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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1 00:24:03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SBS 동물농장 유기견 프로젝트- 버려진 개들의 이야기 "더 언더독"




SBS 동물농장 유기견 프로젝트- 버려진 개들의 이야기 "더 언더독"..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ㅡ.ㅜ

어느날 갑자기 주인의 품을 떠나 험한 길 위를 떠돌다

또다른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개들..

여전히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놓지 못하는 이들의 이름 언더독..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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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1 00:30
수정 아이콘
호기심에 한 생명을 데려왔다 "귀찮네~ 별로네~" 하면서 버리는 인간들은
말년에 똑같은 꼴 당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부산스타일
12/11/11 00:42
수정 아이콘
정말 동물들한테 미안해지네요. 다음 생에는 좋은 사람 만나라는 말보다는 다시는 상처받지 말아라 라고 밖에 못하겠네요. 내일은 가게에 강아지랑 오랜만에 좀 놀아줘야겠네요. 밤에 가슴이 참 쓰립니다.
사랑비
12/11/11 00:51
수정 아이콘
집에 키우는 똥개가 있는데 좀 잘해줘야 겠어요 ..
유리별
12/11/11 00:51
수정 아이콘
지금 어제 커버 갈아둔 제 침대 위에서 부우욱 하고 방귀를 뀌고 쳐 누워 주무시는 저 개놈..
매일매일 사랑한다 누나랑 오래오래 같이살자 하고 있지만, 문만 열리면 탈출본능을 마음껏 펼치셔서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저렇게 큰놈이 집안에 갇혀산다고 불쌍하시다고 부모님은 나무라시지만
어디서 학대받다 간신히 제품으로 살아들어온 말통하는 생명체이니 끝까지 품고 살려구요..
저 여우같은놈은 조만간 말도 할 수 있을 것 같건만.... 어떻게 15년을 키우고 버릴 수 있는지...
그런 사람을 사람으로 봐야 하는지 의심스럽네요. 자식도 부모도 갖다 버릴 사람들이에요..
아이고 엉엉 울었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저라도 가서 안아주고싶습니다.
12/11/11 00:52
수정 아이콘
단지 버리는 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엄청 깊죠.
새끼를 한마리만 낳는 것도 아니고, 다 키우지도 못할꺼면서 교배시키고,
분양이랍시고 돈 받고 다른 곳에 보내는 게 워낙 많고, 그 중에 버려지면 자기들끼리 또 교배하니까요.
개나 고양이나 특정 종을 선호하는 것, 그래서 동물병원에서 교배 분양같은 걸 하는 것도 또 문제가 되지 않나 싶네요.
녹용젤리
12/11/11 01:0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집에 15살된 말티즈한마리와 그어미의새끼두마리(11살) 그리고 7년전에 보호소에서 입양한 시츄와말티즈의 믹스견 이렇게 네마리가 삽니다.
입양해온 녀석(이름은 범벅이)은 이전주인에게 심한 학대(머리를 많이 맞은걸로 추정됩니다)를 받아서 자율신경에 조금 이상이있습니다.
제자리에서 대소변을 못보고 콤파스로 원을 그리듯이 둥그렇게 춤을 추죠. 배변용패드는 있으나마나 입니다. 일직선으로 잘 걷지도 못하고 계단도 못 다닙니다. 내려갈땐 그냥 굴러떨어진다 보시면돼요. 잘때를 제외하곤 항상 머리를 흔들흔들 몸도 흔들흔들 덩실덩실 춤도 잘춥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얼마나 영리한지 몰라요. 다른 녀석들이 패드나 신문지에 소변을보면 상으로 스낵을 하나씩 줍니다. 근데 이 범벅이 녀석도 이게 얻어 먹고 싶은거에요. 그런데 얘는 대소변볼때 항상원을 그리고 가만 서서 일을 못치르니까 거실의 각진 구석에 머리를 들이박은채로 소변을 봅니다. 움직이지 않으려구요. 그걸 보는순간 처음엔 신통방통하다는 생각이었지만 그후에 얼마나 안스럽던지.... 한동안 꼭 안고서 쓰다듬어줬지요. 다른녀석들보다 덩치는 두배나 더 크지만 자기 서열을알기에 싸움나는일도 없고 할망구의 텃세에도 반항도않고서 그냥 가만있을뿐...
범벅이가 들어오고나서 집안 거실엔 개오줌냄새가 가실날이 없지만 그래도 가는날까지 잘 키워줄생각입니다.

