::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18 13:09
오늘 문통령 눈물에 쫒아가 포옹하는것 보고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1년의 국정공백을 오늘에서야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대통령 5년동안 꼭 지켜주십시요 흔들림없이 지지하고 싶습니다
17/05/18 13:12
이번 대선에서 투표의 힘은 절박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주에서 사드배치 조기완료를 공약으로 걸었던 홍이56.2 문대통령18.1의 스코어는 아직도 이해할 구석을 못찾겠네요 여튼 이번 광주 시민들은 투표한 보람이 있으시겠단 생각에 저도 좋더라구요
17/05/18 13:49
성주는 원래 새누리당 텃밭이었고 사드배치도 해당지역 사람들은 크게 신경 안썻습니다. 사드에서 전파가 나오니 뭐니해봤자 노인분들은 크게 실감을 못하시니... 거기서 시위하던 사람중에 성주시민 아닌데 외부에서 들어와서 시위하던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17/05/18 14:24
유소필위 님 말대로 외부에서 들어와서 시위하는 사람이 꽤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사드가 설치된 골프장에서 직경 1KM 안에 원불교 성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원불교 교무님도 거기서 시위 하고 계시죠...ㅠㅠㅠ (진안에서 교무님 하시는 저희 외삼촌도 갔다 오셨답니다...ㅠㅠ)
17/05/18 13:19
광주는 연고도 없고, 부산에서 30년 가까이 살다가 서울 올라온 아재인데 왜 눈물이 핑돌죠?
늙으니 눈물이 많아지는거 같네요. 다른 아재분들도 이런가요.
17/05/18 13:25
오늘은 교과서에 기록될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대통령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장면과 포옹하는 모습은 정권교체의 상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감동적이더군요. 투표의 감동을 제대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17/05/18 13:27
정말 인상적이더라구요.
원리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공감할줄 아는 대통령이라니... 지금이상태로만 가줘도 정말 역대급이지 않을까 합니다.
17/05/18 13:41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문재인이 돼야 광주의 가치와 호남의 몫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2017년 4월 어느날 상왕 박지원
17/05/18 13:36
일베가 준동하던 시기부터 후배들에게 민중가요를 알려줬었습니다.
그랬기에 매년 사월부터 고민이었습니다. 제주43사건을 기리는 곡인 '잠들지 않는 남도'와 메이데이를 기리는 '인터네셔널가', 그리고 518을 기리는 '광주여! 무등산이여!'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어떻게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에게 알려줘야할까 생각하면서요. 매년 존립을 걱정해야만 했던 영세한 모임이었기에, 이 곡의 의미를 알려줬을 때 그들이 저러한 곡들을 들으면서 느낄 감정이 나의 그것과 오롯이 일치하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그로 인해 말미암을 신입생들의 이탈이 결국 나의 곤조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다 중요하게 느껴졌을 것들에 대해- 이를테면 취업과 학업이랄지 - 또다른 책임을 지우는 것이 아닐까 하고요. 때로는, 비록 일부만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인터넷에서 이러한 사건들의 의미를 폄하하고 훼손하고 더 나아가 내가 느껴왔던 감정들의 그 모든 것들마저 부정하려 드는 시도들을 보면서, 나는 감내할 수 있지만 내가 과연 다른 누군가에게 그것들을 오롯이 이해시키고 공감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하는 지독한 회의감에 빠져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영상을 보니 비록 작은 고민들이나마 이러한 것들이 있었기에, 엄혹했던 시절을 몸으로 겪어내왔던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 할 수 있는 단초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그저 필부이기에 제가 느끼는 것들을 오롯이 말로 펼쳐내기 어렵다는 것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17/05/18 13:45
저는... 이렇게 큰 의미를 부여할만한 애초에 곡이 아니었는데
괜히 못부르게 하니 점점 의미가 부여되는 느낌? 애초부터 못하게 왜 못부르게 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노래는 노래일뿐 이거 부른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17/05/18 14:01
충성으로 고쳐야하나요 허허허..
참모들이나 비서진이 제창금지는 옳지 못한 방향이라고 지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과잉충성을 봐도 좋지 않을라나요.
17/05/18 14:10
관련 기사입니다.
"박근혜는 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싫어했을까?" http://v.media.daum.net/v/20170518095904621
17/05/18 14:31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듯 한 유족분의 절절한 사연과 눈물, 그리고 이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문통의 모습에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본문에 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건 같이 보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PTjRI1CZKTY
17/05/18 15:40
아 이노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이었군요 ;;
의경할 때 많이 듣고 노래 좋다고 생각하고 의경인 주제에 가사도 모르고 엄청 흥얼거렸는데.... 이게 그 "임을 위한 행진곡"이었다니...
17/05/18 15:48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가슴이 덜덜덜 떨리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다른 민중가요들처럼 박자나 음정같은게 쎈(?)노래도 아닌데 왜 그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