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16 16:31:47
Name
Link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16/0200000000AKR20170516142700054.HTML?from=search
Subject [일반] 세월호 3층 객실서 온전한 사람 형태 유골 수습(내용 일부 오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16/0200000000AKR20170516142700054.HTML?from=search

제목이 곧 기사의 제목이고 내용입니다. (연합뉴스 입니다)

세월호가 인양되고 수색작업이 개시되고, 유해의 일부분이라도 찾고싶은 가족들의 염원이 조금씩이나마 이뤄져가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아시다시피 정확한 신원확인은 DNA검사 등을 통해서 밝혀지겠습니다만, 저번처럼 치아를 통해 어느정도 유추해 볼 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 한명도 빠짐없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다시한번 기도합니다.

사실 세월호 사고 관련해서는 아는 사람도 없고, 주변에도 없으며, 개인적인 접점은 전무합니다만, 미디어에서 세월호 단어만 봐도 사고직후부터 아직까지 안타까운 마음이 가시질 않네요. 유해가 조금씩 수습된다는 기사를 볼때마다 너무 가슴아프면서도 다행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이런 말도 안되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겠죠?

내용 추가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9&aid=0002967652&viewType=pc
온전한 유골은 아니라고 하네요 하...

내용 더 추가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2736669
지난 5일에 수습한 분은 고창석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DNA감식도 사태가 중한 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좋은데이
17/05/16 16:36
수정 아이콘
정말 다행이면서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花樣年華
17/05/16 16:37
수정 아이콘
사고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겠지만
박근혜 정부처럼 말도 안되는 대처로 일관하진 않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미수습자 분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모두 어서 돌아오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엘지의 심장
17/05/16 16:38
수정 아이콘
대구지하철..성수대교..삼풍백화점..그리고 세월호. 위 네개가 제가 겪은 큰 사고들인데 제가 나이먹고 겪어서 그런지 세월호가 가장 안타깝고 가슴아픈 사고인 듯 합니다. 볼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지나가는 고교생들 봐도 괜시리 미안하고요.. 단 한명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빠른 시일내에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바닷내음
17/05/16 16:55
수정 아이콘
다른 3가지는 사고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고 피해도 순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나마 고통이 적었겠지요. 공기가 있었던 덕에 수습에도 어려움이 없었고요..
503의 미친 7시간은 차치하더라도 배가 서서히 기울어지는데 방법 없이 허둥지둥 대다가 시간이 흐르며 뭐가 어떻게 되어서 어떤식으로 피해를 입었는지 상상을 하면 (정확한 표현을 하기가 싫습니다 ㅠㅠ) 저도 역시 접점이 없습니다만 정말 가슴이 미어질듯합니다. 자신들의 운명을 알고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에 더 미칠것같고요 ㅠㅠ 가장 안타깝고 가슴아픈 건 이런 이유인듯합니다.
공안9과
17/05/16 17:39
수정 아이콘
성수대교를 제외하고 다른 사고들은 현장 책임자가 사고의 순간에 제일 먼저 도망가지만 않았어도 수 많은 생명들을 살릴 수 있었죠.
영화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을 봤을 때,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되면서 참 씁쓸하더군요.
17/05/16 17:20
수정 아이콘
저는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때랑 세월호... 진짜 어른의 안전불감증이 만든 인재들이었어서..
거믄별
17/05/16 16:40
수정 아이콘
좀 더 빨리 인양해서 미수습자들을 찾았다면 가족의 품으로 더 빨리 돌아갔을텐데...
9명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17/05/16 16:48
수정 아이콘
미수습자 가족들의 가슴 속 한이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껀후이
17/05/16 16:52
수정 아이콘
진짜 세월호는 얘기 듣는것만으로 눈물이 맺히고 가슴이 아려요...사고야 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대처 때문에...ㅠㅠ
문통이 국회의원때부터 세월호에 대해 가장 진실성 있는 모습 보이신 분이시니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게 최선이겠으나 발생한다고 해도 최선의 대처를 보여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세월호에 대한 확실한 수사 해주시길.
IRENE_ADLER.
17/05/16 16:54
수정 아이콘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 전 SBS 스페셜보면서 그 아이 어머님이 세월호 이야기할 때 눈물흘리실 때 괜히 눈이 쓰라려서 혼났는데 이 기사 보니 또 그럽니다 흑.
그아탱
17/05/16 16:54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바스테트
17/05/16 16:54
수정 아이콘
정부가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걸 3년간이나 나몰라라했던 박근혜정부는 진짜...-_-
순뎅순뎅
17/05/16 16:58
수정 아이콘
최순실이 세월호 이야기만 하면 경기를 일으켰다고...
YanJiShuKa
17/05/16 16:58
수정 아이콘
요영삼은... 세월호 인양한지 얼마안되서 이렇게 유골을 수습하는데 왜 이걸 안하려 들었는지... 그 당시에 인양했더라면 더 빨리 수습할 수 있었던 것을..
Juan Mata
17/05/16 17:09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05/16 17:1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제라도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네요.
이렇게 쉽고 간단히 이루어질 일을...사망자들의 가족들에게 3년이나 고통을 줄,한이 생기게 할 일이었답니까 이게!!
독수리가아니라닭
17/05/16 17:16
수정 아이콘
http://mypi.ruliweb.com/mypi.htm?num=5285&nid=348142&cut=1

