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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1 21:55:10
Name 바람과별
Subject [일반] 애플의 미래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92&aid=0002014839&date=20130101&type=1&rankingSeq=7&rankingSectionId=1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8&aid=0002170741


위 링크 글은 각각
애플의 주가 하락 그리고 애플의 점유율에 관한 글입니다.

어쩌다 보니 자유게시판에 연이어 두개 글을 쓰네요

2년전...아니 3년전에 여기게시판은 아니고 다른 게시판에
ios 와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관한 논쟁이 올라와서 제가 답글을 단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답글을 달았던 2010년 하반기 그리고 이듬해 2011년 까지만 하더라도  아이폰은
혁신적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불려졌었고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둘러싼 논쟁은
주로 삼성유저들과 애플유저들의 싸움으로 변질되어 논쟁이 과열되면
삽엽충, 앱등이 이라고 서로를 비하하며 까내리기 바쁜 열성? 유저들이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답글로
'애플 유저들은 앞으로 점유율 지키느라 전전긍긍한 상황이 향후 1~2년 내로 올것이다'
라고 써서 애플 유저들의 비아냥 섞인 조롱을 받았습니다.
니가 신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예견하냐고

전 안드로이드 유저였지만 안드로이드 빠는 아니었었고
당시 아이폰을 쓰는 유저들의 '선민의식' 이 좀 꼴보기 싫어서
저렇게 답글을 썼던것 같습니다.


당시 제가 저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단한가지 였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오픈 운영체제라 전세계 모든 폰 제조업체가 제조할수 있고
ios 는 오직 애플만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애플 혼자서 모든 폰 제조업체와 싸워
이길수 없고 결국 점유율은 20프로 미만 장기적으로는 10프로 미만까지 하락해
결국 아이맥과 같이 일부 소수 유저들만 쓰지 않을까? 하는 용감한 생각을 했었죠.



기사를 보면 애플이 저가폰을 판매하면서 점유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고
시장에서는 애플의 미래를 어둡게 보며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되고 있다고
적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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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3/01/01 21:59
수정 아이콘
애플 유저가 왜 애플 점유율이 떨어지는데 전전긍긍해야 하나요?
바람과별
13/01/01 22:03
수정 아이콘
음....당시 애플 유저들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ios 보다 '태생이 떨어지는 2류' 라고
감성적 비난을 해서

저도 맞서서 아이폰 유저들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한것입니다.
전혀 전전긍긍해야 할 이유는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없네요 크크
13/01/01 22:40
수정 아이콘
예전엔 '태생이 떨어지는 2류' 맞았는데요.
1년전엔 휴대폰이 동작하는 속도의 차이도 났었고, 어플갯수도 iOS랑 차이가 어마어마 했고, 어플의 품질 차이도 컸죠.
지금이야 많이 좋아졌지만 그땐, 아이폰 쓰다가 안드로이드폰 잡아보면 답답함이 있었어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의 3년전이라면 2009년 말쯤인데, 당시에도 스마트폰에서 애플 iOS 점유율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도 20% 미만이었습니다.
http://static5.businessinsider.com/image/4ec2c5a6eab8ea105200001b/chart-of-the-day-android-share-of-smartphone-operating-system-market-nov-14-2011.jpg

점유율이 떨어져서 애플의 미래가 위기다란건 좀 넌센스죠. 그 보다는 혁신역량이나, 상대우위가 낮아진 것.. 이 문제지요. 수익율이 낮아질 수 있으니까요. 저가 제품군을 건드리기 시작했다란 건 그런 단초일 수는 있습니다.
나다원빈
13/01/01 22:08
수정 아이콘
애플의 경우에는 애플의 점유율이 떨어지면 유저들이 전전긍긍할 이유가 있죠.
애플은 자체 폐쇄적 어플시장을 갖고 있는데 점유율이 떨어져 사용 유저수가 줄어든다면
그 어플시장도 축소가 되고 그러면 또 판매율이 떨어져 점유율이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01 22:13
수정 아이콘
그러면 갈아타면 되죠. 그게 유저가 전전긍긍할 일인가요?
나다원빈
13/01/01 22:16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땐 그런 일인거 같고, 그렇게 된다면 전전긍긍할 거 같아서요.

스마트폰 유저입장에선 쿨하게 갈아타면 그만이지만, 애플을 사용하는 입장에선 자기가 사용하는 종류의 폰의 하락세가 가속되는건 좋지는 않겠죠. 1~2만원짜리 제품도 아니고...
절름발이이리
13/01/01 22:16
수정 아이콘
애플 주주도 직원도 아닌데, 자기가 쓰는 기계가 잘나가냐 마냐가 왜 전전긍긍할 일인지 모르겠군요. 뭐 갑자기 회사가 망해서 AS가 끊기거나 이러면야 문제겠지만, 어차피 2년 정도 쓰면 바꾸는 기계인데..
나다원빈
13/01/01 22:19
수정 아이콘
자기가 쓰는 기계가 잘나가냐 마냐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쓰는 기계의 활용성이 줄어들어버리는 거에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19
수정 아이콘
2년만에 드라마틱하게 활용성이 줄어들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나다원빈
13/01/01 22:20
수정 아이콘
드라마틱하게 줄지 않아도 줄어드는거 자체가 좋진 않겠죠.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1
수정 아이콘
그 정도에 전전긍긍해 하느니, 여친이 보낸 문자에 전전긍긍해 하는게 생산적이겠네요. 단어 뜻이 벌벌 떨고 걱정한다는 의미인데 말입니다.
나다원빈
13/01/01 22:21
수정 아이콘
둘다 생산적이지는 않은 거 같은데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둘다 생산적이지 않지요. 그러니 전전긍긍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구요.
나다원빈
13/01/01 22:24
수정 아이콘
생산성 여부와 전전긍긍할 당위성의 상관 관계를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5
수정 아이콘
전전긍긍 : (네이버사전)
전전(戰戰)은 겁을 먹고 벌벌 떠는 것.긍긍(兢兢)은 조심해 몸을 움츠리는 것으로 어떤 위기감에 떠는 심정(心情)을 비유(比喩ㆍ譬喩)한 말

