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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3 12:03:39
Name Anti-MAGE
Subject [일반] 2013년 기대되는 헐리우드 영화 50편 <2>
18위 잭 라이언 (12월 25일)







밀리터리, 첩보 소설의 거장 톰 클랜시의 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잭 라이언’이 다시 한 번 할리우드 액션 대작의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작품인데, 이번에는 아예 제목에 잭 라이언 이름을 내 걸었습니다. ‘붉은 10월’의 알렉 볼드윈, ‘패트리어트 게임’과 ‘긴급 명령’의 해리슨 포드, ‘썸 오브 올 피어스’의 벤 애플렉에 이어 4대째 잭 라이언을 연기할 배우는 크리스 파인입니다. 톰 클랜시 소설에서 두 번째 유명한 캐릭터인 ‘존 클락’이 등장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캐릭터도 간지 폭발이라 꼭 나왔으면 좋겠네요. 여주인공으로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출연합니다.











17위 300: 라이즈 오브 엠파이어 (8월 2일)





(본 작품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2007년 작 ‘300’의 속편입니다. 이 영화가 어떤 노선으로 갈지 궁금합니다. 전작처럼 강렬한 개성을 추구할지 아니면 볼프강 패터슨의 ‘트로이’처럼 비교적 평범한(?) 노선의 에픽 블록버스터로 갈지... 거대한 규모의 해전을 보여주는 작품인 만큼 그냥 평범하게 시각적인 사실성을 추구하는 게 좋아 보이는데 그래도 시리즈의 통일성을 위해 전작과 같은 노선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예고편을 봐야 확인이 될 텐데 개봉도 많이 남았고 이제 촬영이 시작된 모양이니 이 궁금증은 꽤 오랫동안 풀리지 않겠네요. 캐스팅은 뭐... 아르테미시아 역을 맡은 ‘에바 그린’만 믿고 가는 겁니다. 에바 그린이야 말로 시대극에 가장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지닌 여배우 아니겠습니까!











16위 갱스터 스쿼드 (1월 11일)







다크나이트 라이즈 개봉 당시 있었던 충격적인 극장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개봉 연기라는 피해를 보게 된 작품입니다. 하필이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에 극장 총기 난사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그래서 결국 그 장면을 빼고 그 대신 다른 하이라이트 장면을 재활영해서 넣는다고 하네요. 좀 걱정이 됩니다. 예고편에서도 살짝 공개된 바 있는 극장 총기 난사 사건은 강렬한 폭력을 다루는 하드보일드 갱영화로서 나름 이 영화의 비장의 무기였을 텐데... 그걸 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다니 제작사도 감독인 루벤 플레처도 상당히 당황스러울 겁니다. 나중에 블루레이는 극장 총기 난사 장면이 포함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좋겠네요. 원래는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는데 이런 큰 작품이 내년으로 밀려버리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15위 위대한 개츠비 (5월 10일)







이 작품도 올 연말 개봉 예정이었는데 내년으로 밀렸습니다.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인다는 표면적인 이유를 댔지만 실상은 영화의 완성도가 기대 이하로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초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점만 봐도 분명 어워드를 노린 영화였는데 어워드 수상이 어려운 완성도로 나와 버려서 쪽 당하기 전에 알아서 도망간 듯한 그런 느낌? 물론 이건 제 억측일 뿐입니다. 다만 이 영화로 아카데미를 노렸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로서는 정말 아쉬울듯 하네요. 혼신의 연기를 했을 텐데. 쿠엔틴 타란티노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가 있다지만 이 영화로는 수상한다 해도 남우조연상이니까... 새로 잡은 개봉일이 5월인걸 보니 역시 어워드는 포기한 듯.. 아니 어쩌면 ‘개봉 연기는 칸영화제에 도전할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라는 반전이 드러날지도?











