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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4 18:02:41
Name 스타카토
Subject [일반] [생활담]담배좀 횡단보도에서 피지 마세요....좀!!!!!!
지금으로 부터 바로 10분전에 겪은 화나고 짜증나는 일입니다...

잠시 외출하려고 나갔다가 큰 대로변 횡단보로를 건너는 중이었습니다.
난데없이 바로 앞쪽에서 제 얼굴을 향하여 담배연기가 대포처럼 쏘네요.
너무 기분이 나쁘고 황당하고 짜증나서 그사람을 향하여 한소리 할려고 보니 3-4학년쯤 보이는 대학생이네요.

"저기요! 횡단보도에서 담배좀 끄시죠? 당신이 쏜 담배연기가 제 얼굴로 다 왔잖아요!"
그런데...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제 얼굴을 봅니다.
"무슨말인지 몰라요?"

첫번째 횡단보도를 다 건너고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그 작은 삼각지에 도착해서야...
"길건너서 끌께요...."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아저씨? 사과는 안하시나요? 지금 당신 연기로 굉장히 불쾌해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먼저 사과하는게 도리 아닌가요?
그때 상상도 못하던 말을 저에게 합니다....

"제 담배 제가 피는데 사과까지 해야하나요?"

더 이상 말해봐야 말이 통하지 않는데 무슨수로 대화하겠습니까....
더더구나 그곳은 사람이 굉장히 많은 대로....
이미 주변사람들이 그 사람을 저와 같은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네...길 건너면 끄세요~~그리고 여긴 횡단보돕니다...담배 예의 지키시죠..."
그리고 때마침 다음 파란불이 켜지면서 저는 가던길로 가면서 일단락이 났습니다..

어쨌든 제 목표였던 제 불쾌한 기분의 표출과 흡연에 대한 예의에 대해 말을 했고...
사과는 못받았지만 그 주변의 사람들로 인해 어느정도 부끄러움(이라쓰고 쪽팔림)을 당했을것을 생각하니...
뭐..사과 안받아도 될만큼 기분은 풀렸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곰곰히 곱씹어보니....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서울시는 흡연구역을 지정하는것이 아니라 금연구역을 지정하는걸까요?

흡연구역을 지정해야 그외의 장소는 당연히 금연구역이라는 마인드가 자리잡을텐데 왜 그 반대로..
금연구역을 지정하여 그 외의 장소는 으례히...흡연구역이라는 마인드를 자리잡게 할까요...?

처음에는 서울시의 흡연구역 지정에 비흡연가로서 찬사를 보내며 기뻐했지만...
한번더 생각을 해보니 그것이 오늘과 같은 불쾌한 역효과가 나는건 아닐까....오버가득한 상상을 해봅니다...

그냥 10분전에 당한것을 좀 넋두리 하고싶었어요~~~

흡연자 여러분~~~담배 피는건 좋은데...더도 말고 횡단보도는 피해주세요~~~
피지알 여러분은 절대 이런분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아고...글로 푸니깐 기분이 많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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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dogg
12/09/24 18:05
수정 아이콘
보행중 흡연은 규제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접흡연의 폐해도 폐해지만, 불똥이 날리면서 타인의 신체나 의류 등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고 저 역시 왼손등에 담배불이 스쳐 간 적이 있지요.
의식 전환으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라는게 개인적 의견입니다.
김재경
12/09/24 18:06
수정 아이콘
흡연인에게 필요한건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담배를 태우지만
남담배냄새 맏는게 여간곤욕이 아닌데.
게다가 흔히 길빵이라고 하는 도보이동중 담배라면.. 어휴

잘참으셨습니다
세이야
12/09/24 18:08
수정 아이콘
전 흡연자인데 횡단보도, 정류장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너무 싫어요.