강아지는 정말 이쁘고 귀엽습니다. 그러나 그건 진짜 잠시일뿐 그맷 자라서 주인의 신발을 물어 뜯거나 심한장난으로 살림살이를 축낸다던가 보험도 안되는 주제에 아프기도 잘 아파서 돈을 그냥 줄줄 잡아 먹습니다. 사료값따위는 며칠 병원비에 비하면 애들 장난인거죠.
그래도 키우기로하고 데려온 이상 버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개는 키우는 주인이 전부에요.
12/11/11 01:21
수정 아이콘
버릴꺼면 그냥 생물체는 키우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뭐하러 밥값 들여가면서 키우다가 버리는지;;
tortured soul
12/11/11 01:27
수정 아이콘
키우던 강아지를 유기한 사람들을 보면 약자나 혹은 타인에 대한 그 사람의 태도와 연관이 되더군요.
가족처럼 키우던 강아지도 사정에 따라 버릴 수 있다면 사람에게도 똑같이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전 해외에 이사갈일이 몇 번 있어서 그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강아지 딴데 주고 가냐고 물어보더군요.
당연히 함께 같이 가서 잘 지내고 있지만, 그런 질문을 받을때마다 그런 질문을 한 사람이 참 매정해 보일 수가...
이 아이를 키우기 전까진 강아지 옆에도 못 갈 정도로 무서워했지만
어떤 인연으로 만나 지금은 제 인생의 최고의 선물같은 존재라 여기며 살고 있네요.
lemonade-
12/11/11 01: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결국 개들 입장에서는 이러나 저러나 아픈 상태에서라도 더 살아가는 게 좋은 거 아닐까요?
저곳으로 잡혀가면 결국은 안락사 당하는 처지가 되고 마는데요.
저런 강아지들을 신고하는 이유는 아픈 강아지의 모습을 보면 우리 스스로 고통을 느끼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안락사 당할거라고 생각하고 신고하진 않았겠지요.
갓영호
12/11/11 02:01
수정 아이콘
버릴거면 애초에 왜 키우는지 모르겠네요. 버린 사람들 자신들도 나중에 남에게 버려지길 진심으로 빕니다
김티모
12/11/11 06:36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동물의 처우 개선 문제들 중 몇가지를 바로 동물 보호한다는 사람들이 틀어막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개의 가축화인데, 지금도 가축이 아니냐 하지만 개나 고양이는 법적으로 애완동물입니다.
국가에서 도축을 정해진 지역에서 하도록 하는 동물은 소, 말, 돼지, 양 이렇게 네가지인데, 저기 개를 넣자는 거지요. 개를 꼭 잡아먹자는 말이 아닌, 유통망의 투명화와 질병 관리, 의료수가의 합리적인 지정 등등인데... 일부 동물보호협회와 애완동물 판매상, 수의사들이 극렬 반대하고 있습니다. 벌써 법제정 해야한다는 말은 10년이 넘게 나오고있는데 저런 반대에 부딪혀서 공론화조차 못하고 있지요.
일부 동물보호협회는 개를 가축화하면 마트나 시장에서 개고기를 팔게 될텐데 그런 꼴을 어떻게 보냐 는 등의 참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들어 반대중이고, 일부 애완동물 판매상과 수의사 등은 자기 이익이 줄어드니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날 개장안에 들어가서 개흉내내는 퍼포먼스나 하면서 먹는 사람들을 비난하죠. 정작 비난 받아야 할건 키우다 좀 힘들다고 쓰레기처럼 내다버리는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김티모
12/11/11 06: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인건 내년부터 고양이는 안락사의 대상이 아니게 되어서 TMR(중성화수술)후 방사하는 쪽으로 법령이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애완용 고양이라도 개보다는 적응력이 좋으니 가능한 듯 하고... 개도 빨리 법제화해서 저렇게 버림받는 애들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망이
12/11/11 06:51
수정 아이콘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제가 키우는 개는 무지개 다리 건널 때까지 열심히 키워야 겠습니다.
복남이 땅코옹~
12/11/11 09:26
수정 아이콘
잘 참았는데 마지막에 남자수의사분 눈물에 같이 터졌네요.
우리 복남이는 옆에서 형아 왜 그러냐고 갸우뚱거려요 흐흐.
강아지 버리는 사람들은 부모 늙어서 치매온다고 버릴 사람들이죠 다를거 하나도 없습니다. 가족인데.
12/11/11 11:20
수정 아이콘
김티모// 현직 수의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잘 아시지도 못하면서 수의사를 이익에 눈먼 집단으로 매도하시니 굉장히 불쾌하군요. 일단 법적으로 규정한 애완동물의 정의는 없습니다. 단지, 축산법이나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 '가축'만을 규정하고 있을 분입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개도 도축 가능한 동물로 넣자라고 하는데, 이것을 반대하는 가장 큰 축은 수의사도, 동물보호단체도 아니고 주관부서인 농림수삭식품부입니다. 도축장에서 개를 도축한다는 말은 개 식용의 보편화,대중화를 의미하는데 동물복지에 대한 개념의 날로 발달하고 있는 선진국의 입장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지요. 어떻게 보면 문화적인 문제가 외교적인 마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농식품부에서도 한국 현실에 맞게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면서도 손을 댈 수가 없는 거지요.

