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5/14 12:19:32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의 대선공약이 색다르군요
http://news.nate.com/view/20120511n04834?mid=n0207

이재오 의원이 새누리당 대선경선에 참여 한다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데 공약으로 들고나온 '개헌'이 참으로 스펙타클하고 어찌보면 너무 큰
대격변이라 ,정관용의 날카로운 질문처럼 과연 할수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재오가 개헌을 약 2~3년전부터 준비한걸로 알고 있는데
개헌의지가 엄청난거 같습니다. -_-;

대략적인 큰 줄기는

1 총선과 대선 주기를 맞추기 위해서 자기는 대통령에 당선이 되더라도 3년만 한다.

2 개헌은 4년중임제+내각제 혼합의 '이원집정부제'로 한다.
  대통령은 국방,외교,통일을 담당하고. 총리가 내치를 하는 시스템인데 미국+일본을 혼합한거고
  비슷한 시스템으로는 독일과 프랑수가 있는데 독일은 총리가 실세고 프랑스는 대통령이 실세인
  시스템입니다.

3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인다.


'권력분권'을 외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내각제를 지지하는 편이라 개헌만 보면 지지해주고는 싶은데
일단 정관용의 날카로운? 질문처럼 경선 통과하기가 힘들어 보이네요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바라
12/05/14 12:20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안될걸 무슨 소리를 못하겠습니까..

허경영도 항상 공약은 우주적 스케일이죠..
12/05/14 12:21
수정 아이콘
어짜피 박근혜를 못이기니 말짱도루묵입니다.
12/05/14 12:21
수정 아이콘
되든 안되든 발상자체는 신선하고 좋은거 같은데요.
마빠이
12/05/14 12:24
수정 아이콘
준비는 거의 3년전부터 했다고 합니다. 무슨 개헌위원회 같은걸 만들어서 말이죠...
기본 개념은 대통령 1인에게 몰려 있던 권력을 대통령 = 총리 = 국회 이렇게 나누는
것인데 저도 발상? 자체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르바는버럭
12/05/14 12:22
수정 아이콘
총선과 대선 주기를 맞추기 위해
8년을 하겠다고 하면 ?!?!?!?
12/05/14 12:25
수정 아이콘
개헌 카드야 항상 약자가 구상하던 카드이니 별로 놀라울것도 없습니다.
될대로되라
12/05/14 12:26
수정 아이콘
시대에 역행해 권력통폐합을 도모한 정권의 공로자가 권력분권을 얘기하는군요.
12/05/14 12:27
수정 아이콘
공약 자체는 괜찮지만.. 저 사람이 그동안 한 일을 생각하면... 과연..............................................

저 말을 박원순시장님 같은분이 했다면 지지했을거 같네요... 사실 공약 자체는 4대강처럼 삽질이 아니라 상당히 괜찮은..


근데 총선과 대선 주기 맞추는건 누가하더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사회적 비용 자체도 어마어마한지라...
12/05/14 12:28
수정 아이콘
노통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뭐 발상이야 좋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재오가 할 말은 아닌 듯....
12/05/14 12:31
수정 아이콘
만약 된다는 가정하에, 친이에게 대권을 물려주면 이명박정부 심판은 어찌하나요. 게다가 내각제일 경우 친이의 영향력이 꾸준히 남는다는 뜻도 됩니다. 친박이 친이를 아에 무시할 수가 없어지니까요.

그리고 국회의원200명은 저 개인적으로는 그냥 인기를 위한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인구가 특정지역에 전부 몰려있는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는 나라에서, 국회의원이 200명이 되면 지역구의 넓이는 지금보다 더 넓어진다는 뜻이되죠. 그렇다고 기준을 완화하기엔 현행의 3:1의 인구비율도 도시사는 사람들에게 역차별인데 말이죠. 인구집중의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국회의원수는 늘리면 늘리지 줄여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를 동시에 치를경우의 폐해를 그동안 그렇게 경험했는데, 그걸 일치시킬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원구성이 문제라면, 지역구 총선 따로, 비례대표 총선따로해서 2년마다 했으면 좋겠네요. 비례대표선거는 4년주기가 된 대통령선거와 같이하고.

어쨌든 결론은 탁상공론이란거죠...
마빠이
12/05/14 12:3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렇게 되면 중간 평가가 없죠 -_-;;
만약 할려면 양원제로 가던가 아니면 무조건 중간평가 개념으로
일정이상 의원을 다시뽑는 재선출 선거를 2년마다 해야합니다.
KalStyner
12/05/14 12:32
수정 아이콘
발언자를 의식하지 않은 채 내용만 보니 그럴 듯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재오라는 걸 알고 웃었습니다. [m]
강동원
12/05/14 12:33
수정 아이콘
는 쿰...
이재온데 말이죠. 크크크 [m]
블루드래곤
12/05/14 12:3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실컷 MB랑 같이 해먹고, MB가 끝물이니 나몰라라 하고 권력분권을 외치고 있군요
higher templar
12/05/14 12:37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지금이냐 라고 했던 한나라당
the hive
12/05/14 12:39
수정 아이콘
18대국회때는 왜 안하고 지금?크크
개헌문제는 원래 주구장창 이야기했으니 진정성이 있다고 보지만 나머지는 뭐..
이분 대운하전도사였던거 아직 잊고 있지 않습니다
마바라
12/05/14 12:41
수정 아이콘
대통령 선거랑 국회의원 선거를 같이 하는게 좋은건가요?