더불어 루리웹 회원이셨던 故하루카씨 님의 가방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어묵사랑
17/05/16 18:25
수정 아이콘
어머니 가슴 정말 찢어지시겠네요 ㅜㅠ
엘룬연금술사
17/05/16 17:3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할 수 있었는데 안하고 있었다는게 너무 화가나네요.
tannenbaum
17/05/16 17:38
수정 아이콘
집에 가자.....
17/05/16 17:46
수정 아이콘
ㅠㅜ
페리틴크
17/05/16 17:47
수정 아이콘
물이 차오르는 배 안에서 나가려고 두터운 격벽을 생살이 찢어지고 뼈가 부러지도록 두드려 그 철판들이 일그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 증언을 듣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부디 가족의 품으로 모두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17/05/16 17:50
수정 아이콘
저는 무엇보다도 유가족들을 매도했던 정부의 행태에 치가 떨립니다.
사람도 아닌것들이 정권을 잡더니
치킨너겟은사랑
17/05/16 18:09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pgr에서도 그런분들이 많았던게 참..
snobbism
17/05/16 18:00
수정 아이콘
보통 청산 이야기할 때
1. 진상규명 2.가해자 처벌과피해자 보상 3. 후속세대에 대한 교육
의 3요소를 이야기하는데

이번 정부에서는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 정권은 진짜 사람도 아닌 짐승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치킨너겟은사랑
17/05/16 18:05
수정 아이콘
ㅜㅜ 미안하다. 이제 집에 가야지 ㅜ
덕베군
17/05/16 18:07
수정 아이콘
세월호 수습중에 잠수사들이 시체 한구 한구를 안아서 수습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 김관홍님이 엉엉 우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잠수사들한테 감사패 하나 줘어주고 기소하던 검찰도 생각나고요
참 슬픈 시대입니다
17/05/16 18:09
수정 아이콘
온전한 이라는 표현이 마음이 아프네요.
가족들은 찢어질 머음도 없을것 같아요
17/05/16 18:29
수정 아이콘
기사만 봐도 마음이 너무 먹먹해지는...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Paul Pogba
17/05/16 18:36
수정 아이콘
좀 더 노력해서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았다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미안합니다.
17/05/16 18:40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을 통해 느꼈습니다.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제1덕목은 공감능력이란걸. 늦었지만, 모든 미수습자들이 가족에 품으로 들어가길 기도합니다.
켈로그김
17/05/16 18:40
수정 아이콘
한숨만 나오네요..
뽐뽀미
17/05/16 19:12
수정 아이콘
mb때는 소통, 503때는 공감에 대한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끼네요.
Multivitamin
17/05/16 19:17
수정 아이콘
9명 모두 가족품으로 돌아오길...
유리한
17/05/16 19:24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9&aid=0002967652&viewType=pc
오보입니다.
발견은 사실이나, 온전한 형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17/05/16 20:10
수정 아이콘
이런..내용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복타르
17/05/16 19:40
수정 아이콘
저번 뉴스에서는 미수습자 조은화를 발견했다고 소설을 쓰더니,
사실확인도 안하고 유가족하고 국민들 열불나게하는 소설이나 쓰고있는 기레기들은 좀 자격박탈 시켰음 하네요.
어제 한겨레 사건도 그렇고 왜이리 수준 미만의 기자들만 있는지...
미친고양이
17/05/16 21:16
수정 아이콘
표창원 의원님 페이스북에서, '조은화씨가 맞으나, 조은화씨 유족이 다른 미수습자 가족들을 배려해서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라는 늬앙스의 포스트가 있긴 있었습니다.

