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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3 20:59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임시직, 일용노동자, 현장근무자는 새누리당 지지성향이 강합니다.
오히려 화이트칼라 중에서 법정공휴일이 아니고 임시공휴일이기 때문에 직장 정책으로 인하여 근무시간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야권 지지성향이 강하죠. 단순히 선거종료 시간을 9시에 연연하기 보다는 임시공휴일을 법정공휴일로 바꾸고 투표를 방해하는 사업자 대표에게 벌금형을 가하는 게 훨씬 더 효과가 높을 겁니다. 그리고 9시 선거종료면 개표는 11시일텐데, 개표관계자는 밤을 꼬박 새게 될 겁니다. 지금 6시 선거종료 해도 결과는 자정넘어서 나오는데 9시라면 너무 늦게 나오죠. 물론 하루뿐이긴 하지만, 개표하는 인원의 밤샘작업이라는 관점에서도 크게 다가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
12/09/23 21:04
어느 쪽이 유리하고를 떠나서, 돈이 얼마드냐를 떠나서 최대한 투표율을 높여 국민들 의사가 반영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투표결과가 나오는 시간이 늦는다는건 넌센스같구요. 선거결과가 중요한거지 나오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쪽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야당쪽 결과가 유리하게 나왔던 건 사실이고 이를 걱정해 반대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뭐 이전에도 '투표율 높으면 안된다.'류의 발언을 많이 시전해오셨던 분들이라.
12/09/23 21:03
근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6~6시면 마음만 먹으면 투표 가능한 시간대 아닌가요? 꼭 투표를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왠만한 사람은 다 가능한 시간대 같은데
12/09/23 21:13
개표시간이 늦어지는건 개표를 투표마감시간연장과 상관없이 오후6시부터 시작하면 되는거고...
하지만 저런거 바꾸는거 보다, 투표소에 가지않고도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투표하게 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는게 좋을듯.
12/09/23 21:14
맘 같아서는 그냥 0시 땡 하면 투표시작, 24시 땡하면 투표 종료로 했으면 좋겠네요. 최대한 많은 국민들의 표를 모으는게 민주주의라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행정절차 및 여러 부대비용 등등 지불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이라는게 겨우 5년마다 한번 있는 대통령 선거에 최대한 많은 투표자를 모으는 것보다 가치 있는 비용일까요?
12/09/23 21:14
저도 투표시간 연장이 찬성합니다.
아직까지 투표일에 출근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 분들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투표가 불가능한데 이 고단함을 이유로 투표를 하지 않는 분들을 많이 봤었거든요. 분명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2/09/23 21:15
사실 비용 문제는 그냥 명분일 뿐이죠.
저도 연장에 찬성합니다. 최소한 대선에 한해서는 연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2/09/23 21:17
개표가 늦어지는 것보다는 투표시간 연장해서 투표율 끌어올리는 게 더 중요하겠죠.
그나저나 '관례대로 해야한다' 드립은 참신하긴 하네요.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12/09/23 21:19
음..너무 늘리는 건 그렇고, 한 두 시간 정도면 괜찮아 보이기는 한데,
저도 7시쯤 끝나니 8시면 투표할 만 하네요. 공휴일 지정이요? 회사에서 나오라고 눈치주면 뭐....어차피 이번 추석도 무보수로 나가야 하는데..
12/09/23 21:24
상황이 같지는 않으니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일본에서도 투표시간을 연장해서 투표율이 소폭 올랐던 사례가 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용 대비 효용성이 얼마나 있겠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별도의 추가적인 인프라 없이도 당장 시행 할 수 있는 투표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투표율을 반드시 높일 필요가 있을만큼 현재 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인데 새누리당도 정당으로써 투표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그룹 과제 할 때 의견은 안내고 반대만 하는 조원 같아서 좀 그러네요.
12/09/23 21:25
일단 기본적으로 8시출근 10시퇴근하는 서비스업종 분들을 생각해보고요.
출근시간 1시간30분이상 걸리는 분 생각하시면 투표하러 가는게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일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만 하지 말고 생각했으면 하네요.
12/09/23 21:25
일단 투표시간 연장은 필요합니다.
