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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1 18:45
또 이렇게 자게에서 한번의 이별을 겪네요. 그동안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서 다시 글쓰기를 재개했다는 소식을 듣게되길 기원합니다. 저 포함 다른 취준생분들도 화이팅합시다!
17/02/21 18:45
아이고.. DP와 이곳에서 좋은 글 많이 봤는데 안타깝네요.
하지만, 일단 먹고 살아야죠. 꼭 좋은 직장 구해서 다시 날개를 펴시기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17/02/21 18:47
일단 저로서는 그토록 하고싶은 것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준비하는 시험이 공무원시험인거 같은데.. 글을 쓰려고 공무원 준비를 했던 한 친구가 생각나네요. 충달님도 간절한만큼 꼭 좋은 결과가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
17/02/21 18:47
새가 잠시 나뭇가지에 내려앉았다고 해서 새가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쉬는 동안에도 날개는 여전히 자라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충달님의 날개가 좋은 하늘을 만나 다시 펼쳐지길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7/02/21 18:47
지친 날개를 잠시 쉬기위해 접으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언젠가 더 단단해진 날개를 펴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글 감사했습니다
17/02/21 18:52
지금 하시는 게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포기하고 배부른 돼지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글쓴분 마음 해칩니다. 글쓴분은 이미 재밌는 영화 평글 쓸 줄 아시는 분이시고 이미 소크라테스이며 단지 생업에 좀 더 힘쓸 뿐입니다. 평론가라는 직업을 가진다고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질을 갖추면 소크라테스인 것입니다. 저는 아주 세속적이고 사익적인 일을 하지만 배부른 소크라테스라고 자부하며 삽니다. 화이팅입니다 꼭!! 지금 목표 이루시면 훨씬 여유로운 환경에서 똥영화 그만 보고 걸작들을 깊이있게 품평하는 충달님 되실 겁니다. 여유있는 소크라테스 되실거에요. 지금 당장은 하나만 이상으로 보여도 꿈을 이루고 희망했던 삶을 사는 길에는 생각보다 여러가지 길이 있더라고요.
지금 시험 준비하시는것, 꿈에서 멀어지는 길이 아니라 지나고보면 꿈에 다가가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화이팅!
17/02/21 18:55
아 이런 일이!!
충달님의 짤평은 크롬을 열자마자 피지알부터 접속하는 하나의 이유였는데... 우연찮게도 지금 제 등 뒤에는 일전에 구입한 '김광석 다시부르기' 앨범의 '이등병의 편지'가 울리고 있네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라니.(저의 상황과 겹쳐 남 이야기가 아닌지라 가슴에 사무치는군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꿈은 '잠시' 거두시지만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 언젠가는 그 꿈을 다시 꾸실 수 있도록 응원하는 한 팬이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17/02/21 18:56
짤평 잘 봤습니다. 저는 영화에 대해 잘 모릅니다만 기성 영화평론가들의 글보다 와닿는 글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17/02/21 18:58
나중에라도 다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시네21에서 마스터충달님의 영화평론을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17/02/21 19:01
인생이라는게 항상 앞으로만 갈 수는 없고
가끔씩 쉬어가고 하는 것이지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번엔 글쓰기 모임도 꼭 껴주시구요
17/02/21 19:02
20년도 훨씬 전에 갑자기 교회에서 라깡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영화평론을 하는 지금 어느 대학 교수로 있는 선배가 그 분위기를 주도했는데 뭐라도 필요했던겁니다 막스를 대신할 영화이론이. 그가 속한 써클은 만족했고 선배는 직장을 얻었습니다.
평론가는 남의 작품을 가지고 자기 하고싶은 말을 합니다. 사실은 남이 듣고싶은 말을 합니다. 자기 진영이 듣고싶은 말을 합니다. 사실은 자기 삶의 실존적 문제를 해결합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17/02/21 19:05
건승하세요. 저는 사실 짤평보다는 써주신 영화글 보고 영화 골라서 봤습니다. 써주신 영화에 관한 글을 보고 있자면 영화를 많이 안보던 제가 영화를 아무런 부담 없이 영화를 봐도 큰 만족이 있었거든요. ... 사실 짤평은 별로 맘?에 안들어서 리플을 남겨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혹시라도 영화에 관련된 글을 쓰는게 더 쉬운 작업이라고 하신다면 나중에라도 꼭 영화 관련 글 쓰시는건 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몇년 정도는 더 살았을 것 같고 능력은 아무것도 없어서 나도 글 잘 쓰고 싶다 이런 생각만 했었는데 날개를 접었다고 잘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숨돌리면 또 글 쓰실 것이라 믿습니다.
