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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7 17:46
탑 시드는 차라리 압도적인 팀이 낫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어느 조가 되든 조1위는 쉽지 않으니 2위를 노려야 하는데 탑 시드팀이 어중간하면 독일 월드컵 꼴 날수 있습니다.(승점 4점 따놓고 탈락한 유일한 팀-_-) 차라리 2,3번 포트가 만만한 팀이 걸리는게 낫습니다. 문제는 2번 포트팀들도 빡세다는건데...
13/10/17 17:50
동감합니다. 그때 프랑스가 어중간한 성적을 내서 3위로 탈락했었죠..
그리고 남아공월드컵때는 아르헨티나가 3승을 해줘서 똑같은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했었죠.
13/10/17 17:50
저도 그렇게 생각되네요. 좀 더 약한 상대인 것과 그래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느냐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_-;
망할거면 같이 망해야 한다는 건 동서고금의 진리죠(....)
13/10/17 17:57
06년인가 프랑스랑 비기고 열광했던 경기가 생각나네요 크크크크 ㅠ_ㅠ
뭐 '사실상 이긴 것' 언론에서는 이딴소리 하고 있던데 크크
13/10/17 17:55
저는 월드컵이 싫어요. 축구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때는 그냥 온동네가 너무 시끄러워서... 특히 시차 때문에 새벽경기라도 하면 잠도 제대로 못자죠..
13/10/17 18:24
저도 월드컵 별로고,한일 월드컵도 제대로 안볼 정돈데,
지구촌의 축제를 싫어할 거 까지야. 그냥 안보면 되는거고, 시끄러우면 문 꼭꼭 걸어 잠그고 귀마게 하고 주무시면 되지않을까요>? 새벽에 일어나면 우리나라가 한 골 넣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좀 기뻐해주고 다시 자면 되지 않을까요? 뭐 그렇다구요.
13/10/17 18:30
전 탑시드가 막강한게 좋다는데 동의 못하겠습니다.
독일월드컵의 실패는 스위스에 져버린게 문제지 프랑스 어쩌구는 관계없죠. 조 2위를 노린다면서 2번포트팀에 져버려서야 이야기가 안되죠. 또 하나 실패의 원인이라면 그조의 호구였던 토고를 가장 적은 점수차로 잡은 것일 것이고 .. 1번시드가 막강하면 결국 나머지 세팀중에 1위를 해야한다는 이야깁니다. 1번시드가 어정쩡하면 네팀중에 두팀의 경쟁구도로 몰고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나올 1시드 콜롬비아/스위스등은 '비교적' 해볼만한 팀이구요. 어떤 조편성이 나와도 어차피 한국 전력이 2위권이 아닌이상 변수가 많은쪽이 더 좋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드배정국 결정은 .. 복불복성이 짙긴 하지만 나쁘지 않네요. 물론 브라질/네덜란드/가나 뭐 이런식이면 ... 답 없죠 -_-;
13/10/17 18:39
탑시드가 막강하면 견적이 잘 서는거지 확률이 올라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탑시드가 막강한데 우리랑 세 번째 경기다... 그러면 베스트에 가깝죠. 그게 아니면 진흙탕을 가야 좀 더 유리한듯.
13/10/17 19:21
탑시드가 누구가 됐건, 근래 월드컵에 바라는건 '골이나 좀 많이 나와라'네요-_-;; 남아공 때도 드럽게 재미없었고...(칠레 같은 롸끈한 닥공을 원한다능!) 어차피 FIFA놈들이 이 상황들 변화시키기 위해 머리 굴릴거란 기대따위는 안합니다만(...)
13/10/17 19:51
그나마 독일vs잉글은 골잔치에 명경기가능성이 있었는데.. 쩝 경기 재미도 그렇지만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골라인 판독기라도 도입해줬음하나 그건 쿰이겠죠
13/10/17 22:31
진짜 저번 월드컵은 딱히 떠오르는 경기가 없네요.