뭐 별 것 아닌 일에 전전긍긍해 할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되구요. 하지만 그게 일반적인 것처럼 말하면 안되겠죠.
나다원빈
13/01/01 22:25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여친 문자에도 전전긍긍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여친 문자에 전전긍긍하는게 더 생산적이라고 한 겁니다.
나다원빈
13/01/01 22:27
수정 아이콘
님이 말씀하셨듯이 둘다 생산적이지는 않지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9
수정 아이콘
둘다 생산적이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더 생산적인 것에 전전긍긍하는게 그나마 이해가 되겠죠. 하늘이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는 기우가 제가 말한 예의 전형인데, 애플의 점유율 하락에 전전긍긍하는 유저는 딱 그 모양새겠지요. 그렇게 사는 거야 자기 자유지만, 객관적으로는 웃긴 거죠.
나다원빈
13/01/01 22:31
수정 아이콘
하늘이무너지는건 절대 일어날 일이 없는 헛된 걱정인데
만약 애플의 점유율이 줄어든것을 걱정한다면 그건 이미 일어난 일의 영향에 대한 걱정이라 객관적으로 좀 다른거 같은데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34
수정 아이콘
'일어날 리 없는 일'을 걱정한다는 것에 빗대어 기우를 논한게 아니라
'쓰잘데 없는 걱정'이란 것에 빗대어 기우를 논한 겁니다.
지금 기우란 단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자기가 사서 쓰는기계 활용성이 떨어질까봐 벌벌 떠는 게 웃긴거란 게 중요한겁니다. 물론 그런 사람이 세상에 당연히 있겠지만, 그렇다고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말하면 안된단거죠. 이정도면 충분히 알아들을만 하게 말씀드린 것 같은데요.
나다원빈
13/01/01 22:35
수정 아이콘
아까도 드렸지만 쓰잘데 있고 없고의 여부와 전전긍긍의 당위성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 좀 해주셨으면 해요.
세상에 쓰잘데 있는 것만 걱정하는 극이성적이고 냉정한 사람만 있는건 아니라서요.
여친 문자 걱정같은 쓰잘데 없고 사소한 일에도 걱정을 하는게 인간인지라..
절름발이이리
13/01/01 22:36
수정 아이콘
걱정을 하는 사람이야 많지만, 벌벌 떠는 사람은 드물겠죠. 어쨌건 이제 더 할 얘기는 없습니다.
나다원빈
13/01/01 22:37
수정 아이콘
뭐 꼭 물리적으로 외형적으로 떠는 행위를 수반해야만 전전긍긍이라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13/01/01 22:23
수정 아이콘
애플 팬이라면 전전긍긍 하겠죠. 사람 감정이라는게 그런것이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5
수정 아이콘
애플 유저를 곧 애플 팬보이 취급하는 건 좀 문제가 있지요. 팬보이라면야 일리가 있죠.
Paranoid Android
13/01/01 22:36
수정 아이콘
전전긍긍이 하냐 안하냐가 뭐가 중요하냐마는...어쨋건 여전히 애플은 굳건해보이네요..
낭만토스
13/01/01 22:39
수정 아이콘
그냥 아이폰 쓰는 사람 말고
사과모양만 보면 사고야 마는 팬보이들
그러니깐 소위말하는 앱등이(?) 애플빠(?) 들은 전전긍긍하겠죠

저 같은 경우도 아이폰3GS를 썼었지만(물론 만족하면서 썼고요)
애플빠는 아니었으니까요.
바람과별
13/01/01 22:11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나다원빈님 께서 해주셨는데
현재 한국에서 ios의 점유율은 정확히 모르지만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90프로에 육박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8&aid=0002170741

스마트폰 어플을 만들때 아이폰 유저들의 수가 한국에서 10프로 미만이 된다면
아이폰 유저를 배려하지 않은 기업들도 분명히 생길테고 이는 <한국에서>아이폰 유저들이 조금
불편해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01 22:12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가 자리잡은 이래 iOS 국내 점유율은 늘 그 정도였습니다. 더 떨어질 것도 없지요.
바람과별
13/01/01 22:18
수정 아이콘
그의견은 동의 하지 않습니다.

애플이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때 한국에는 안드로이드폰이 없었으니깐요....
이후 안드로이드 폰이 계속 점유율을 앞서갔지 자리잡았다고 해서
처음부터 안드로이드가 90프로에 육박하지는 않았으니깐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19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이란 뉴 카테고리가 팽창해서 크게 역전하는 것 처럼 보일 뿐이지, 실제로 아이폰 유저 수는 약 2~300만명에서 고정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이폰 쓰던 사람들이 주로 아이폰을 계속 쓰고, 새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안드로이드를 샀다.. 고 이해하면 됩니다. 물론 상호간 교환이 있었지만, 거의 쌤쌤이었단 거죠.
바람과별
13/01/01 22:23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사용자 수가 그정도였다고 하셔야지
점유율이 늘 그정도였다고 하면 약간 틀린말씀 아닌가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4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13/01/01 22:22
수정 아이콘
갤럭시S 발매이후로 거의 그랬습니다.
아이폰 점유가 높았던건 안드로이드가 국내출시 되지 않았던 1년도 못되는 잠깐의 기간 뿐이었어요.
http://gs.statcounter.com/#mobile_os-KR-monthly-200912-201212
13/01/01 22:17
수정 아이콘
http://techit.kr/14325
iOS의 웹트래픽은 65%, 안드로이드는 35%네요.. 피처폰 처럼 안드로이드폰을 많이써서 이런거 같네요.. iOS점유율이 10% 정도라도 트래픽이 더 많다면 iOS를 쉽게 무시하지 못할거 같네요.
좀더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 트래픽이 89.53%라네요. 소숫점 반올림하면 90%!
한국사람을 타겟으로 하는 어플들은 iOS무시해도 되겟네요
13/01/01 22:2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일견 그런면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어느 국가에서 조사했느냐의 차이죠.
국내에서 조사하면 역시나 안드로이드 90% 나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8
수정 아이콘
근데 국내에서 조사해도 iOS가 실 점유율보다 몇배는 더 나오긴 합니다. 유저 패턴 차이가 워낙 커서..
13/01/01 22:31
수정 아이콘
국내 트래픽 조사 결과입니다.
http://gs.statcounter.com/#mobile_browser-KR-monthly-201201-201212