하지만 사실 개를 도축장에서 도축하느냐 마느냐는 동물복지는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왜? 식용을 목적으로 기르는 육견 사육장은
그야말로 개판 오분전이다 못해 개에게 있어서는 지옥,아비규환이 따로 없는 곳이거든요. 애시당초 육견을 하는 농장들은 동물복지라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육견 농장을 몇 십군데 다녀보았는데, 하나같이 더럽고 냄새나는 곳이었습니다.

사료 및 급수 - 일반적인 개사료를 먹이면 돈이 들기 때문에 어디에서 잔반을 가져와서 먹입니다. 잔반을 상온에 두면 어떻게 될지는
충분히 예상가능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가득 펴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도 엄청 증식해 있지요. 그래서 개들도
안먹습니다만, 그것말고 안주는데 어떡하겠습니까. 배고프다 지치면 그거라도 먹어야지요. 그래서 케이지 안에는 구토물의 흔적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거 먹고 정상인게 신기한거죠. 급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그릇 항상 비워져있는게 다반사입니다.
이렇게 육견 농장들은 개들의 기본적인 욕구조차 채워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육환경 - 좁은 케이지 안에 덩치 큰 개들이 (육견을 목적으로 하니 작은 개는 없습니다.) 몇 마리씩 들어가 있습니다. 밀집사육이지요.
공간에 제약이 있으니 밀집사육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밀집사육에 대한 단점 역시 말하자면 입만 아프죠), 애들 똥 싼거는
제대로 치워야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케이지 구석 가득 똥이 쌓여있습니다. 안그래도 좁은 케이지인데 똥 때문에 더 좁아져서
애들이 쉴 곳이 없어요. 치우지 않는 분변으로 인한 생활환경 악화는 당연한 결과이겠구요.

육견농장에서 개 도축도 이루어짐 - 이것이 가장 경악할만한 부분입니다. 다녀 본 육견 농장 중 적지 않은 농장 (대략 30% 이상)에서
개 도축을 하고 있었습니다. 농장에서 이루어지는 도축이 동물복지를 고려할리가 없지요. 같은 개가 죽어갈 때 지르는 비명 소리를
듣고 있자면 남은 개들은 얼마나 공포에 떨까요? 그리고 육견 농장에 냉장고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면 가관입니다.
온갖 개 사체들이 쌓여있고, 심지어 냉장고가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개 사체가 썩어문드러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육견 농장의 실체입니다. 지금 상황이 이런데 도축장에서 개를 도축한다고 동물복지가 개선이 됩니까?
개를 축산물위생관리법에 의거한 도축가능한 동물로 규정하느냐 마느냐는 동물복지와는 완전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수의사가 반대하는 것은 개 식용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지 도축장에서의 도축을 반대하는 것도 아니구요.
김티모님의 댓글에 의해서 수의사라는 직업군이 부당한 비난을 받을 수 있으니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12/11/11 15:06
수정 아이콘
입양은 아니지만 우리순이 데려올때 우리어무이 께서 하신말씀이 생각나네요
니 이제 우리랑 평생 살끼다
응답하라2001
12/11/11 21:1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본 글인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독일인가요? 유럽의 어느나란...
병으로 문제가 있어 더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하기위해 안락사 시키는것 외엔 안락사가 없다더군요.
유기동물들 보호 비용은 모두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운영되고.. 법적으로 공인된 곳 외엔 분양금지라..
대부분 저 유기동물센터를 이용하기때문에 유기견 입양 비율도 높다하고..
다른건 몰라도 갈수록 늘어가는 유기견을 방지하려면.. 우리나라도 법적으로 분양금지를 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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