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5/13 01:15
있어도 안 나타날 겁니다.
사실 논쟁 거리도 안 되는 거지요. 제일 우려하는 것은 비당권파가 그냥 분당하고 나오는 겁니다. 그러면 모든 비례대표는 당권파에게로 넘어가게 되고 그런 놈들에게 국민의 혈세가 사용되겠지요. 차라리 공중분해되서 당이 없어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12/05/13 01:20
최선은 당권파를 몰아내고 유심조가 장악하는거고
차선은 통진당 자체가 없어지는거죠. 그래야 진보신당이 새로 창당하면 그쪽을 중심으로 진보세력이 결집하겠죠..
12/05/13 01:22
아마 발언하시기 힘들 겁니다. 지금같은 분위기에서는요. 디도스 공격 때 구 한나라당 지지자 신세나 매한가지인데 어떻게 나오겠습니까. 사실 할 말도 별로 없을테고요. [m]
12/05/13 01:27
통진당의 당내문제에 관심이 많으셨나요? 당원이셨던가요?
이 당내 문제로 무슨 진영논리로 재단하고 싶은 건가요? 이 글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네요... 아마 당의 의결회의생중계가 진보당이란 이름으로 공개되고 이런 사태를 다같이 봐왔지만... 누구는 참담한 심정이고... 누구는 참 고소한 심정이고... 여러가지 상황이겠죠. 기존 정당에서 한번이라도 이런 의사결정 절차를 보신적 있으신지요? 첫경험이 너무나 쇼킹하건 아닌지?? 너무나 무난히 거수하거나 박수치거나 기립하거나 쉽게 쉽게 그런 의사결정의 당기구가 요며칠 통진당에 비해 건강하다고 볼 수는 없겠죠. 이런 사태가 진보니 보수니 진영논리로 재단하고 나아가 NL까지 등장하는 이념노선의 투쟁상황은 아니라 봅니다. 마이너정당에서 진성당원의 세싸움과 그들의 권력투쟁의 모습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들어났을 뿐..... 무슨 민주니 반민주니... 진영및 사상논쟁으로까지 끌고갈 문제가 아니죠.
12/05/13 01:29
중앙위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다수의 횡포로 당을 해치는 행위다 라고 진심으로 믿을 수도 있겠지요.. 물론 저는 이해는 안됩니다만..
p.s. 그런데, 정말로 당권파 지지자들의 의견이 궁금하고 주장을 물으시는 거라면 최소한 열린 태도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요? 상대방과 대화를 청하면서 '제 생각으로는 ~ 이해할 수 있는 범주는 넘었다' 정도까지의 표현도 경계수위인데, "아주 질이 나쁜 짓" '민주주의를 악용하는 반민주세력" 이라고까지 대놓고 부정적으로 표현해놓으신 다음 '부디 반박해달라' 라면서 대화의 형식을 취하려는건 비꼬는 걸로 보입니다. 그냥 시원하게 비판하는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12/05/13 01:46
관련 논의가 나올때마다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걸 당내 문제라던가 당원간의 문제로 말씀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이 당직자 입니까?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가 아니라 당원들 대표에요? 국회의원으로서 누릴 특혜와 세비는 당원들이 걷어서 줄겁니까? 당원 눈높이에 국민들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는 드립에서 보이듯이.. 애초에 대중을 상대로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세력이었죠.
12/05/13 01:46
이번 통합진보당 사건에 대한 당권파 측 이야기는 이번 주차 민중의 소리의 '애국전선'을 들어보시거나, 지난주 이번주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를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여기서 당권파 입장 말하거나 대변하면 '당권파 대변 =경기동부=NL=종북=빨갱이'하는 등식으로 몰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이게 제일 무섭습니다.
12/05/13 01:57
NL 전부가 경기동부랑 같은 놈들로 취급받는데 대해서 안타깝고 억울한 심정을 가지신 분들이 있을줄로 압니다만..