제가 알기로는 statcounter외에는 이런 통계를 공개하는 곳이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01 23:53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13/01/01 22:28
수정 아이콘
링크보면 예전아니고 최근 6개월입니다~
http://www.mobizen.pe.kr/1283
더찾아봣는데요. 2012년 11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글로벌 31%, 한국 89.53%, 미얀마 89%, 대만 76 ... 이런식으로 있네요..
중국 60, 일본 52, 미국 50 를 점유하는데도... 31%면 유럽 트래픽이 iOS가 압도인가 보네요/
13/01/01 22:33
수정 아이콘
국내가 10년전쯤 처럼 다시 업계의 테스트베드가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에선 국내보다 안드로이드의 반응이 늦게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예전이라는건 국내기준으로 2년전을 생각합니다.
지금은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iOS사용자보다 트래픽사용이 뚜렷하게 적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13/01/01 22:52
수정 아이콘
네~ 전 iOS를 무시하는 업체들이 많아질꺼다 하길래, 점유율보단 트래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찾은 자료였구요.
13/01/01 22:04
수정 아이콘
그냥 간단히 생각하면 됩니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적어도 인류 역사상 회계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기업의 영업활동이 기록되기 시작한 이후로 존재했던 모든 기업들 중에서
매우 높은 축에 속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시장은 매우 급격한 성장세에 있는 시장이었죠.

때문에 애플이라는 회사의 주가가 그렇게 높은 거였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기간을 명시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그 영업이익률은 다른 경쟁자들 수준으로 떨어질거고
스마트폰 시장도 이제는 성숙기로 접어드는 모양새입니다.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성장세는 떨어질거고
주가는 가라앉을 수 밖에 없죠.

지금의 주가 하락은 '애플이 망할 것이다' 라는 이유에서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예전만큼 성장하거나 독보적이지 못할 것이다' 라는 이유에서 떨어지는거죠.
바람과별
13/01/01 22:08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망할것 같아서 떨어지는건 아니죠.
13/01/01 22:06
수정 아이콘
그냥 피쳐폰 시장이 주로 안드로이드로 넘어간거 아닌가요?(미국의 애플 사랑은 예외....그리고 안드로이드의 완성도가 향상이 많은 점유율에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2013년 애플의 행보가 어떨지 궁금하긴 하네요
13/01/01 22:09
수정 아이콘
안드로이드는 오픈 운영체제라 전세계 모든 폰 제조업체가 제조할수 있고
ios 는 오직 애플만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애플 혼자서 모든 폰 제조업체와 싸워
이길수 없고 결국 점유율은 20프로 미만 장기적으로는 10프로 미만까지 하락해
결국 아이맥과 같이 일부 소수 유저들만 쓰지 않을까? 하는 용감한 생각을 했었죠.

↑ 이 대목을 보니까 예전의 3DFX의 그래픽카드 부두시리즈가 생각나네요.
3DFX가 잘나갈때 혼자 다 먹으려고 유통사와의 손을 끊은 자체판매로 돌아서는 바람에 완전 폭망했던 기억납니다.
2인자 엔비디아가 그후로 3DFX인수 ㅜㅜ
그때 샀던 부두 3 3000 창고에 아직 있는데 아련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흔히 IBM PC에 Mac이 밀렸던 것을 근거로, 공개형이 폐쇄형을 이긴다는 주장은 애플이 아이폰으로 득세한 초창기부터 줄창 지적되어 왔는데.. 많은 부분에서 그 당시와 비교하기 힘든 면모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IBM PC가 Mac을 이겼다는 그 PC시장에서, 현재 가장 돈을 잘 벌고 있는건 Mac입니다. 오픈형은 치열한 경쟁 때문에 수익성이 증발되어 버렸거든요.
13/01/01 22:10
수정 아이콘
애플이 아무래도 영향력이 계속 약해져가는 것은 맞습니다만, 아직은 알짜배기 수익을 올리고 있지요.

애플은 OS를 독점하면서 하드웨어를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안드로이드는 OS가 무료라서 정작 돈은 삼성이 벌고있으니까요.

그 동안은 구글-삼성 모두에게 윈윈인 관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부터는 아닐겁니다.
구글은 하드웨어를 노리고 있고, 삼성은 OS를 노리고 있으니까요.
그 점이 구글과 삼성의 리스크지요.

최근 나오는 안드로이드 단말들을 보면 여러가지 면에서 애플을 많이 따라잡았다고 생각됩니다.
더 이상 아이폰이 안드로이드보다 낫다고 아이폰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진 것 같아요.
13/01/01 22:18
수정 아이콘
폐쇄적이란것은 장점도 되지만 단점도 되죠.
위에 다른분이 언급만 3dfx도 그렇고 애플과 가장 비슷한것은 닌텐도가 아닌가 싶네요.
슈퍼패미콤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폐쇄성때문에 ps2때에는 완전히 밀려버리죠.하지만 이런 회사들은 시장을 주춤 할지는 몰라도 언제든 이끌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무언가로 다시 그 위치를 찾을거라 생각해요.
특히 애플은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극복 할거라 생각합니다.
13/01/01 22:26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갈수록 장점은 줄어들고 단점만 늘어난다고 봅니다. 폐쇄적 정책으로 취한 이득을 기반 삼아 공개 전투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이상적이죠.
절름발이이리
13/01/01 22:27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폐쇄형인 Mac이 PC제조업 사업자중 돈을 제일 잘 번다는 불편한 진실.. 절대적으로 장점만 있거나 단점만 있는게 아닌, 상황 나름의 문제로 보입니다.
13/01/01 22:31
수정 아이콘
네, 지금은 상황이 그렇지만, 상황이 장기적으로 가서 사람들이 많이 뛰어들어 맥의 특징이 보편화 되어 버리면 결국 경쟁에서 공개적 정책이 더 우위가 되어 버리는 거죠. 애플은 그런 경쟁을 피하려고 자꾸 혁신을 강조해 왔던 것이구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37
수정 아이콘
PC산업은 이미 완전히 성숙산업이라, 맥의 특징이 보편화 되지 못해서 우위가 있다고 말하긴 힘들죠. 단순히 우위가 있냐의 요소라기보단, 폐쇄형이 가지는 마진률의 차이 때문에 맥이 돈을 더 잘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된 것은 최근이고, 그 전까진 HP나 DELL이 돈을 훨씬 더 잘 벌였죠. 결국 큰 사이클에서 보면 공개형도 좋다고만은 말 못하는.. 뭐 그런 상황인 샘입니다.
13/01/01 22: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스마트폰 출시때부터 쭉 안드로이드폰쓰지만 점유율 높든 낮든 걱정해본적은 없네요.
당장 지금 있는 폰 속도나 디자인,편의성이 중요하지 점유율 그까짓게 무슨 소용인가요.
어차피 점유율이 점차 낮아져서 완전 마이너가 될때쯤엔 갈아타면 되죠.
활용성이야 안드로이드든 애플이든 저에게 필요한 앱 및 기능은 다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멍청해서 못쓰는부분이 많죠.
2'o clock
13/01/01 22:39
수정 아이콘
애플이 최근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폰에서 OS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에서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낫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었죠..

