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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7 12:58
저도 포 홀스맨들이 결국은 장기말에 불과했다는게 너무나 허무하더군요;;; 이래저래 이야기가 제대로 마무리 안된 느낌도 좀 있구요;;;
그래도 눈요기는 확실히 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여수사관이 참 이쁘고 괜찮더라구요~
13/08/27 12:59
안그래도 요즘 진지한 영화들만 잔뜩 걸려있어서 그냥 생각없이 즐길수있는 오락영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딱 좋았네요 흐흐
팝콘과 콜라가 이렇게 잘 들어가는 영화라니!! 반전은 뭔가 더 강력한걸 원하다가 과유불급이 된게 아닌가 싶지만 전반적인 진행도 괜찮은편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결론은 헐크짱짱맨이죠.
13/08/27 13:17
숨바꼭질을 보고 난 다음의 영화라 부담없이 재밌게 봤습니다.
전혀 예측못한 반전에 좀 당황하긴 했지만 뭐 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엔딩인 느낌이라 그냥 편하게 본 기분이더군요. 영화는 이렇게 별 생각없이 봐야 재밌는 거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숨바꼭질은 정말 참..
13/08/27 13:17
그냥 아무 생각없이 시간죽이기에는 최적인 영화입니다.
단점 세 가지를 꼽자면, 1. 마술도 트릭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남은건 비주얼뿐. 마술을 도구로 돈을 훔치는 마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하이스트 무비입니다. 마술이 도구더라도, 관객들은 이미 '표면적으로는 마술이지만, 범죄에 어떤 트릭이 사용되었겠구나'하는 것을 알고 영화를 봅니다. 그렇지만 트릭에 개연성이 없습니다. 끼워맞춘다는 느낌이 강해요. 그냥 화려한 그래픽과 비주얼로 때워놓고는 나중에 '그거 사실 이러이러했음 납득 ok?' 하는 느낌이구요. 마술은 화려한데, 다시 말해 트릭에 대한 부분이 뭔가 어정쩡합니다. 마술. 현실(트릭)을 왔다갔다하더니, 결국 트릭을 쓰던 마술사들이 마지막에 딜런을 만나고 회전목마 타는 씬은 이건 뭥미?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 반전이 뜬금없다. 라이오넬 슈라이크가 계속 언급되면서 포 호스먼의 범죄가 뭔가 연관이 있겠구나 하는 암시만 들게 하다가 뜬금없이 FBI 딜런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떡밥을 제대로 뿌린 것도 아니고, 제대로 회수하지도 않았습니다. 3. 여주인공(프랑스 인터폴)이 어중간하다. 그냥 여주 한명 필요해서 끼워넣은 캐릭터 같더군요. 극장가서 보기엔 아깝고, 다운받아서 볼만한 영화힙니다.
13/08/27 13:37
보는 내내 '막 헐크로 변신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과,
마지막에 '안돼, 키스하지마, 여기서까지 키스하고 그러지 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뭐 그런 영화였어요. 심각한거 싫어하는 저에게는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 저는 정말로 '포스터' 하나만 보고 영화를 봐서 반전이 있는지도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거든요. 오히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13/08/27 13:41
제시 아이젠버그 크크크...저도 처음에 '와 저 배우 잘생기고 매력적인데? 도대체 누구지?' 하면서 봤습니다. 특히 처음 카드 마술 하는 부분이요.
그런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왠지 점점 내가 알던 어떤 배우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니...크크크... 뭐 멜라니 로랑만으로도 이 영화는 가치를 다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박한 취향이니 뭐니 해도 금발벽안의 미녀는 매력적이죠. 웃을 때 일그러지는 얼굴은 한 줌 남은 인간미구요.
13/08/27 15:27
어디선가 멜라니로랑을 닮은 배우를 본 거 같은데 막상 멜라니 로랑 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한번도 본 적 없는 영화만 걸려 있더군요...
혹시나 닮은 배우 아시는 분 좀 쪽지좀 주세요 흐흐
13/08/27 15:42
여주인공이 뭔가 숨겨진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암시하다가 아무것도 없는 결과가 좀 애매하구요.
반전이 뜬금없게 느껴지는 것은 복선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유일한 복선은 우디 해럴슨이 초반 취조 장면에서 딜런에게 아버지 관련된 마음의 상처가 있다고 지적하는 부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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