14위 엘리시움 (3월 1일)







‘디스트릭트9’의 닐 브롬캠프 감독의 신작입니다. 엎어진 헤일로 프로젝트를 피터 잭슨과 함께 다시 시작하지 않을까 기대했더니 그런 거 없고 그냥 새로운 SF 신작을 만들었네요. 제작비 아낀다고 유명배우가 출연하지 않았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윌리엄 피츠너, 알리스 브라가 등 나름 호화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디스트릭트9의 주연배우로 이름을 알린 샬토 코플리도 출연하고요. ‘SF 영화의 해’인 내년에 ‘엔더의 게임’과 함께 가장 기대하는 작품이죠.











13위 로보캅 (8월 9일)







소설 원작 SF도 있고, 오리지널 SF도 있는데, 당연히 걸작 고전 SF 영화의 리메이크도 나와야죠. 내년은 ‘SF 영화의 해’니까! 액션 영화인 ‘엘리트 스쿼드’로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한 호세 파디야 감독이 폴 버호벤의 로보캅을 리메이크합니다. 그가 연출한 엘리트 스쿼드 시리즈의 액션 영화로서의 완성도를 보면 이번 작품도 기대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원작과 내용이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원작에서 히로인 역할을 했던 동료 경찰 ‘루이스’가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빠지고 그 대신 애비 코니시가 연기하는 머피의 아내 캐릭터가 히로인 역할을 대신하게 된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원작에서도 부인과의 사랑이 다루어지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보다 비중 있게 이 부분을 다루게 될 듯 하네요.











12위 씬시티2 (10월 4일)







수년째 만든다, 만든다 소문만 무성하다가 드디어 만들어 지는군요. 도대체 뭘 하느라 이렇게 뜸을 들인 건지 프랭크 밀러와 로버트 로드리게즈에게 묻고 싶어지네요. 이렇게 늦어지는 바람에 주요 배우들이 8년이나 더 늙었고(뭐 제시카 알바야 아직 쌩쌩하지만... 미키 루크는 거의 할아범이..) 브리트니 머피는 이미 고인이... ㅜㅜ 뭐 늦게라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려나...











11위 몬스터 대학 (6월 21일)







사실상 ‘토이 스토리3’를 마지막으로 픽사의 걸작 러쉬가 끊겨버린 상황입니다. 픽사 최악의 졸작으로 평가 받은 ‘카2’와 그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픽사 애니에 대한 높은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연이은 실패가 역시 뼈아픕니다. 좀 과장하자면 ‘픽사 대위기’! 내년에 나오는 ‘몬스터 대학’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픽사의 명예와 위상을 회복시켜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군요. ‘토이 스토리’와 ‘카’의 경우로 보듯이 픽사가 같은 시리즈는 일관된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을 생각하면 ‘몬스터 대학’ 역시 전작 ‘몬스터 주식회사’ 못지않은 훌륭한 완성도로 나와줄 것 같네요.











10위 아이언맨3 (5월 3일)







어벤져스의 대박 이후 이 프렌차이즈의 첫번 째 후속작 격인 작품이라 역시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벤져스로 종합 선물 세트를 보여준 다음 다시 개별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돌아가는 게 약간은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그런 부담이야 ‘토르: 다크 월드’ 쪽이 더 클테고, 어벤져스의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도 단연 원톱 인기를 달리는 아이언맨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할 것 같네요. 감독은 존 파브로가 하차하고 새로 쉐인 블랙이 발탁되었으며, 악역 ‘만다린’을 연기하는 벤 킹슬리를 비롯 레베카 홀, 가이 피어스 등이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으로 합류했습니다.











9위 잭 더 자이언트 킬러 (3월 22일)







‘잭과 콩나무’의 블록버스터 버전입니다. 이 영화도 올해 개봉할 예정이었다가 내년으로 밀렸습니다. 감독이 브라이언 싱어이니 만큼 완성도가 크게 걱정되지는 않는데 그래도 개봉 연기는 대체적으로 좋지 않은 징조이므로 살짝 불안감이 들기는 하는군요.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진격의 거인 실사판’이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엄청 흥미진진한데 설마 완성도에 문제가 있을까요.. 개봉 연기의 불안이고 뭐고 그냥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이름을 믿고 무한한 기대감을 가져보고 싶네요.