일반 대중들은 민노당, 참여당, 탈당파.. 이 셋을 구분하는것만 해도 잘 아는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_-;; 경기동부 때문에 도매금으로 넘어가는게 억울하다면.. 자신들은 경기동부 놈들과 다르다는걸 스스로 적극적으로 알리는 수 밖에 없어요..
12/05/13 02:03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31657.html
제가 본 메이저 언론의 기사중에서는 소위 통합진보당 내 NL계파에 대해서 그나마 가장 정확하게 보고 있는 기사로 판단됩니다. 강기갑 의원은 실제로 어느 정파에도 속해있지 않다는게 중론입니다.
12/05/13 02:16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국민소환제 같은거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석기 같은 놈이 국민의 대표랍시고 앞으로 피 같은 세금 가져다 쓸 생각을 하면.. 진짜 세금 내기가 싫어지잖아요.. 당 내에서 스스로 해결을 못한다면.. 국민들이 끌어내릴 제도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데..
12/05/13 02:19
질문하신 것보다 판단의 쿠션을 드리자면...
원래 NL=빨갱이 =경기동부연합 = 통진당 ....이런 정형화된 프레임규정의 철폐가 질문에 뭉뚱그린 답이겠네요.
12/05/13 02:25
나름 정치에 관심을 가진 이로서... 이러한 프레이밍이 매우 거슬리는군요.
제 글의 어떤 부분에서 통진당=경기동부=빨갱이=NL이라는 구도가 드러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일부'NL의 계파로서 경기동부(라고 일컬어지는 정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현재의 통진당 당권파가 경기동부+광주전남 의 연합 형태라는 논의도 들은 바 있습니다. NL이라고 일컬어진다고 해서 동일한 당권파가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아는 상황에서 쓴 글인데, 제 글이 그렇게 일컬어지는 것은 매우 당황스럽군요.
12/05/13 02:49
(Re)적울린네마리 님// 진보들은 다 저래?
이게 일반국민의 시각입니다,그들에게는 엔엘이던 경기동부던 뭐던 다 "진보"로 묶입니다,, 우리는 다르다 라고 항변해봤자 소용없습니다,,각 분파별로 정당을 설립을 해서 가지 않는이상,, 프레임이고 나발이고 국민들은 그딴 어려운 역학구조와 단어 모릅니다,, 오늘 부로 "진보"는 무기징역 선고 받았다 보시면 됩니다,,, 그게 엔엘이던 빨갱이던 동부연합이던,,,,,,
12/05/13 03:05
기독교 까기만 하면 허구헌날 나오는 그놈에 일부드립이 딱 생각납니다. 빨갱이든 NL이든 까면 저쪽하고 이쪽은 다르네 어쩌네, 그렇게 잘 따지시는 양반들이 새누리당 깔 때는 어떻게 그렇게들 무식한지 모르겠네요. 여권에서 뭐만 하면 엠비부터 까고 시작하는데요. 왜 여권을 깔때는 친이파/친박파/소장파/청와대직속계열/뉴라이트/ 계열 구분해서 비판하지 않나요? FTA건 비판같은 것만 봐도 민주당 FTA 반대파 지목해서 비판해요 진보 쪽에서? 한참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한나라당 민주당 범보수진영으로 묶어서 그놈이 그놈이다 논리 펼치던 쪽이 어느 쪽이었죠? 진보 빨갱이 NL 비판 나올 때마다 NL=빨갱이 =경기동부연합=통진당 이런 등식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면 그 잘난 진보 쪽에서 펼치던 반진보=범보수=새누리(경우에 따라 +민주)=엠비=친미=시장경제지상주의 이런 식의 선동부터 그만둬야겠죠.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말입니다.
