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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6 12:01:32
Name Manchester United
Subject [일반] 성남일화 성남시 인수관련 김현회 칼럼이 나왔네요.
http://news.nate.com/view/20130826n04085?list=edit&cate=spo

K리그 최고 명문팀인 성남이 해체되어 안산시로 간다는 기사가 엊그제 나왔습니다. 저는 그 기사가 오피셜인 줄 알았는데, 아직은 오피셜이 아니라 논의 단계였더군요.

그러던 중 김현회씨가 성남시의 성남일화 인수거부 문제가 재정문제가 아닌 종교단체 때문이라는 칼럼이 나왔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성남일화는 통일교재단이라는 이유로 기독교단체에게 욕을 많이 먹어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5&aid=0000049431&

성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정두일 목사)는 1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앞 광장에서 신도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화축구단 성남 연고지 철회결정 기도회’를 가졌다.


이런 일이 있었을 정도로요. 그로 인해 성남은 팀에서 모든 종교색을 빼고, 정말 프로축구만 열심히 해왔습니다.

김현회씨 칼럼대로 성남시와 성남일화가 시민구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를 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갑자기 해체라는 기사가 떠서 당혹스러웠는데, 그 이면에 정말로 이런 이유가 있었다면 당황스럽기 그지없네요.

K리그 팬으로써 성남일화가 성남에서 그 역사을 이어나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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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6 12:03
수정 아이콘
분당이나 판교에는 워낙 대형교회들이 많다 보니 그럴 듯 한 이야기긴 하네요.
13/08/26 12:10
수정 아이콘
저 반대집회는 어린시절부터 숫하게 제 눈으로 직접 봤습니다
13/08/26 12:15
수정 아이콘
노답이네요. 노답..
뭘해야지
13/08/26 12:18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떠날만하네요
Ace_Striker
13/08/26 12:20
수정 아이콘
정말 답이 없네요. 에혀....
Granularity
13/08/26 12:23
수정 아이콘
저는 성남이 돈이 없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들었는데.. 정말 반대집회 때문인가요?
Ace_Striker
13/08/26 12:24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니 성남시의 재정자립도가 전국 1위라고 나오네요.
Granularity
13/08/26 12:35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모라토리움 얘기 나왔던게 지금 많이 달라졌나보네요.
13/08/26 12:38
수정 아이콘
원래 재정난도 전임 시장이 돈을 너무 펑펑 써대서 그렇지
성남은 인구나 기업체 모두 엄청 많은 곳이라...관리만 잘하면 돈이 없긴 힘든 지자체입니다
Ace_Striker
13/08/26 12:38
수정 아이콘
기사에 변제 능력이 없었다기 보다는 전임 시장의 잘못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사실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13/08/26 12:39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이야기도 많았죠. 고의 모라토리엄이라고. 전임시장의 잘못도 많긴 하죠.
13/08/26 12:39
수정 아이콘
판교 개발에 빚을 많이 져서 그런데.. 요즘 회사들 들어오는거 보면.. 와 저게 다 돈인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타 지자체에선 엄청 부러울꺼에요.
13/08/26 13: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판교면 서울 그것도 강남 코앞인데-_-; 그거 개발한다고 모라토리움 나려면 서울에 핵이라도 떨어져야죠.
광란고양이
13/08/26 12:25
수정 아이콘
더러워서라도 떠나겠네요. 진짜 저 일부는 존중이라는걸 모릅니다
써니티파니
13/08/26 12:27
수정 아이콘
대대로 성남시 시장은 비리 및 불미스러운 사유로 많이 사퇴하고 재선임하는 걸 반복했었죠
시장본인이 축구에 신경쓸 여유는 전혀없었을겁니다 그 이하 고위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구단만 불쌍하게됐네요 참 한숨만 나옵니다
13/08/26 12:29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빡치는 기사네요
당삼구
13/08/26 12:30
수정 아이콘
별걸 다 가지고 기도회를 여네요.
13/08/26 12:32
수정 아이콘
참... 왜 이러세요라는 말밖엔...
13/08/26 12:34
수정 아이콘
종교가 힘을 가지면 얼마나 편협하고 포악한 짓거리를 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일부가 아니에요. 대다수죠. 피지알의 개념있는 개신교 분들이 일부지요.
Ace_Striker
13/08/26 12:35
수정 아이콘
숫자는 일부라고 보지만 그 일부의 파워가 너무 쎈 것 같아요.
부평의K
13/08/26 12:34
수정 아이콘
성남일화가 개신교때문에 떠난다면 피스컵과 피스퀸컵 대회 중단은 어떻게 설명할런지...

애초에 통일교 교단에서 개신교에서 뭐라고 하던 신경도 안씁니다. 문선명 총재 죽고나서 축구쪽에 대한 지원이나 행사 이런거
서서히 빼고 있던 상태였던게 맞고요.

문총재 사후에 지금 그냥 구조조정 하는거 같더군요, 외려 포교에 역량을 집중하려는거 같고요.

개신교때문에 떠난다는 김현회 블로거는 가끔 보면 헛소리 포텐은 정말 대박인듯 합니다. 그정도로 떠날거 같았으면 벌써갔지 -_-
runtofly
13/08/26 13:00
수정 아이콘
개신교 때문에 떠난다는게 아니고 개신교 때문에 성남시에서 일화축구단 인수를 거부한다는 뜻인듯 한데요?
부평의K
13/08/26 13:04
수정 아이콘
아래에 보시면... 뭐 대충 이야기 해 놓았습니다.
태바리
13/08/26 12:36
수정 아이콘
기사오류인지 모르겠지만 집회기사의 입력 및 최종수정이 2001-04-03 이네요.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평의K님 말씀대로 개신교 때문에 이전 소리 나올려면 훨씬전에 나왔어야죠.