정류장, 지하철 역 입구 근처에서의 흡연은 불법으로 알고 있는데, 횡단보도는 법으로 지정이 안되어 있나보네요?
Do DDiVe
12/09/24 18:09
수정 아이콘
아예 길에서 피면 안되죠. 어디 서서피던가.
12/09/24 18:09
수정 아이콘
이런글이 의미가 없는게 인터넷에서 흡연자는 다들 매너흡연하고 칼같이 사람있으면 끄거든요.
그냥 웹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비매흡연자들은 스타카토님이 하신것처럼 길거리에서 면박주는수밖에 없습니다.
김어준
12/09/24 18:10
수정 아이콘
흡연자를 규율할려면 먼저 경로사상에 대한 예외를 먼저 없애야 합니다. 제 주변엔 흡연자들이 할아버지들이 더 많아요
12/09/24 18:13
수정 아이콘
길을 걸을 때 맞바람이 불 경우 앞에 걸어가면서 담배피는 황당한 경우!!!!!!!!!
것두 새파랗게 젊은 남자입니다
본인이 '사람이 아니므니다' 를 인증하는 거 같더군요

그럴땐 전 잽싸게 그런 사람들을 앞지르며 아주 거세게 냄새가 아주 고약하다는 제스처를 취하곤 합니다
TWINSEEDS
12/09/24 18:14
수정 아이콘
저도 맘 같아선 뒷통수를 후려 갈기고 싶지만.. 계속 속으로만 삭히게 되네요.
'제 담배 제가 피는데 사과해야 하나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이쥴레이
12/09/24 18:15
수정 아이콘
횡단보드등에서 담배피는거 규제되어 있지 않나요?

저는 예전부터 그런사람 있으면 동영상으로 찍고 그리고 항의해야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신호등 옆 쓰레기통에서 담배피는분 있으면 정말 분노가 물씬물씬...
12/09/24 18:18
수정 아이콘
말해서 끌 정도의 개념이 있는사람이면 애시당초 길에서 피지도 않았을껍니다. 말해봐야 안들어요. 그냥 무개념이라
저는 길빵하는사람과 말싸움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에이 똥밟았네 생각하고 추월해버립니다. 후다닥 뛰어가서 앞에 서서 걸어가요.
담배를 안펴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그 사람 많은데서 단 몇분도 못참을정도로 중독성이 심해서 다른사람 다피해줘도 상관없고 나만 좋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는건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아니면 길빵하는 사람들은 그냥 인간성이 그모양인건지..
12/09/24 18:19
수정 아이콘
저는 흡연인이지만...
저번에는 한강에 놀러갔다가,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대략 10미터 정도 떨어진 쓰레기통 옆에서 담배불을 붙혔거든요,
몇모금 빨지도 않았는데, 저쪽에서 한 분이 "야이 XX놈아! 담배냄새 난다!" 라고 막 욕을 하더군요;;
뭐... "죄송합니다~!" 하고 소리지르고 담배를 끄긴 했는데, 기분이 참 찜찜하더이다..;;
자기도 잔디밭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돗자리 펴놓고 맥주마시고 있었으면서... 참...
12/09/24 18:19
수정 아이콘
미안한걸 모르니 사과 할 생각이 없죠. 저도 금연하고 나서야 '내가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많이 줬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간극을 무슨 수로 줄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화이야 되도 답 없는 주제 중 하나죠. 결국은 국가가 나서야 된다고;;
손연재
12/09/24 18:21
수정 아이콘
담배냄새 정말 싫습니다. 길거리에 담배꽁초도 싫고요. 안 그러신 분들 많겠지만, 길 가는데 앞서서 가는 사람이 담배연기 뒤로 풍기면
정말 뒤통수 후리고 싶더군요.
소와소나무
12/09/24 18:22
수정 아이콘
대학교 내에서도 걸어가면서 피는 사람 많죠. 안그래도 사람이 그렇게 많은 곳에서 당당히 피고 걸어가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왼손잡이
12/09/24 18:22
수정 아이콘
저도 흡연자지만...길빵으로 대변되는 비흡연자가 많은 장소에서의 흡연은 국가적으로 어떻게 규제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흡연자라도 길가다 숨쉴때 담배연기가 갑자기 들어오면 기분 나빠요.
12/09/24 18:2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일부 흡연자들이 담배연기가 어디로 가는지 뒤에 누가 오면서 맡는지 생각을 안한다는거죠.
어릴때부터 피웠으니 담배연기가 얼마나 금연자에게 피해가 되는지 알리가 없죠.
제 주변에도 가장 늦게 담배를 배운게 20살 때 한명이고, 나머지는 다 중고딩때 배웠네요...
바나나맛악어
12/09/24 18:28
수정 아이콘
지들이 좋다면 남들 피해보던 말던 상관안하는 가비지 들이죠
12/09/24 18:30
수정 아이콘
상당히 보행중 흡연에 대해서 불쾌감이 많고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 담배를 피우며 어린아이가 화상을 입을수 있고, 자신의 몸을 해하는 것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그런 행동을 하는 몰지각한 흡연을 하는 사람들 덕분에 남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지가 좁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담배는 그냥 경찰서에서 파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그냥-_-;;
유료체험쿠폰
12/09/24 18:30
수정 아이콘
전 제가 몸집이 큰 편이라 그런지 길빵하는 사람한테는 제가 먼저 대놓고 시비를 겁니다.
저번에 내 앞에서 담배피던 사람이 터는 재에 불똥이 튀어서 제 얼굴에 맞은 적이 있어서.