12/05/13 02:47
당권파 우위영 공동대변인은 "오늘 중앙위 파행은 심상정 의장이 중앙위 성원문제를 제기하며 일방적으로 안건처리에 반대하는 중앙위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1호 안건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해 발생한 일"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만장일치 합의정신을 발휘하자고 했던 약속이 무너진 것에 대한 정당한 항의를 거부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와중에 깨알같은 우위영 드립시리즈 시전중
12/05/13 02:51
간단한 당 내의 문제라면 당원들이 중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 예로 이전의 전당대회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당원들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진성당원 챙기는 것은 진보쪽만 해오던게 아닙니다. 민주통합쪽도 새누리쪽도 원래는 당원제 운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터진 문제는 엄연히 당 내의 문제라기 보다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관련된 문제죠. 만약 통합진보당이 진정한 진보의 정당이라면 국민의 의견 정도는 귀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통합진보당의 문제는 바로 그 국민의 눈높이를 당원의 눈높이라는 미명 하에 맞추려고 들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전과 같이 그들끼리 놀았던 시절이었다면 국민의 눈높이는 안중에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다시금 10%의 지지를 얻고, 이른바 진보의 가치가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제도권에 들어왔으면 거기에 다시금 맞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경기동부연합의 문제는 제도권 정당하에 들어왔으면 거기에 맞춰야 하는데 자기네 소기의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식의 태도를 가진다는 것이죠. 이미 민주노총 출신의 비례대표 후보자도 사퇴를 공식화 했습니다. 더이상 이들이 버티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12/05/13 03:17
'당원들이 비례대표 후보를 뽑음' -> '국민들이 후보 및 당의 정강정책을 보고 정당투표' -> '비례대표 당선' 의 과정에서..
현시점에서 문제가 되는건 '당원들이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 과정'이지요. 그로 인해 '국민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구요. '당원들이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게 드러나면 후순위 비례대표로 갈아치우면 됩니다. 그건 간단하지요. 단 그 선택은 '당원'이 할 일입니다. 자발적으로 사퇴할 수야 있습니다만 당선자 총사퇴를 결정하는건 국민들의 소리를 듣건 뭐하건 최종판단을 '당원'들이 해야지요. 그런데 '국민들의 선택'을 다시 할 방법이 없습니다. '국민들의 선택'은 그 당에게 '몇석을 줄지'를 판단하는거지 '누구를 앞순위에 놓고 누구를 뒷순위로 빼고'의 문제와는 다르거든요. 그렇다고 비당권파 말대로 총사퇴를 국민 50% 당원 50% 투표로 결정하는건 '당원들의 비례대표 후보 선출과정이 제대로 되었는지 그른건지'를 국민이 판단하게 되는 것이지요. 근데 '당원들이 비례대표를 뽑는' 과정은 엄연히 당내 행사인데요.. 그래서 저는 '국민의 선택'을 이미 이루어진 상수로 놓고 '당원의 선택'을 다시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12/05/13 03:28
음.. 제 의견은 위에서 밝혔기 때문에.. 또 다시 같은 얘기를 반복하는건 조심스럽습니다만..
그 몇석을 줄지의 판단을 국민들이 다시 하는게 우선이겠죠. 일단 속아서 6석을 준 거니까요. 따라서 당원재투표가 아니라 일단 국민재투표를 하는게 맞죠. 국민들이 다시 투표해서 0석 주면.. 순서고 뭐고 의미도 없죠. 국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어쨌든 국민이 속았습니다. 속아서 의석을 줬습니다. (선거 부정을 알고도 이 정도 의석은 줬을것이다라는 반론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근데 현실적으로 국민재투표가 불가능하니.. 국민에게 사죄하고 최대한 국민의 뜻을 받드는게 옳죠. 당내에서 의석이 내꺼냐 니꺼냐 따지는게 우선이 아니죠. 국민의 분노를 풀어주자면.. 가장 좋은 방법은 비례의석수 전부를 반납하는 거죠. 이게 국민 앞에 가장 확실하고 깔끔한 사죄의 표현이 되겠죠. 근데 이건 또 현실적으로 통진당이 받아들이기 너무 힘든 방법이고.. 그래서 차선으로.. 비례대표들 총사퇴.. 그리고 비례의석 1석 반납하는거.. 이게 나온거잖아요. 근데 이것조차 지금 내 의석 못내놓겠다 싸우고 있으니.. 보기에 얼마나 기가차고 한심하겠습니까.. 지금 확보한 의석자체가 국민이 속아서 준건데.. 이걸 내꺼니까 못내놓겠다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자체가 .. 다 같이 죽자는거죠.