굳이 옴니아 이야기를 꺼내지 않더라도;
안드로이드가 프로요 시절만해도 iOS에 비해 처진다는 느낌은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옵티머스와 베가가 처참한 성능을 보여줬던 것도 iOS에 비해 떨어지는 안드로이드.. 그마저도 적응 못한 이유였죠.

옵티머스와 베가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가성비 때문이라고 하지만,
가성비! 그 말 자체대로 가격에 비해 '성능'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요즘 적어도 옵티머스 G를 들고 다닌다고 부끄러워하거나, 옵레기 들고다니냐는 핀잔을 듣지는 않죠;)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의 기술은 하드웨어의 기술보다 그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이 짧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와 같은 오픈 소스의 경우 그 특성이 더욱 뚜렷할 수 밖에 없고요. (솔직히, 아이스크림 정도부터는 비등하지 않나요?)


현재는 OS를 위시한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의 성능이 스마트폰 구매에 중요한 결정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년 내에는 하드웨어의 성능도 스마트폰에 필요한 최대에 도달하겠죠.

그 다음에는 무엇이 중요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컨텐츠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B9%84%EB%94%94%EC%98%A4%ED%85%8C%EC%9D%B4%ED%94%84_%ED%91%9C%EC%A4%80_%EC%A0%84%EC%9F%81

를 보시면, 비디오 테이프 시장에서 최종적으로 승패가 갈린 것은 컨텐츠의 차이였습니다.

소프트웨어도 하드웨어도.. 최종적으로 성숙기에 접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스마트폰에서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40
수정 아이콘
콘텐츠를 OS가 강제하니까 OS 점유율이 중요한 거죠. iOS가 잘 나가는 이유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지만, iTunes가 세계적으로 제일 강력한 콘텐츠 마켓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음원이나 동영상은 어차피 플랫폼을 안 탈것이기 때문에, 남는건 앱이죠. 더 정확히 말하면 게임..
13/01/01 22:43
수정 아이콘
국내에선 iTunes의 영향력을 체감하기가 매우 어렵죠
절름발이이리
13/01/0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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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전세계에 손꼽히는 안드로이드의 성지가 되었죠.
13/01/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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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브라우저의 완성도 면에서는 젤리빈에서도 안드로이드가 iOS만 못합니다.
웹개발자로 굉장히 아쉬운면이죠.
피지알의 모바일 스크롤 버튼도 iOS에선 완벽하게 동작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선 많이 아쉬운 느낌을 줍니다.
13/01/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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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마트폰에선 획을 그을만한 혁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이 혁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지의 여부는 iTV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꽤나 늦어지고 있네요.
유저들이 기대하는 TV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함께 됩니다.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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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지만, BMW 인수해서 iCar 만든다는 소리도.. :)
절름발이이리
13/01/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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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iPad가 시사하듯, 뉴 카테고리를 개발해서 iOS로 묶어 버리는게 OS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장 쉬운길일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내에서 기능 혁신은 포화상태니까요.
13/01/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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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그런면에서 TV가 가장 다음 스텝으로 적절하겠지요.

LG, 삼성이 스마트TV의 혁신측면에서 활로를 못찾고 죽쑤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나름 TV를 잘 정리해가고 있는데 앱스토어 생태계까지 만들어내고 있지는 못한 것 같거든요.
애플이 모바일, 태블릿, TV를 잇는 생태계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을지를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라는 경쟁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영상 컨텐츠 유통 플랫폼도 함께 만들어야 할테구요.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보면 이게 결코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2막2장
13/01/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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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트렌드에민감하고 앞날예측도 해보곤 하는데 애플이 꿈꾸는 iTV는 상상이 안되네요
우리나라 스맛티비는 재미가 없어요
Untamed Heart
13/01/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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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티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티비에도 하드가 장착되고 이미 각종 케이블이나 쿡티비등을 컨텐츠 제공이 되고있죠.
애플도 아이클라우드로 애플 제품끼리 연동시키고 티비에서도 컨텐츠 활용이 가능하다면 애플의 또 한번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구요.

bmw인수는 뭐 잘 모르겠고 이미 아이폰과 연동시켜 차량관리 및 운행까지도 가능한 bmw가 선보였었죠.
잘만 다듬으면 이 분야도 꽤 발전 및 활용 가능성이 높아보이죠.