그리고, 성남시 입장에서는 얼마전에 모라토리움 졸업했다고 플렌카드 걸었는데 축구단 운영할 여력이 있을까도 의문이고, 있어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또 생겨나겠죠.
부평의K
13/08/26 12:36
수정 아이콘
단순 오류 맞을겁니다, 주말사이에 나온 이야기라...
13/08/26 12:37
수정 아이콘
오류 아닐껄요. 저때부터 반대해왔으니.. 저게 천안에서 성남옮길때 나온 기사 아닌가요
부평의K
13/08/26 12:39
수정 아이콘
아, 저 집회기사는 그 당시게 맞죠, 성남 나간다는게 지난 주말사이에 나온 이야기라는거고;
에위니아
13/08/26 12:39
수정 아이콘
집회기사는 일화가 천안에서 성남으로 이전할때 나온 게 맞습니다.
그만큼 성남에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힘이 크다는 기사죠
태바리
13/08/26 12:42
수정 아이콘
성남에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힘이 크다고 하는데 사실 살고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못느껴요.
(일정 이상의 인구수의 도시에서 개신교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건 다른 도시도 비슷할꺼구요.)
일화라는 기업때문에 한번씩 집회한다는 것 빼고는... 그나마 최근 몇년동안에는 못봤습니다.
에위니아
13/08/26 12:4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힘이라기보단 기독교 신자의 수와 그에 호응해줌으로써 정치인이 얻는 표심을 말하는거죠.
이재명시장이 여기서 성남을 확실하게 쳐내면 그동안 성남에 부정적이었던 수많은 기독교신자들을 내 편으로 끌어올테니까요
태바리
13/08/26 12:47
수정 아이콘
이재명 시장은 기독교 때문이 아니라도 지원 못하죠. 아니 명분이 없습니다.
이미 많은 스포츠단을 모라토리움때 해단시켰죠.
에위니아
13/08/26 12:50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연초에 성남시민축구단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이재명시장도 성남시가 성남을 버리는게 재정때문이 아니라고 밝혔구요
부평의K
13/08/26 12:54
수정 아이콘
그거야 이재명시장이 면피성으로 둘러댄 이야기일게 더 큽니다. 태바리님 말대로 그렇게 해 놓고서는
축구단을 인수할 이유가 없죠. 오히려 뒤집어 씌우기 좋은게 저 경기장 앞에서 저러고 있는 바보들이죠.
에위니아
13/08/26 12:5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명분도 이유도 없죠. 성남이 엄청난 흥행카드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참 여러가지로 안타깝습니다.
태바리
13/08/26 12:58
수정 아이콘
시민축구단 운영도 시에서 합니다.
10년도에 시에서 운영하는 15개 종목중 12개를 폐지하였습니다. 그때 기사보니깐 25억원을 줄일려고 했다네요.
현 상황에서 재정이 문제가 안된다면 축구단 인수 보다는 폐지했던 종목을 다시 하는게 맞죠.
에위니아
13/08/26 13:07
수정 아이콘
모라토리엄은 거의 정리됐고 성남시가 시 차원에서 연초에 시민축구단 창단을 계획한 것도 맞습니다.
애초에 성남이 말짱할때부터 시민축구단 창단도 이해가 안 가는거였죠.
하나있는 팀도 경기장이 텅텅비는데 두개를 만든다?
OnlyJustForYou
13/08/26 12:38
수정 아이콘
말도 안 되는 기사같은데요. 개신교 집회로 클럽팀이 연고를 이전한다?
개신교가 성남일화에게 비호의적이었던 게 최근의 일도 아니고 이 팀의 시작부터일텐데 그 땐 왜 안 옮기고요?
너무 비약이아닌가요?
개신교를 까고싶어서 성남일화를 끌어다 들이는 거 아닌지 싶네요.
이런 거 가지고 왜 기도회를 여냐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개신교 때문에 일화가 성남을 떠난다는 말은 참. 비약이 너무 심하네요.
에위니아
13/08/26 12:42
수정 아이콘
클럽이 연고를 이전하는 것 자체는 통일교의 후원중단이 원인인 건 맞지만
성남일화와 관련된 기독교단체는 싸그리 까여야 된다는 것도 맞습니다.
OnlyJustForYou
13/08/26 12:45
수정 아이콘
성남일화와 관련된 기독교단체는 싸그리 까여야 된다는 건 지극히 축구, K리그 팬의 입장일 뿐 인 거 아닌가요?
팬의 입장이 아니어서인지 연고이전을 하든말든 별 관심도 없는데요.
그릐고 연고이전의 원인이 통일교의 후원 중단이니 통일교가 까여야 하는 거 아닌지요.
개신교의 저런 뻘짓거리는 있어왔던 거고 통일교의 중단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니 통일교를 까야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에위니아
13/08/26 12:47
수정 아이콘
성남과 관련된 개신교가 까여야된다는건 성남에 아무런 종교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처럼 대놓고 종교색을 드러내면야 그건 지네 사정인데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네 종교 아니라고 반대하고 저주하는건 까여도 마땅하지요
평소에 계속 뻘짓했으니 이번엔 넘어가자? 뻘짓을 했으면 욕을 먹어야죠.
물론 이번 성남 해체와 관련해서 개신교가 한 역할은 아무것도 없죠. 이건 온당히 성남시와 통일교의 문제입니다.
OnlyJustForYou
13/08/26 12:51
수정 아이콘
종교색이 있든 없든 무작정 반대는 옳지 못한 게 맞긴하죠. 그렇지만 싸그리 까여야할 정도인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이것은 둘쨰치고 성남일화의 연고지 이전 문제의 제1책임은 통일굔데 개신교가 여기서 비난을 받는 게 개신교이기 때문임이 아닌가 싶네요.
좋아요
13/08/26 12:54
수정 아이콘
개신교라서 비난받는게 아니라 저런 행태자체가 꼴보기 싫은거죠 뭐
개신교가 힘이 있으니까 더 보기 싫고
OnlyJustForYou
13/08/26 12:56
수정 아이콘
저런 행태가 꼴보기 싫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저도 개신교인이지만.
그런데 기사는 성남일화의 문제를 개신교로 돌리니까 문제라고 보고요.
꼴보기 싫다는 맞지만 그 문제가 개신교에 있다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Rorschach
13/08/26 12:56
수정 아이콘
"성남 일화와 관련 된" 이라는 부분이 '이유없이' (그들의 이유는 이유로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축구단 유치에 지속적으로 반대하는개신교 집단들을 말하는것이니 싸그리 까여도 되죠.
그냥 성남 개신교가 싸그리 까여야 된다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에위니아
13/08/26 12: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관련된 기독교 단체라고 말씀드렸죠.
모든 기독교단체가 잘못됐다는건 아니니까요.
어쨌든 성남은 그대로 남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챌린저스로 가더라도 성남은 성남이니까요.
뭘해야지
13/08/26 12:49
수정 아이콘
통일교 총재가 그동안은 축구 좋아하니까 어느정도 무시해도 운영해줄만했는데 그 분이 죽고 나서
성남시의 미지근함 + 기독교 난리치는게 싫어서 그만두었을지도 모른거니까요
부평의K
13/08/26 12:51
수정 아이콘
아뇨, 전혀요 통일교에서 문총재 빼고 축구에 관심있을 사람이 아예 없습니다.
swordfish
13/08/26 12:38
수정 아이콘
사실 통일교가 손 때면 그냥 남남인 축구 팀인데 구지 저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기사가 맞는다면 말이죠.

