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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2 17:05
오... 돌아오셨네요. 그런데 탈퇴할 정도로 큰 일 같지는 않았는데...
사실 응원글 보면서 약간 거북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pgr 게시판이 개인이나 특정집단이 세 놓은 것도 아니니... 그냥 넘어가거나 가끔 읽으면 되지, 했는데 응원글 앞으로 안 쓰신다니... 그러실 것 까지는 없지 않을까요? 정말 보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면 될 듯 한데... 그리고 이 글에서 사과를 여러 번 하셨는데, 그렇게까지 잘못을 하셨는가 좀 갸우뚱합니다. 뭐 그때 현장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잘 모르겠네요. 당사자와 풀면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공개사과까지 하실 필요는... 글쎄...?
12/05/13 21:06
알카즈네 님//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망설였습니다. 지금도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는 쓰지 않으려 하는데 그렇다면 리플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12/05/13 22:06
어차피 돌아오시게 될 거라 말씀드렸던 것 같네요.
굳이 이 말씀을 드리는 건 그럴줄 알았다는 자화자찬을 위함이 아니라, 그러심이 자연스러운 것이니 혹시나 어려워하실 것 없으시다는 의미입니다. 어쨌든 잘 오셨습니다. 반가운 일에 부연을 덧붙이고 싶진 않습니다만 굳이 말씀하셨기에 노파심에 조금 덧붙이면, 돌이켜보면 내가 여길 떠나겠다는 선언이 불필요한 것이었듯, 지금 내가 어떤 글은 적지 않겠다는 자기구속적 선언 역시 사실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만사 자연스럽게 가요. 남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는 건 좋지만 여기는 기본적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자리이고, 우리는 그걸 하고 또 그러는 걸 보기 위해 여기 모여있는 건데요. 그런 자세는 사실 님께나 상대방에게나 과거에나 현재에나 미래에나 별 도움은 되지도 않고, 정작 정말로 그에 관한 글을 너무나 쓰고 싶고 쓸 수밖에 없게 되었을 때 또 (사실은 불필요했던) 해명글 같은 것을 불러오게 될 가능성이 일반적으로 커보입니다.
12/05/13 22:27
저글링아빠 님// 애정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 일들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만 사실 그 주제들을 다시 꺼냈을 때 듣게 될 비판들을 들을 자신은 있지만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을 만약 만나게 된다면 저는 다시금 제 주장을 펴는 우를 범할지 모릅니다. 그 자체는 과오가 아닐 수 있으나 만약 그것으로 논쟁이 붙는다면 그건 제 책임일 겁니다. 그랬을 때 후에 사과를 드린다 해도 결과는 좋지 않더라고요. 지키지 못할 약속은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제 선언은 불필요한 것으로 만들지 않으려 합니다. 만약 이 약속을 깨고 다시 쓰는 날이 온다면 그 날은 아마 임요환 선수의 우승이나/은퇴 또는 장애인의 혁신적인 약품 개발 혹은 제가 걷게 된 일 같은 기적같은 일이겠죠. 조금 더 조심스럽게... 그렇게 이 곳에서는 지내려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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