12/05/13 03:40
(Re)적울린네마리 님은 길게 항변의 뎃글과 걱정의 뎃글을 적으셨지만 결국은
통진당쪽은 프레임 논란에 휘둘리게 하지 말아돌라 하면서 여당은 상관없다 네요. 역시 전형적인 진영논리일뿐이군요.
12/05/13 04:16
글의 본래 취지와는 거리가 있는 댓글들이 달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핵심적인 질문은 이겁니다.
회의 구성원도 아닌 이들이 회의 자체를 물리적으로 무산시키는 일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 일인지... 제 이해의 범주를 벗어나 있습니다. 저는 당신들이, '민주주의를 악용하는 반민주세력'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제 의견을 반박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당내문제라고 해도 지켜야할 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적으로는 민주주의에 따르지만, 당 내부 문제는 비민주적이어도 된다(혹은 당원들의 문제다)는 식의 논의라면, 솔직히 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미 그에 대한 제 의견은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하고요. 통진당 당권파의 행위가 왜 '민주주의'에 포섭될 수 있는지, 변호해 주실 분은 안 계실지요... * 일단 잠을 청하고, 남은 논의는 일어나서 마저 하겠습니다.
12/05/13 07:40
지금 상황에서 누가 통진당을, 그것도 당권파를 변호하는 발언을 할 수 있을까요?
평소에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발언 못하는 거랑 비슷한 상황입니다. 당내 민주주의의 문제와 민주주의의 문제는 살짝 다른 층위에 있는 문제인데 이걸 같은 민주주의라는 말로 뭉뚱그려 버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만 아마 대부분은 그게 무슨 차이가 있냐고 하실 것 같네요.
12/05/13 07:42
당권파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정도가 심각하긴 했지만 통진당에서만 벌어지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무력저지도 일정정도 이해하구요. 다수가 다수의 힘으로 고압적일 때는 어쩔 수 없는 방법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대의명분이 필요합니다. '국민을 위한'이라는 대의명분요. 여지껏 어떤 정치인도, 어떤 정치정당도 국민들로부터 '국민 좀 들먹이면서 니들 뱃속 챙기지 마라'라고 욕먹었지, 이번처럼 국민을 배제한 채(대의명분을 포기한 채) 자파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명분은 국민을 내세웠고, 그 명분이 아에 어이없는 건 아니고 단지 자신들의 이득과 일치된 정도였다는거죠. 그런데 현재 당권파는, '국민'이라는 절대 대의명분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다수 국민의 의견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절차적으로는 무조건 옳은 겁니다. 정치는 결국 다수 국민을 설득, 자신의 의견을 다수 국민의 의견으로 만들어야합니다. 그런데 '국민보다는 당원'이란 방향은 국민들에게 표를 받는 정당이 취할 수 없는 포지션입니다. 그리고 다수의 통진당원들이 여기에 공감합니다. 소수가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의사진행 방해, 점거 농성등의 방법론에 대한 비난은 저는 안합니다. 다수라고해서 비정상적인 방법론을 쓰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현실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떤 위치에서 어떤 방식이 되었건, 중요한건 국민에게서 허락을 받는 겁니다. 과반의 허락도 아닙니다. 적어도, 2~30%정도의 동의는 얻을 수 있는, 그래서 '토론'의 여지가 있는 동의는 얻어야합니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저 방법론은 틀린겁니다. 차라리, 전적으로 모든 걸 포기해서 피해자의 위치를 찾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당권파는 정당하지도 못했고, 합리적이지도 못했습니다. 너무 멍청했어요.
12/05/13 07:49
이정희가 일부러 의사진행을 방해했을때.. 17시간이던가요 19시간이던가요..