그냥 축구 문제는 통일교 내부 문제죠. 전 교주의 사랑에 비해 사랑이 덜한 현 교주.
거기에 밖에서 계속 축구를 통해 전 교주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던 고위 간부의 행태를 꾸준히 본 터라 더 한거 같습니다.
Ace_Striker
13/08/26 12:39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말해서 걸레는 빨아도 수건 안된다는 논리인거죠.
13/08/26 12:41
수정 아이콘
성남시에서 27년째사는전 저 칼럼이공감가는데요

그전까진통일교가가지고있었으니버틴거고
이젠 어떤시던사줘야되는데
13/08/26 12:44
수정 아이콘
잘됫네요~ 통일교가 손뗀다고 하니 기독교단체가 사면되네
Friday13
13/08/26 12:46
수정 아이콘
일단 문선명씨 죽고 나서 그다음 총재가 스포츠쪽 투자를 안하려하는게 이유겠고 성남에서 이걸 거둘지 말지 결정할때는 개신교 눈치가 좀 보이는게 두번째 이유겠네요.
어쨋든 성남이 망가지는건 EPL로 치면 리버풀 구단이 성적뿐만 아니라 구단자체도 망가지는거랑 동급인거라.. 아쉽네요
부평의K
13/08/26 12:50
수정 아이콘
문총재 부인인 한학자씨가 스포츠쪽에 관심이 아예 없죠.
Friday13
13/08/26 13:14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종교를 떠나 정말 아쉽습니다
부평의K
13/08/26 12:49
수정 아이콘
뭔가 오해하시는 분들 많은거 같은데, 애초에 통일교에서 문총재 사후에 '돈 안되고 돈 나가는 사업'들 정리하는게 꽤 됩니다.
축구도 그 중 하나고요. 솔직히 통일교 입장에서 문총재 개인이 축구를 좋아했던거라 가만히 있었던거죠.

그런데 왕이 없어졌는데, 통일교에서 괜히 돈만 나가는 축구팀 유지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팀만 없앤게 아니라 피스컵/피스퀸컵 자체도
다 날려버렸는데요.

통일교 최고의 사업중 하나인 부동산 사업에 그 돈을 투자하면 몇배가 남습니다. -_-;

또한, 문총재 사후에 충남일화 해단된거 알고들 계시는지? 그것도 기독교 때문에 해단된거라고 하실겁니까?
13/08/26 12:51
수정 아이콘
성남일화를 성남시민구단으로 안사는이유이야기인데

핀트가잘못된거아니신지. . .

지금은성남이관심이없어서 안양가는분위기죠
해체는아니니다행이랄까
부평의K
13/08/26 12:53
수정 아이콘
성남 자체가 재정도 안좋고, 애초에 모라토리엄 이후에 살 이유가 없죠.

그 상황에서 통일교는 구단 들고 있을 필요가 없고, 그러다 보니 다른시에 사지 않겠냐는건데.
엄하게 김현회 블로거는 기독교 물고 있는거죠.

기독교에서 저러는 꼬라지 저도 교회 다니지만 참 짜증나서 다시 성당으로 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다른건 몰라도 김현회 말도 안되는걸로 까는거에 좀 웃기긴 하네요.
13/08/26 13:00
수정 아이콘
기사내용에도있지만

성남시는 전국에서 돈이가장많은시로손꼽힙니다

모라토리엄은 전임시장과선긋기일뿐이죠

올해판교에서게임회사들에게
받는돈만으로도 모라토리엄끝
할정도로벌고있는게성남이라. . .

뭐 안사는이유중에 개신교가 몇%지분인지는 성남시만알겠죠
1%인지 90%인지
부평의K
13/08/26 13:02
수정 아이콘
그게 분당덕분이긴 한데, 애초에 모라토리엄 끝이고 뭐고간에 이럴 수 있죠.

