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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7 22:08
2차세계대전 사상 가장 처절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눈시님께는 경의를, 전장에서 미치광이가 된 미일양군에게는 애도를 표합니다. [m]
12/04/17 22:26
태평양 전쟁은 보면 볼수록 일본군 지휘부=독립 유공자라고 밖에 할 말이 없죠 -0-;
인면수심만 해도 헬게이트 수준인데 무능하기까지 해서...
12/04/17 22:29
제목보고 미드 더 퍼시픽 생각이 나더니, 역시 그 얘기가 있군요. 여담이지만 퍼시픽 미드는 정말 전투장면도,스토리라인도 어중간해서 아쉬웠습니다.
미국이 일본본토 상륙안하고 핵을 투하한게 이해가 갈정도로 처절한 전투의 시작이네요. '견'일본제국이 당하는걸 보면서 통쾌해야 할텐데 하도 처절해서 환호하기도 찜찜하네요... [m]
12/04/17 22:50
눈시님의 글 아주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일본도 핵을 개발하고 있었군요. 만약에라는 생각을 몇가지 해봤는데. 끔찍하네요. 미국보다 먼저 개발했더라면..-_-;; 이 시점에서 미국-일본이 종전협상을 했더라면... 우리나라 독립은 물론이거니와 동아시아는 일본 아래에 있었겠죠?
12/04/17 22:52
이 참...개드립이긴 한데, 왜 우리가 정치의식 낮은 이들을 비판할 때, "민주화를 위해 피땀 흘린 사람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는 있을 수가 없으므로 그들의 노고를 잊어서는 안 된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이게 참...일본군이 피땀 흘려 싸운 노고를 잊어선 안 됩니다. -_-;
12/04/17 23:28
목이 찔렸는데 살아난 건 정말 천운 중의 천운이죠. 저 정찰병 상사가 죽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犬일본제국에서 일단 한번 낄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도대체 전쟁을 제대로 하려는 의지가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아니 암호해독반은 "우리도 지들 꺼 해독 못 하니까 지들도 우리 암호 해독 못하겠지 낄렵낄렵" 이러다가 털리고... 육군 해군은 작전상 가장 어렵다는 철수에서조차(당연하죠. 얻는 건 없고 피해만 있으니) 서로 니놈 탓이다라고 하고 있고.. 총사령관이란 놈은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엉터리 작전(그게 그 유명한 임팔 작전이었습죠)을 욕실에서 사인이나 하고 앉아 있고... 담당 사령부는(아니, 정확히 말하면 담당 장군은) "식량이 없으면 길가의 풀을 뜯어먹으면 된다"는 소리나 하고 있고... 그나마도 지고 돌아온 부하들 훈시한답시고 밖에다가 오랫동안 세워 두는 판에 장교가 굶어 쓰러져 죽게(!) 만들고... 정말, 제3자가 보면 진짜 "미쳤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지휘부였죠. 그냥 이리 생각하고 개전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그냥 한 방 빡세게 때리면 어떻게든 되겠지, 뭐"(...)
12/04/18 01:19
정말 신기하군요. 여전히 저런 불화가 있고 정신력만 앞세웠는데도 저렇게 승승장구 한건가요 -_-; 한편으론 대단하고 한편으론 어이없네요.
12/04/18 01:42
동일한 가치관 -- 결전 사상, 정신력 중시 -- 이 개인에 적용될 때와 집단에 적용될 때 얼마나 다른 결과를 낳는 지 보여주는 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십만의 고3에게 강요되는 가치관이 바로 저런 것 아닌가요?
12/04/18 10:11
퍼시픽 1~2화에서 rice without..(이라 쓰고 개죽이라 읽죠) 들이 꿀꿀이 상태였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그렇죠..천조국 해병대 취사병들이 밥을 평생 해본적이나 있었겠습니까.. 물량 조절부터 뜸들이기까지 크크크크 다음 전투에서 제대로 된 무댓뽀 정신을 볼 수 있겠군요. 망해라 犬일본 죽어라 히로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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