17/02/21 19:05
짤평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저는 역사를 업으로 삼고 싶었지만 현실 때문에 포기하고 취미로 삼은 지 15년이 넘었네요. 건승하시고 돌아올 짤평을 기다리겠습니다.
17/02/21 19:10
건승하시길. 충달님 짤평보면서 영화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딱 어제 컨택트를 봤네요. 너무 좋은 영화였는데 충달님 글을 읽지 않았다면 보지 못하고 넘어갔을지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17/02/21 19:17
제 경험 안에서는 정말 좋아하는 것을 직업적으로 하게 되면 그렇게 괴로울 수가 없더라구요.
직업은 단순할수록 좋고 취미는 복잡할수록 좋다하니, 단순하게 먹고 사시면서 복잡하게 취미를 펼치실 날이 올거라 기대합니다.
17/02/21 19:24
마스터충달님 덕에 좋은 영화 많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고 어떤 선택을 하시든지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17/02/21 19:25
꿈을 지키며 꿈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꿈을 잠시 접어두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의 용기있는 선택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글쓴이의 새로운 목표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17/02/21 19:32
응원하며 합격하셨다는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언제나 충달님의 글을 기쁘게 기다려왔습니다… 다시 돌아오실날을 기쁜맘으로 기다리겠습니다… 힘내세요~!
17/02/21 19:33
이게 저의 꿈의 끝.
미치루로 살아온, 저 자신의 꿈의 끝. 제 날개는 이제 나는 걸 잊어버렸어요. 저는 계속 날갯짓하는 시늉만을 되풀이 해왔으니까 날 수 없는 날개에 의미가 있는 걸까요? 날지 못하는 날개에도 의미는 있는거야. 그것은 하늘을 날고 있는 날들의 소중한 추억이니까 - Air - 뭘 하시던 원하는바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17/02/21 19:38
예전에 이적의 부모님이 이적에게 한 말이 생각납니다 네가 음악을 한다니 걱정이 되는구나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서 스트레스를 받아 좋아하지 않게 될까봐 걱정이다 이런 뉘앙스였어요 어쩌면 가장 좋아하는건 취미로 남겨두는게 진정한 승자일수도 있겠죠 너무 큰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간 글 너무나도 잘 읽었습니다 하시는 일 잘 되셔서 시즌 2로 특유의 위트와 함께 뵙시다 화이팅
17/02/21 19:39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늘 눈팅만 해서 리플 몇번 안드린게 죄송하네요.
현실을 마주하고 꿈을 접는 시간은 생각보다 잠시일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 결심을 굳고 예리하게 하셔서 짧은시간에 현실의 안정을 찾으시길 바라며 여유가 생기시면 다시 날개를 펴 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짐이 결실을 맺기를 바랄게요!
17/02/21 19:41
내가 무릎을 꿇은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였다!
누구에게든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시기는 오고 지금은 공부에 집중을 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꿈을 접는게 아니고 꿈을 위해서 조금은 현실에 집중하는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지금 하는 공부가 가장 맘편하고 쉬웠었다라고 생각하게 될 때가 올거에요
17/02/21 19:42
하찮은 댓글에도 성의껏 댓글 달아주신 충달님께 감사한 마음이 많았는데...
요 근래 짤평에 관심을 못가진 점이 송구스럽네요. 충달님의 피지알에서 보여주신 꾸준함과 정성스러움이 목표하시는 바에 도달하는데 큰 힘이 되실거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건승하세요!!
17/02/21 19:45
충달님 짤평으로 영화 선택에 도움을 많이 받은 입장에서 많이 아쉽네요.
날개를 접은 것 일뿐 꺽인게 아니니 힘내시고, 후에 꼭 꿈을 이루셔서 커뮤니티가 아니라 지면에서 글을 읽을 수 있게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17/02/21 20:04
항상 글 잘 읽었고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낸적이 많았어요.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고 다음에 꼭! 다시 짤평으로 만나뵙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17/02/21 20:06
개인사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할건 아닙니다만, '영화 제작'이면 모를까, '영화 평론'이면 당장의 고단한 생활이 풀리면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렇게 돈드는 일도 아니거니와, 공시를 준비하고 계시다니 시험에 합격하시면 그 후에 자유롭게 짤평이든 장문의 글이든 쓸수 있으니까. 사실 그 평론에서 중요한건 다른 부분이기도 하고.
