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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0 03:09
연인관계라는게... 끝이라고 생각했던게 항상 끝은 아니더군요.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시고 아직 그 분에 대해 마음이 남아있다면 좀 더 용기를 내서 다가가 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안 좋게 끝날지도 모르지만, 현재에 충실한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12/04/20 07:52
본문이 위선적인건가요??;; 뭐 그게 큰 문제는 아니지만
여튼 좀 서운하셨나보네요..잘 풀어보세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성인 직장인 여성이 100일도 안된 사귀는 기간동안 사귀는 것을 밝히지 않아서 생기는 소화시키지 못할 어려움은 대체적으로 없습니다. (있긴 있습니다. 님이 쏠로인척하면서 자의든 타의든 여자 관계를 복잡하게 하는경우죠. 근데 그건 아닐거 같아서요.) 반대라면 모를까요. 본인의 피곤함과 여러가지 어려움을 뒤집어 쓰는 느낌이네요.
12/04/20 08:25
주변의 여러 경험을 비춰볼때 사내연애는 결혼식 날짜를 알리는 청첩장 돌리는 그 전날까지 비밀로 하시는게
제일 좋고 그거 오픈하시는 분들은 사려가 깊지 않다고 생각해요. 결혼한 사이에도 이혼율이 30%라고 하는데 연인사이에 이별율은 배이상 될 겁니다. 헤어진 후 개인적인 아픔은 둘째치고 회사에서 어떻게 버티실려고 그러세요? 어찌어찌 잘되어서 다시 사귀더라도 비밀유지 철저히 하시고 공인이별커플로 사내에는 등록하시고 결혼식 알릴때까지는 오픈하지 않는게 회사오래다니는 비결중에 하나입니다.
12/04/20 09:20
사내커플 몇커플 봤는데 결혼하던가
깨지면 둘중에 하나는 못견디고 퇴사하더군요. 둘다 퇴사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부서가 좀 많이 달라서 얼굴 마주칠일 별로 없으면 그래도 좀 괜찮은데. 같은부서 커플이 깨지면 답없더군요
12/04/20 09:32
이정도 한번 실수로 진심을 다해 헤어지길 원하는 여자는 헤어져 마땅한 것 같습니다.
그냥 화나서 심통나서 헤어지자고 한 것이라면 그냥 잘 다독여 주시길
12/04/20 17:50
몰래 연애를 하다가 얼마전에 사내결혼을 한 사람으로서 많은 공감이 됩니다.
제가 느낀바로는 남자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여자가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특히나 같은 부서이고 신입일수록 말이죠. 그렇다고 공개 연애하는 것도 큰 부담이 되죠 (공개하고 바로 부서이동 절차.. 헐..) 저같은 경우엔 결혼하기로 한 상태에서 공개를 했습니다만.. 여사원들은 다 알고 있더군요 한명만 낌새를 알아차려도 여사원들 모두 정보를 공유하고 여친에게 떠보기 스킬을 돌아가며 시전합니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몰래 연애를 하는) 여친은 점점 왕따가 되어갑니다. 지금은 부인이 회사 관두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여사원들에 쌓인 저의 감정을 푸는 일만 남았네요 담달 파견 복귀라 부서적응과 함께 풀어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신혼여행 다녀오고 일주일뒤에 6개월 해외파견을 보내는 회사는 우리나라에서 특이한게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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