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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6 13:38
유언비어처럼 퍼져나오는 방사능괴담... 이라는게 사실은 좀 웃긴게, 우리나라 문제도 아니고 외국의 물질을 수입해오는데 있어서 '이러이러한 위험성이 있을 것 같으니 조심하는게 좋겠다.' 라는 식의 이야기들이 대부분인데 - 물론 그러한 걱정이 과학적 근거가 확실치 않을 수는 있습니다만 - 그걸 한국정부에서 방사능 괴담이다, 걱정할 것 없다.. 라는 식으로 해명해줄 필요는 없지 않았나.. 마 그래 생각합니다.
13/08/26 13:42
일본 정부 재정 박살나는 꼴을 꼭 보고 싶습니다. 최소한 도쿄전력이 박살나고 망하는 꼴은 봐야겠어요. 이 스케일의 사고를 쳐 놓고 은폐하고 덮으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2년이 지나서야 한다는 소리가 도와 달라는 소리라니...
13/08/26 14:49
침체기는 있겠지만 나락은 아닙니다. 오히려 일본의 빈 자리를 치고 올라오는 동력이 생길테고 '어느 산업국가가 망해도 전체 시스템이 망하지 않는 수준'이라면 힘든 시기를 겪은뒤의 동력이 되려 부양책이되어 남은 경제인구에게는 기회로 되돌아 오겠죠. 옛날처럼 세계의 화폐에서 엔화가 차지하는 비중과 제조업이 압도적이지도 않고요(물론 아주 중요한 위치입니다만)
13/08/26 15:01
이미 일본 정부 재정은 박살난지 오래라는 것이 함정....정부 예산의 반 이상을 말그래도 빚내서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규모로 보면 이미 올해 3월에 재정적자규모가 1000조엔 (1조도 아니고, 10조도 아니고, 1000조. 그리고 원도 아니고 엔...)을 돌파하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 상황에서, 줄소송으로 인한 보상금 지급으로 얼마나 재정이 더 악화될지는 모르겠지만, 보상금을 대략 일인당 0.1억엔 (아주 보수적으로)으로 잡고, 대략 100만명에게 지급한다고 보면, 대략 재정적자 규모 10%만큼 악화가 되겠군요. 디플레이션에 바로 반영될 정도겠네요.
13/08/26 13:47
이게 한 쪽은 방사능의 위험성을 말하고
다른 한쪽은 괴담이라고 쉴드치고.. 솔직히 저 같은 양민은 어느쪽이 맞는지 판단하기 쉽지않네요. 어느 자료에선 어차피 우리나라 인근 어종은 일본 동쪽 북태평양과 근해를 순환하기 때문에 딱히 일본산이 아닌 해산물도 내부피폭의 위험이 있다는 말도 하던데... 이거 참...
13/08/26 13:52
방사능은 위험합니다.
다만 괴담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근거없이 현상을 부풀리고 있다는 것이지 괴담을 부정하는 것과 방사능 자체의 위험성은 별개의 문제죠
13/08/26 13:59
뭐 그렇다면 그냥 안정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나중에 정부가 괴담 사실 맞는 얘기였네 미안~ 해봤자 암 걸리고 난 다음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저는 그냥 해산물은 일단 무조건 피하고 봅니다
13/08/26 13:58
맞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방사능 괴담이 광우병 괴담처럼 광범위하게 퍼졌던 것도 아니고 그걸로 시위한 것도 아니고 단지 '이러이러한 위험성이 있다더라.' 라는 부분이 조금 과장된 것에 불과했는데 정부에서 나서서 '괴담 자제요.' 라고 쉴드쳐준거죠.
13/08/26 14:17
제 생각에 우리나라의 방사능 괴담은 방사능 그 자체가 아니라 일본이란 나라를 향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일본이란 나라는 망해서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다. 일본의 부유층들은 일본을 탈출하고 있다 같은 다소 자극적인 말 때문에 괴담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 같고요. 방사능은 당연히 위험하죠. 하물며 후쿠시마에 직접 있었던 사람들은 더 위험하겠죠. 그 결과가 지금 나오고 있는 거고요.
13/08/26 13:59
동영상 보면 미국쪽 지방법원에 소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조사가 철저히 이뤄지고, 병과 방사능 피폭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혀지면 이길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겠죠. 회사 상대로 개인이 승소하는 일을 적지않게 볼수 있는게 미국이니까요.
13/08/26 14:05
당초에 PGR에서는 방사능 괴담의 원본이라는 것이 올라온 적도 없었던 것 같네요.
저도 원글은 읽어보지를 못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방사능 괴담의 원글의 출처는 네이트 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글이 사라져서 볼 수는 없군요. 다만, 이를 반박하는 글들은 여전히 검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역으로 추론하여서 방사능 괴담의 원글의 내용을 알 수는 있겠습니다. http://yoonjiman.net/2013/07/21/strange-story-about-fukushima-radiation-effect/ 대락의 원글의 내용을 추측할 수 있게하는 반박글을 하나 링크합니다만 반박글도 오류가 없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13/08/26 14:12
올려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같은 글을 두번인가 올리셨는데 본인이 쓴것처럼 올린데다가, 피드백도 없고 해서 나름 파이어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13/08/26 14:16
이것 말고 방사능 유출수를 바다에 뿌려대고 있는 것은 손해배상 걸수 없는 건가요? 일은 자기들이 저질러 놓고 방사능은 바다에 뿌려대면 모두가 피해입잖아요.
13/08/26 14:56
아닙니다. 해외의 경우 정부기관이나 독립된 기관을 만들어서 자연의 후견인 역할을 맡기고 자연 훼손에 대해 배상청구를 할수 있도록 하는 입법례도 있고, 인과관계 입증만 가능하다면 사인의 손배청구나 국가간 소송도 가능하죠. 국가간 소송은 보통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한 후 적당한 선에서 합의보는게 관례긴 합니다만...
13/08/26 14:58
못 이길건 없습니다. 사인이 청구하는건 좀 힘들겠습니다만 주변국들은 충분히 청구 가능하고, 방사능은 아니었습니다만 실제 합의금 받아낸 케이스도 꽤 있죠.
13/08/26 14:58
미군(편의상 미군이라고 지칭하겠습니다)이 승소할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없지만,
미군이 승소한다 하더라도 도쿄전력이 지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도쿄전력이 지불하지 않으면 결국 미국 영토 내 도쿄전력의 자산을 압류하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전력회사가 미국에 자산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을지는..
13/08/26 15:24
이번 오염수 누출 때문에 빡돈 자민당 관계자 입에서 도쿄 전력 정리하고 정부 산하로 두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더군요. 정말 그렇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아마도 그렇게는 안 되겠습니다만...
하여튼 도쿄 전력은 아주 크고 아름답기는 개뿔, 추악한 똥입니다,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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