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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1 16:1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766439
맹모삼천지교 는 우리나라에 없고 맹자의 말씀요 !! 장담 하는데 저사람 종북이라고 말할겁니다
17/02/21 16:20
맹자 엄마 " 맹자야 미안해.. 강남은 이사가기엔 너무 비싸.. "
결국 이래저래 학창시절을 삐뚤어지게 보낸 맹자는 선악설 대신 한악설이..
17/02/21 17:12
맹자는 참... 후학자들이 너무 못나서 오히려 저평가 받는 유학자라고 봅니다. 그의 대의를 위한 이상은 크고 변함이 없음에도, 그의 후대 유학자들이 생존을 위해 권력과 타협하면서 변질된 건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에요.
17/02/21 22:36
맹자 얘기가 나왔으니 순자 얘기도 잠깐 해보려고 합니다. 순자는
"하늘이 백성을 낳은 것은 군주를 위함이 아니나, 하늘이 군주를 세운 것은 백성을 위함이다."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물은 배를 뒤집기도 한다." 라고 했지요.맹자나 순자 이 두 사람의 성론은 인간 본성이 아름다운가, 추한가의 차이는 분명 있었습니다만, 결국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가 인민에게 해를 끼친다면 인민에게 언제든지 뒤집혀 질 수 있음을 말합니다. 후자의 말인 君舟民水는 2016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굳이 더 여기서 부연할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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