'우리 시 재정은 모라토리엄 직전까지 갔다가 이제 좋아졌다'
'오 그럼 인수하면 되겠네!'
'근데 이제 좋아지면 뭐해 돈을 함부로 쓰면 안되지 않냐, 모라토리엄 또 올수 있어, 그리고 사실 아직 부자는 아니라능'
13/08/26 13:09
수정 아이콘
이재명 시장 모라토리움 선언하고 처음 공언했던 게 시립 의료기관 설치였는데 그 때 모라토리움 뻥카라고 엄청 까였죠.
모라토리움 선언해놓고 뭔 돈을 저렇게 써대냐고. 지금 성남은 돈이 있어도 스포츠단에 돈 못씁니다.

의료기관 설치할 때도 까였는데 스포츠에까지 돈 쓰면 뻥카질이었다는 거 빼도박도 못해요.
당장 지방선거가 내년이고 여당측에선 지금 판교 대성공했는데 무슨 모라토리움이었냐고 칼 갈고 있습니다.
13/08/26 21:53
수정 아이콘
다른 수도권 도시들도 돈 적게 드는 챌린지에 구단 만드는 걸 엄청 어려워 했습니다.
에위니아
13/08/26 12:51
수정 아이콘
충남일화는 참 아깝습니다.. 안그래도 열악한 wk리그인데...
13/08/26 12:53
수정 아이콘
열약하다보니 언론도 시도 다 관심이없어서 너무자연스럽게. . . .
에위니아
13/08/26 13:00
수정 아이콘
보러가고 싶어도 너무 멀리서...
아키아빠윌셔
13/08/26 13:08
수정 아이콘
사냐아빠 ㅠㅠ
애패는 엄마
13/08/26 12:55
수정 아이콘
성남일화 팬으로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내 fm은 항상 성남으로 시작인데
ODYSSEIA
13/08/26 12:56
수정 아이콘
일단 사실관계만 따지면, 성남일화가 문을 닫는 건 통일교 내부 문제 때문이고,
구단을 성남시에서 인수하지 않는 것은 시 정부의 문제죠.
이재명 시장의 트윗에서도 나오지만,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니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최근 들어 지자체의 재정여력이 악화되는 상황까지 고려한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기독교계 때문이라는 김현회씨 칼럼을 다 읽어봤지만, 좀 무리해서 끼워맞춘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동안 기독교계에서 성남일화를 까내려 온 것은 비판 받아야 합니다.
다만, 칼럼 어디에도 이번 성남일화 구단 인수 건에 성남시 기독교계의 반대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데,
이번 인수 건이 기독교계의 책임이라고 몰아붙이는 건 견강부회가 아닌가 싶네요)
다이애나
13/08/26 12:56
수정 아이콘
성남시가 인수하면 통일교랑 분리되는 일인데 이것도 기독교 단체가 반대한다는건가요? 뭔가 앞뒤가 안맞는것 같긴한데
부평의K
13/08/26 12:59
수정 아이콘
뭐 극단적인 표현으로 '넌 원래 강도집 아들이니깐 너도 더러운 자식이야' 라는 식으로 반대하는건데 그건 개신교쪽 개소리 맞고요.

그건 그거지만 지금 김현회 하는 소리는 '저 전통깊고 잘 되는 만두집을 건물주가 안 사려고 하는 이유는 앞의 노점상 때문이다!'
라는건데 그냥 링언니 명언이죠.
에위니아
13/08/26 13:00
수정 아이콘
아뇨. 기독교는 성남 해체랑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태바리
13/08/26 13:01
수정 아이콘
위에 뎃글에도 적었지만 지금 성남시에서 축구단을 인수할 명분이 없습니다.
저도 축구팬으로서 성남이 없어지는 것은 무조건 반대인데 성남시 상황도 그렇지 못해요.
13/08/26 13:02
수정 아이콘
해체는통일교문제고요

인수관련이
개신교탓이다
그냥성남시가안사는거다

논쟁인거죠
13/08/26 13:01
수정 아이콘
통일교 구단의 명맥을 잇는 것도 아니고 통일교 구단은 해체되고 다른 시민 구단이 만들어진다는건데 그걸 왜 개신교 단체에서 반대하나요.
그냥 평소에 악감정 있던 기자가 거하게 싼 느낌인데요.
부평의K
13/08/26 13:0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그냥 김현회는 답이 없어요... 어차피 주류쪽에서 뭔가 하나 하지도 못하고 있는 판에서 논란이라도 일으켜야 본인 생계 유지하죠.
스포츠판에 생계유지형 블로거 둘 있죠... 야구에 하나 축구에 하나...

아오 그러고 보니 야구쪽에서 넥어강 이후에 귀신같이 고전하는걸 보니 혈압이 한번... 그리고 현대 인수때 촉새질 한거 생각하니
혈압이 두번...
13/08/26 13: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오히려 그런 상황이라면 쌍수들고 환영할 일 아닌가요;;
13/08/26 13: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성남 정도의 규모의 시, 그리고 재정에서 스포츠단이 있긴 있어야 합니다. 야구지만 KT 수원 창단할때도 성남으로 와야 된다고 주변에서 열변을 통하던 사람이 있기도 했어요. (야구장이 없는건 함정이지만..) 성남일화는 안산으로 보내고 몇년 뒤에 FC 성남을 다시 만들어야 될 필요성이 분명 제기될 겁니다. 그럴땐 아쉬운거겠죠. 구 성남팀 팬으로서는.. 명문팀을 보내고 새로이 시작해야 하니.
불쌍한오빠
13/08/26 13:14
수정 아이콘
우리 내부는 문제가 없는데 외부에 적이 있어!!
라고 말하는듯한 기사인데 솔직히 공감이 안갑니다;;
성남시가 재정이 좋다고 한들 모라토리움 직후에 세금으로 축구단 운영하는게 정상입니까?
연간 100억씩 쓰면서...
성남일화가 역사와 전통은 있지만 그렇다고 관중이 많이 드는 구단도 아니었고 연고이전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요

기독교의 반대가 있을 수 있고 그 움직임이 유효하다고 하더라도 그게 결정적인 이유는 아닐것 같네요
부평의K
13/08/26 13:22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905n03713

그러고 보니 이런 글도 썼었죠 이양반.

