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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4 09:37:54
Name 티티
Subject [일반] <ZM> 리버풀 1 : 2 맨유. 맨유가 역전승을 거두다.



리버풀이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맨유가 쉘비의 퇴장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찾았다.

로저스는 쉘비를 미드필더 삼각형 중에 가장 위에 위치시켰고, 글렌 존슨을 왼쪽 풀백으로 기용했다.

알렉스 퍼거슨은 비디치에게 휴식을 주고 클레버리나 스콜스 대신 긱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시켰다.

리버풀이 전반을 지배했고 맨유가 후반을 지배했다. 쉘비의 퇴장이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낸 포인트였다는 것은 두 말할 여지가 없다.


전반


양 팀은 서로 다른 경기 전략을 들고 나왔다. 리버풀은 언제나 그렇듯이 공의 소유권을 유지하는데 집중했고 맨유는 역습을 노렸다.
이런 전략을 갖고 있는 양 팀의 대결에서 전술적인 포인트는 뻔했다. 조 앨런은 아래에 머물면서 리버풀의 빌드업을 지휘했고, 카가와 신지를 집중마크했다. 조 앨런은 90분 동안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패스 횟수를 기록했다. 카가와는 한편 미드필드 싸움에 가담하지 않고 반 페르시 근처에 위치하며 역습을 노렸다. 맨유의 수비시 전형은 4-4-2로 보였다.


카가와 신지


카가와 신지는 도르트문트에서 맡았던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던 것 같다. 그는 수비시에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지 않았고 대신 역습의 첨병 역할을 하기 위해 공간을 찾아다녔다. 그는 앨런과 수비라인 사이에 위치함으로써 자기 역할을 수행하려 했다. 또한 수비시에는 리버풀의 수비진들이 앨런에게 쉽게 공을 전달하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리버풀의 다른 두 미드필더(제라드와 쉘비)가 내려와서 공을 받아줌으로써 리버풀은 미드필드에서 공을 쉽게 소유할 수 있었고 점유율을 높여갔다. 일단 공이 자신을 통과한 이후에는 카가와가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앨런은 비교적 쉽게 공을 다룰 수 있었다. 이는 카가와가 못해서가 아니다. 맨유가 미드필드 싸움을 포기한 대신 역습의 날카로움을 극대화하고자 했던 것이다.





3 : 2가 4 : 2로 변하다.


퍼기는 미드필드에서 2 : 3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에는 만족했던 것 같다. 맨유가 견디지 못했던 것은 수아레즈가 깊숙하게 내려오면서 미드필드에서 2 : 4 구도가 만들어지면서부터였다. 이는 10-11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긱스와 캐릭이 처했던 상황과 유사하다. 상대의 홀딩 미드필더가 올라와서 미드필드 싸움에 가담하는 것을 넘어서 상대의 False 9이 내려오기 시작하면 문제는 커진다.

리버풀은 수아레즈가 자꾸 내려오면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보리니가 왼쪽으로부터 가운데로 들어와서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퍼스트 터치의 미숙함으로 날린 찬스가 대표적이다. 수아레즈는 계속해서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공간을 창출했고 그 공간을 양 윙어들이 침투해 이용하는 공격 전술이 리버풀의 주된 전술이었다. 보리니는 페드로의 역할을 맡았고, 수아레즈와 보리니가 보여줬던 움직임은 지난 몇시즌간 메시와 페드로가 보여줬던 그것과 유사했다.





맨유가 대응하다.


맨유는 좋은 공간에 자리잡고 있는 카가와에게 공을 전달함으로써 공격을 풀어나가려했지만 전반에는 거의 카가와에게 공을 공급하지 못했다. 앨런은 계속해서 카가와를 마크하고 있었고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파울로 끊으면서 맨유의 공격을 저지했다. 또한 리버풀의 압박이 거센 관계로 맨유가 계속해서 공을 걷어내기에 급급하면서 카가와에게 공이 공급되지 않았다.

리버풀이 중앙을 장악할 것이라는 것은 퍼거슨의 계산에 있었을 것이지만 카가와가 이 정도로 공을 못 잡는 건 아마 계산에 없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결국 맨유는 카가와를 내렸고 쉘비가 퇴장당하면서 미드필드에서 3 : 3 숫자가 맞춰졌다.


10 : 11


양 감독은 전반이 끝나자마자 교체를 단행했다. 퍼거슨은 나니를 스콜스와 교체시켰고 긱스를 윙어로 돌렸다. 이는 맨유가 공을 소유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보리니의 부상으로 수소를 투입시켰다. 로저스는 10명인 팀이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보여줬고 수소와 스털링을 내리면서 4-4-1 전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초반의 10~15분은 전술적으로는 밋밋했다. 리버풀은 10명으로 단단히 잠그길 원했고 맨유는 경기의 주도권을 찾길 원했다. 이상하게도 두 골이 양 팀이 교착 상태에 있던 이 시점에 나왔다.