그 때 진짜 주먹 날아갈 뻔 했는데 그냥 소리만 지르고 말았었죠.
12/09/24 18:31
수정 아이콘
대낮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원 벤치에서 담배피는 아저씨께(심지어 그 아저시 머리 바로위에 공원은 금역구역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음에도)
'아저씨 공원에서 담배 피시면 안되요~'
했더니 그냥 허허 웃으시면서 계속 피시더라구요.
결국 끝까지 다 피시고는 꽁초는 바닥에다가...
여자이다보니 저런말 한번 꺼내기가 정말 겁이 나더군요...
12/09/24 18:33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처럼 흡연구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부 금연구역 지정은 다른말도 하면 나머지는 흡연구역이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거든요...
접니다
12/09/24 18:46
수정 아이콘
흡연자 입장에서도 흡연구역이 따로 지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저는 나름대로 흡연매너 지킨다고 자부하며 담배꽁초 하나 어떤상황이라도 길에 버려본적 없습니다(쓰레기통이 없으면 주머니에 넣음)
보행흡연은 절대 안하며 술자리에서도 친한친구라도 비흡연자가 있으면 그냥 피라고하는데도 따로 나와서 흡연합니다

언젠가는 골목길에서 사람없는것 확인하고 주차 된 차 사이에서 전봇대를 쳐다보면서 담배피는데도
지나가는 어르신이 쌍욕을 하시더군요 그냥 흡연자 자체로 죄인 된 기분입니다
배욘세
12/09/24 18:50
수정 아이콘
흡연 구역 지정에 동의합니다.
유모차에 애기 태우고 나가면 담배연기 요리조리 피하느라 정말 힘듭니다.
12/09/24 19:01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래서 담배라고 하지 않고 명사를 바꿨습니다. 폐암이라고...
"아저씨 여기 공공장소인데 폐암 좀 꺼주세요." 합니다.
12/09/24 19:08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가 담배 연기 조금이라도 맡게 하면 안되는게 예의아닌가요...
12/09/24 19:10
수정 아이콘
저는 흡연자입니다.

먼저, 길빵이란 걸어가면서 담배피는거라고 정의할때,

저는 길빵을 가끔합니다. 사실 길빵을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에 흡연자로서 약간은 심정적인 반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한테 피해주기도 싫기에, 제 뒤에 걸어오는 사람들이 없을때만 합니다. 그 외에는 한구석에 보통 서서 담배를 피지요.

사람이 한적한 시간 가끔 걷는중에 담배를 필때는 일부로 인도에서 내려와 차도로 걸으며 차도쪽으로 고개를 돌려
연기를 뿜습니다. 이것도 길빵은 길빵이지요. 그마저도 제 뒤 20~30미터 안에 사람들이 걸어올땐 피지 않고요,
담배 한대를 피는 5~6분의 시간동안 뒤에 사람이 걸어오는지 두 세번 뒤를 돌아 확인합니다. 혹 골목등에서 제가 걷는
길로 합류하여 뒤에 사람이 갑자기 올 경우엔 제가 멈추어 서서 그분을 보내고 걸으며 길빵하거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담배를 끕니다.

길옆에 차도가 있지 않은 골목길에 서서 담배를 필 경우엔, 고개를 들어 위쪽으로 담배연기를 품습니다.
사람 인체구조상 정확히 180도 위쪽으로 담배연기를 품기는 어렵겠지만, 거의 180도 가까이 위쪽으로 연기를 품습니다.