옆에 있던 유시민이 이정희의 죽빵을 날리진 않았습니다. 바로 손만 뻗으면 되는데.. 물론 맘속으론 그러고 싶었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안했잖아요. -_-;; 결국 끝까지 버텨서 이정희가 물러나고 그때도 동부좀비들이 회의장을 점거했죠. 그럼 또 유시민이 참여파를 이끌고 좀비들과 패싸움을 벌였냐.. 이렇게도 안했습니다. 영리하게 돌아가서 전자투표라는 방법을 썼죠. 어쨌든 답답하긴 해도 이게 맞는거죠.. 근데 얘들은 수 틀리면 주먹이 먼저 올라오네요.. 무서븐 놈들..
12/05/13 08:10
그동안 약간의 심정적 동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 아래 숨어있다가 대중정당으로 넘어갈 힘을 국민이 주자 햇볕아래 등장한 벌레같은 존재가 당권파입니다. 까발려졌으니 이젠 다시는 발을 못붙이도록 해야합니다.
그게 진보정당이 사는 길이죠.아니면 벌레랑 같이 죽던가. 무슨 정당성같은게 있겠습니까? 대학교 동아리보다도 못한 사람들에게....
12/05/13 09:22
댓글을 쭉 읽다보니 몇몇 분이 논리적으로 말하시는 척하면서 궤변을 늘어놓으시는군요..
저처럼 어떤 정치적 스탠스를 확정하지 못한 사람들은 안철수 원장이 내세우는 상식과 비상식으로 세상을 본다는말이 새삼 다시한번 피부에 와닿는것 같네요.
12/05/13 09:30
확실한건 PGR에도 NL, 당권파 지지자가 있고, 이들은 자기들이 논리적인척 이런저런 얘기를 늘어놓지만 항상 보면
당내 민주주의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는 세력을 옹호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있지요. 게다가 그들 덕분에 PGR 자게도 좌빨이니 어쩌니 까이는 단초를 마련해주고 있다는게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솔직히는 역겹기도 하고요. 뭐 남들이야 뭐라고 얘기를 하던 말던 소통은 할 생각도 안하면서 논리적인척 궤변만 늘어놓으면서 웃기게도 MB는 악의 축으로 까더군요. 옆에서 보면 그냥 똑같은데 말이죠. 어제 본 당권파 NL들 보면, MB는 소통왕. 참여형 정치의 선두주자는 되어 보이더군요.
12/05/13 09:43
일의 순서가 잘못되었어요.
부정선거가 먼저고, 부실수사가 후의 일입니다. (부정과 부실이란 단어가 특정분들에게 기분나쁘게 들릴 수 있지만 그네들의 주장대로 적어보면요) 그럼 응당, 부정선거에대한 어떤 액션이 있어야 하는데, 그건 입을 싹 닫고, 부정선거를 수사한게 부실하니까, 부실한 수사가 잘못이다. 이러고 있죠. 거듭 말하지만, 설령 부실수사때문에 40%의 부정이 80%로 과장되었다해도, 그 40%의 부정만으로... 어제처럼 그런 뻔뻔한 행동을 보여서는 안되는겁니다. 80%가 40% 되었다고 부정선거가 아닌겁니까? 정말 자기들 주장대로 100% 부정이 아니면, 유죄가 아니다... 이건가요. 민심을 어찌 이리 못 읽습니까. 정권창출의 의지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쯤되면 쇼라도 해야죠.
