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에는 좀 널널하게 슈퍼스타K를 지켜보는데 딕펑스 참 보면볼수록 정감가는 그룹이네요.
사람을 기분좋고 통통튀는 음악을 하는게 참 맘에 듭니다.
투명하고 물방울처럼 통통 튀는 이런 음악들을 하는 밴드는 사실 잘 찾아보면 몇개 있죠.


그런 느낌이 나는 밴드로 페퍼톤스나 제이레빗을 좋아하는데...
음악도 상쾌하고 보컬들 목소리도 꾸밈없이 순수한 보이스라 참 맘에 들어하거든요.


근데 약간은 광대느낌이 나는 청년의 마지막 끝물이라고 할 수 있는 친구들이
나이답지않게 귀엽고 즐겁고 상쾌한 재기발랄함을 보여주는거 같아 보기가 좋네요.


좀 밋밋하고 뭔가 특색없는 목소리 같이 생각했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거부감없이 그냥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 같아요.

이번시즌에 함께한 홍대광군도 듣기좋고 편안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딕펑스 보컬 역시 맑고 청량한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좋은 음색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순수하고 장난스럽고 발랄한 밴드의 음악과 보컬의 목소리의 시너지가 잘 맞는거 같네요.


딕펑스 좋아요.
딕펑스가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곁다리

지은아
왜 들켰니 우리집에 있는 멕시카나 브로마이드는 어쩌라고...

갑자기 응답하라 1997에 나온 대사가 떠오릅니다.


소율: ses도 나중에 나이먹고 결혼하겠지?
은지 : 미쳤나? 그런날이 올거 같나? 말이되는 소리를 해라.
소율 : 그렇겠지?
은지 : 당연하지.


아아 요정은 갔습니다.
아무튼 아이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