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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30 18:46:06
Name RPG Launcher
Subject [일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대해서...

 



 


 






















 


 


 














재작년 기사였던가요? 2008년에 전세계적으로 오랜 침묵을 깨고 인디아나 존스의 4번째 시리즈인 '인디아나 존스 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개봉된 이후 2년이 지난 2010년도에 인디아나 존스 4의 속편인 인디아나 존스 5가 나온다는 기사가 올라온 바 있었죠. 사실 인디아나 존스 4도 무려 19년이라는 오랜 세월의 침묵을 깨고 나온 속편이었기 때문에 인디아나 존스 4가 개봉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사실, 인디아나 존스는 제 어렸을 적과 학창시절 때 추억을 같이한 작품이었는데 1996년 KBS 토요명화에서 인디아나 존스 3개 시리즈를 연속으로 방영해준 바가 있었고 2002년 MBC 주말의 명화에서도 다시금 그 때의 추억을 되새기며 재밌게 봤었습니다. 사실 저는 적적한 심야를 방송 3사 영화 방영 프로그램과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메인은 MBC 주말의 명화였지만요. 제가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봤던 것은 3편이었는데 해리슨 포드 전문 성우인 양지운 씨와 숀 코넬리 전문 성우인 유강진 씨의 호흡이 아주 맛깔나게 재밌었습니다. 두분은 KBS 토요명화에서 한번 호흡을 맞추더니 MBC 주말의 명화에서도 또 한번 호흡을 맞추었죠.

1989년도에 개봉된 인디아나 존스 3는 제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아하는 시리즈고 존스 부자와의 관계도 매우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나와서 더욱 여운이 남는 시리즈였던 것 같습니다. 숀 코넬리 옹이 존스의 아버지 역으로 등장했다는 게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인해서 제가 헐리우드 배우 중에서 가장 1순위로 좋아하는 배우가 해리슨 포드이기도 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인해서 나도 고고학자가 되고싶다는 꿈을 키웠던 분들도 많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4는 최악이다라는 혹평도 받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정말 오랜 침묵을 깨고 나온 속편이었던지라서 추억을 간직하고 봤었는데 제 나름대로는 좀 재미있게 본 편이었습니다. 2009년 연말에 KBS 토요명화에서 인디아나 존스 4를 방영해줄 때도 재미있게 봤었죠. 특히나 해리슨 포드 옹의 그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정말이지 눈물이 다 났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재작년에 인디아나 존스 5가 나온다는 소식 이후로는 사실 걱정이 되긴 하더군요. 우리 나이로 이미 70을 훌쩍 넘은 해리슨 포드 옹이라서 나올려면 좀 빨리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사람 일은 어찌 될지 모르는거라 5편 나오기도 전에 돌아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는 해리슨 포드 옹이 이번 5편을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고 어차피 5편이라면 아들 역으로 나온 샤이아 라보프도 당연히 나올테니 샤이아 라보프에게 바톤 터치를 하고 화려하게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합니다. 연세가 연세이신지라;;; ㅠㅠ

다만 그 이후로는 샤이아라보프를 그의 뒤를 잇는 새로운 존스 박사로 등장시켜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명맥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국내에서도 KBS나 MBC에서 인디아나 존스 5를 수입해서 방영한다면 양지운 씨의 맛깔나는 해리슨 포드 연기를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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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12/03/30 18:55
수정 아이콘
저는 그 주제곡이 참 좋았습니다.
미파솔 도~ 레미파~ 솔라시 파~ 라시 도 레 미~
12/03/30 19:50
수정 아이콘
샤이아 라보프로 바톤터치하는건 정말 대박 초이스입니다 흐흐
차기 인디아나 존스로 손색이 없어요 ^^;;;
5편도 심사숙고해서 잘 나와주면 좋겠어요~
감독도 잘 고르구요..
조지 루카스가 한번 해줬으면 싶기도 하고... 마이클 베이가 해주면 싶기도 하고..
통통 튀는 느낌으로 크리스 콜럼버스도 괜찮고..
씩씩이
12/03/30 20:3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이 정확한 지는 모르겠지만, 인디아나존스 시리즈 각각의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문화재 혹은 유물들을 제자리(원위치)에 가져다 놓는 존스의 모습이 인상적+긍정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싸움 잘하고 총 잘 쏘는 고고학자가 존재하기는 어렵겠지만 과거를 마주하는 그의 자세는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고고학자의 자세와 닮아있어서요.(마스터 키튼도 그러한 점에서 좋아합니다.)
12/03/30 20:48
수정 아이콘
전 3탄에 어린 인디로 나왔던 리버 피닉스가 참 맘에 들었었는데 말이죠.
일찍 사망하지만 않았어도 해리슨 포드의 후계자가 훨씬 빨리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2/03/30 21: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아시아의 유적을 탐험하는 존스박사를 보고싶어요.
그리고 2편에 등장했던 꼬마(양키스 모자 쓴...)가 성장해서 존스부자와 활약한다면 더 좋을것 같아요.
내겐오로지원
12/03/30 21:38
수정 아이콘
인디아나존스 얘기하셔서 생각난건데

루카스아츠사에서 예전에 어드벤처로 최후의성전을 만들었었는데 정말 재밌게 했었거든요 원숭이섬의 비밀과 함께요

원숭이섬의 비밀 1,2는 최근에 그래픽 향상시키고 스페셜에디션으로 출시를 했는데 최후의 성전도

루카스아츠에서 꼭 좀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에 성배를 구하기 위해 동굴을 건너는

장면을 리메이크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을 보고 싶네요

그리고 인디아나존스 5가 나온다니 기대되네요
ReadyMade
12/03/30 23:39
수정 아이콘
진짜좋아하는영화!!!!! [m]
12/03/31 02:42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론 2편이 제일 좋았고 4편은 좀 슬펐습니다.
힘들게 뛰어 다니는 모습에서 나를 본달까...
5편은 찍지 않는게 그나마 추한 모습은 보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12/03/31 12:06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1편부터 4편다봤는데 이글보니 다시 또 보고싶어졌습니다!!!!!!!!!!!!!
제랄드
12/04/02 08:11
수정 아이콘
... (전략) 이 점 외에도 흉 볼 곳은 많다. 잘라말해서 칭찬할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조목조목 흉을 보려니 20여 년 간 이 시대 최고의 액션어드벤쳐 무비였다고 생각했던 본 시리즈를 악평으로 마감하는 것은 영 내키지 않는다. 

1989년 스필버그는 인디아나 시리즈는 3편의 마지막이며 3편의 마지막 장면을 붉은 석양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들의 뒷모습으로 한 이유는 길었던 인디아나 시리즈의 마지막 장면으로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렇다. 그 다짐을 끝까지 지켰어야 했다. 이런 범작을 4편이랍시고 들고 나올 것이 아니라 그 다짐을 끝까지 지켜 전설은 영원한 전설로 남겨두었어야 했다. 

... 라고 관람 후 제 블로그에 영화평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김치찌개
12/04/04 03:34
수정 아이콘
아 인디아나존스에 이 사운드!

재미있죠 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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