8위 오즈: 위대하고 강력한 (3월 8일)







2000년대 초반에 나란히 엑스맨과 스파이더맨으로 수준 높은 슈퍼히어로 영화의 붐을 일으켰던(그렇게 시작된 붐이 오늘날 다크나이트, 어벤져스 등으로 이어진 거죠.) 브라이언 싱어와 샘 레이미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분위기의 대작을 들고 격돌하네요. 개봉 연기 크리가 없었던 ‘오즈: 위대하고 강력한’에게 더 높은 순위를 매겨 주었지만, 두 영화에 대한 저의 기대감은 동등합니다. 비슷한 분위기의 대작이라고 했지만 두 작품이 각각 장점이 달라요.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거인과의 스펙터클한 액션씬이 기대 포인트지만, ‘오즈: 위대하고 강력한’은 여배우 캐스팅에 가장 큰 관심이 갑니다. 오즈 역의 제임스 프랑코를 중심으로 밀라 쿠니스, 레이첼 와이즈, 미셸 윌리엄스라는 세 명의 여배우가 둘러싸는 포진인데요. 이 런 종류의 판타지 영화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배우들이기에 다소 파격적이라고 느낄만한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 것 같아 정말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이 영화도 제작비가 2억불 정도 된다고 하니 스펙터클 면에서도 ‘잭 더 자이언트 킬러’에 충분히 견줄 수 있을듯 하네요.











7위 세계대전Z (6월 21일)







‘47 로닌’과 마찬가지로 확실하게 안 좋은 사정 때문에 개봉이 내년으로 밀린 작품입니다. 원래는 올해 12월 개봉 예정이었죠. ‘47 로닌’ 정도는 아니지만 이 영화도 상황이 참 암울한데 촬영 기간 동안 마크 포스터 감독의 통솔력이 내내 삐걱거렸고 각본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영화 한편을 찍을 정도의 기간 동안의 재활영이 불가피하게 된 상황. 이렇게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좀비 영화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여전히 이 영화에 많은 좀비 팬들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대공포’와 ‘융커스 전투’가 나오는 영화의 중반부까지는 아주 잘나왔다고 하니 각본 수정과 재촬영으로 후반부 수습만 제대로 되면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마크 포스터 감독, 기적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빵 횽도. 감독이랑 좀 사이좋게 지내요.











6위 맨 오브 스틸 (6월 14일)







그 천재 감독 브라이언 싱어도 실패한 슈퍼맨 리부트 프로젝트에 잭 스나이더 감독이 다시 도전합니다. 이 작품이 내년에 개봉하는 슈퍼히어로 영화중 최고 대작이며 기대작이긴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연출력이나 스토리텔링 능력 면에서 잭 스나이더가 브라이언 싱어보다 훨씬 못하다고 보기 때문에 ‘슈퍼맨 리턴즈’보다 나은 작품이 나올지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데이빗 고이어와 조나단 놀란의 각본을 믿어볼 수밖에 없겠죠. 또 하나의 불안 요소는 잭 스나이더의 최근 작품들이 자꾸 초현실적인 느낌의 CG 배경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점인데 이 작품은 예고편을 보니 다행히 그런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기대요소는 역시 캐스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이 기존 슈퍼맨 이미지에서는 좀 벗어나 있지만 나름 우락부락하면서도 선량한 인상이 잘 어울려 보이며, 로이스 레인 역으로 에이미 아담스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수라고 부르고 싶네요. 그 밖에 러셀 크로, 마이클 섀넌 등 조연진의 위용도 대단하고요. 뭐 어찌되었든 내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니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이 작품이 잘 되어야 ‘저스티스 리그’의 제작도 추진력을 얻을 테니.