북한vs브라질이 저는 제일 재밌었어요 헐헐. 06 이탈리아vs독일 4강같은 명경기가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3/10/17 19:53
저중에서 그나마 약하다 할만한 팀이 스위스, 콜롬비아 정도인데 어쨋든 브라질 월드컵이라 남미까지 원정가는거라 콜롬비아도 만만찮고 스위스도 결코 약한 팀이 아닙니다. 저도 차라리 더 강력한 3승할만한 팀이 탑시드 자리로 있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13/10/17 21:14
2시드가 워낙 강한 유럽팀이 많아서 1시드가 약한 팀이 낫지 않을까요? 어차피 2시드에서 좋은 팀이 들어오면 알아서 1시드 코스프레를 할테니 (...)
13/10/18 11:28
저도 그 생각입니다. 3승할 만한 탑시드팀 조에 걸리면 안되는게 네덜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묶일 수 있다는거죠;;;
그나마 위안인건 잉글랜드가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는거인데... 월드컵땐 또 다를테니;;;; 이번 조추첨은 상당히 회의적이네요. 어떻게 죽음의 조를 만날 확률이 더 높나요 세상에.
13/10/17 21:21
피파랭킹의 허점은 한 두개가 아니죠. 생각나는 것만 열거해보더라도..
피파에서는 각 대륙대항전(유로, 코파 아메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안 컵 등)의 포인트를 동등하게 산정하는데, 문제는 각 대륙의 대륙간 컵이 같은 간격으로 열리지 않는다는 데에 있습니다. 예컨대 아프리카팀들은 이 점에서 전력에 비해 랭킹이 높을 공산이 크죠. 네이션스컵은 2년 간격으로 열리며, 최근에는 2년 연속 있었으니까요. 말리의 피파랭킹이 전력에 비해 심각하게 높은 이유도 이에 기인합니다. 2012년과 2013년에 네이션스컵에서 2연속 3위를 했거든요. 2연속 3위 한 거 자체야 잘한 거지만 대회 간격이 1년 밖에 안 되는 건 문제가 있죠. 유로 2012에서 스페인이 벌어간 포인트보다 말리가 네이션스컵 2번으로 벌어간 포인트가 훨씬 많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브라질 같은 경우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 동안 중간에 1년 정도만 빼고 내내 피파랭킹 1위였는데(프랑스가 유로와 월드컵, 01/03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건 코파 아메리카가 2년에 1번 있었던 것에 기인합니다. 코파 아메리카가 4년에 1번이었다면 절대 브라질이 저렇게 장기간 동안 피파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없었죠. 대륙별로 월드컵 지역 예선의 숫자가 다르다는 점도 영향을 주고요. 가령 유럽팀들은 이번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8~10경기를 치렀지만 남미팀들은 16경기를 치렀죠. 자연히 남미 지역예선의 상위팀들은 피파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는 데에 있어 유럽팀들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유럽 지역 예선에서 10전 6승 4무를 거둔 이탈리아보다 남미 지역 예선에서 16전 9승 3무 4패를 거둔 콜롬비아가 포인트를 훨씬 더 많이 딸 수밖에 없단 거죠. 덧붙여 현재 FIFA 랭킹 시스템에서는 패배를 한다고 해도 포인트가 깎이지는 않는데, 이 점은 개선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적 강팀에게 패배를 당하면 포인트가 적게 깎이고, 상대적 약팀에게 패배를 당하면 포인트가 많이 깎이는 식으로 해서, 이긴 팀이 포인트를 따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 팀은 포인트가 깎이도록 해야죠. 현재 시스템 대로면 6승 4무를 기록한 팀보다 8승 6패를 기록한 팀이 포인트를 많이 가져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13/10/17 21:34
다른 팀은 그러려니 하는데 콜롬비아는 어떻게 톱시드를 받은건가요??
요새 잘나가는 국가인가요?? 축구는 가끔씩 봐서그런지 콜롬비아 선수중에 누가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13/10/17 21:45
위에서 말씀드렸듯, 남미 지역은 유럽 지역보다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남미의 상위팀들은 피파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는 데에 있어 유럽팀들보다 유리합니다. 예컨대 유럽 지역 예선에서 10전 6승 4무를 거둔 이탈리아보다 남미 지역 예선에서 16전 9승 3무 4패를 거둔 콜롬비아가 피파랭킹 포인트를 훨씬 더 많이 딸 수밖에 없단 거죠.
콜롬비아 선수 중에서는 팔카오가 유명하며, 이외에 구아린, 잭슨 마르티네스, 예페스, 페레아, 모레노, 바카 등이 이름이 좀 있습니다.