2010 대통령선거
2012 국회의원선거
2014 대통령선거
2016 국회의원선거

이렇게 있는게 더 좋은거 아니에요? 그래야 중간에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할수라도 있잖아요.
강가딘
12/05/14 12:48
수정 아이콘
발상은 좋지만 악용되면 푸틴의 러시아처럼 될수도 있기에 그렇네요.
특히 이재오라면 더욱 그렇고요. [m]
12/05/14 12:5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4년중임제 개헌은 꼭 필요했는데 과거 독재 문제때문에 못했죠. 지금은 독재 할 수 있는 정치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4년 중임제가 더 좋아보입니다. 만약 4대강을 8년동안 시행했다면 지금의 졸속 공사보다 더 성공적으로 끝날수 있는 국책사업으로 남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고 정 아니다 싶으면 4년 뒤에 국민의 뜻으로 갈아버리면 되니까 좋긴한데 과연 당선 가능성있는 대통령 후보들이 시행하겠습니까?
눈시BBver.2
12/05/14 13:03
수정 아이콘
중임제가 슬슬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_-a 음.....
루크레티아
12/05/14 13:16
수정 아이콘
말은 맞는 말인데, 말을 한 사람 때문에 신뢰가 가지 않는 불편한 상황....
12/05/14 13:3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재오가 아니라 누가 말했더라도 신뢰가 가지 않네요.
내각제와 개헌은 20년째 이야기 나오고 엎어져 왔던 카드라,
허저비
12/05/14 14:13
수정 아이콘
개헌논의의 진정성은 인정해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동안 계속해서 일관되게 개헌을 이야기해 왔으니까요.

MB정부에서 권력독점을 누릴대로 누린 사람이라고, 실현 가능성 없는 헛공약이라고만 치부해 버리는건 너무 평가가 박하죠.
12/05/14 18:33
수정 아이콘
대선과 총선의 주기를 맞추는 게 좋은 건가요? 아닌 것 같은데..
우리나라같이 분위기 잘타는 나라에서는 몰아주기 폐해가 너무 클 것 같네요.
한번 몰아주고 나면 4년동안 어떻게 견제를 해 볼 방법이 없습니다.
지난 한나라당처럼..

주기를 맞추려면 오히려 2년 주기로 총선과 대선을 번갈아 해야 정치인들 뒷골이 항상 서늘하죠.
물론 이 것도 선심성 정책과 공약의 단점이 있을 것 같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258 [일반] 여러분들의 형제 자매는 어떠신가요? [71] 그리메7817 12/05/15 7817 0
37257 [일반] 경북 안동시 건동대학교 폐교 결정 [13] bins7497 12/05/15 7497 0
37256 [일반] 우리한테 좋지않은 기사 두개 올려봅니다. [47] empier8402 12/05/15 8402 0
37255 [일반] 49. 오월의 노래 [2] 늘푸른솔솔솔3586 12/05/15 3586 0
37254 [일반] DSP신인남돌 A-JAX 뮤직비디오(너 밖에 몰라서)를 가장한 하라구 영상화보 [12] karalove4887 12/05/15 4887 0
37253 [일반] Hello, my friend~ Stay awhile and listen [7] 영혼의공원3476 12/05/15 3476 0
37252 [일반] 수줍었던 스승의 날 선물 [6] 미모진4113 12/05/15 4113 2
37250 [일반] 놓을 수 있을까. [15] 영혼4660 12/05/15 4660 0
37249 [일반] [해축] EPL 11/12시즌을 마치면서 [16] V.serum4381 12/05/15 4381 0
37247 [일반] 역사채널e 25 - 어떤 반란 [4] 김치찌개4434 12/05/14 4434 0
37246 [일반] 대한민국 최대의 아쿠아리움 [6] 김치찌개7375 12/05/14 7375 0
37245 [일반] 반 니스텔루이 은퇴 선언 (+역대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 [29] 시나브로9973 12/05/14 9973 0
37244 [일반] [해축] 11~12시즌 리버풀 총정리(2) [20] 슬러거4040 12/05/14 4040 0
37243 [일반] [해축] 11~12시즌 리버풀 총정리(1) [4] 슬러거5555 12/05/14 5555 0
37242 [일반] 아..... 탑밴드2 너무재밌어요!!!!!!!!!! 스포조심!! [38] 로랑보두앵5667 12/05/14 5667 0
37241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15] k`6910 12/05/14 6910 1
37239 [일반] Keane (킨) 의 신보 정말 좋네요 [15] 리콜한방4101 12/05/14 4101 0
37238 [일반] 어제 프로야구 롯데 vs 한화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네요. [17] 로즈마리8067 12/05/14 8067 0
37237 [일반]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의 대선공약이 색다르군요 [33] 마빠이6017 12/05/14 6017 0
37236 [일반] 일요예능 전면전에서 일요일이 좋다가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48] 타테시6835 12/05/14 6835 0
37234 [일반] 속보]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대위원장' 체제 확정 [34] 될대로되라5621 12/05/14 5621 1
37233 [일반] <영화이야기>하루종일 영화보기 [17] 잠잘까6841 12/05/14 6841 0
37232 [일반] [해축:라리가] 호날두 선수가 전구단 상대 득점을 달성했습니다. [15] Rorschach6548 12/05/14 65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