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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1 08:39
에... 일본 작가가 자기 나라에서 모티브를 딴 나라를 내놓는게 왜 문제죠? 일본 정도면 메이져 문화권 중 하나 아닌가 싶은데요...
16/03/11 08:50
이게 정말 왜 문제라고 생각하는건지 궁금해서 그런겁니다. 비슷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대부분 우익이 어쩌고 이야기만 하는데 정작 납득 가는 설명은 들은 적이 없었거든요...
16/03/11 09:00
중간에 오다 담당 기자가 짤린 적이 있는데 그 기자가 사무라이 설정을 좋아해서 집어 넣었다는 썰이 있더군요. 그 당시 오다가 휴재도 많고 힘들었다는데 스토리가 한참 산으로 가던 시절이었죠. 기자가 짤려도 이미 집어 넣은 설정을 버리기는 어려워서 끌고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3/11 09:01
닌자 나온다고 실망이라는 글들을 꽤나 많이 봤는데, 일본 만화에서 닌자 나오는 게 왜 실망인지 모르겠습니다. 신라시대 화랑 그려놓고 이걸 닌자라고 우기는 것도 아니고...
16/03/11 09:06
일본 만화에 일본 내용이 들어가는것과는 별개로 이런 스토리 흐름이 원피스를 망친다는 느낌은 듭니다. 너무 어거지로 집어넣는다는 생각이에요. 왜 판타지 만화에 실제 역사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억지로 집어 넣는지... 이번 편은 단순히 문화요소로 닌자나 사무라이가 등장하는것이 아니라 일본 메이지 유신 시대를 표현하는건데 원피스랑 너무 안 어울립니다.
16/03/11 09:07
요즘 사황, 포네그리프, 라프델 등등 본격적인 진행이 되는것 같아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어졌습니다.
그 중심에 사무라이등의 왜색이 있기는 하지만 원래 일본만화인데요 뭐.
16/03/11 09:24
DnD의 시나리오 포가튼 렐름에서 동양(카라-투어)은 물론 AI(모드론)까지 별걸 다 흡수하는걸 봐서 이건 그렇게까지 이상하진 않습니다.
원피스는 어쨌든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내용인데 그들이 다 같은 문화를 갖고 있는것도 웃긴 일이죠. 다만 정상결전 이후 급격히 재미없어졌다는건 동의합니다. 드레스로자부터 시작해서 파워밸런스도 뭐도 날아가버린 느낌입니다. 블리치로 치면 아이젠 스토리 이후의 시망, 나루토의 3차 닌자대전 중반 이후의 주제의식 붕괴급의 하락세죠.
16/03/11 09:25
사무라이 닌자 는 괜찮은데
쇼군같은 권력체제가 나오니 보기에 조금 부담되는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만화가가 판타지 그리면서 동방의 한 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이런 설정 넣는게 딱히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으니까 오다가 원피스에 일본 넣는것도 마찬가지로 딱히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16/03/11 09:26
일본만화에 사무라이가 등장한 것보다... 또다시 나라의 중요인물 (공주, 왕자, 국왕 등등)의 눈물어린 고백 - 강력한 해적들로 부터 해당국가 탈환 스토리 방식은 진부하네요. 그렇다고 소년만화인 원피스가 실제로 존재하는 사회적 문제를 다양하게 각 국가에서 다룬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 봐온 독자로썬 눈물을 강요하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6/03/11 09:49
확실히 와노쿠니는 좀 어거지로 집어 들어간 느낌이 강합니다;; 드레스로자급으로 길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몰아서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상디 이야기로 빠졌다가 갈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16/03/11 09:58
요샌 그냥 산만하고 재미없는게 문제죠.
그냥 일본문화 나와서 싫음... 이건 너무 유치한듯 싶습니다. 원피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보다는 기존 창작물의 아이디어나 클리셰를 작가가 자기 스타일로 재구축 하는 맛에 보는 만화라고 생각하니까요. 와노쿠니도 일단은 틀만 빌려왔다고 생각하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16/03/11 10:48
어거지는 아니죠. 애초에 와노쿠니는 스릴러바크 때부터 떡밥을 풀었고, 조로도 일본도를 쓰는 무사인데.. 최근 재미가 없다는 부분에는 적극 동의합니다.
16/03/11 11:05
과해요. 어느 순간부터 감동코드 유머코드 설정 심지어 그림도 전부 너무 과한감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보는사람도 부담스럽고 재미가없습니다. 작가가 조금 힘을빼고 갔으면 좋겠어요.