17/02/21 20:37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다는 건 세상에서 단 한줌의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꿈도 살아있는 사람이 꾸는 것이죠. 굶어 죽으면 꿈도 꿀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누군가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정말 좋아하는 일은 직업이 되면 안된다고...직업이 되는 순간 즐거움보단 괴로움이 커질테니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남겨야 한다고 말이죠. 비겁한 변명일수도, 어설픈 자기합리화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단 한줌의 행운아가 아니라면 이 말대로 살아야겠죠. 저 역시 그렇게 살고있구요. 하지만 그래서 더욱 충달님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현실의 벽 때문에 꿈을 포기한 많은 사람들이 꿈을 쫓는 충달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어떤 길을 돌아서 가더라고 부디 꿈을 간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충달님의 앞길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17/02/21 20:38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 허울좋은 말 한마디에 파묻혀 허우적대다가 가라앉는이 들을 많이 봤습니다. 포기해도 됩니다. 포기하는 것도 용기 입니다.
17/02/21 20:53
노래가사 한구절이 떠오르지만 뻘 소리인 것 같아. 짧게 말하면.
잠시 지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하시고, 후에 이 글을 보면서 이불킥하는 평론의 길로 가시길 기원합니다. 물론 그 전에 잠시 지나가는 길 또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아직 짧고 미생이니까요. 화이팅입니다.
17/02/21 20:55
pgr21의 모든 글 중에 가장 재미있게, 자연스럽게 클릭하던 글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던, 꾸준히 해오신 일을 포기하시니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언제고 돌아오시길 기다리며.
17/02/21 21:14
먹고산다는 것의 무게가 참 무겁죠. 특히나 딸린 가족들이 있으면 더 그렇습니다.
부모님, 배우자, 자식, 누가 됐든 간에요. 저도 금수저가 아니라서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또 죄송하기도 하고 참 마음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떤 기분이신지 조금은 알 것 같고, 많이 지치신 것 같아 보여 안쓰럽기도 하네요. 눈팅만 하는 유령회원이라 글만 보고 넘어갔었지만, 작으나마 격려 한 줄 남기고 갑니다. 꿈이란 것도 고이 접어 보관이 가능할 만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리얼리스트가 된다고 해서 꿈을 못꾸는 건 아니니까, 접은 날개도 언젠가는 다시 펼 수 있을 겁니다. 힘내시고 꼭 시험 잘 보시길 바랍니다.
17/02/21 21:29
짤평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뭐라 더 얘기 할수 있을까요.. 열공하시고 합격하시고 건승하세요. 그리 오래지 않아 Pgr에서 다음 짤평예고가 있길 바래봅니다.
17/02/21 21:34
좋아하는일을 업으로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몇이나 그런 호사를 누릴수 있겠습니까.
또한 업으로 삼게 되면 그 좋아하는일을 업으로 삼기 전만큼 좋아할수 있겠습니까. 한국무협작가중 가장 좋아하는 한백림작가(연재언제할래...)는 평생의 취미생활이 있죠.한백림무림서 완성 --; 그가 전업작가였다면.연재에 압박을 느꼈다면 그정도의 퀄리티가 계속 보장됐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충달님께서도 나중에 평생의 취미로 돌아오실길 바랄게요.짤평 시즌2로
17/02/21 21:37
요금제 바꾸면서 등급 변경 되었을때 쪽지라도 드릴려고 생각 했었는데 그 즈음에 급작스럽게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신경도 못쓰고
그랬더니 어느덧 두어달이 흘렀네요. 준비 잘 하셔서 시험 잘 보기실 바랍니다. 다음에 짤평이 올라올때면 시험 합격하셔서 좀 편한 마음에 올리실수 있겟죠. 그날을 기꺼이 기다리겠습니다.
17/02/21 21:58
힘내세요. 곧 좋은 일이 생기시리라 믿습니다.
원하는 바 이루실 때까지, 보다 가볍게 만날 수 있는 PGR, 힘들 때 쉬어가는 PGR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7/02/21 22:01
제 성향상 댓글은 잘 안달았지만 짤평 좋아했어요.
얼마전에 더큐어 보고나서도 후회하며 이제 충달님 짤평 읽어본 영화만 봐야지 했는데.. 올해 원하는 바 이루시고 내년에 돌아와주세요 화이팅
17/02/21 22:05
충달님의 짤평으로 영화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간 감사했고 빠른시일내에 안정 찾으시고 다시뵙길 바래봅니다
17/02/21 22:26
위로는 안되겠지만
안정적인 직업을 찾고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는거구요 이제부터 영화 안보실것도 아니고요 취미가 직업이 되었을때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는거라 충달님의 다른 목표도 응원합니다 잠시의 휴재 환영합니다
17/02/21 22:32
꿈을 접는 것이 너무 아플까봐, 곳간부터 채워놓는 삶을 진작부터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사실.. 꿈 없어도 사는게 그리 나쁜건 아닙니다. 루크레티아님 말씀대로 지갑이 촉촉해지면 꿈은 다시 생기더군요. 물론.. 예전의 꿈과는 좀 다르지만.
