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17 10:33
사실 첫사랑은 아니고 10년 전 옛사랑과의 재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느낌을 요즘 많이 받는데요.
저와도 그 아이와도 친구인 아이의 페북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저는 헤어지면 아예 연락을 끊거든요. 아직은 서로 대화는 안 나눴지만 처음엔 친구 글에 그 아이가 먼저 댓글을 달면 제가 안 달고 제가 댓글을 먼저 달면 그 아이가 안 달았는데 어느 순간 서로 상관없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어요. 서로에게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 제가 이렇게 신경쓰는 것 처럼 그 아이도 신경 쓸 거고.. 웃긴 게 셋이 집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아요. 근데 10년 째 못 마주쳤는데 그 아이가 독일에 유학을 갔다 왔더라구요. 항상 마주치진 않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살고 있슾셉슾 근데 이 얘길 내가 왜.. 이렇게 두서 없이 장황하게..
12/04/17 11:32
저는 영화보면서
2년전에 수없이 싸우다가 결국은 제가 차버린 여자애 생각이 얼마나 나던지.. 어젯밤에는 꿈에도 나오더군요 젠장;;;
12/04/17 11:40
영화보기전에 들은 얘기로는 찌질함의 극을 볼수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고작 그정도 가지고 찌질함을 논하다니.. 영화에서 나온정도면 양호한 찌질함이죠. 제친구는 실제로 소주한병원샷하고 여자애집앞에서 소리를.. 정말 친구얘기입니다. 전 술안마신채 같은짓하고 차였어요. 여담인데 영화중에서 가장 공감간부분은 한가인씨 아버지가 병원에서 " 집에가고싶다" 하는 부분이었어요. 얼마전 돌아가신 외할머니도 제가 가끔 병원에 갈때마다 집에가고싶다고 하셧거든요. 엄태웅씨가 문고쳐보려고 하는 부분이랑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