12/05/13 09:46
최근 통진당을 둘러싼 여러 사태에 대해 그냥 쭉 지켜봤는데, 보다보면 어째 통진당에 대한 변호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네요.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비민주나 답 없는 세력 아니다, 그냥 마이너 정당의 권력투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을 뿐 +너희들이 말하는 주체사상 신봉 NL세력은 일부일 뿐이다 이를 NL=주체사상=빨갱이=통진당 으로 생각하는건 저쪽의 프레임에 같히는 것+정말로 빨갱이라고 생각하면 국정원에 신고하면 되지 않느냐 시간이 지날수록 논의되는 내용이나 세부 반박 내용은 계속 바뀌고 있는데 그런 거 다 씹고 똑같은 말만 하는 거 보면 NL운동권들이 자기들 논리 타파되거나 약점을 반박 당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말돌리기랑 똑같은 말만 겉포장만 다르게 반복하면서(한마디로 궤변) 절대로 논쟁에서 안 지던 게 생각납니다. 위에 어떤분이 이런 상황에서 누가 통진당을 변호할 수 있겠냐...라고 하시는데 그 이유는 통진당이 지금 이미지가 바닥이여서 그런 게 아니고 변호할 내용이 없으니까 그렇습니다. 논리적으로 제대로 된 변호를 들고 오면 그것마저 인정 안할 분위기는 아닙니다. 새누리당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새누리당 포함 여권 까일 때는 정말로 잘못한 거였기 때문에 별 반박이나 변호가 없었고 그냥 조용히 다 함께 비판하고 마무리되었던 게 대부분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12/05/13 10:06
주사파건, NL이든, 경기동부건, 빨갱이건 다 의미 없어진것 같습니다. 결국 반민주주의 세력인거죠..
김일성을 추종하건 아니건 간에 반민주주의 세력입니다. 그들의 이름이 여러개가 된거죠. 저는 진보당을 빨갱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열심히 변호해왔습니다만.. 이제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싶네요.
12/05/13 10:50
통진당은 이승만 떄의 자유당 그 이상 그 이하로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그냥 반민주주의세력이예요. 자유당이 친이승만 반이승만에서 친이승만이 저지른 악행이다? 그건 자유당 내부사정이고요. 결국 나온거는 통진당은 지금 우리나라 역사의 한 획을 긋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통진당 내부의 싸움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 제외하고 인터넷에 문외해 신문, 방송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에게는 통진당은 지금 반민주주의 세력 그 이하 그 이상도 아니죠. 부모님께 통진당을 열심히 옹호하고 새누리당을 비판한 몇몇 청년들은(전 아닙니다만.)시대를 역행하는 정당지지라고 부모님게 눈초리를 받을거고요.... 참 삽질도 이런 삽질이 없는거 같습니다.
12/05/13 11:13
이번일로 새누리가 웃는다는 그런 말이 많은데
저는 이번 계기로 확실히 저런 세력이 없어져야 한다고 보고 제대로 적절하게 시기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사라져줘요. 댁들의 정치적 명분은 뭡니까. 참...
12/05/13 12:10
대략 읽어봤는데....
1. 고정명부식 정당투표 비례대표제에서의 공천과정에서의 부정선거 문제를 단순히 당내 문제로 볼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고정명부식은 후보자와 그 순위가 전적으로 정당에 의해 결정되고, 국민은 그정당에 표를 주는 방식이라 직접선거의 원칙에 위배될 여지가 많기도하고(뭐 헌재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괜찮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공천이 바로 당선으로 연결될수 있는 제도라서 항상 공천문제가 단점으로 작용할 수있는 제도에요. 예컨대 저 같은 사람도 새누리당이나 민통당에서 공천받아 앞에 살짝 꼽살이 껴있으면 당선되는게 고정명부식 정당투표 비례대표제이죠 즉 공천이 바로 당선으로 연결되어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는 방식인데.. 선거후에 그 공천과정에 심각한 반칙이 있었다는게 드러난다면.. 이를 단순히 이는 당내대표를 뽑는거지, 대표끼리의 선거자체가 아니므로 훨씬 덜한거다??? 라고 국민들이생각할까요?? 그냥 뒷통수 맞았다고 생각할뿐이죠. 즉 고정명부식 정당투표 비례대표제에서는 공천과정에서 심각한 부정선거가 있었음에도 그걸 국민이 모른채 본선거가 있었다면 그게 곧 국회의원을 뽑는데서 부정선거가 있었던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2. 또한 민노당 방식이 예전 그랬구, 사실 많은 당이 당수 중심의 비민주적 공천을 하기도 했었지만... 적어도 통진당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대립될수 있는 계파들이 합쳤구, 그런 가운데 대표를 뽑는 어떤 룰을 정했는데, 반칙을 저질렀다?? 쉽게볼수 없는 문제입니다. 작은 도둑이 큰 도둑이 되는겁니다. 지금 힘이없어서 이 정도 반칙을 하는거지 더 큰 힘이 주어진다면 도대체 어떤 일을 할지요...?? 이렇게 국민이 보는 앞에서도 저러는걸요.. 힘이 없어서 그렇지, 자기네들이 온나라 선거를 조작할 힘이 있다면, 당장 이석기씨가 대통령이 되도록 조작하고도 스스로 옳다할 기세이죠. 3. 제가 아쉬운점은. 통진당 당권파 내부에서는 스스로가 옳고 상대가 잘못되었다고 보는 성전으로 보는거 같습니다. 이 글에서 보이는 통진장 당권파 지지자들도 어떤 정보를 바탕으로 했길레 전제가 달라지는지 모르지만.. 그들의 잘못을 축소하고 정당성을 과대평가하는 감이 있구요. 사실 어제 보고 놀라지도 않았어요... 뭔가 예측되었기 때문에..