맨유가 주도하다.


후반전이 진행되어가면서 맨유는 경기의 지배권을 찾았다. 이는 쉘비의 퇴장으로 인한 숫적 우위와 스콜스의 존재로 인한 패스의 원활함이 컸다. 65분까지 맨유는 리버풀을 압도했다.

많은 감독들이 공을 잡지 못하더라도 전형을 단단하게 유지시키는 것을 선호하지만 로저스는 좀더 공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것을 선호한다. 이게 로저스가 스털링을 뺀 이유인데 그는 스털링이 에브라를 곤란하게 만들고 있었지만 중앙 미드필더인 핸더슨을 투입시켰다.

리버풀은 핸더슨을 투입시키면서 4-3-1-1 시스템을 가져갔다. 앨런은 홀딩 역할을 맡고 제라드와 핸더슨이 BTB처럼 움직였고 수아레즈는 최전방에, 수소는 그 아래에서 링크업 역할을 맡으며 맨유의 홀딩 미드필더들을 견제했다.

리버풀은 중앙에 숫자를 늘리면서 공의 소유권을 가져가려 했다. 수아레즈와 수소의 적극적인 압박과 핸더슨의 체력을 바탕으로 리버풀은 강하게 압박했다.

이 변화는 결국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 경기 양상을 바꿔놓았다. 경기 템포는 더 빨라졌고 양 팀의 풀백들은 전진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에브라와 하파엘은 자신들이 막아야할 윙어들이 없었기 때문에 전진했고 존슨과 캘리는 울며 겨자먹기로 공격에서의 넓이를 제공하기 위해 전진했다.

결국 맨유에게 승리를 가져다준 것은 리버풀의 어설펐던 수비였다. 리버풀은 수비라인이 전진해있을 때 허무하게 공을 넘겨줬고, 이렇게 실점하는 것은 리버풀이 이번 시즌 일관되게 보여주는 실점 패턴이다.





결론


11 : 11에서는 리버풀이 더 나은 팀이었다. 맨유는 거의 공을 잡지 못했고(예상되었던 바이지만) 역습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리버풀은 그들이 지배하고 있을 때 앞서나가지 못했고 이 역시 로저스 하에서의 큰 문제점 중 하나이다. 하지만 수아레즈와 보리니의 좋았던 호흡은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

쉘비의 퇴장은 두 말할 것 없이 치명적이었다. 퍼거슨은 스콜스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스콜스의 투입이 어느 정도 맨유에게 도움이 됬는지 정확히 말할 수는 없으나 소튼전처럼 스콜스가 들어가면 맨유의 공격은 훨씬 원활해진다.

리버풀이 졌고, 로저스의 전술 변화가 실패했다고 간단히 단정짓긴 어렵다. 하지만 전술 변화로 인해 경기는 오픈되었고 많은 선수들이 자유로워졌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숫적 우위에 있는 팀이 유리한 상황이다.




뱀다리1)
시티 아스날전도 당장 번역하고 싶지만 이건 저녁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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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Haze
12/09/24 09:43
수정 아이콘
쉘비 퇴장만 아니었어도 승리를 기대할수 있었는데..

그나저나 수소랑 스털링은 잘하더라고요.
설탕가루인형
12/09/24 09:43
수정 아이콘
어제 판정들이 너무 맨유쪽으로 기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11:11 일 때는 재미있었는데, 퇴장과 PK이후는 영...
폴 매카트니
12/09/24 09:59
수정 아이콘
카가와는 기대이하였는데 항상 평가가 좋군요
12/09/24 10:07
수정 아이콘
저는 일부 모자란 사람들에게서 현지팬빙의라는 드립을 받을정도로 리버풀에 애착이 큰편은 아닙니다만

경기가 끝나고 참 먹먹하고 짠하더군요..

경기가 시작되기전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습과 제라드의 선제골 후 하늘을 쳐다보는 세레머니

그런데 (전적으로 리버풀팬의 입장에서)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과 한명이 부족함에도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역전패..

경기끝나고 제라드 주저앉은 모습

어제는 어느때보다 이기고 싶어했을것 같습니다. 그런모습이 플레이에서 나타나기도 했구요

어제경기만큼은 양측 어느팀이 생각하더라도 매끄러운 판정이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맨유팬분들은 그렇게생각 안하실수도

있지만 팔이 안으로 굽듯 저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되거든요

경기전 플랜카드에서 보였던 저스티스는 그라운드내에서 제대로 발현이 된것이었는지..