아이맥, 아이패드2, 아이폰4s, 맥북에어 유져지만 애플 주가에 전전긍긍 하진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애플의 사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은 소수인점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사실이구요.
아이폰3gs 시절에는 스마트폰이 경쟁 상대가 없던것이지 사용자 측면에서보면 그렇게 많은 비율은 아니였죠.
뭐.. 지금까지 잘 활용해왔고 지금보다 더 소수 유져가 되더라도 활용가능성이 있다면 사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제품 사용하면 그만인걸요.
다른 어떤시장보다 급변하는 전자제품 시장에서 영원한 절대 강자는 없습니다.
그 누가 파나소닉, 소니등이 이렇게 몰락할 줄 알았나요?! 하지만 파나소닉이 망했다고 전전긍긍하지는 않죠.
다만 이번 아이폰 5에서 바뀐 연결 케이블덕에 조금 짜증나기는 했네요.
그동안 차량용 카팩과 스피커등 각종 편리한 악세사리 잘 연동시켜서 사용중인데 변환잭 추가하기가 싫어서 아이폰5 구매 때려쳤습니다.
사실 5S 를 지켜보고 있기도 하지만요.
몽키.D.루피
13/01/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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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toby님은 애플의 혁신을 itv라고 하셨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앞으로 혁신의 완성형은 아마 os통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맥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애플은 맥os와 ios를 조금씩 통합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마소의 window8도 마찬가지죠. 데스크톱 시장은 이미 수익이 안 나고 결국 모바일 시장과 데스크톱 시장은 하나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ios 점유율을 바탕으로 맥os와 사파리의 점유율까지 올라가고 이게 맥이나 맥북 판매에까지 영향을 끼치죠. 아마 그렇게 될 일은 없겠지만 애플이나 구글이나 마소가 원하는 상황은 모든 컴퓨터 활동을 자사의 os로만 하게 되는 세상일 것입니다. ios-아이폰,아이패드-앱스토어-아이튠스로 모바일 환경에 있어서는 애플은 어느정도 구축에 성공했고 이제는 다른 영역으로까지 확대하는 과정에 있는 중인 거죠. 그 과정의 첫번째 시험무대가 텔레비전 시장이 될 수도 있는 거구요.
why so serious
13/01/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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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어쩌자는 얘기지요. 애플 팬보이들 나와라. 싸우자! 이건가요?
13/01/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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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워.. 본인의 닉네임을 생각하세요;;
개고기장수
13/01/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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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AAGH!!!
13/01/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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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햔 의견이 있겠지만...저는 공돌이의 입장에서 애플을 미워하면서 사랑합니다..
공차하나 없이 틈새 하나 없는 겉모양부터 시작해서 내부를 열어보면 그렇게 가지런하게 정리가 되어 있을 수 없습니다. 짜맞춤의 대명사죠..
이런거 보면 기계과 장비 설계 과목에서 말하는 공리설계라는 부분에 정리되어 있는 말이 떠오릅니다..
"최적의 설계가 완성되면 심미적으로도 이쁘다" 애플이 그것의 전형이죠..
애플을 미워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을 얼마나 갈궈댔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애플은 설계 엔지니어 갈구기로 진짜 유명한 회사지요..

암튼 공돌이가 본 애플에 대한 감정은 접어두고....
저는 아이폰 3GS, 아이폰4 유저인데...개인적으로 애플의 최전성기는 "아이폰4", "아이패드 2"였다고 봅니다. 혁명이었지요...
이제는 그 정도의 고성장이나 고이익을 절대로 기대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이제는 혁명은 없을거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제품들의 성장세가 진짜 무섭습니다. 삼성, LG, 팬텍 등등 진짜 무섭게 성장했더군요..
또한 애플이 최근에 중국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미 카피제품들의 하드웨어 성능이 아이폰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아이폰4까지만 해도 그것이 불가능했죠..IOS의 부드러움도 안드로이드가 거의 따라온 상태구요..

지금부터는 지금의 점유율을 지키수 있느냐 결국 서서히 떨어지느냐의 문제인데..저는 결국 10%내외로 떨어질거라 봅니다.
Windows and office와의 연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지 않는다면, 더 추락할 수 도 있겠지요..
요즘 인민폰, 인민패드, 인민에어 무섭게 잘 나옵니다. 우리는 곧 몇 년 안에 중국산 괴물들을 영접하리라고 봅니다.
중국 제품 전시장을 우연히 방문했다가 뜨악하고 놀라고 왔습니다. 두고보세요..중국산 전자기기가 더 이상 저품질이 아닌 세상이 곧 올겁니다.
13/01/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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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야 제자리를 찾는 것이고 (이전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높았죠. 그 가격이 정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듯...)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속담처럼
아이폰이야 내일 당장 애플 내부사정이 안좋아진다 하더라도 향후 몇년간은 별 탈 없이 쓸 수 있는 폰이죠.

점유율이야 애플이 점유율을 높일 수 없는 방식으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샨티엔아메이
13/01/0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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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만보면 애플이용자 이전에 애플투자자들이 전전긍긍해야할 부분이네요.
이용자는 언제든 갈아타도 상관없는 선택권이 있는 소비자니까요.

다만 아닌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골수애플매니아인 분들은 또다른 정신승리를 하기위해 분주하겠죠.
13/01/0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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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쪽도 밀리는 일 없이 지속적으로 경쟁하고 발전 했으면 합니다.
신기술을 내 놓으면 신기술로 응수하는 식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은 고민이 되기도 하지만 좋은일이죠. 구매자에겐.
달리자달리자
13/01/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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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둔감한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가 카카오톡&인터넷서핑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 같은데, 사실 누가 주도권을 잡고 말고는 관심이 없네요.