마지막즈음에 작금의 사태를 예측했으면서 지금 그 공을 어디다 던지는지... -_- 얘는 자기 글도 기억 못하는 금붕어인가요.
잠잘까
13/08/26 13:24
수정 아이콘
단순히 기독교 문제&표심 으로 끌고 가기엔 통일교 쪽의 충남일화(여자축구) 전례가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원인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일화 해체 기사 나오기 직전까지 스포츠에서는 남자축구 딱 하나 남았거든요. 다만 이왕 이렇게 되니 성남시에서 애초에 지원조차 해주지 않던게 생각나서 짜증나긴 하네요.

걱정인게, 이러한 방식이 하나의 신호탄이 되서 타 축구 구단이나 or 타 스포츠에 유행처럼 퍼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해체 0순위라고 일컬어 지고 있는게 강원이라는 점도 ㅠㅠ

뭐 어떻게 끝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로써 대기업이든 시, 지자체든 간에 모기업이 사라지니 구단이 해체직전까지 가게되었습니다. 이번일이야 조금 다르지만, 매각이야기가 나오지도 않는 걸 봐서는 인수할 기업이 없다는 거겠죠. 축구계에서는 적어도 경각심을 가져야 겠고, 현재의 축구단 지원형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는 구단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김재하 대구FC 이사가 오늘 사퇴번복 하셨더군요. 개인적으로 대구를 가장 기대했었는데 실상 여기도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 아아....팬질하기 힘들어요. 참.
13/08/26 13:4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기독교가 종교외적인 영역에서 까지 기독교세를 주장하는 추태를 적나라하게 보이며
종교보다는 권력집단화 되어가는니 게다가 묻지마 수준으로 하나님만 들먹이면 누구는 빨갱이되고
종북이되는 나라에서 자치단체 장이 많은 수의 활동적이고 조직화단 기독교 집단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없지...
성남 시장도 열심히 표 계산 해야지 축구단 운영하고 잃을 기독표가 많을 것인가 아님 축구단 내치고
잃을 표가 많을 것인가... 솔직히 지금 인터넷 논란의 씨앗이 일베라면 그 전까지는 기독교가 그런 역할을 많이 했죠.
부평의K
13/08/26 13:50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 하시는건지 참 모르겠군요.

지금 이 사태는 기독교하고 전~혀 관계 없습니다. 김현회가 짜맞추기 하고 있는거지.
애초에 기독교때문에 문제 생기려고 했으면 이미 10년전에 터졌어야 맞습니다.

지금 이 상황은 그냥 지들끼리 돈 안되는거 버리겠다 안받겠다 이러는데다가 기독교에서 그동안
반대했던거 짜맞추기 하는것 뿐이죠.
13/08/26 14:48
수정 아이콘
기사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기독교인이 그렇게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있으니 이런 오해가생기겠죠.
솔직히 기독교인들이 영역에서 많이 떠들어서 이미지가 안좋은게 사실아님니까..
13/08/26 13:55
수정 아이콘
작금의 성남사태는 기독교 문제도 맞죠

처음 성남에 연고정착을 했을때
마케팅이라는거 자체를 아예 못할정도로 기독교 단체들에서 들고 일어섰는데요

성남 연고지 옴기고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구경가는데
중학교때였나
그때는 탄천도 아니고 모란인가 태평인가 그쪽 운동장으로 갔었는데
속칭 난리 개굿을 펼치고 있었고 멀쩡히 축구보러 간다고 했는데 가면 안된다고
설교하고 무슨 인쇄된 프린트 나눠주고

시끄럽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고
그 뒤로도 몇번 비슷한 상황 겪고 경기 보러가전부터 짜증나서 포기했구요
어떤 사람이 안그래도 당시 국내축구 인기도 많지 않는 가운데
그 난리통을 헤쳐나가서 직관을 가겠습니까

덕분에 아예 잊고 살면서 야구나 보러다니다가
대학생 되고 알바하면서 성남일화 선수들이 알바하는 곳에 밥 자주 먹으러 오는거 보고
경기결과보고 중계 해주면 보는식으로 관심 좀 가지다가
결정적으로 라돈치치가 밥 먹으러 왔을때 홀에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동안
되지도 않는 영어단어랑 한국어로 카운터에서 몇 마디 얘기 나누면서
경기 구경오면 재밌을거다 이런식으로 얘기 좀 듣고 3-4년 전부터 간간히 홈경기 구경 갔습니다
1년에 5-6번? 원정은 인천은 숭의아레나 때문에 무조건 가고 서울만 시간되면 따라가는 정도

성남구단이 사실 성남시민들 사이에서 마케팅도 잘 못했고, 인기도 없는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된 원인 중 하나는 기독교 단체들이죠
처음 연고지팬들에게 마케팅 할때 강제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줬는데
부평의K
13/08/26 13:59
수정 아이콘
그 원인이 100%중에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재 상태에서는 그 100% 중에 5%? 많아야 10%라고 봤을때 그걸 100%라고 뻥튀기하고 있는거죠.
사실 통일교에서는 더이상 축구에 대한 투자 할 필요 없다.
성남시에서는 돈도 안되는 시민구단 할 생각 없다. 이 두가지가 맞아 들어간 상황인데 말입니다.