13/10/17 21:40
방금 2010 시드별로 나눠 진 것을 봤는데 헐...쉽지가 않겠네요. 2010 규칙 그대로 적용되는지를 몰라서 이대로 하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우루과이, 맥시코 진출 가정, 유럽 및 아프리카 이름값 있는 팀 진출 가정한다면.. 1시드(개최국, 랭킹) : 브라질,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스위스, (우루과이) 2시드(아시아,북중미) :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이란, 미국,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멕시코) 3시드(남미, 아프리카) :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나, 알제리), 칠레, 에콰도르, - 유럽 1장 4시드(남은 유럽) : 네델란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보스니아, 러시아, (프랑스, 포르투갈, 스웨덴, 크로아티아) - 9개국이므로, 이 중에 1팀은 3시드 4시드(유럽)이 후덜덜이라, 1시드만 뭐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게 아니네요...피해야할 팀이 1~2팀이 아니군요. 뽑기를 어느때보다 잘해야 하는 상황이 ㅠㅠ 저대로 된다면 2시드는 이길만한 팀이 거의 보이지 않으므로, 한국은 무조건 스위스, 우루과이, 콜롬비아랑 엮여야 합니다.(아니 이 세 나라를 그나마...라고 해야하다니) 만약 운이 드럽게 나빠서 코트디부아르나, 가나 같은 팀과 같은 조가 되면, 어휴. 우리나라는 최악의 조편성을 염두해 두어야 겠군요.
13/10/18 11:19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세르비아-몬테네그로(현재는 분리됐음)가 유럽 국가 가운데 특별 포트에 지정됐었죠.
아마 그것도 피파랭킹을 따졌을 겁니다. 제 생각엔 위에 적으신 4시드에서 랭킹이 가장 낮은 한 팀이 3시드로 갈 듯 합니다. 흠... 말씀하신대로 어느 때보다 뽑기를 잘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프랑스, 포르투갈, 크로아티아(스웨덴은 전력이 조금 떨어져 보입니다)가 다 올라오고 콜롬비아-벨기에-스위스와 한조가 되지 않으면 죽음의 조에 걸릴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거니까요. 3시드도 에콰도르, 알제리 정도가 호구로 보이지만 8팀 중 저 팀들과 걸릴 가능성은 낮죠;;; 제발 독일-네덜란드-코트디부아르(혹은 가나) 류의 라인은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자리에 일본이 가면 흐뭇하겠지만 말입니다.
13/10/17 22:09
불과 지난 대회까지만 해도 탑시드국 보면 별 이의가 없었는데, (그나마 98 루마니아가 색달랐던 정도?)
이번엔 진짜 요상하게 뽑아놨네요. 콜롬비아가 최근에 다시 살아난 건 맞지만 최고 커리어 16강(그것도 23년전)인 팀이 탑시드라거나 벨기에는 12년만에 올라와서 탑시드, 스위스는 또 뭐고.. 하여간 피파랭킹 반영은 영 아니올시다네요. 4회 우승에 꾸준한 강호인 이탈리아가 탑시드국이 아니라는 것도 충격입니다. 브라질-이탈리아-코트디부아르-대한민국 나오면 짜릿짜릿 하겠네요.
13/10/17 22:53
탑시드에서 브라질이랑 우루과이만큼은 피하고싶네요.
우루과이를 쉽게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역대 A매치와 연령별대표팀 통틀어서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브라질은 개최국이라 더더욱 만나고싶지 않구요.
13/10/18 11:22
공감합니다. 저는 2010 월드컵 당시 16강에서 우루과이 만나고 좋아했던 사람들 보고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역대 전적도 초열세인데다 멤버도 웬만한 강팀 안부러운 스쿼드죠. 그런 의미에서 요르단은 정말로 상대가 안 될 것 같습니다.
13/10/18 23:46
벨기에 무시하나요?
86월드컵 4강에 90월드컵때 한국에 2-0승리 98월드컵때 한국과 비김 이후 헤매긴 했지만 유럽 강팀과 싸우면서 생긴 실력과 전통은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벨기에랑 스위스,덴마크는 웬지 비슷비슷한 실력에 성격으로 묶여지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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