어느 휴대폰이 좀 더 이쁘고, 저렴한지 더 관심이 가면 가겠죠.
13/01/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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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는 윈도우8이랑 타이젠(바다)가 어떻게 될지가 궁금하네요.
2막2장
13/01/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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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S 나오자마자 샀고 지금은 갤럭시 쓰고 있습니다만 애
제 개인족으로는 애플의장점은 사그라 들지 않았다고 평하고 싶어요
비단 컨텐츠뿐아니라 여전히 UI에서나 어플의 관리수준, 쾌적성은 iOS만의 장점이 유지되고 있네요
저는 다시 아이폰으로 돌아갈까 하고 있어요
몽키.D.루피
13/01/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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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mug.co.kr/board/zboard.php?id=column
여기 kmug에 좋은 컬럼들을 많이 번역해서 올려주시는 분이 계셔서 종종 가서 보곤 합니다. kmug이니깐 아무래도 친애플 성향의 컬럼들이 주로 올라오지만 국내 언론 특성을 감안하면 이쪽저쪽 의견을 보고 균형을 잡는데 좋은 거 같아요.
사람들은 애플의 간판인 잡스의 영향력만 생각하지만 사실 엄청난 영업이익 뒤에는 운영의 달인이라는 팀쿡이라는 ceo가 있었습니다. 잡스는 말년에 잦은 병가로 회사를 운영하기가 어려웠고 팀쿡을 중심으로 조나단 아이브, 필 실러 같은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애플을 이끌어 왔습니다. 잡스가 죽은 뒤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는 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팀쿡은 잡스랑은 다른 의미로 천재인 거 같습니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column&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86
최근 흥미롭게 본 팀쿡에 관한 컬럼인데 팀쿡이 애플을 맡은 이후로 실적이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이 컬럼에도 나오듯이 애플의 진짜 위기는 단순히 실적이나 점유율이 아니죠. 애플이 그저 평범한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게 회사를 오래 유지시키는데는 좋겠지만 애플같은 회사는 그래서는 안되죠. 잡스의 혁신이미지 뒤에 팀쿡의 경영효율이 조화가 되어서 지금까지 왔지만 이제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회사 경영은 있을지언정 더이상의 혁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이것만으로 무너지기에는 아직 몇년은 어림도 없죠.
그리고 또 한가지 생각할만한 건 아이폰도 아이폰이지만 아직도 아이패드 독점 시장이 깨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정말 큽니다. 태블릿 피씨를 지금 몇년째 독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더 웃긴 건 아직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항마가 없다는 거죠. 한마디로 애플 망할려면 한참 남았습니다. 그 전에 삼성이 먼저 망할지도 모를 정도로.
13/01/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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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망할려면 한참 남은건 사실이지만 삼성이 애플 보다는 길게 갈겁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못팔면 망하지만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 못팔아도 안망하니까요.
혁신문제는 비단 잡스뿐만 아니라 혁신인자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폰 탄생세대가 회사를 나가고 있거든요.
저는 삼성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에 잡스나 팀쿡 같은 인재가 있었다면 삼성에는 이건희가 있었으니까요.
몇 년전 이건희 부재시 삼성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이재용 혹은 이재용을 포함한 집단지도체제가 이건희 만큼의 리더십을 보여줄지 의문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0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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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삼성도 스마트폰 의존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스마트폰 못 팔면 심각해집니다. 단순히 갤럭시를 안 판다고 메모리나 백색가전으로 먹고 사는 상태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 온갖 발버둥치기 때문에 주력을 잃으면 대개 망하게 되죠.
13/01/0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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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해지는것과 망하는건 별개니까요.
삼성은 핸드폰에 들어가는 핵심제품의 대부분을 삼성전자 및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전세계에서 유이한 업체라서(다른 하나는 LG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망하면 엄청난 타격이 올 것임은 사실입니다.
다만 애플처럼 그것밖에 없는것과는 다르죠.
물론 현금보유만 130조짜리 회사가 망할거라고 생각하는것부터가 애초에 넌센스입니다만....
부평의K
13/01/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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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아이시리즈 기기들은 사실 이미지마케팅이 그 기기의 판매에 힘을 보탰던 면이 거의 절반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애플의 아이시리즈 제품을 쓰는 사용자들에게 '당신은 세계에서 가장 Cool하고 Hot한 제품을 쓰는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라는 이미지를 얹어주었던게 애플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였죠.

이건 사실 잡스의 선민의식...이랄까요 아니면 그의 극단적인 흑백논리랄까 그것에 기반하는데 결정적으로 아이폰을 쓰는
사람은 왠지 애플과 함께하는 혁신을 함께하는 앞서나가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덧씌워주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애플의 지금 위기는 위에서 나온것도 그것이지만 사용자에 대한 강렬한 통수도 나오기 시작하는것도 있습니다.

일례로 (구)뉴아이패드가 되어버린 3세대 아이패드 사용자들에 대한 강렬한 통수가 그중 하나였습니다. 뭐 사실 애플이
예전부터 사용자를 위한 회사였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적어도 대놓고 통수를 날리는건 한 적이 없거든요.

하지만, 잡스의 부재 이후 애플은 더이상 Cool 하고 Hot 한 회사라기 보다는 이제 다시 보통 회사로 돌아오게 되는겁니다.

사실 애플이 보통회사였던 기간이 없었던건 아니고, 그 당시에 비하여 애플의 상황이 훨씬 좋은 상태인건 사실입니다만.
적어도 잡스의 복귀 이후에 나왔던 일련의 iMac을 시작으로한 그 자체만으로도 Cool하고 Hot한 제품이 더 이상 나오기
힘들어졌다는건 분명하죠.

적어도, 죠니 아이브 하나로는 절대 안됩니다.
신예terran
13/01/0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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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3세대(뉴아이패드)의 경우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팟이 포트 규격을 바꾸고, 아이패드 미니마저도 새로운 포트를 사용하면서 아이패드 3세대 만이 구형 포트를 사용하게 되는데 생산하는 입장에서도 하나의 포트 규격에만 생산을 집중하는게 효율적일 것이고, 애플 제품의 신규 구매자 입장에서도 다른 제품과 호환되지 않는 커넥터를 가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꺼려질게 뻔하거든요. 막연하게 포트만 바꾸고 출시하기에는 기존 뉴아이패드 구입자에게 새로운 포트로의 리퍼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부담이 컸을것 같고, 아이폰5를 출시하면서 AP와 LTE 정책에 변화가 오면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낸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변환기 값은 좀 쌌으면 합니다만(집에 구형 커넥터가 널렸는데).. ㅠㅠ

물론 기존 애플제품의 만족도중 하나인 신제품 출시텀이 한번 짧아지는 바람에 뒷통수를 맞은 느낌을 가지게 된 분들도 계시겠지만(저도 뉴아이패드 출시하자마자 샀습니다), 올해에도 과연 그렇게 짧은 텀으로 제품을 출시할까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까진 회의적이네요.
13/01/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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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이미 아이팟, 아이패드 등의 연동기기들과 시장을 공유합니다.
전전긍긍이란 표현은 지금에 와서 봐도 조롱당하기 딱 좋네요.
아이튠즈는 전세계 사람들이 음원을 사러 당연히 가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앱스토어는 폰,팟,패드등의 유저들을 위해 방대한 어플들이 애플의 거름망을 거쳐 올라갑니다.
아이폰 쓰다가 안드로이드로 넘어온지 이제 반년 좀 넘었는데 안드로이드는 그저 운영체제 그 이상의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알아서 노래를 받고 알아서 어플을 깔고...
당연히 유저들에겐 더 편하지만 회사입장에서 그게 좋은 현상은 아니죠.
애플의 이미지는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쿨한? 그런 잡스와 함께한 이미지는 이미 끝나가죠. 그러나 유저들이 전전긍긍할 시간은 근래엔 오지 않을것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봤을때고 우리나라는 애플이 애플스토어 진출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로 예전에도 지금도 별 신경을 안쓴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러나 철수하진 않는 딱 그정도의 위치에서 시작했고 지금도 그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위치는 이어질것같구요.
바람과별
13/01/0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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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전전긍긍' 이란 표현이 적절한건 아니지만
당시 그 게시판 상황에서 저보다 더 원색적으로 상대방 진영을 비난 혹은 깎아내리는 표현이 많았어요 흐흐

님이 말씀하신대로 조롱당하지는 않았고 제 댓글에 응원주신분이 더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댓글에 찬성 반대 뭐 이런기능이 있어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더 많이 찍혔거든요 크크

'아이폰 쓰다가 안드로이드로 넘어온지 이제 반년 좀 넘었는데 안드로이드는 그저 운영체제 그 이상의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알아서 노래를 받고 알아서 어플을 깔고...
당연히 유저들에겐 더 편하지만 회사입장에서 그게 좋은 현상은 아니죠.
<- 유저에게 편한건 인정하시는가 보네요?