5위 스타트렉2 (5월 17일)







상업영화 필모가 거의 퍼펙트에 가까운 J.J.에이브람스이기에 이번 작품도 전작처럼 뛰어난 완성도로 나오는 게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이 감독의 상업 영화 연출 감각이야 뭐 거의 제임스 카메론 급으로 보일 정도이니... 다만 이 시리즈가 미국에서만 인기가 높고 해외 흥행에서는 한계가 있었는데(아무래도 미국 외 국가에서 젊은 관객들은 스타트렉에 대해 잘 모르니까요) 이번에는 ‘셜록’으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니 한국을 비롯한 해외 흥행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4위 킥애스2 (6월 28일)







2010년에 1편 개봉 당시 영화팬들의 엄청난 반응이 나오면서(물론 대중적으로는 흥행에 크게 성공한 건 아니지만) 당장 2편 제작이 추진될 것 같았지만 코믹스 속편의 발매 일정도 고려해야 하고 1편 감독 매튜 본이 엑스팬 프리퀄 시리즈로 빠지는 등 몇 가지 이유가 생겨서 조금 지체되다가 그래도 많이 늦지는 않은 3년 만에 속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3년 동안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힛걸 역의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급성장을 했다는 것인데, 거의 성인이나 다름없는 신체가 되었지만 그래도 성인 중에서는 조금 아담 사이즈로 자라준 덕분에 ‘소녀 영웅’인 힛걸 역에도 어색하지 않은 비주얼이 유지가 된 듯 하네요. 거기에 최근 촬영장 사진을 보니 킥애스와 힛걸의 러브라인까지! 힛걸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데 적어도 영화판에서는 킥애스 캐릭터에 대한 평판이 좋기 때문에 힛걸과의 러브라인에도 그렇게 심한 반발은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감독 매튜 본이 하차한 터라 1편만큼의 완성도는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지만 그래도 뭐 힛걸 하나만 믿고 가는 겁니다!











3위 론 레인저 (7월 3일)







‘캐리비안의 해적’의 황금 콤비인 고어 버빈스키와 조니 뎁이 다시 뭉친 초대형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서부 배경의 ‘캐리비안의 해적’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적과 해군 대신 인디언과 기병대, 카우보이가 등장하고 그 밖에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 마법사 같은 판타지의 요소들도 가미됩니다.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내년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중 규모 면에서는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한 대작입니다. 다만 ‘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은 대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네요. 서부 배경은 역시 대중성(특히 여성 관객들)에서 조금 약점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역시 조니 뎁만 믿고 가는 수밖에 없겠죠.











2위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12월 13일)







원래는 2부로 완결될 예정이었지만 제작사가 욕심을 부려 3부작으로 시리즈가 연장되었습니다. 마지막 편은 2014년 여름 시즌에 개봉합니다. 2부가 완결편이었으면 이 작품을 1위로 꼽았을 텐데. 1위는 아니지만 거대용 스마우그도 2부에서 등장할 테고 뭐 단연 최고의 기대작을 꼽을 수밖에 없는 대작이죠. 하지만 2부에 대해 기대를 품기 이전에 일단 영화팬들의 관심을 올해 개봉할 1부 ‘뜻밖의 여정’에 쏠려 있네요. 이 1부가 기대대로, 혹은 기대 이상의 완성도로 잘 나와 준다면 내년에 나올 2부에 대한 기대도 몇 배로 상승하겠죠.











1위 퍼시픽 림 (7월 12일)







길예르모 델 토로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입니다. 규모 면에서 론 레인저에 필적하고 제작비나 이런 수치적인 데이터가 아니라 그냥 예상되는 영화의 비주얼만 놓고 보면 내년 개봉작 중 이 영화보다 더 큰 스케일을 보여줄 영화는 없을 듯합니다. 그야말로 사상 최대 사이즈의 스펙터클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일부 드러난 로봇의 사이즈가 진짜 말도 안 되게 후덜덜해서... 이렇게 무식한 덩치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그야말로 수십 층 빌딩 높이의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는데 이런 육중한 덩치의 쇳덩어리가 이족 보행으로 날뛰면 지구 환경이 남아나지 않을 듯. 아마 롤랜드 에머리히 저리가라 할 정도로 다 때려 부수는 스펙터클로 도배가 되겠죠. 로봇과 싸우는 괴수들도 사이즈는 최소 고질라 이상일 테고. 그냥 상상하는 것만으로 그 스펙터클의 압박감에 숨이 막힐 정도네요. 이걸 극장 큰 스크린에서 본다는 건 그야말로 제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가 될 듯 하네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미래로 날아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포스터에서 일부 공개된 로봇의 이미지. 어깨 위의 파일럿과 날아가는 새를 비교해서 추정할 수 있는 로봇의 사이즈란...)