17/02/21 23:16
항상 즐겁게 보던 피지알러로서 잠시 접어놓은 날개는 다시 활짝 필 날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드렸고 반드시 다시 돌아오실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
17/02/21 23:19
제가 아는형도 공무원이면서 등단했습니다 소설로,,, 공무원하시면서도 충분히 원하시는 일 가능하시니
힘내셔서 얼른 시험 붙으시길 바랍니다.
17/02/21 23:27
남 얘기같지가 않아서 더 슬프네요. 비록 제가 마스터충달님처럼 뚜렷한 흔적을 남긴 적은 없지만 그 마음 알 것 같습니다. 언젠가 그 날개 다시 활짝 펴길 마음깊이 응원하겠습니다.
17/02/22 00:00
아이고 이렇게 떠나시면 누가 닦아준단 말입니까...
합격후 돌아와서 그때까지 쌓인걸 시원하게 닦아주시길!!!!!!!!
17/02/22 00:10
아..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가난은 괴롭고 힘들고 지치게 만들더군요. 어머니 건강과 충달님 하시는 일 모두 잘되길 바랍니다. 지금은 잠시 쉬지만 나중에 다시 날아오를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17/02/22 00:19
공무원 시험을 5년 정도 준비해본 입장에서..... 사실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pgr 등 인터넷커뮤니티나 짤평제작 같은 것은 극독입니다.
당면한 화제를 이루시고 나중에라도 영화평론을 쓰시길 바랍니다. 꿈이라는게 꼭 젊어서 이루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짤평을 쓰실 때의 퀄리티가 100점이라면 40대, 50대의 충달님이 쓰시는 짤평은 300점 이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김훈도 나이들어 소설가로 대성했고 저도 나중에 경험을 축적하여 사진가를 할 생각이에요.
17/02/22 00:26
꿈을 이미 이루신것 같은데,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한쪽을 잃어야 한쪽을 얻는다는 고정관념은 안가지셨음 합니다 둘다 가질 수 있지 않나요? 인생 긴 호흡으로 갑시다
그동안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읽을 글들에 대해서도 미리 감사올립니다
17/02/22 09:45
평론가의 꿈은 접지 마세요. 저도 꿈과는 다른 길을 택해 먹고살지만 꿈은 계속 꾸고 있습니다. 응원하고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17/02/22 10:21
마스터충달님 덕분에 그동안 좋은 영화평 제 분에 넘치도록 잘 보았습니다.
이번 선택이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 큰 결실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17/02/22 10:45
충달님 평 보면서 영화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아지면 큰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피지알러분들의 응원하는 맘이 준비하시는 일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 믿습니다.
17/02/22 11:00
짤평은 귀한 글이었습니다.
재미와 정보, 진지함과 유쾌함, 간결함과 깊이를 다 가지고 있었어요. 무엇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태도와 열정이 느껴졌어요. pgr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 sns를 통해 널리널리 전파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런 좋은 컨텐츠가 '공짜'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네요.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고 귀환하실겁니다.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 소중한 것을 내려놓는 결단을 하셨으니까요. 라라랜드에서 미아가 세바스찬에게 말하죠. 사람들은 열정을 가진 누군가에게 끌리게 되어있다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pgr러들이 충달님의 열정에 끌렸습니다. 재능이 충분하고 넘치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돌아오실 때 절대 머뭇거리실 필요없어요. 응원합니다.
17/02/22 14:46
꿈을 품었던 시간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를 지닐겁니다.
지금 쌓아왔던 시간들이, 삶의 어느 순간에 찬란히 빛날 때가 분명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17/02/22 21:42
눈팅만 5년째 하다 최근에 정치글들 보면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개인화기능때문에 가입한지 얼마안되서 이제야 댓글 쓸 수 있게 되었네요.
한번도 짤평 잘 봤다는 댓글 못달았는데, 정말 다 재밌게 봤습니다. 사실상 비공개 개인 블로그에만 글 끼적거리는 사람이었고, 나름 영화평도 여러번 써봤는데 미스터충달님 영화평 보고 글솜씨가 부러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마음가는 길은 죽 곧은 길이라지요. 가는길에 필요할 때를 위한 행운들이 가득하시길. 곧 돌아오실거니까 작별인사는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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