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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1 00:52
고생하셨습니다. 독일은 유럽에서는 가장 바둑역사가 길다고 할 수있는 나라인데 그 곳 애기가들은 이 걸 어떻게 생각할지도 궁금해지네요
16/03/11 10:36
커제가 마지막 보루라기엔 이세돌이랑 별 차이 없을텐데요.
상대전적이 8:2라지만 그게 실력의 갭 차이가 4배라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니까요. 세계 정상권급 기사들의 실력 차가 나봐야 얼마나 날까요. 마지막으로 붙었던 세계 타이틀전에서도 정말 백중세였고 마지막 판은 반집 차로 승부가 갈렸는데요. 커제가 상대해도 알파고한테 별 수 없을 겁니다.
16/03/11 11:14
이세돌은 이미 전성기가 지나 하향세이고 국내에서도 탑은 아니었죠.
커제가 세계정상의 기사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고 이제 겨우 18세로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큽니다. 이세돌과 커제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16/03/11 11:55
그렇게 계산하면 지금의 커제는 전성기의 이세돌에게 껌이라는 결론을 내셔야죠.
하향세인 이세돌에게 박빙으로 겨우 이겼으니까요. 대체 커제와 이세돌이 비교대상이 안된다는 결론은 어떻게 내릴수있죠? 그냥 가능성? 한 4~5년후 커제가 방황하지 않고 계속 바둑공부를 한다는 전제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근시일내에 붙을것이구요.
16/03/11 13:22
전성기의 이세돌이라면 지금의 커제와 견줄 수 있겠죠.
그리고 바둑은 몇점차 승리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승률이 중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이세돌이 남은 대국에서 최소한의 체면이라도 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16/03/11 14:11
이세돌과 커제가 비교 대상이 아니라니 할 말이 없네요.
더 얘기해봐야 설득할 자신 없고 빨리 알파고랑 커제가 붙어봤으면 좋겠네요. 커제>>알파고>>>>>>>>>이세돌쯤으로 여기시는거 같은데, 제 생각은 알파고>>>>>>>>>>>>커제>이세돌이니 빨리 해봤으면 좋겠네요.
16/03/11 18:50
커제도 안되죠.
알파고가 대략 이세돌 상대로 2점 접는 수준으로 보이는데 커제가 설령 이세돌하고 정선으로 둘 정도로 강하다 가정하더라도 알파고 상대로는 반대로 자기 자신이 정선으로 둬야됩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그 정도까지 이세돌과 커제의 차이가 날 수도 없고요. 프로끼리 정선으로 둘 정도로 차이가 나려면 거의 정상권과 바닥권 정도로 차이가 나야되는데 이세돌이 바닥권 기사인가요? 같은 정상권에서 미세하게 차이나는 정도이고 상대전적은 그냥 기풍이나 우연일 수도 있는 문제인데... 게다가 5~6개월 사이에 이 정도로 왔다면 커제도 4점 깔아야 되는 수준까지 가는데도 앞으로 반년~1년 밖에 안걸립니다. 물론 바둑이라는 게임 자체의 한계 때문에 4~5점 접는 정도에서 제동이 걸릴거라고 보고 다시 알파고의 기보를 학습해서 프로기사 평균 기력이 올라가며 2~3점 사이에서 안정될 것 같긴 합니다만, 어쨌건 현재 시점에서 봐도 커제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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