솔직히 제한시키기가 힘들어요. 과연 어느 회사를 제한시켜야 하는지 그걸 감시하기가 어렵죠. 그 많은 사업장을 다 감시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이 회사는 하고, 이 회사는 안하기도 뭐하죠. 그래서 더 늘리자는 것이죠. 어차피 이렇게 해서라도 더 늘어나면 괜찮지 않느냐죠. 이러니 저러니 의미 없다고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거기다 개표가 늦어진다고 하는데, 지금 개표 상당히 빨리 끝납니다. 지난 총선 때 12시 넘어서까지 개표한 곳 많지 않았죠. 9시에 끝나더라도 충분히 금방 끝날 겁니다. 특히 대선은 더더욱 몇십표 이런 차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문제가 없죠.
12/09/23 21:26
비용문제라지만 보궐선거는 8시까지 하거든요. 안하던게 아닙니다. 공휴일이니까 2시간 빨리 끝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단 한사람의 국민이라도 더 투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열어주는 것이 옳은 것이지, 그 수가 별거 아니라고 제한하는 것이 옳은 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별거 아닌 수도 아니구요.
그리고 투표독려를 위해서 제발 선거 당일까지 선거운동기간으로 지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대체 왜 굳이 선거 당일날 선거운동을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 당일 선거운동을 하게하면, 알아서 어떻게든 투표장에 데려가려고 애쓸텐데. 특별히 돈이 엄청 더 들어갈 것도 아니고.
12/09/23 21:29
여야 중 누가 유리하던 말던 상관 없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투표할 환경을 만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용문제는 나중의 일이고 한명의 국민이라도 더 투표할 수 있다면 2시간 뿐만 아니라 6시간 연장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12/09/23 21:32
전에 인터넷 강의 중에 이런 내용을 들은 기억이 나네요. 우리가 민주주의라고 그러면서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하지만 정작 국민 개인이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되느냐.. 뭐 이런 내용이었던 거 같습니다. 고작 몇년 마다 한번 찾아오는 투표입니다. 고작 몇년마다 한번 국가의 주인행세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구요. 그 몇시간을 제외하고는 우리 주권은 실질적으로 위정자들이 가지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걸 반대한다는 것은 그 몇시간의 주권 반환이 두려운 정치인들로 밖에 안 보입니다.
12/09/23 21:51
연장을 하든 안하든 투표할사람은 하고 안 할사람은 안합니다...
다만, 투표할 사람도 시간때문에 투표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너무나 많습니다. 투표를 최대한 막아 투표율이 낮아야 승리한다는 그 마인드는 도대체 뭔지 궁금하네요...
12/09/23 21:59
비용 문제는 사실 논의거리가 안된다고 보고...
투표 시간을 늘리는데 반대하는 이유는 투표율이 높아지는게 싫어서... 라고 단순하게 해석해도 될런지요?
12/09/23 22:21
당연한거죠.
선거를 하고싶은데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라에서 할수 있게 해줘야 하는거죠. 안하겠다고 해서 문제인 것도 아니고 하고싶다는데 안된다는건 어느 민주주의 나라인지 모르겠네요.
12/09/23 22:31
해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어가며 바닥을 친 투표율을 보여준 해외거주투표를 시행하는 목적이 투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투표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들 했죠.
그럼 이번에도 시간이 늘어나도 안하게 될 사람들은 생각하 말아야 하겠죠. 하고 싶은데 회사에 나가야 해서 빠질수가 없어서 못한 사람들에겐 그 시간연장은 당연히 해줘야 하는겁니다.
12/09/23 22:37
이런거 볼때마다 답답하네요
민주주의 국가가 무슨 뜻입니까 도대체 국민들이 일을 늦게까지 혹은 아침일찍 나가야 해서 투표시간 2시간만 늘려달라는데 안된다는 정당이 있고 그리고 여러분이 가장 간과하는 한가지. 그 정당을 지지하는 우리나라 국민이 투표 연장을 지지하는 국민보다 많다는 사실. 이게 새누리당이 저렇게 설칠 수 있는 힘이자 이유입니다. 새누리당이 점심 시간에만 투표하자고 해도 지지율 안떨어질껄요?
12/09/23 22:58
연장안에 적극 동의합니다
5년에 한 번 오는 대선에서 투표율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두시간 연장하면 투표율이 상당히 상승할텐데요 부디 꼭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09/23 23:22
솔직히 연장안에 반대하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이유 라는 게 있을 수가 있나요?
투표율 올라갈까봐 반대하나본데 뭐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힘쓰는 분들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12/09/23 23:29
이건 이견의 여지가 없어요..