12/05/13 12:51
종북 프레임이 여전히 기능하는 이유는
그 프레임이 적용되는 기본조건을 당권파가 맞춰주고 있기 때문이죠. 안 교수에게 종북 프레임을 걸면 걸리나요. 문 당선자에게 종북 프레임을 걸면 걸리나요. 진보신당에 종북 프레임을 걸면 걸리겠나요. 종북프레임을 걸려고 보수언론이 시도하는 대상은 많지만, 제대로 걸리는 대상은 언제나 당권파밖에는 없죠. 일심회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대가입니다. 누가?. 당권파가 최기영 정책실장 좀 설명해 봐요. 이 당권파들아 이석기 씨도 조중동 프레임을 사용하기는 하더니만.
12/05/13 13:46
오히려 최기영씨이기 땜에 정책실장이 된거 아닐까요?
이건 제 섣부른 억측일수 있지만 만에 하나라도 통진당 당권파측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최기영씨는 국정원장이나 그에 준하는 자리로 갈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대대적인 변혁(?)을 겪겠죠. 한편 조중동프레임.. 이거 문제이긴하지만 가만보면 오히려 프레임론을 이용해서 진실을 가리는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감도 있습니다.
12/05/13 12:56
좀 엉뚱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는 거론되는데 노회찬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번 사태에 대한 노회찬씨의 태도가 대단히 어정쩡하게 느껴지네요.
12/05/13 13:05
사사오입개헌 이야기도 나오네요?
많고 많은 국회 날치기 역사를 언급하시는 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사오입개헌도 국회 날치기의 일부지만 이는 원래 정당한 투표행위 이후에 자유당 쪽에서 사사오입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부결의 경우를 가결로 뒤집은 케이스입니다. 이번 처럼 뭐 폭력이 오고가는 행위는 없었습니다. 뭐 지난 18대 국회에서의 문제도 있었는데요? 결국 그 때도 모든 폭력의 중심은 국회의원이 문제였습니다. 다수결을 중심으로 하는 민주주의가 소수의 의견을 무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의견을 듣고 하는 노력이 진행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건 성원들이 하는 문제지, 어디처럼 동원의 문제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1952년 부산정치파동이 절대 소수였던 이승만 대통령 일파가 정치깡패와 공권력을 통해 국회의원들을 압박했고 1987년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 일명 용팔이 사건도 깡패들을 국가가 동원해서 야당을 핍박한 사례입니다. 그리고 1961년의 5.16 군사쿠데타나 1979년 12.12 군사쿠데타 둘 다 엄연히 소수의 군인들이 무력을 통해 정권을 장악한 행위입니다. 지금 당권파가 저지른 일은 오히려 소수가 다수를 압박하기 위해 외부에서 힘을 끌어오는 케이스에 더 가깝습니다. 다수의 횡포로 소수의 의사가 무시당한 그런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당장에 회의에서 당권파의 의견을 꾸준히 듣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것을 깡그리 무시한게 당권파측입니다.
