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9/23 19:01:58
Name 티티
Subject [일반] 리버풀 vs 맨유 BBC 프리뷰입니다.



팀 뉴스

리버풀의 감독 로저스는 주요 선수들을 맨유전에 다시 기용할 것입니다. 그는 지난 영보이즈와의 유로파 경기에서 11명의 변화를 줬는데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수아레즈, 조 알렌이 모두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맨유는 위건전 라인업에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반페르시와 에브라가 돌아올 것입니다. 에슐리영은 연골 부상으로 앞으로 3주 가량 더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프리뷰

영국 축구에는 엄청난 더비들이 많다. 그 중에 엄밀히 말하자면 더비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가 가장 큰 경기이다.
어떤 사람들은 리버풀에서 맨체스터로 이어지는 운하가 설치되면서 이 두 도시의 라이벌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경제, 음악 등등 많은 분야에서 이 두 도시는 충돌해왔지만 축구에서야말로 이 두 도시는 엄청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양팀의 팬들이 자제하고 있지만 두 팀의 경기는 음미할만한 경기가 아니었고 즐길만한 분위기도 아니었다. 양 팀은 각자의 서포터들에게 상대팀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적대심은 여전하다.
경기전 행사는 힐스보로 참사를 추모하는 것이 될 것이다. 양팀 선수들간의 악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다. 리버풀이 전력에서 뒤쳐지는 것은 맞지만 2007년 이래로 맨유는 안필드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테베즈의 결승골로 이긴 경기 이후 5경기 중 4경기를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로저스의 리버풀 커리어는 슬슬 탄력을 받을 것이다. 패한다면 또다시 감독에 대한 비난이 쏟아질 것이며 리버풀은 초반의 안좋은 분위기를 전환하기 어려울 것이다.
맨유의 시즌 초반 기세는 엄청나지 않을 지언정 괜찮은 편이다. 경기력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그들은 이겨야 했던 경기를 이겨왔다. 맨유는 지난 3경기에서 3개의 페널티를 실축했고 만약 페널티를 얻는다면 누가 차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페르시가 적당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그는 안필드에서의 경기를 무척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반페르시는 지난 시즌 환상적인 2골을 안필드에서 성공시키며 아스날을 승리로 이끌었다.


맞대결

이번 경기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두 팀의 186번째 경기가 될 것이다. 맨유가 상대 전적에서 72승 51무 62패로 앞서고 있다.
두 팀의 첫 번째 경기는 1894년 4월이었는데 리버풀이 승격/강등 플레이오프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맨유를 상대한 지난 안필드에서의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10월 안필드에서의 1:1 무승부로 맨유는 안필드에서의 3연패를 끊었다. 그들은 2007년 12월 테베즈의 결승골로 승리한 이후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맨유와 리버풀의 안필드에서의 지난 5경기에서 퇴장이 4개 나왔다. 맨유가 3번의 퇴장을 기록했고, 리버풀은 1번의 퇴장을 기록했다.


리버풀

리버풀은 101년만에 리그 첫 4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1911-1912 시즌 리버풀은 시즌 초반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초반에 승리를 따내지 못한 최고 기록은 9경기이다. 1894-1895 시즌 리버풀이 처음으로 참가했던 1부리그에서 이 기록이 세워졌다.
리버풀은 지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홈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챙겼다. 또한 총 33점을 챙길 수 있었던 지난 안필드에서의 11경기에서 단 10점만을 챙겼다. (2승 4무 5패)
2012년에 있었던 리그 23경기에서 획득한 승점 부문에서 리버풀은 꼴찌에서 2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가 단 19점만을 따냈고 리버풀은 20점을 따냈다. (이번 주말 경기 이전 기준)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려 75개의 슛을 때렸는데 이 기록은 독보적이다. (이번 주말 경기 이전 기준)
루이스 수아레즈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13개의 골문을 벗어난 슛팅을 기록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의 팀은 4월 이후 5번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3번이나 패했다.
그러나 맨유는 지난 23번의 리그 경기에서 17번을 이겼고 승점 53점을 기록했고, 이는 독보적인 기록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기록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13번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한번의 역전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벌써 두번의 역전승을 기록했다.
로빈 반 페르시는 리버풀을 상대로 지난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비디치는 리버풀전에서 3번이나 퇴장당했고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기록이다.
마이클 캐릭은 출전한다면 35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벌써부터 정말 기대되네요.
뭐 맨유야 리버풀 원정 항상 힘들어서 결과에는 별 미련 없지만 어떤 경기가 나오건 양 팀 선수들 부상 없었으면 좋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12/09/23 19:03
수정 아이콘
강팀만 만나면 이름값은 해주는 의적풀이 또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타나토노트
12/09/23 19:06
수정 아이콘
과연 주말 예능의 마무리가 이 경기가 될런지 맨시vs아스날 경기가 될런지...
12/09/23 19:07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메인이벤트...