그리고 애플스토어가 진출하지 않았다고 댓글에 쓰셨는데 철수하지도 않는다는건 무슨 말씀인가요?
애플스토어는 없지만 한국에 애플폰은 팔겠다 뭐 이런뜻인가요?
애플스토어가 진출하지 않으면 아이폰 유저에게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도 궁금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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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안드로이드의 방식이 유저에게 더 편한건 아니고.. 더 자유로운 거죠.
13/01/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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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고 영상이고 사진이고 어플이고 다 복붙하면 되는데 당연히 유저에게 편한거 아닌가요? 그걸 부인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애플스토어가 진출하지 않았다는것은 한국시장을 주력으로? 간절히? 뭐 이 정도까지 여기진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온라인애플스토어를 통한 꾸준한 발매는 이어오고 있다는겁니다.
진출시작부터 지금까지 애플은 딱 그 정도입니다. 주력은 아니지만 어쨌든 팔만한 가치는 있는 시장인것이죠. 특히 안드로이드용 유료앱들이 대놓고 블로그에 돌아다니는 우리나라 사정상 어플판매수익이 과연 점유율대로 9:1 일지 저도 묻고싶네요.

애플스토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없다고 외국에선 살 수 있는거 못사거나 그렇지 않거든요. 온라인애플스토어가 운영중이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3/01/0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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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음원이나 영상을 외국인들은 아이튠즈에서 구하니, 복붙 이전에 편한거죠.
13/01/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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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저들에게 동기화방식이 비선호되는 경향은 뚜렷합니다만, 더 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 것입니다.
개인취향의 문제를 가지고 뭐가 낫다 논쟁할 필요는 없지요.
13/01/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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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가 없는 한국시장에선 적응하면 괜찮아질수는 있어도 복붙보다 편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폰은 떠났지만 여전히 아이팟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튠즈를 쓰고있고 이젠 복붙만큼 편해졌지만 그래도 복붙보다 더 편하다고 말하진 못하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3/01/0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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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야 불편한 게 맞지요.
13/01/02 08:45
수정 아이콘
더 편하다고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13/01/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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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죠..무지..
windows에서 아이튠즈는 필요악일뿐.
Luxury Nobless
13/01/01 23:53
수정 아이콘
위에 이리님 말씀에 약간 동의합니다.
과거 오픈형 윈도우 기반의 IBM과 폐쇄형 Mac의 싸움에서 Mac이 밀리는 듯 했으나
현재의 상황을 보면 Mac이 점유율은 윈도우에 비해 낮아도(당연하죠) 애플은 Mac으로 인해 돈을 굉장히 많이 벌고 있죠.
그때와 1:1 비교는 힘들겠지만 스마트폰도 결국 PC의 역사와 비슷하게 돌아가겠죠.
윈도우가 그렇듯 안드로이드를 쓰는 회사가 삼성만 있으면 좋겠지만, 전세계 대부분 스마트폰 회사들이 쓰고 있습니다.
과거 Mac이 PC 도입기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다가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윈도우에 점유율이 밀렸듯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ios를 쓰는 애플은 안드로이드폰 대비 점유율은 낮겠지요.
그러나 애플이 망하는건 아니고 ios기반의 아이폰 시리즈를 통해 꾸준히 돈을 버는 그런 현상이 될 것 같습니다.
13/01/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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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진 애플의 이미지가 스마트폰시장의 선구자적 이미지였는데
이제는 좋은 스마트폰 브랜드중 하나가 되버리는 느낌이랄까..
이대로 가다간 블렉베리처럼 될지도 모르겠네요.
더이상 예전의 아이폰처럼 혁신이 없다면요.

그리고 애플의 맞이할 가장 큰위기는 삼성의 갤럭시나 LG의 옵티머스가 아닌
MS, 즉 WIn8(RT말고)탑재한 테블릿 PC가 시장에 유입되고 퍼지는
올해부터 2~3년 기간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패드가 Win8기반 태블릿보다 나은점을 어필하지못한다면 큰일이죠.
솔직히 애플이 마소를 이기진 못할것 같아요.
Mac이 얼마나 좋건 아이튠즈가 얼마나 좋건 윈도우랑은 게임이 안되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3/01/02 01:27
수정 아이콘
윈8이 망작이란게 현재까지의 시장 반응입니다. 미래야 어찌될지 모를일이나, 현재는 윈도우가 iOS나 android에게 게임이 안되고 있지요.
jjohny=Kuma
13/01/02 01:33
수정 아이콘
원8 사서 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윈8은 과도기적 OS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 윈도우에 모바일적 요소를 합칠 수 있다'라는 목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고 그 목표를 달성한 느낌이랄까...
수작이었던 윈7을 크게 뛰어넘지는 못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윈Me나 Vista 같이 '망작'이라 불릴 정도는 아닌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1/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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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타블렛이나 스마트폰을 타겟팅한 OS인데, 그 부분에서 망작이란거죠. 음악성은 좋은데 대중적 인기는 나쁜 뮤지션 정도 되겠네요.
jjohny=Kuma
13/01/0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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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 부분은 안드로이드의 발전과정을 보면 크게 비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시작에 불과하니까요.

