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는 지난 19일 '공개통고장'을 통해 "삐라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라면서 임진각과 주변 남측 주민들의 사전 대피를 경고했다.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북민연)가 22일 오전 11시30분께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을 북쪽으로 날려보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10/21/0505000000AKR20121021066451060.HTML?template=5565




이 사람들 어떻게 제어를 못합니까?
이런 것도 집회와 시위의 자유에 해당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네요.

남한 사회를 대상으로 선전을 하고 유인물을 나눠주는 것이야 어떻게 하든 상관없고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만 북한을 대상으로 저런 행위를 하는 건 준전투행위 아닌가요? 삐라를 살포하고 회유 및 협박을 하는 건 적의 전투력을 억지하는 하나의 전투행위라고 생각되는데 민간인들이 저런 걸 막해도 되는 건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도 애기봉 성탄트리 점등행사 관련해서 말이 많았죠. 북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단체들이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었는데 도대체 누구 허락 받고 저런 짓을 하는지. 자기들의 목적에만 충실해서 저런 짓을 하고 나면 지역 주민들은 막연한 공포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성탄 트리 점등한 곳은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이면 닿는 곳인데 만의 하나 실제로 북한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한다면 지들이 책임을 져 줄것인지.

그리고 저렇게 삐라 날리고 하는 것이 북한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중국과 개성공단을 통해서 바깥사회의 소식들이 북한 내에도 빠르게 번져가고 있고 웬만한 한국드라마 안 본 북한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인데 저런 식의 구태의연한 방법을 꼭 해야 하는 건지.

저들이 저렇게 막무가내로 하는 걸 보면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진정성이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