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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6 23:37
클레이튼 커쇼가 이런 말을 했다지요
"진정한 전도는 자신이 어떻게 사느냐를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훌륭한 전도"라고... 제가 비록 밑에 글에서 야구에 흥분을 한다지만, 저 사람은 같은 신자로써 진짜 기독교를 훌륭하게 모욕하는군요
13/10/16 23:41
악의적으로 저럴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지, 진술이 정확해진다는건 또 아니거든요..
복잡한 문제이죠.. 일단 뭔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답을 내리기 힘든 문제인것 같습니다.
13/10/16 23:42
있을 수는 있는데...(실제로 생각보다 많이 있기도 하고..) 저 정도의 교사가 다른 학부모에게는 욕 먹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드네요...
13/10/17 00:03
저정도는 아니지만 음악시간에 찬송가를 부르게 시킨 장로인 선생이라고 부르기 싫은 사람은 직접 겪어 봤습니다.
심지어 체육시간을 임의로 음악으로 대체하고 찬송가를 가르쳤죠 .... 안부르면 벌세우고
13/10/17 08:49
드물지만 있긴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교회 안 다니는 애들한테 교회 다니게 하는게 생의 목적인 것처럼 보이는 교사도 타지에 기간제로 근무할 때 봤습니다. 물론 학부모뿐 아니라 동료 교사에게도 욕먹습니다.
13/10/16 23:40
https://pgr21.co.kr/?b=10&n=176668 이 글이었죠.
설마하니 부모가 애한테 그런 걸 시킬까 싶어서, 그래도 선생이 정말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더 지켜봐야겠네요.
13/10/16 23:45
교사의 잘못이 있든 학부모의 주작이든 양쪽다 종종 있는 경우이니 결과를 지켜봐야 겠지만
보통은 갑의 입장으로 학생이나 학부모측은 모함을 해도 크게 손해보는게 없는 구도이다 보니 교사에 대한 여론도 별로 곱지 않는 상황에다 여러 정황이나 행동이 언플인것 같아 주작일 가능성을 높게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사건이 알려진 이상 어느 한쪽은 타격이 참 크겠네요. 학생은 얼굴이 팔렸고, 교사는 인권시위당한 꼬리표가 따라다닐테고..
13/10/16 23:45
그런데 제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실제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아침에 수업 전에 기도하고 시작하고 기독교가 아닌 사람에게 기도 시키고 오후에 종례 때도 기도 시키고.. 그런데 이 선생님이 인격이 훌륭했느냐... 그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건 시력 검사를 했는데 눈이 나쁜 아이들을 앞으로 불러내서 눈에 매직으로 안경을 그렸었습니다. -_-;;
13/10/16 23:50
예 그런 일들이 없지는 않기에, '저런 교사'와 '자녀에게 저런 일을 시키는 부모' 중에는 그나마 전자가 약간이라도 더 현실성이 있겠다 싶은데...
뭐 세상 일 모르는 거죠... (밑에 이천수 선수 건도 그렇고...)
13/10/16 23:48
기사에는 기자가 조사한 팩트만 나오는데 부모님이 피해 학생한테 뭔가 영향을 크게 미친거 아닌가 의심이 강하게 드네요. 피해 학생에게 부모가 설정한 상황을 강요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선생님의 발언 중 종교적인게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 크지 않았을텐데 그 발언을 들었던 부모는 그렇게 느끼지 않고 피해 학생이 다르게 느끼도록 강요했을 수도 있었을거 같네요. 기억의 주관적 조작이란게 이런 경우에 생각보다 쉽게 일어날거 같습니다.
하지만 뭐 결과를 기다려 봐야죠.
13/10/16 23:57
이 기사에 따르면 이 아이의 이름이 네자 이름인 것은 부모가 페미니스트여서는 아니네요.
그냥 성이 '김'씨이고 이름이 'OOO'인 학생이라고 합니다.
13/10/17 00:26
1. 교사도 잘못했을 확률이 높긴합니다.
2. 그러나, 아이에게 그림까지 그려주면서 1인시위를 독려한 부모님이..일반적 사례가 아니라는 사실을 고려한다면...부모가 보통 부모가 아닐 확률이 더 높습니다. 교사가 차별했는지는 모르겠으나...부모가 어떤 의미로 대단한 부모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교사가 선택할 방법은 1)휴직 2)사과인데...아마 2)가 절대로 안먹히는 상황 같습니다.
13/10/17 09:28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체벌 당했다는 사실을 부모님이 알기라도 하면 집에 가서 더 두들겨 맞던,
'국민학생' 시절을 보낸 분들이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저런 교사도 충분히 있을 법 하다고 얘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학교와 교사에 대한 불신과 불만 가득한 아이들이 자라서 어른이 된게 요즘 학부모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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