중요한 건, 세계 최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윈도우 OS와의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무시할 수 없을 거라는 점이겠죠.
예전에 윈도우모바일-_- 유저였던지라 MS의 대실패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지만, 그 때랑은 또 다른 상황인 것 같구요.
절름발이이리
13/01/0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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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안드로이드 때문에 문제죠. 윈도우는 심지어 유료니까요. 아이폰의 대안이 윈도우였다면 좋았겠지만, 이미 그 영역이 안드로이드에 먹혀서...
jjohny=Kuma
13/01/02 01:50
수정 아이콘
윈도우모바일의 삽질이 아쉬워지는 순간이죠. 헣헣
13/01/0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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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스로가 '윈도우 OS와의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무시할 수 없을 거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 점이 MS가 안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jjohny=Kuma
13/01/0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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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줄이 의미심장하네요. 좀 더 풀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앍하앍
절름발이이리
13/01/0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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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미가 있죠. 양쪽을 다 신경쓰다보니 버젼업도 느려지고, 특화도 안되고 뭐 그런.. 사실 최근이 되서야 제대로된 스마트폰/태블릿 운영체제 제품을 내놨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거죠.
13/01/0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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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 시리즈가 계속 망하면서 모바일 OS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진데,
계속해서 어딘가 기대려는 모양새라서요.
윈8도 사실상 태블릿,모바일 밀어주려고 메트로UI 도입한거죠.
하지만 별로 도움 안된다고 봅니다.
스마트폰 OS 자체로 뛰어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어야 하는데, 윈도8 출시하고 환경 통합되면 사용자들도 따라오겠지 라는 안일함이 보인달까요.

이미 결정은 했으니 돌이키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론 발목을 잡는 결정이지 않았을까 싶구요.
제대로 된 모바일OS 만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 태블릿 데스크탑과 호환되는 OS를 만드는건 더 힘들테니까요.

윈모 버리고 윈폰7. 윈폰7 버리고 윈도8폰. 행보인데....
윈도8폰도 망하면 또 버리고 뭔가 새로 시작하겠죠.
그 때는 좋은 결정하길 바래봅니다.
13/01/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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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OS와의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무시할 수 없을 거다'

이 말에 심히 동감합니다..
제 맥북에어도 윈도우를 부트캠프로 다시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OSX는 인터넷용..윈도우즈는 업무용으로 쓰는데...저도 제가 왜 이렇게 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13/01/0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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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윈8 쓰고 있는데... 첨엔 좋았으나 쓰다보니 불안정한 모습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아직 윈8 대응이 안된 SW들은 사용 할 수 없는 문제들도 있구요. 하위호환이 잘 안된다는 얘기죠.
여러가지 면에서 종합해봤을 때, 아직은 윈7이 더 낫겠다 싶습니다.
MS의 윈도우OS 한다리 건너 성공 징크스는 이어지는 것 같네요.

태블릿이나 윈도폰은.... 아직 거론할 수준도 못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윈도8 태블릿을 가지고 있고, 앱도 올려보았습니다만... 아직 무르익지 않은 플랫폼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거리에 윈폰을 쓰는 사람들이 보이면 그 때 생각해볼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jjohny=Kuma
13/01/0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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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는 이미 커스터마이징과 적응을 끝내서 윈7보다 윈8이 훨씬 좋아진 상태이지만,
윈7 PC 유저들이 굳이 윈8로 넘어올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모바일도 마찬가지로, MS Office 등 모바일에서 '윈도우'를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iOS나 안드로이드를 버리고 윈도우폰으로 넘어올 이유가 없죠.
영원한초보
13/01/0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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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8이 망작이라도 개인pc시장에서 MS의 위상은 앞으로 변하지 않을거라는 예상이 되지만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창기 위세를 떨치지 못할거라는 얘기인데
뭐 이런다고 회사가 망할리는 없고요. 애플을 보는 관점에 따라서 얘기할 수 있는 관점이 다 다른거죠.
13/01/0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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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MS가 블랙베리가 되지 않기위해 용쓰는 상황 같습니다.
윈도우 OS와 오피스SW 시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서 다른 기업처럼 불타는 플랫폼까지는 아닌 상황이지만 MS의 가세가 날로 기울고 있지요.
OS는 애플과 구글에, 오피스 시장은 구글에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주도권은 뺏겼습니다.
저력으로 다시 주도권을 찾아올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몽키.D.루피
13/01/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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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만 뒤쳐져도 망하니 뭐하니 소리가 나오는 판에 윈도우8는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취한 나비
13/01/0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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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던 윈 모바일의 망, 애플은 점유율은 줄었지만 수익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감성에 의한 충성도 높은 고객들 덕분에 앞으로도 크게 수익이 줄거나 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왕좌에 오른 기업이 너무 속좁고 꼴사나워서 피지알에 반 애플 댓글도 제법 달았지만 현재는 그저 삼성이라는 또 다른 왕가가 떠올랐을 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정도의 혁신이 아닌한 이 건방지고 도도하지만 매력있는 왕가를 끌어내리는 건 향후 몇 년 간은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azurespace
13/01/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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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엠에스정도면 여전히 저력있죠
윈8이 후발주자라 아직 앱도 부족하긴 한데 개발환경의 우월함이 있어서 두고봐야죠.
MSDN느님이 계십니다..
13/01/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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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동감합니다..
MSDN의 위대함은...^^
닷넷 만세...크크크..
13/01/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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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라는 존재가 애플에게 위기감을 주긴 했겠지만...가는 길이 틀리죠. 결국 애플을 망하게 하는건 본인 스스로 외엔 없을겁니다.
애플도 이젠 과거로 돌아갈순 없습니다. 패러다임을 뒤집든 외계인을 잡아오든 뭐가 되었든,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이끌어가는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구조입니다. 근데 이게 한번 잘못 수렁에 빠지면....애플같은 거대 기업조차 어찌될지 모르는거죠. 잡스가 없으니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수익을 빨아잡수실 확률은 현격히 낮아진거구요.
여튼 지금의 애플은 완성도와 안정성에서 꽤 큰 만족감을 주는 회사이니 다른분들 말씀대로 우리야 즐기면 되는거죠.
야크모
13/01/15 02:12
수정 아이콘
함께 경쟁하면서 더욱 발전해가고 더욱 저렴해졌으면 좋겠네요.
아직 스마트폰에는 발전의 여지만큼이나 가격인하의 여지도 충분히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을 볼 때, 애플과 삼성이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일은 당분간 없을거라고 봅니다. 둘 다 (엄청난) 승자죠.
고작 몇십만원짜리 기계와 본인의 인격을 동일시하면서, 서로 상처입히고 상처받는 분들이 패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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