어쨌거나 지나간것은 되돌릴수 없겠죠, 맨유에게는 축하를,리버풀에게는 위로와 점점 발전하는 경기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12/09/24 10:13
수정 아이콘
피케이 안 나온건 오심이라 생각하지만 수아레즈의 이전 헐리웃으로 인해 심판에게 판정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페르시건은 오심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리버풀은 어떻게 바운스백할 것인가가 관건이네요. 이렇게 경기 잘하고 또 승을 못 챙겼고 쉘비 퇴장에 수비수 2명이 부상..
LadyBrown
12/09/24 10:18
수정 아이콘
로저스 감독이 참 짠해 보이던데요. 경기력은 좋은데 성과를 못 내니... 그 와는 별개로 후반전 스콜스의 패스는 정말 '살아있더'군요.
아키아빠윌셔
12/09/24 10:42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잃은게 너무 많은 경기. 중요한 의미를 담은 경기에서 패배, 리그 개막 후 승리가 없음도 크지만 선수들 부상이 너무 크네요. 쉘비는 아드레날린 과다분비였는지 레드 받기 전에도 뭔가 느낌이 쎄한 태클을 하던데 참...-_-;;
12/09/24 10:43
수정 아이콘
아게르 시즌아웃 얘기까지 나오고 있더군요. 보리니도 왜 교체했나 했는데 부상을 입었다네요.
셸비도 바로 레드를 받은 터라 몇 경기 결장할 테고...리버풀은 이래저래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유민짱
12/09/24 10:4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맨유의 색깔이 뭔지 모르겠네요.
12/09/24 12:10
수정 아이콘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에 능하며 주로 사이드를 주무기로 하는 팀이라고 보면 맞을 것 같습니다.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06-07, 07-08, 08-09 때도 강팀들 상대로 압도하면서 이기는 맛은 없었어요.
그때 전성기를 맞았던 수비들이 지금은 세월도 많이 지나고 부상도 잦아져서 예전만큼 단단한 맛을 못 보여주고 있고, 중원은 변함이 없으며 공격진은 예전보다 무게감이 덜하니 약해진 것처럼 보이죠.

굳이 짧게 줄이라면 이러건저러건 이기는 축구 -_-;;
12/09/24 10:48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박지성 선수가 맨유에 있을때에도 맨유의 축구에는 별 매력을 못 느꼈던지라..
그냥 아무 사심없이 경기를 봤었습니다.
어제 판정이 매수? 혹은 땅을 칠 정도로 억울한 판정이었나요?
분명 리버풀의 거센 공세에서의 판정은 논란이 될만 했었습니다만,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는 카메라로 봤을 때는
적절한 판정이었다고 봤거든요. (물론, 리버풀의 PK가 불려도 할 말 없을만한 장면이 한 차례 있었죠.)
경기는 리버풀이 잘하고, 승점은 맨유가 꿀꺽.
OneRepublic
12/09/24 10:59
수정 아이콘
리버풀이 성적이 잘안나오긴 하는데, 경기력은 많이 좋아졌더군요.
어린 선수들이 날아다니는거 보면 아주 고무적인데, 루카스에 아게르까지...
팀은 성장하고 곧 위로 올라올거 같은데 뭔가 자꾸 부상같은게 겹쳐 약간 아쉽네요.
12/09/24 12:28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는 인과응보라고 봅니다
후란시느
12/09/24 12:33
수정 아이콘
리버풀 축구가 좋아지고 있기는 한데, 그 좋아지는 순간이 얼마나 오래갈지, 그리고 그 시간동안 참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경기는 정말 쉘비의 퇴장만 아니었다면......휴우....맨유는 언제나 그렇듯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팀이지만, 우승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은 점점 줄어들어가더군요.
보라도리
12/09/24 12:44
수정 아이콘
도대체 퍼거슨은 얼마나 전지 전능한 사람 이길래 심판을 지배 한다니 조종 한다니.. 영국은 퍼진요 안만드나요?
피지컬보단 멘탈
12/09/24 13:58
수정 아이콘
맨유경기 재미가없어요
날두 테베즈 있엇을때가 공격적이고
보는재미가있었는데

요즘은 빽패스에 무미건조한 패스들에
이기고잇을땐 항상 코너로가서 시간끄는 더티플레이 ..

그에반대로 져도
리버풀 ...
그리고 첼시 맨시티 스완지시티경기는 잼있네요

역동적이고 선굵고 스피디한경기
12/09/24 17:54
수정 아이콘
양 감독은 전반이 끝나자마자 교체를 단행했다. 퍼거슨은 나니를 스콜스와 교체시켰고 긱스를 윙어로 돌렸다. 이는 맨유가 공을 소유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저도 이 부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번 시즌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긱스 - 스콜스 - 캐릭 라인, 특히 긱스는 윙어라기보다는 사이드 미드필더의 롤을 맡으면서 템포를 늦추고 점유율을 높여서 이득을 본 경기가 있었죠.
이번 경기에서도 나니와 발렌시아의 사이드 공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퍼거슨 경은 그런 식의 운용을 다시 한 번 의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 시즌의 그 경기에서는 루카스의 부재가 컸었고, 이번 경기에서는 쉘비의 퇴장으로 인한 선수의 절대적 숫자의 부족이 또 크게 작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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