기독교문제요?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이 사태에서 기독교의 지분이 얼마나 클거라고 보세요.
13/08/26 14:11
수정 아이콘
기독교가 다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기독교가 깽판친건 문제가 된다는 말인데요?
제가 언제 기독교 단체 하나 때문에 이 일이 벌어졌다고 했나요?

구단 해체의 절대적인 이유야 문선명 총재 사후에 축구사업에 관심을 잃고
지원을 끊어버린 통일교쪽이죠
그리고 그 다음은 그걸 인수할 계획도 없는 성남시구요

하지만 악질적이게 연고정착한 구단을 사이비종교를 전파하려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버렸다는게 중요하죠.
성남구단의 잠재적 고객중에 시작부터 반이상을 날려먹었는데 이건 문제가 안되나요?

가게 문 열자마자 '저기 쓰레기 가게야 가지마'라고 말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전 그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건데??
부평의K
13/08/26 14:16
수정 아이콘
그 문제로 인해서 성남의 잠재적 고객중에 반 이상을 날려먹었다기에는 그 모기업인 일화, 그 뒤에 있는 통일교의 존재가
어쨌던 그 말을 먹히게 했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

통일교 자체가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불교,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같은 종교로 받아들여지는지 아니면 여호와의 증인이나
그 밖의 논란이 있는 종교로 받아들여 지는지는 잘 아실것 아닙니까?

그런 와중에 개신교에서 저러고 다니는게 더 잘 먹혔을거라는 생각은 드는데요?

물론 개신교에서 저러고 다닌게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 모든 이유가 그렇다고 또 개신교에서 방해한걸로만
먹힌건 또 아니지 않나요?

애초에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개신교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더이상 통일교에게는 필요없는 구단, 시에서는 굳이 인수 할 필요
없는 상황이 만들어 낸 일이 아닌가요?
13/08/26 14:23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선교를 목적으로 만든 구단이 아닌데
종교를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거 자체가 웃긴거 아닙니까?
성남에 정착할때 선수단과 프런트가 전원 통일교였나요?
성남에 오기전에도 동대문에서 천안에서 관중들에게 통일교 선포 활동이나 했다던가요?

성남구단 해체에 대한 작금의 상황에 대한
첫번째 원인은 통일교의 지원중단
두번째는 성남에서도 인기 별로 없는 구단을 시에서 연간 100억원이상 돈을 낼 정도로 가치가 없다고 판단인수계획없음이죠
그거에 대한 부정은 한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어요

다만 첫댓글 마지막에도 적었는데 기독교에서 작금의 성남해체 사태에 직접적인 원인은 없지만
성남구단이 성남시에서 자리 못잡게 한데는 엄청난 공헌을 했다는게 처음부터 하려던 말입니다
부평의K
13/08/26 14:32
수정 아이콘
그 공헌을 그렇게 한것도 있겠지만, 성남구단 자체가 성적에 비해서 사실 팬이 적었던 이유도 큰데요.

K리그 자체에서도 일화는 원래 팬이 그렇게 많은팀이 아니었던거 사실 아닙니까? 외려 동대문 시절이 팬수로는
리즈시절이었고요.

성남에서 성남이 자리 못잡은걸 기독교 탓으로만 돌리기엔 원래 구단의 모기업 자체가 그냥 일반적인 종교라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던게 사실 아니냐는겁니다.

그 부분이 굳이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작용했을 수 있는것도 어느정도는 사실이 아닐까요?
그런 부분으로 기독교에서 물고 늘어졌을때, 종교 없는 분들도 '아 그런가...' 했을 수 있다는거죠.
13/08/26 14: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성적에 비해 인기가 많았던 구단이 아니죠
연고지 개념이 생기기전에 동대문과 천안을 거쳐 성남까지 이사 다녔으니

그런 구단이 오자마자 기독교 단체에서 사이비로 뭇매를 때려서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언급해주신것처럼 종교에 별 생각 없는 사람들 한테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쳤잖아요

그럼 이 상황에서 누구 잘못이라고 말하죠?
때린 기독교가 아니라 성남오자마자 두들겨 맞은 통일교랑 성남일화 잘못인가요?
부평의K
13/08/26 14:42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통일교 자체가 일반적인 종교는 아니지 않습니까?

굳이 말하자면 JMS나 신천지랑 똑같지요.

같은 기독교 계열 팀인데 그랬다, 아니면 불교나 천주교 계열 팀인데 그랬다. 이런것과는 느낌이 다른데요.
haffyEND
13/08/26 21: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JMS나 신천지가 통일교랑 똑같다면