(길예르모 델 토로가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고야의 그림)










출처 - 베스티즈





개인적으로는 킥애스2 정말 기대되네요.. 훌쩍 성장해버린 힛걸이 전작의 힛걸의 아성을 이어갈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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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의심장
12/09/23 12:13
수정 아이콘
1위는 드디어 로봇탑승물인가요?
트랜스포머에서 받은 충격을 재현시켜줄수 있을지...
비주얼이 좀 아쉽군요. 트랜스포머는 쌔끈하게 잘 빠져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피터 잭슨의 호빗 샘 레이미의 오즈 기대합니다.
언제나남규리
12/09/23 12:14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이 어떤 내용인가요? 거대괴수랑 메카닉 로봇 영화라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네요.
ace_creat
12/09/23 12:19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아줌마
12/09/23 12:26
수정 아이콘
길예르모는 빨리 헬보이3 부터 맹글라능....훗훗훗~
떡밥만 던지고 이게 몇년째냐고?? 흐규..
근데 왠지 퍼시픽림.. 배틀쉽의 향기도 나도(스케일만 크고 요란하기만 한..)
너무 블록 버스터라고 하니 더 그렇기 하고..
길횽아... 헬보이 시리즈 보면 정말 기계 덕후 같던데
고론 감각을 잘 살릴수 있을지.. 흑흑..

그리고 혹시나 했던 디스트릭트9 후속편이랑(이 감독 아제도 딴짓꺼리 할때가 아니라곸..훗훗^^)
콘스탄틴 후속편은 내년도 물건너 가는군요.. 훔..
Darwin4078
12/09/23 13:13
수정 아이콘
씬시티2!
New)Type
12/09/23 13:48
수정 아이콘
오즈 여배우 캐스팅은 극강의 라인업이네요.
그리고 조니뎁은 또 분장을 했으니 10억달러급 흥행은 하겠군요. 크크크
항돌이
12/09/23 14:06
수정 아이콘
이런글 너무 감사합니다.. 흐흐
참외아빠
12/09/23 15:5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SF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다이하드 이외는 특별히 기대되는 작품들이 없네요
영화관에서 로보캅을 3번이나 봤을 정도로 감명 깊었는데 과연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Go2Universe
12/09/23 16:27
수정 아이콘
퍼시픽림때문에 글 쓴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
최고 기대작이라 부르기엔 다른 영화들에 비해 우월한점이 적어보이는데 말이죠.
모 사이트 델 토로 팬이 생각나네요.

1등은 아니지만 10등정도로 기대하는 영화인데 말입죠.
토니토니쵸파
12/09/23 18: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세계대전Z를 소설로 너무 재밌게 읽은터라 가장 기대됩니다.
아키아빠윌셔
12/09/23 18:50
수정 아이콘
씬시티 2, 호빗, 퍼시픽림 +_+

엘리시움도 기대가 되네요. 근데 디스트릭트9 후속편은 없는건지;; 델 토로횽아도 헬보이3 좀 ㅜㅜ
강남스타일
12/09/23 19:22
수정 아이콘
오 300.. 신시티 2.. 아이언맨 3.. 킥애즈2....... 제일 기대되네요.
2013 헐리웃 TOP50을 우리나라의 투자와 배급으로 만들려면 50년 걸리겠네요....연간 1편씩..진심 부럽네요
취한 나비
12/09/23 20:23
수정 아이콘
남자에게 로봇은 영원한 로망이자 향수죠.
12/09/24 11:54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는 없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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