12/05/13 13:24
몇몇분들은 티 안나는척 하지만 쉴드치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아니거든 하면서 발뺌하는게 너무 우스운데 이들은 당권파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통진당 무너지면 진보가 무너진다라는 헛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후자는 멍청해도 이해는 가지만 전자는 그냥 위에서 지령받고 내려온거 아닌가요??
12/05/13 14:30
중앙위 어떻게 할지 토론하는 중계 시작했네요.
http://www.ustream.tv/channel/%ED%86%B5%ED%95%A9%EC%A7%84%EB%B3%B4%EB%8B%B9
12/05/13 14:33
아무 말 안하고 그냥 지켜 봤는데 보면 볼수록 이런 논의가 무슨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만 해도 이미 통진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과하는게 먼저입니다. 지도부 총사퇴, 대국민사과, 비례직 교체 등등 그 외 어떤 짓을 해서도 다시 국민의 지지을 얻을까 말까인데 이런 짓거리를 하다니요.. 더 자세한 진상조사는 일단 급한 불이라도 좀 끄고 나서 세세히 가리면 됩니다. 정치인이면 바짝 엎드릴 줄도 알아야지요... 정치를 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유럽 정당을 모방한 정당놀이를 하겠다는 겁니까? 당권파를 지지하는 세가 통진당에 더 많으니 전체 투표를 하자고 이 난리를 치는 것이겠지요? 통진당 당원들이 꿈꾸는 사회가 어떤 건지 모르겠지지만, 상식을 벗어난 사회는 아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당의 주인은 당원들일지 모르지만, 당의 존립 이유는 정권을 얻는 것임을 잊지 말아주길 바랍니다. 권력의지가 없으니, 그저 한줌도 안되는 당권에 그리 목매달아 그거 뺐기면 죽는줄 아는 그 멍청함이 이런 사태까지 불렀군요.. 새삼스럽지만 진성당원들의 마음을 얻고 그외 전체 국민의 마음을 잃으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다시 갱생하기는 힘들거 같고, 정치인이라면 응당 가져야 할 권력 의지도 없고, 당원이 아닌 국민과 소통할 의지도 없다면... 정당해산하세요..이거 뭐 우리나라가 힘들게 지켜온 진보란 가치가 애들 장난인줄 아나...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반 애들 눈치 봐가며 뭐라도 사주고 살랑거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들은...에휴..~
12/05/13 15:09
NL 여러분들은 여전하시군요. 누구를 짚어서 말하는 건 아닙니다만, 어떻게 10년 전하고 만사에 대한 대응 논리가 판박이인지 이해를 못 하겠네요.
12/05/13 16:06
근래 통진당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명백히 비민주적 행위입니다.
민주주의는 어차피 절대선도 아니고 절차적 과정입니다. 어디까지 민주주의가 지켜져야 하는가와, 특정한 사안에 대해 민주주의적 방법론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 입각해서 볼 때, 통진당 내에서 의사결정과정이 반드시 민주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당위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통진당이 제3당으로서 국민적 지지를 획득하고자 한다면, 당내 세력에게 의존하기보다 국민적 지지기반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이유에서라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를 지켜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소수의 민노당에서 주저앉을 생각이었다면 모르겠지만, 3당합당을 한 시점에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자아 성찰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민노당출신=당권파=NL=종북 식의 진영 패러다임은 이번 사안에 대해 도움이 되는 관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들을 궁지에 몰아넣어 결집하고 발악하도록 만드는 패러다임입니다. 색깔론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색깔론으로 그들을 바라볼수록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30여년을 색깔론과 비난 속에서 버텨온 사람들입니다. 이 정도 비판에 물러날 일은 없습니다. 현 상황은 정당의 명줄을 쥐고 위협하는 인질극 상황입니다. 이 시점에 필요한 것은 "너희 나쁜 어쩌구 저쩌구 다 죽었어"가 아니라, 무기를 내려놓고 나오면 목숨은 보장한다는 회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