기독교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는데 말이죠. 기독교인 들은 꼭 우매한 사상을 가지고 계시네요
SonicYouth
13/08/26 14:08
수정 아이콘
홈 경기 있으면 매번 가고 성남에 거의 20년째 살고 있는데 저 칼럼 틀린 말 없습니다. 서포터들도 지금 다 저렇게 생각합니다.
애초에 연고지 협약 되어있고 기반 시설도 지었으면 해체 한다고 해서 이렇게 싸그리 이사 갈 일도 없었습니다. 명분이 없다는데 그 명분을 지난 시간동안 못 만들게 방해한건 기독교 쪽 반발 맞구요. 해체야 물론 기독교와 상관없는 일이긴 한데 그 이후의 인수에 있어선 분명히 정치적인 입장 때문이고, 그건 현 시장이 당선시부터 제기하던 재정 문제와 더불어 '성남의 축구단'이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찍혔기 때문이죠.
기대는 안합니다. 내년이 지방 선거고 시장이 '다른 예산은 다 줄여도 무상 급식은 한다'라고 이야기하는걸 보면 내년 선거에도 주요 주제로 재정 문제를 끌고 갈 것이 뻔하거든요. 이 상황에서 100억짜리 축구단은 인수 이후의 가치와 효용을 생각해보더라도 일단 공격할 거리가 많아요. 성남시는 절대 인수 안합니다.
용맹한낑낑이
13/08/26 14:20
수정 아이콘
저 같은경우엔 몇년동안 성남시청 근처에 살았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성남시에서 일화가 환영받지못했던 이유에는 기독교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기독교가 전부라는것은아닙니다, 인구야 많고 인프라야 어느정도 갖췄다지만 애초에 축구자체가 그렇게 환영받는 도시가 아니었죠.
가장 큰 이유는 성남일화가 시민들에게 환영받는 구단이 아니라는점이구요.


성남시청 주변에 살다보면 북이며 장구들고와서 확성기들고 시위하시는분들은 매주 주말마다 보게됩니다.
[이게 다른시청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성남시청 그러니까 신청사로 이전하기전 지금의 시민회관자리를 말하는겁니다]

평일이라고 없단것은 아닙니다. 그 당시엔 학생이라 제가 알지못할뿐이죠, 물론 시위의 특성상 평일엔 없을수도 있고요.
적어도 제가 시청근처에 살던때에는 매주 주말마다 시위는 항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일어나는 시위의 대다수는 재개발관련 아니면 통일교 물렀거라였습니다.
공무원들도 사람인데 이런 시위를 매번보게되는데 일화에대해 우호적인 감정이있을리가없죠, 표가 필요한 시장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않을거구요.


K리그 최고의 명문팀중 하나인데다 최고의 인기스포츠중하나이며 지역에 어느정도 뿌리를 내렸다고 생각되는팀을
거기다가 야구처럼 인프라부터 새로 지어야하는데다가, 매년 수백억씩 드는 스포츠도 아닌데 인수거부를 한다는건 위와같은 배경이 작용하긴했다봅니다.

적어도 모라터리엄으로인한 돈문제는 아닙니다, K리그를 그것도 시민구단으로 운영하게될때에는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의지만있다면 스폰을 구한다는것게 힘들정도로 아무역사도 없는 시민구단인것도 아니고요.


성남시 입장은 간단합니다, 이 기회에 그동안 속썩였던거 하나 치우자 정도일까요.
이렇게된이상 조만간 시장선거에선 프로스포츠 유치 공약이 나오지않을까싶습니다.
성남의 재력 그리고 인구라면 4대스포츠에서 하나정도 대려오는건 문제가안될겁니다. 마침 있던것 하나 없어졌겠다 타이밍도 나쁘지않죠.
부평의K
13/08/26 14:24
수정 아이콘
시민구단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그렇게 만만한 일 아닙니다.

사실 지금 K리그의 문제점 중 하나가 '난립한 시민구단으로 인한 열악한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실제 시민구단으로 검색 해 보시면 많은 기사들이 어려운 운영을 이야기 하고 있지요.

현재 4대 스포츠중에 그나마 돈 되는건 야구, 그리고 배구정도 될겁니다.

현재 2부리그에 있는 부천도 말은 60억이죠... 실제 쓰는돈이 80억이 넘어갑니다. -_-; 그나마 이건 2부리그라
선수들 연봉이나 이런게 1부에 비해 많이 적고, 또한 비용을 최소화 시켜서 가능한겁니다.
SonicYouth
13/08/26 14:31
수정 아이콘
정말로 재정 문제라고 별로 생각이 안드는게 일단 성남은 돈 많습니다. 지금 들어와있는 기업도 많습니다. 시민구단화 하고 기업들 찾아가서 스폰만 열심히 받아도 성남만한 지자체한테는 그렇게까지 큰 무리를 주진 않을겁니다.
부평의K
13/08/26 14:35
수정 아이콘
그게 힘듭니다.

성남만한 지자체라고 해도 세수가 뽑혀져 나오는쪽이 정해져 있는데, 그 와중에 모라토리엄 드립까지 쳤던 상황이라
지금 성남이 아니라 서울 강남구라고 해도 저런 드립 이후에는 돈 못쓸겁니다.

또한 기업들을 찾아가서 스폰을 열심히 받는것도... 의지가 있고 어느정도 열정이 있는 프론트가 있어야 하는데.

...명불허전 성남퀄리티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인기가 없는 큰 이유중 하나는 내부의 적이기도...
SonicYouth
13/08/26 14:40
수정 아이콘
흑흑... 반박할 수가 없군요... 망할 프론트...
이제와서 기자회견 하면서 징징대지 말고 좀 열심히 하지...
어차피 성남이 돈이 있다고 쳐도 못 쓰는 상황인걸 압니다 그래서 더 답답하고ㅜㅜ
문선명 사후에 이렇게 될거란건 다 알고 있었는데 시즌 막판에 갑자기 튀어나와서 다들 멘탈붕괴...
부평의K
13/08/26 14:44
수정 아이콘
실제 실화 이야기 하나 해 드리자면.

때는 99년... 타 구단에서 유니폼을 판매하기 시작할때,
팬 : '우리도 유니폼 판매해 주세요! ^^'
프론트 : '그런걸 왜 팔아요? ('_')'
팬 : ............................

팬 : '우리도 팬북 좀 팔아주세요!'
프론트 : '어? 우린 그런거 내부 보고용으로 만든거 밖에 없는데? ('_')'
팬 : ............................