될 수 있는데로 투표시간을 늘리고 가급적 많은 사람이 투표할 수 있게 해야지요.. 정치는 보편적 가치를 지향할 때 가장 실수가 없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이쪽으로 좀 더 강하게 치고 나갈 필요가 있군요..문재인씨가 필히 언급을 하고 당내에서도 언론과 긴밀히 협조해 강하게 대외적으로 선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철수에게는 없는 거대 여당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정당을 힘을 갖고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문재인은 지금 어떤 반등을 이뤄낼 강한 모멘텀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제 생각대로라면 민주당이 머리 잘 쓰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안철수는 할 수 없는 것, 문재인이 할 수 있는 것 그건 바로 정당의 힘을 보여주는 거죠. 문재인과 민주당이 같이 강하게 밀어붙여서 어떤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 그게 국정 운영능력으로 비춰지겠죠.. 이 건은 명분이 뚜렷하고 바르기 때문에 강하게 밀어붙여도 뒷 말이 나올게 없습니다. 박근혜의 입장에서도 대놓고 반대하기는 힘들겁니다. 아마 박근혜쪽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더 상대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만큼 문재인 후보가 강하게 주장한다면 대승적으로 인정해 줄 수도 있습니다. 머리싸움이 치열하겠군요..^^
12/09/23 23:34
헛 뜬금 없지만 홍승식님 프로필 보고 반가움이~~!!!
저도 충주 태생이고 서초구에 살고 있으며 여의도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게임과 만화책을 좋아하며 미혼입니다. 이번 만큼은 투표 꼭 해야죠.^^
12/09/23 23:35
연장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친구의 경우 투표날도 근무해야하는 직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투표를 하기가 어려워요. 투표를 하고 출근을 하려면 평소보다 1시간은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들답니다. 투표를 할 마음은 있지만 평소보다 1시간 일찍일어나서 투표하고 갈려니... 내 1표로 뭐 달라지겠어 그런맘이 든답니다.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선거날이랑 비번날이랑 겹쳐서 점심때쯤 투표하러 가려고 한다고 어디에서 투표하면 되는건지 묻더라고요. 물론 의지만 있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가능은 할수 있겠지만... 그날 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시간을 늘린다던지... 정책적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점점 투표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50%가 안되는 투표율로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었다고 보기 힘들지 않을까요? 투표의 소중함같은 규범적 캠페인도 필요하겠지만 기술적 투표율 증진방안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은 전자개표시스템이여서 개표도 무지 빨리 진행되는거 같더라고요. 일단 개표가 시작되고 조금만 지나면 개표율이 쭉쭉 올라가더군요.
12/09/24 00:28
아.. 아니.... 연장해도 소용없다는 분은 뭔지....
저는 소용 있습니다. 그리고 투표 한 장 >>>>>> 넘사벽 >>>>> 돈 입니다. 비용은 그냥 투표율 낮추기 위한 핑계라는거 다 아시면서...
12/09/24 00:50
4대강에 22조를 투자... 했으면서
투표시간 연장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22억이 +된다면 결론은 명확하게 나오는것 아닐까요? 참 안타깝네요.
12/09/24 01:45
국민의 투표할 권리가 중요하지, 비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의 주장은 그저 핑계일 뿐입니다.
망할...권리좀 행사하겠다는데, 반대하는 그 저의가 궁금하네요~~
12/09/24 12:30
법정공휴일로 만들던 말든 문제가 아니라 투표시간이 길어야 합니다.
공휴일에 버스 한대도 안돌아다니고 지하철 한대도 안움직이던가요? 그런 임무의 종사자들은 공휴일엔 무조건 쉬나요? 자동차보험사 사고접수 부서는 쉬는날에는 사고 안나겠지 하면서 사고전화 쿨하게 무시하고 쉬던가요? 법정 공휴일은 사고가 안나서 사고부서 상담원들은 전화 안받나요? 법정공휴일 투표일에는 놀이공원 나들이 여행지에 사람들 전부 쉬나요? 다들 사람들이 투표만 하고 tV로 대선 진행상황 보고만 있을거니까 이날은 목전이 아니라 사업자들이 쉬게 냅둘까요? 그런 직종의 사람들이 윗사람 무시하고 투표하겠음 하면서 쉴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들이 점심시간 여유시간에 갈수 있을만큼 투표장이랑 직장이랑 거리가 가까울까요? 살다보면 자기랑 조금 다른 근무형편을 가진사람들이 많고. 이들을 전부 수용하기는 어렵다 쳐도 최대한 많이 수용해야 한다고 보면 투표 시간은 연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법정공휴일로 만들어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없는 만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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