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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12 13:26:08
Name Pavlyuchenko
Subject [일반] 보이스 코리아 2 보시나요? <2>

생각보다 소개글이 길어지네요.
한 게시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소개하고픈 곡이 많네요.
제 욕심이 크겠지만요.^^;
그럼 이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한상원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보이스. 유다은 입니다.
긱스의 "짝사랑"을 시원하게 불러 올턴. 단박에 고음충전녀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배틀라운드에서 이시몬과 멋진 하모니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탈락.
그러나 유다은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길 코치에게 스카우트.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되는 유다은.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밴드 휴먼레이스의 보컬. 윤성기가 부른 신승훈의 "날 울리지 마"입니다.
신승훈 코치의 노래를 부르면 필패라는 공식을 당당히 깨트리고 신승훈 코치의 의자마저 돌려세웁니다.
따뜻한 목소리가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노래의 주인. 신승훈 코치의 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해군 홍보단 소속. 배두훈 상병입니다.
본래 연기를 하다 노래를 늦게 시작했다고 하는데 타고난게 있다는 느낌을 주면서 모든 심사위원들을 돌려세웠습니다.
그런데 이 외모에 몸으로 타는 그루브는..... 신은 공평하십니다.
과연 그 포텐을 어디까지 터뜨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4차원 똠양꿍 보이스. 이병현 입니다.
길 코치에게 "기하보다 노래는 확실히 더 잘 부른다"는 칭찬(과 디스)를 들으며 올턴.
배틀 라운드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선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충공깽으로 느껴졌던 보이스 장준수.
윈디시티의 - 엘리뇨 프로디고(Elnino prodigo)를 불러 관객들을 기립시킵니다.
"코치님 주무십니까 아님 안 돌 수가 없을텐데"라고 개사하는 여유까지 보이며 코치들을 올턴시킵니다.
현재 배틀 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했지만 왠지 장르를 탈 것 같은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래도 저 맛깔나는 보이스를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은 욕심은 있습니다.








"이 나쁜놈아" 이 노래를 백지영 코치에게 바칩니다.

화려한 복귀. 시즌 1 참가자 함성훈 입니다.
절치부심해서 돌아온 그를 코치들은 올턴으로 화답하며 맞이합니다.
외모에서 풍겨져 나오는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
시즌 1에서 떨어뜨린 백지영 코치에게 과연 갈까 생각됐지만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라고 외치는 백지영 코치 팀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백지영 코치가 붙여놓고 후회했던 무대. 고음충전녀 유다은과 허스키 올턴몬 이시몬의 "봄비"입니다.
생방으로 보면서 아무 말없이 숨막히게 지켜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이시몬이 배틀 라운드의 승자가 됩니다. 하지만 유다은도 스카우트 제도로 부활.
상위 라운드에서 두 사람의 재대결이 기대됩니다.