...이게 실화입니다 실화.
13/08/26 14:22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비판하는 분들이 기독교도 어느 정도 도의적 간접적 잘못이 있지 않냐 정도 선만 유지해줘도 괜찮다고 봅니다.

김현회 칼럼처럼 성남시는 생각이 있는데 종교적 압박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포기한다는 뻘글이 난무하니까 문제지.


현 성남 축구단 문제는 절대권력을 가진 교주 혼자만의 관심으로 추진하다 교주가 죽자마자 발빼버리는 통일교가 첫번째고
애당초 정치논리로 무리한 모라토리움 선언해서 상대당 눈치보느라 돈이 남아도는데도 쓰지 못하게 되어버린 성남시의 문제가 주죠.
13/08/26 14:34
수정 아이콘
제가 성남시민인데 성남시 돈이 남아돈다니 금시초문이네요
13/08/26 14:26
수정 아이콘
어짜피 성남을 성남에서 더 이상 못볼 확률은 99.9프로 이상입니다
기적처럼 NHN같은데서 갑자기 뛰어들어서 인수하지 않는 이상 끝이죠
Dornfelder
13/08/26 14:36
수정 아이콘
김현회 씨가 너무 오버했어요. 이 기회에 그동안 기독교계에서 성남일화를 얼마나 핍박해 왔는지 정도만 조명해도 충분했을텐데, 기독교계 때문에 성남일화가 성남에서 쫓겨나게 생겼다고 글을 써버렸으니.. 그럼에도 저 칼럼 자체에 대한 호응은 좋으니 후회할 것 같지는 않네요.
13/08/26 15:10
수정 아이콘
기자의 오버라고 봅니다. 솔직히 시민구단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세금내는 시민들에게 의사나 물어보고 하는 결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너가 좋아해서 하는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의 허실이 들어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생력이 없는 당금의 프로스포츠판이 다시 짜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짜 붙은 스포츠 중에서 정말 자생력이 지닌 스포츠는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정치권의 요구로 시작된 한국 프로 스포츠의 모습이기에 모든게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러면 앞으로도 이런일이 계속 일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13/08/26 16:14
수정 아이콘
성남이 시 홍보목적으로 스포츠단 운영할 지자체도 아니구요

기독교측에서도 반대가 있는데

뭐 지속할 명분이 있나요

아쉽긴해도 이별할 시기가 온거죠
내일은
13/08/26 16:35
수정 아이콘
뭐 성남은 이제 더이상 홍보할 이유가 없고
안산은 기존의 안좋은 이미지 불식시키고 아챔 때 원정오는 팀들 생각하면 일화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이라면 충분히 축구단을 운영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이미 괜찮은 스타디움도 하나 가지고 있고요.
13/08/26 16:49
수정 아이콘
기자의 오버죠.

성남 입장에서 굳이 시 재정 써가면서 시민구단으로 일화를 인수할 이점이 없다는 쪽이 더 정확한 분석일 겁니다.
마이스타일
13/08/26 16:53
수정 아이콘
이건 김현회가 전생에 동물이었던 상태의 뇌수준에서나 썼을 법한 낮은 수준의 저능한 글이죠

이게다 노무현때문이다 수준의 말도 안되는 칼럼이라고 생각합니다.
키스도사
13/08/26 17:22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lst&mod=read&office_id=260&article_id=0000000766

위의 기사를 보니 포스코도 외국인 주주들이 2개를 운영중인 프로 축구단을 하나로 줄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군요. 성남 일화의 경우엔 올해 이미 최후통첩을 받고 여러 기업들과 자자체에 제의 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축구팬은 아닙니다만 이런 문제를 보니 예전 현대가 해체될때가 생각되서 씁슬하네요. 그때도 현대그룹에서 최후통첩을 내린후 KBO와 현대 프런트가 발벗고 나섰지만 기업들이 모두 외면해서 한동안 KBO가 지원하는 형식이 되었었죠.

성남 일화가 시민구단으로 거듭나든, 다른 기업에 인수가 되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haffyEND
13/08/26 21:40
수정 아이콘
이거랑 별개의 얘기인데, 부평의K님은 통일교가 JMS 신천지와 똑같다고 하신다는데 전 JMS 신천지가 뭐하는데 인지도 잘 모릅니다. (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JMS 교주가 축구경기 하는데 80골 넣었다 ? 이 분 맞으시나요?)

뭐 문맥상 사이비 종교일 거라고 예상은 드는데, 기독교나 신천지나 JMS나 통일교나 뭐가 다르죠 ?

적어도 제가 보기엔 기독교가 더 더러우면 더러울거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세력도 넓고 사람도 많으니 더 썩었을거라고 예상은 드는데 기독교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죠?
13/08/26 21:55
수정 아이콘
조용기는 그저 문선명의 마이너 버전일 뿐이죠. 규모가 더 작을 뿐 행각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위니아
13/08/26 23:13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정명석은 통일교 신자이기도 했죠.
이게 적당히 삥 뜯으면 사이비인데 삥 뜯는 규모가 전세계적이다 보니까 사이비처럼 안 느껴지는 그런 것도 있지 싶습니다.
13/08/27 11:49
수정 아이콘
종교놀이 제대로 하시려면 다른 글이 낫다 싶긴한데,
JMS와 신천지에 이르면 그냥 혹세무민하는 종교중에 하나인가보다하고 넘겨버릴 수준은 아닙니다.
부평의K
13/08/26 22:19
수정 아이콘
haffyEND 님// 우매한 사상 어쩌시는 님이 더 우매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기독교인들이 꼭 우매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보편 타당한 증거나 내놓고 이야기 하시고요.
축구얘기에서 종교로 파이어 하고 싶으시면 글 따로 쓰세요.

'왜 기독교인들은 우매한가?'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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