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일주일에 한번정도 가끔 솔직히 있습니다), 저는 담배피면서 침이 고이지 않기에 침을 바닥에 뱉지도 않습니다.

저는 흡연자이면서도, 보행중 제 바로앞 사람이 뿜는 담배연기가 정말 싫습니다. 인상을 찌뿌리고 기분을 상하게 하지요.
그걸 비흡연자들의 입장에 대입해보면, 저도 담배필 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가끔은, 오로지 비흡연/흡연의 기준으로만 공공질서를 논하는 것이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불편을 느끼는 타인의 비매너와
공공의식 부재는 대한민국에 굉장히 산재해 있는데, 다른 종류의 공공의식 부재도 같이 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인 공공의식의 수준이 올라간다면, 흡연자들이 갖는 이기적인 생각들도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요?
12/09/24 19:45
수정 아이콘
길게잡아도 15년만 지나면 길에서 담배피는 사람을 미친넘 취급하는 세상이 올 겁니다. 10~15년 전과 비교하면 공공장소에서 흠연문화가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이 바뀌겠죠 (여담인데 이거 상당부분 돌아가신 이주일씨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 모임만 생각해도 10년 전에는 비흡연자가 다수 끼어있는 모임에서도 아무 거리낌없이 앉은 자리에서 그냥 피웠는데 요즘은 1명이라도 비흡연자가 있으면 흡연자들이 자리 피해서 피우고 오거든요.
히히멘붕이
12/09/24 19:55
수정 아이콘
뭐 흡연자분들 중에서도 나름 비흡연자를 배려하기 위해 사람이 없을 때만 핀다거나 공공장소에서는 피지 않는 분이 계시겠지요. 하지만 딱 한 사람이 걸어갈 수 있는 좁은 길에서 바로 제 앞에 흡연자가 길빵을 하며 지나갈 때,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를 이용해 뛰어가서 그 분을 앞지르며 뿌듯해하다가도 왜 내가 굳이 이런 수고를 해야 하는 것인가 아리송할 때, 아주아주 멀리 지나간 흡연자의 희미한 담배 연기가 그렇게 불쾌할 수 없을 때! 그런 배려가 다 무슨 소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어차피 아무리 배려하신다고 해도 비흡연자는 희미하게나마 불쾌한 담배 연기를 맡게 되어 있거든요;; 전 담배연기 안 맡을 권리가 담패 필 권리보다는 크다고 생각해서인지 좀 화가 날 때가 있네요.
12/09/24 20:14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써도 인터넷엔 개념찬 흡연자들 밖에 없죠. 저는 일주일에 3~4번은 버스정류장, 학교내 길에서 담배피는 인간들 봅니다. 높은 확률로 꽁초도 길가에 그냥 버리죠. 진짜 바로 앞에서 걸어가면서 담배피면 뒤통수를 갈겨주고 싶은데 아오..
12/09/24 21:17
수정 아이콘
길에 가다보면 정말 많죠.. 인터넷에서는 전부 개념찬 흡연잔데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길,공원등 안피는 모습 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매우 강력한 제제가 있는 군대 훈련소에도 피는놈 꼭 있고 심지어 강릉무장공비 침투했을때 초소에서도 폈다는데 법적으로 정말 강력한 규제가 생기지 않는이상 필놈들은 다 필 것 같네요.

게다가 담배꽁초 버리는거에 대해서는 흡연자들이 왜이렇게 다들 스스로에게 관대한건지.. 너무나 당연한듯이 길가에 담배꽁초 버리고 차타고 가다가도 버리고 건물에서도 길밖으로 던지고..참..