16/03/11 11:18
저도 원피스 세계관에 너무 일본적인 것들이 나오는건 별로에요. 딱히 일본문화라서가 아니라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서요.
조로라는 캐릭터만 해도 충분히 원피스 세계관 속의 사무라이란 느낌을 주고 있고 잘 어울린다고 보는데요...
16/03/11 11:51
프랑키때도 써니호때도 느꼈지만 캐릭터들이 뭔가 기존 원피스 캐릭터들과 조화가 안되는 느낌이에요. 위화감이 너무 큽니다.
그나마 써니호는 많이 익숙해지고 친근해졌지만 프랑키는 아직도 위화감이 있는데, 사무라이가 기존 원피스 캐릭터들과 융화되기엔 답없어 보이네요.
16/03/11 12:02
원피스의 나라 구하기 코드가 드레스로자 까지 어느정도는 음...그래 그럴수 있지(끄덕끄덕) 했는데 이번에 왕자? 가 울고 루피가 도와 줄게! 하는데 컷도 성의 없어 보이고 전혀 설득력 없어 보이더군요. 보면서 엥? 했으니까...
역시 나라 구하기 코드는 알라바스타가 최고고 동료 구하기 코드는 에니에스로비가 최고네요 앞으로 이거 이상은 나오기 힘들듯...
16/03/11 12:04
뭐 그게 싫을 수도 있긴한데 호불호의 영역이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와노쿠니는 제대로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비판하는것도 웃기구요. 작성자 분이 호불호와 맞고틀리고의 관계를 햇갈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6/03/11 12:05
하늘섬편에선 인디언문화를, 알라바스타 편에선 이집트를, 그리고 엘바프 편에선 아마 북유럽 바이킹문화를 ...
어디까지나 모티브로써 에피소드별로 문화권을 택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만... 와노쿠니 에피소드에선 일본을 모티브로 잡을 수도 있는거죠 뭐. 오다 작가의 여러 인터뷰나 글을 통해 그가 우익은 아니란건 쉽게 알 수 있으니 문제는 없다고 보고요. 문제가 있는건 그걸 보고 불편함을 느끼는게 맞겠으나 이 경우는 그런 케이스는 아닌거 같네요. 오히려 내용 전개 자체가 재미없어진건 부정을 못하겠지만요
16/03/11 12:14
설정이 문제가 아니라 케릭터가 매력이 없는듯 싶네요
나중 이야기의 복선을 품고있거나 신비한 능력을 지녔거나 흥미로운 과거를 지닌 쇼군이라면 지금과 다른반응일듯 싶네요
16/03/11 13:33
원래 에피소드 길이가 길다보니 요즘 연재중엔 정말 재미없긴합니다만... 정말 재미없는 평을 듣는 건도있긴하죠.. 폭시라던지 폭시라던지... 나라구하기 코드는 좀 자제했으면 좋겠는데 드레스로쟈-조우-와노쿠니 까지 이어지면 후
16/03/11 14:04
정상결전의 임팩트가 너무 컸어요. 정상결전에서 칠무해 사황 해군3대장 다 나왔는데,
다시 전투의 수준이 낮아졌으니 흥미가 떨어지네요. 이제는 루피가 사황급과 맞대결하고 나머지 동료들도 칠무해급과 상대가 가능해야 된다고 보는데 너무 진도가 느린 것 같네요.
16/03/11 16:04
맞아요 공통된 의견이 갑자기 노잼이에요 정말-_-;;
거기다 얘기는 이상하게 벌려놓기만 자꾸 해서... 벌려놓은 얘기들중 재밌게 들어오는게 하나도 없네요...
16/03/11 16:51
월요일에 출판되는 잡지인데 목요일을 기다리신다는 건 일본에서 잡지를 구입해서 보시는 건 아닌거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출판되는 내용보다 뒷 내용을 이야기하고 계시니 우리나라에서 잡지를 구입해서 보시는 것도 아닐테구요. 애초에 우리나라엔 주간만화연재지가 안남아있기도하고.
16/03/11 17:54
저는 이번주편에서 루피가 모모노스케에게 "너는 허수아비냐, 네가 높은 사람이니까 직접 말해라"
언급한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캐릭터자체가 은근히 핵심을 찔러요. 그와는 별개로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서 식상하다는건 동감합니다. 이번에 상디도 납치되서 빅맘, 카이도우를 모두 상대하게 생겼으니 빠르게 진행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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