늬앙스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요.
17/05/16 19:45
수정 아이콘
온전하다는 표현이 좀 애매한데.. 물속에서 부유하는 시신이 모두 부패해서 뼈만 남은 상황에서 온전히 남는다는게 어떤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자판기냉커피
17/05/16 20:00
수정 아이콘
맨날 뉴스 나오고 얼마안나가면 오보 이러고 있네요
기자들은 도데체 뭔 소스를 받고 기사를 쓰는건지...
Rapunzel
17/05/16 21:03
수정 아이콘
가슴 아프네요. 모두들 가족 품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빕니다.
기자들은 요즘 제대로 하는 일이 없어보이네요. 정신 차려야 합니다.
에위니아
17/05/17 14:57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2736669

고창석 선생님으로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제라도 돌아와서 참 다행입니다.
17/05/17 15:02
수정 아이콘
고창석 선생님은 지난 5일에 발견된 유해군요. 차가운 바다아래에서 이제라도 돌아오셔서 참 다행입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본문에 내용 추가하도록 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869 [일반] 한겨례가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 기사 [125] 바스테트13957 17/05/16 13957 3
71868 [일반] 우당탕탕 연애 정복기 (2) [15] 껀후이5688 17/05/16 5688 0
71867 [일반] 일본 사람과 대화하다가, 남사스럽지 않기 위해 알면 좋은 한국 관련 토막들 [156] the3j12246 17/05/16 12246 2
71865 [일반] EBS "까칠남녀"에 대한 유감 [118] 비역슨16648 17/05/16 16648 19
71862 [일반] 세월호 3층 객실서 온전한 사람 형태 유골 수습(내용 일부 오보) [43] 11977 17/05/16 11977 9
71861 [일반] [모난 조각] 14주차 주제 "키득" + 글쓰기 팁 [7] 마스터충달3943 17/05/16 3943 6
71860 [일반] 귀알못이 쓰는 이어폰 구매 후기 [31] 오즈s10473 17/05/16 10473 0
71859 [일반] 삼성 갤럭시 S8 판매 호조 (부회장님 안심하세요...) [49] Neanderthal11374 17/05/16 11374 2
71858 [일반] 나는 트와이스의 시그널이 왜이렇게 별론가 했더니 [142] 분당선16048 17/05/16 16048 5
71857 [일반] 빨갱이와 노빠 사이, 그리고 문빠 [33] 이쥴레이12089 17/05/16 12089 51
71856 [일반] 초등학교 학생의 시 [7] 걸스데이5544 17/05/16 5544 3
71855 [일반] 전 세계 핫한 지금 뉴스, "트럼프 1급 비밀 러시아 외무장관에 누설" [103] 어리버리14344 17/05/16 14344 3
71854 [일반] 검찰의 금일봉 만찬, 그리고 안태근국장과 그 사람의 재등장. [16] 곰주10228 17/05/16 10228 8
71853 [일반] 최근 한달간 자유게시판 글 갯수를 세봤습니다 [165] 냥냥슈퍼10290 17/05/16 10290 20
71852 [일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흥행 수입을 올린 슈퍼 히어로 영화 Top10 [8] 김치찌개5910 17/05/16 5910 2
71851 [일반]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의원 임명, 양정철의 백의종군 [45] 트와이스 나연10685 17/05/16 10685 4
71850 [일반] "액티브 X"가 한국에서만 사라지지 않는 진짜 이유...!! [29] 삭제됨8352 17/05/16 8352 19
71849 [일반]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웹툰, '소소한가' [10] 언어물리5838 17/05/16 5838 0
71848 [일반] 한겨례의 선전포고 '덤벼라. 문빠들' [218] 솔빈23458 17/05/16 23458 11
71847 [일반] [잡담] 피지알 강제(?) 탈퇴 후 재가입했습니다. [20] 로켓7752 17/05/16 7752 4
71846 [일반] 동물의 고백(17) + 외전(1) [25] 깐딩4439 17/05/15 4439 12
71844 [일반] 새누리당이 사분오열하는 모양새입니다. [41] VKRKO12495 17/05/15 12495 1
71843 [일반] 실효성있는 비트코인 제재법이 존재할까? [58] 여망7820 17/05/15 782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