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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0 20:37
저에겐 그런 강렬한 맛을 주는 음식이 없네요.
그냥 이것 저것 잡다하게 먹습니다. '코를 뻥 뚫고 나오는 암모니아의 강렬한 느낌' -- 홍어의 맛에 대한 적절한 표현입니다.
12/10/20 20:41
음식 얘기는 아닌 뻘댓글이나 민망하지만 원작 고쿠도메시(국내판:대결 궁극의맛)만화보다는 영화가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싸이가 빌보드 2위라 화제인데 엔딩음악으로 쓰인 역대 유일의 비영어권 빌보드 1위곡인 스키야키(원제:위를 보며 걷자)도 여전히 애잔하고요. 이 영화보고 맘에 드신 분들은 달팽이 식당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12/10/20 20:45
저는 당시 처해있는 상황이 음식맛을 결정하는 것 같아요
100일휴가 나가서 먹었던 어머니의 따끈한 밥과 김치찌개 군대 야간근무 서고 들어와서 먹는 참치+빅팜+아라리 넣은 볶음김치면 퇴근하고 와서 깐 시원한 맥주한캔 식성자체는 이것저것 잘 먹는 잡식인데 해산물은 조금 꺼리는 편입니다 특히 날로 먹는 해산물이나,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이 찾은 그 '바다의 맛'을 싫어하죠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바다의 맛을 좋아하시는데 저에게는 비린맛, 비린내로만 다가와서 말이죠 무조건...고기...고기
12/10/20 21:01
저도 회를 잘 못먹는데 (특히 비린맛이 심하면 씹지도 못합니다.) 일본가서 비린맛의 상징이라 볼수있는 붉은살생선류를 비린맛을 없애고 만들어준 시메사바(초절임고등어초밥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먹고 상당히 컬쳐쇼크급을 받은적이 있긴하네요. 일본이 괜히 초밥왕국이 아니구나라고.. 물론 아직도 100엔짜리 회전초밥집에서 못먹는게 반쯤되긴합니다. 한번쯤 진짜 맛있는 회를 드셔보셨으면 하네요.
12/10/20 21:08
음식이라고 하긴 그런데 처음으로 먹으면서 이런게 있구나 놀란게 치즈케잌입니다
원체 단걸싫어하는데 누가사다준거라 먹었더니 완전신세계.. 그뒤로 자주사먹는데 처음먹었을때 그 느낌은 안나더라구요 타임머신을 타고 치즈케잌을 처음먹어봤을때로 되돌아가서 그때그느낌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12/10/20 21:48
저도 지금 이영화보고있습니다!!!
정말..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만.... 밤 10시 이후에는 절대 보지마세요........... 저는 오므라이스 먹어보고싶어요....정말...... 그리고...첫번째 음식이었던...갓지은밥에 버터, 계란노른자, 구운옥수수, 간장.....한번 폭풍흡입해보고싶습니다!!!!! 내인생에서 가장먹어보고싶은 음식은...흠....글쎄요....잘 기억이 안나요....쩝... 뭔가 생각나야할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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