승우야. 이 노래는 이 정도 되야 부르는거야.
밴드 휴먼레이스의 보컬 윤성기, 밴드 카즈모스의 보컬 조재일.
두 밴드 보컬의 하모니. "말하는대로"입니다.
두 사람의 레퍼토리를 떠나서 진심이 느껴지는 노래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나온 배틀라운드 무대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정리하면서 생각해봅니다.
사실 배틀 라운드가 진행되는 지금 이 시점까지는 아쉬운 무대가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라이브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텐이 터질 것 같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숨겨진 실력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아직 이들의 보이스를 들어보지 못한 분들께 작은 기쁨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덧.
자게에 연재하다시피 글을 올리시는 여러분들. 존경합니다.
자게에 글쓰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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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2 13:29
수정 아이콘
'말하는대로'는 정말 최고였죠!!!
一切唯心造
13/04/12 13:38
수정 아이콘
보코2가 1보다 집중시키는 힘은 좀 적어진 것 같은데 그래도 나쁘진 않네요
몇 몇 참가자들은 전략적으로 강타팀으로 가는 것 같은데 선곡해주는게 다른 코치들과 차이가 나니까 보는 입장에서 살떨립니다 크크
light in August
13/04/12 13:40
수정 아이콘
일단 유다은, 장준수 밀어봅니다 흐흐
참가자마다 별칭 붙여준 것이 굉장히 오글거리지만. 장준수에게 '신나는 소울맨'은 썩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쉬바나
13/04/12 13:55
수정 아이콘
유다은, 신유미, 이예준을 가장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송수빈양도.................
개인적으로 예선에선 이예준의 가수가 된 이유가 진짜 충격적이었어요
13/04/12 13:58
수정 아이콘
음..전 말하는대로보다 흩어진 나날들 무대가 더 좋았고 어제 하루종일 돌려듣고 있었는데 본문엔 없네용. 어쩌다가 보게 된 프로그램이지만 이정석씨때문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쭉 볼 생각입니다.
누렁쓰
13/04/12 14:01
수정 아이콘
1. 시즌1부터 느낀건데 강타 코치팀은 팀원들을 선발하는 거나 선곡하는 거나 갸우뚱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시즌1을 나름 열심히 시청했지만 강타팀에서 기억나는건 배틀 라운드에서 탈락한 오경석씨 무대 뿐이에요. 시즌2에서는 HOT때부터 팬이었다는 명분으로 전략적으로 강타팀을 선택한 분들이 있는데,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지난 주 배틀라운드에서 조재일씨와 윤성기씨 정말 멋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이스코리아 전체 무대중에 유성은씨의 '비나리', 손승연, 오슬기씨의 '하남비', 이소정, 나들이씨의 '코뿔소', 임진호씨의 '끝사랑'을 가장 좋게 보았는데, 그 무대들에 비할만큼 참 좋은 무대였습니다.
3. 이번 시즌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참가자는 박의성씨입니다. 생방송에 가 봐야 알겠지만 이번 배틀라운드에서 김민지씨와 보여준 안정적이고 맛깔나는 보컬 톤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그리드세이버
13/04/12 14:01
수정 아이콘
박의성이었나..군대 있을 때 후임이었는데 떨어졌나보네요?
서린언니
13/04/12 14:04
수정 아이콘
함성훈 화이팅... 흨흨
이퀄라이져
13/04/12 14:10
수정 아이콘
저도 장준수 참 좋던데 저런 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계가 있는 편이라 큰 기대는 안하고 있어요 ㅠㅜ
13/04/12 14:14
수정 아이콘
말하는대로 정말 최고였습니다. 솔직히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던 두명의 참가자였거든요. 참가자들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내게 하는 능력은 신승훈 코치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울트라머린
13/04/12 14:26
수정 아이콘
말하는대로中 클라이막스 '그대 믿는다면~'부분에서 닭살 돋았습니다! 비록 떨어졌지만 조재일씨 파이팅~b
13/04/12 14:32
수정 아이콘
말하는대로는 정말 레알이였죠.
이시몬-유다은-이예준 정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우승은 이시몬-유다은 씨 중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망이
13/04/12 14:39
수정 아이콘
보코1 때도 느낀 거지만 신승훈 코치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선곡은 대박이네요.. 덜덜...
벨로티
13/04/12 14:47
수정 아이콘
'말하는대로'는 정말 최고네요.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하는데 소름이 쫙!
Little희석
13/04/12 14:55
수정 아이콘
보코는 봐야지 봐야지 하고 안보고 있었는데.. (첫 방송만 보고 안봤거든요)

윤성기씨 목소리가 저는 정말 좋네요.
바카스
13/04/12 15:07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은 대중들에게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노래들로 부르다보니 관심은 덜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실력만큼은 오디션 프로그램 중 보코가 체고시다!
내스티나스
13/04/12 15:42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 있진 못하는데..그 전부터 누소울(A.K.A 계범주)의 트윗으로 박수민이 참가한다는 소식 듣고 수민의 무대만 보았습니다.
기대보다 좀 아쉽긴 했는데..암튼 잘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흐흐..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치원-내게 들어와(Feat.누소울,수민) 한번 들어보세요 ^^
13/04/12 15:51
수정 아이콘
보이스코리아2 참가자들도 좋지만, 여전히 제일 기대되는 무대는 손승연이네요.
과연 시즌1 우승자의 축하무대 혹은 신곡 데뷔무대가 있을것인지...

유성은도 자기 스타일 찾아서 나왔으면 싶구요.
Security
13/04/12 17:14
수정 아이콘
손승연은 오디션에서 성과가..덜덜덜하죠..
탑밴드 WMA에서 손승연 보컬로 8강까지 갔고
보이스코리아1에서 폭풍성량으로 우승을 먹었고..

손승연은 추후 우리나라 여자보컬리스트로 손뽑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맛이좋아요
13/04/12 17:52
수정 아이콘
손승연이야 뭐.

오디션 프로 참가자 전체를 봐도 비교할 만한게 허각, 포텐 터질 이하이 정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약간 심심한 음색, 라이브에서의 발음 문제, 비슷한 포지션의 끝판왕 윤미래)

그걸 모두 덮고 남을 능력이 있는 친구죠.
13/04/12 20:55
수정 아이콘
보코1은 거의 전 방송 다 봤고.. 2는 안 보다가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게시물에서 노래만 들어봤는데..
다들 잘 부르긴 하지만.. 보코2는 보코1에 비해 응원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적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유다은씨랑 윤성기씨가 기대되네요.
유다은씨는 노래를 정말 잘 부르는 것 같고.. 윤성기씨 노래는 매력적이네요.
멍지효
13/04/13 12: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제 배틀라운드 에서도 송수빈양 무대가 없던데

다음주 부터는 KO라운드가 진행될듯 하더라구요

따로 기사도 없는것 같고 어떻게 된건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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