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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6 16:37
사고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겠지만
박근혜 정부처럼 말도 안되는 대처로 일관하진 않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미수습자 분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모두 어서 돌아오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17/05/16 16:38
대구지하철..성수대교..삼풍백화점..그리고 세월호. 위 네개가 제가 겪은 큰 사고들인데 제가 나이먹고 겪어서 그런지 세월호가 가장 안타깝고 가슴아픈 사고인 듯 합니다.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지나가는 고교생들 봐도 괜시리 미안하고요.. 단 한명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빠른 시일내에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17/05/16 16:55
다른 3가지는 사고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고 피해도 순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나마 고통이 적었겠지요. 공기가 있었던 덕에 수습에도 어려움이 없었고요..
503의 미친 7시간은 차치하더라도 배가 서서히 기울어지는데 방법 없이 허둥지둥 대다가 시간이 흐르며 뭐가 어떻게 되어서 어떤식으로 피해를 입었는지 상상을 하면 (정확한 표현을 하기가 싫습니다 ㅠㅠ) 저도 역시 접점이 없습니다만 정말 가슴이 미어질듯합니다. 자신들의 운명을 알고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에 더 미칠것같고요 ㅠㅠ 가장 안타깝고 가슴아픈 건 이런 이유인듯합니다.
17/05/16 17:39
성수대교를 제외하고 다른 사고들은 현장 책임자가 사고의 순간에 제일 먼저 도망가지만 않았어도 수 많은 생명들을 살릴 수 있었죠.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을 봤을 때,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되면서 참 씁쓸하더군요.
17/05/16 16:52
진짜 세월호는 얘기 듣는것만으로 눈물이 맺히고 가슴이 아려요...사고야 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대처 때문에...ㅠㅠ
문통이 국회의원때부터 세월호에 대해 가장 진실성 있는 모습 보이신 분이시니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게 최선이겠으나 발생한다고 해도 최선의 대처를 보여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세월호에 대한 확실한 수사 해주시길.
17/05/16 16:54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 전 SBS 스페셜보면서 그 아이 어머님이 세월호 이야기할 때 눈물흘리실 때 괜히 눈이 쓰라려서 혼났는데 이 기사 보니 또 그럽니다 흑.
17/05/16 16:58
요영삼은... 세월호 인양한지 얼마안되서 이렇게 유골을 수습하는데 왜 이걸 안하려 들었는지... 그 당시에 인양했더라면 더 빨리 수습할 수 있었던 것을..
17/05/16 17:14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제라도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렇게 쉽고 간단히 이루어질 일을...사망자들의 가족들에게 3년이나 고통을 줄,한이 생기게 할 일이었답니까 이게!!
17/05/16 17:16
http://mypi.ruliweb.com/mypi.htm?num=5285&nid=348142&cut=1
더불어 루리웹 회원이셨던 故하루카씨 님의 가방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17/05/16 17:47
물이 차오르는 배 안에서 나가려고 두터운 격벽을 생살이 찢어지고 뼈가 부러지도록 두드려 그 철판들이 일그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증언을 듣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부디 가족의 품으로 모두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17/05/16 18:00
보통 청산 이야기할 때
1. 진상규명 2.가해자 처벌과피해자 보상 3. 후속세대에 대한 교육 의 3요소를 이야기하는데 이번 정부에서는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 정권은 진짜 사람도 아닌 짐승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7/05/16 18:07
세월호 수습중에 잠수사들이 시체 한구 한구를 안아서 수습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 김관홍님이 엉엉 우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잠수사들한테 감사패 하나 줘어주고 기소하던 검찰도 생각나고요 참 슬픈 시대입니다
17/05/16 18:40
이번 대선을 통해 느꼈습니다.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제1덕목은 공감능력이란걸. 늦었지만, 모든 미수습자들이 가족에 품으로 들어가길 기도합니다.
17/05/16 19:2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9&aid=0002967652&viewType=pc
오보입니다. 발견은 사실이나, 온전한 형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17/05/16 19:40
저번 뉴스에서는 미수습자 조은화를 발견했다고 소설을 쓰더니,
사실확인도 안하고 유가족하고 국민들 열불나게하는 소설이나 쓰고있는 기레기들은 좀 자격박탈 시켰음 하네요. 어제 한겨레 사건도 그렇고 왜이리 수준 미만의 기자들만 있는지...
17/05/16 21:16
표창원 의원님 페이스북에서, '조은화씨가 맞으나, 조은화씨 유족이 다른 미수습자 가족들을 배려해서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라는 늬앙스의 포스트가 있긴 있었습니다.
늬앙스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요.
17/05/16 19:45
온전하다는 표현이 좀 애매한데.. 물속에서 부유하는 시신이 모두 부패해서 뼈만 남은 상황에서 온전히 남는다는게 어떤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17/05/16 21:03
가슴 아프네요. 모두들 가족 품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빕니다.
기자들은 요즘 제대로 하는 일이 없어보이네요. 정신 차려야 합니다.
17/05/17 14: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2736669
고창석 선생님으로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제라도 돌아와서 참 다행입니다.
17/05/17 15:02
고창석 선생님은 지난 5일에 발견된 유해군요. 차가운 바다아래에서 이제라도 돌아오셔서 참 다행입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본문에 내용 추가하도록 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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