딱 리버풀이 스팀맞고 뛸 상황인데다가 주전들도 많이 쉬게 해놔서...재밌게 돌아가지 않을까 하네요.

누가 흥분해서 퇴장당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맥빠져요 그러면 -_-;
12/09/23 19:1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맨유경기 보겠네요~ 올레
12/09/23 19:25
수정 아이콘
박주영경기도 관심 가져 주나요. 박주영 메시랑 같이 경기도 뛰나요.
Go_TheMarine
12/09/23 20:00
수정 아이콘
리버풀 선수 오늘은 골 좀 넣어야죠. 득점순위에서 너무 쳐져 있어요..
벌써 메시는 8경기 10골인데....
현호아빠
12/09/23 20:24
수정 아이콘
In REDS We trust!!! 오늘은 약빨고 뛰는겁니다!!
12/09/23 22:02
수정 아이콘
3:0 리버풀승 예상해봅니다.
이후 5전
1승(맨유)2무2패 도 같이 예상해봅니다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310 [일반] [영화공간] 한국의 페르소나를 말하다 (2) - 김지운과 이병헌의 만남 [10] Eternity6793 12/09/23 6793 2
39309 [일반] [영화공간] 한국의 페르소나를 말하다 (1) - 박찬욱과 최민식의 만남 [11] Eternity7478 12/09/23 7478 1
39308 [일반] 이거 유머맞지요? [129] 깃털티라노10104 12/09/23 10104 0
39307 [일반] 리버풀 vs 맨유 BBC 프리뷰입니다. [11] 티티4014 12/09/23 4014 0
39305 [일반] 낙동강 - 완. 시작의 끝 [21] 눈시BBbr6162 12/09/23 6162 0
39304 [일반] 2013년 기대되는 헐리우드 영화 50편 <2> [17] Anti-MAGE5649 12/09/23 5649 2
39303 [일반] 2013년 기대되는 헐리우드 영화 50편 <1> [7] Anti-MAGE6834 12/09/23 6834 1
39302 [일반] [응답하라 1994] 내 마지막 10대의 이야기들. [4] Bergy104518 12/09/23 4518 1
39300 [일반] [응답하라 1997] 10대의 끝자락에서. [6] Vivims4201 12/09/23 4201 4
39299 [일반] 당신은 악플러 인가요, 악플러가 아닌가요 [70] 제이나3889 12/09/23 3889 0
39298 [일반] 안철수교수와 그가 모르는 그의 조직들 [38] 아는 지인6340 12/09/23 6340 0
39297 [일반] 칠종칠금(9)-전후처리 [8] 후추통5527 12/09/23 5527 3
39296 [일반] 처음으로 중고거래를 해봤는데 씁쓸하네요. [30] 김멘붕7361 12/09/22 7361 0
39295 [일반] 야신이 말하는 감독들의 세대교체. [27] sungsik6474 12/09/22 6474 1
39294 [일반] [연애학개론] 소개팅 그녀와 연인이 되는 5단계 [94] Eternity16150 12/09/22 16150 4
39293 [일반] 먼지가 되어 의문점? [29] 삭제됨7241 12/09/22 7241 0
39292 [일반] 김태호피디와 유재석 ..... 길하차사태 ..과연 [29] 피지컬보단 멘탈9666 12/09/22 9666 0
39291 [일반] 이젠 완전히 정형화되고 패턴화 되어 식상한 슈퍼스타K의 편집 [39] Alan_Baxter6534 12/09/22 6534 1
39290 [일반]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몇몇 공연 소개를 해봅니다. [9] InSomNia3392 12/09/22 3392 2
39289 [일반] [오늘의 리얼미터 여론조사] 안철수 돌풍 주춤, 제자리를 찾아가는 지지율? + 보너스 [20] 어강됴리6737 12/09/22 6737 0
39288 [일반] 수퍼7 콘서트는 했어야 하지 않나.. [96] 글장5300 12/09/22 5300 1
39287 [일반] Ghostwriter [14] Absinthe 3580 12/09/22 3580 0
39285 [일반] Super 7 콘서트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가? [441] 순두부10821 12/09/22 10821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