저는 진짜 제 앞에서 담배꽁초 흔들고 있으면 대놓고 욕합니다. 실제로 길가는데 담배피는데 뭘 그렇게 손을 흔드는지 담배재 터는거 날라오는건 예사고 담배불에 데일뻔한 적도 많아서 대놓고 소리친적 몇번 있습니다.
12/09/24 21:41
수정 아이콘
흡연자이지만 길거리에서의 흡연, 특히 사람이많은곳에선 아예 입에도 대질않습니다
그게 예의니까요

하지만 흡연구역에서 가만히 피는데 뭐라하는 사람들은 참.... [m]
12/09/24 21:58
수정 아이콘
저도 흡연자이지만 사람 많은 곳에선 절대 안핍니다. 소위 말하는 길빵은
정말 늦은 밤 주변에 사람이 저 밖에 없다..고 판단될 때만 피고
정 사람 많은데 피고싶다 하면 골목으로 들어가 사람 최대한 없는 곳에서 피고 그러네요...

사실 흡연자임에도 길가다가 앞에 사람이 담배피면서 가면 짜증나는 건 저도 그래서..하하;
vagabonder
12/09/24 22:33
수정 아이콘
학교 가는 지름길은 골목길을 지나가야 하는데, 꼭 거기서 길빵을 습관적으로 하시는 남자분들 계십니다.
상쾌한 아침이라 그런지, 아주 멋들어지고 여유롭게 피시더군요. 별로 바빠보이지도 않는데 굳이 걸어가면서 피시는지 모르겠네요.
피지알러
12/09/24 22:50
수정 아이콘
모든길 모든장소에서 금연구역지정해놓고 어길시 벌금먹여야죠. 대신 일정거리마다 흡연구역을만들어놓구요. [m]
계란말이
12/09/24 22:55
수정 아이콘
흡연도 흡연이지만 담배꽁초 피우고 제대로 처리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
아무대나 휙휙 던져버리고 밟고..하수구가 담배꽁초 버리는 곳이라도 되는냥 거리낌없이 버리더군요.
아스날
12/09/24 23:10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그냥 비흡연자가 담배연기를 피하는 수밖에..
애초에 말로 알아먹을거면 길빵을 안하겠죠.
12/09/24 23:17
수정 아이콘
흡연자입니다..
오늘 낙원상가에서 일을 보고 여친과함께 인사동에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모든곳이 전부 금연구역이더군요..
난 분명 담배에 붙은 1600원이라는 엄청난 세금을 내는데 흡연구역이 전혀 없더군요
이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하네요
흡연구역이 아예 없어서 죄인마냥 어느건물 뒷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도 많아요..
물론 길빵은 최악입니다...
에프케이
12/09/24 23:31
수정 아이콘
충분한 흡연구역 지정과 함께 금연구역과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엄격한 단속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는 분들 너무 많아요.
아주 습관처럼 버리시더군요.
12/09/25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흡연자인데, 금연구역 말고 흡연구역을 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통 만들어 주고.... 피면 안된다를 아는데, 다니다보면 피고싶어서 미치겠고...그런데 필 데는 없고. 자주 있거든요. 그냥 흡연구역을 지정하면 흡연자는 거기서 피면 되니 좋고, 징계가 아니니 기분도 안 상하구요. 다른데서는 안 펴야죠. 금연구역 느는게 그냥 하지마!하는 학교의 모습이랑 비슷해서 과히 좋지는 않네요. [m]
라됴헤드
12/09/25 00:40
수정 아이콘
횡단보도는 커녕 길거리에선 피지도 않네요. 피더라도 주변에 아무도 없는곳정도에서만.
12/09/25 06:59
수정 아이콘
금연3년차입니다.
신혼여행으로 지금 이태리와있는데 정말 장난 아니네요..
남녀노소 가릴것없이 하늘만 살짝보이는곳이라면 대다수가 전부 담배물고 지나다니는군요..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도 그랬었는데 말이죠..
가이드님께 여쭤보니 지금이 많이 좋아진거라더군요.. 몇년전만하더라도 버스에서 담배피는 사람도 꽤 있었다고..

담배연기에 스트레스받으며 생각한것이 있습니다.
물론 스타카토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예의가 아니기도 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흡연문화로 고쳐나가야 하겠지만,
우리나라.. 생각보다 빠르게 건전한 흡연문화로 바뀌고 있다!
이런생각이 많이드네요....(아 정말 여기 돌아다니면서맡는 담배연기 괴롭네요ㅠㅠ)
12/09/25 09:06
수정 아이콘
십수년간 담배를 피우면서 두가지는 하지 않습니다
1. 도보중에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2.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내가 겪었을때 불쾌하다면 나부터 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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