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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30 09:24
김문수 지사는 "도지삽니다"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박근혜 의원과 대권 주자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었을텐데.. 비슷한 맥락으로 오세훈 씨의 서울시장 자리 베팅하기도 있죠. 아무리 서울시장하기 힘든 상황이라도 거기서 셀프탄핵을 해버려서..
12/03/30 09:30
"다음 대통령은 고졸 뽑지 않겠다." 와 "DJ 치매걸린듯" (발언내용은 정확하지 않지만 이런 뉘앙스)의 두 발언을 한 전 모 의원을 여의도에서 지우고 싶습니다. [m]
12/03/30 09:41
말로 훅간건 아니었지만, 여튼 설화중에서 예전 김홍신 의원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공업용 미싱' 발언이 생각나네요. 정권초기, 15년전 쯤의 일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상당히 컸었죠. 그 외 정확히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YS대통령 당선에 지대한 공을 끼친 '우리가 남이가' 도 생각납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재임기간중에 의도된 과격한 말로 상당한 반향이 있기도 했었죠.
12/03/30 10:00
확간 넘버원은(제기준)은 정동영같긴하네요...
대통령하라고 통일부장관까지 시켜줬더니 말아먹었죠... 단한명 뽑으라면 여러명중에 그 발언이네요..
12/03/30 10:04
어떤 한분의 경우는 차고 넘쳐서 어떤걸 먼저 지워야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딱 세 개만 뽑자면
1. 광우병 시위 배후세력 모조리 색출해내라. 2. 서울시를 주님께 봉헌합니다. 3. 이번 정권은 도덕적으로 완벽하다. 그리고 본인의 발언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지곤조기'도 있고요.. 진짜 너무 많아서 하나만 뺄 수가 없네요..
12/03/30 10:06
또 지난 서울시장 당시 한나라당 후보께서 당 대변인 시절 '주어가 없으므로 성립이 안된다'도 최고 명언이었죠. 아직도 유행하는...
12/03/30 10:13
최근에 변화가 왔다.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다. 이제는 20~30대의 무대다. 그런 의미에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60 이상, 70 이상은 투표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 분들은 어쩌면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다. 그분들은 어쩌면 곧 무대에서 퇴장할 분이다. 집에서 쉬셔도 되고, 20대 30대는 지금 뭔가 결정하면 미래를 결정하는데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다.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 <국민일보> 인터넷 VJ기자단 인터뷰 中 해당 발언 전문 - -출처 - [오마이뉴스] "60∼70대 투표하지 않고 쉬어도 된다" -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발언 논란... 노인정 잇따라 방문해 "사죄" (2004.04.01)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78669 )
12/03/30 10:25
결국은 주워담을 수 없는 말이 되었죠.
현재도 정동영 후보를 공격할 때, 이때 발언을 내세워 타격하니까 말이죠. [조선일보] 김종훈 "노인들, 정동영 노인폄훼 기억"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8/2012032801088.html ) 물론 발언의 포커스가 '노인 여러분, 투표장에 나오지 마십시오!'가 아니긴 했지만…. 이 발언이 워낙 본인 이미지에 치명적이기도 했고, 대세에도 큰 영향을 미친 터라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 발언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12/03/30 10:16
유시민의 사표론, 진성당원론은 본인도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요??
사표론의 공격대상이었던 민노당과 합당하면서 자신이 했던 말의 피해자가 되게 생겼고 이번 통합진보당 경선과정에서 진성당원제에 대한 단점을 뼈져리게 느꼈을 거구요..
12/03/30 10:47
미국 정치에서, 2004년 민주당 경선 때 하워드 딘 후보의 '후~'도 기억나고, 2008년 대선 때 멕케인 공화당 후보의 '이라크에 백년은 더 주둔해야 한다'도 있고, 최근에 가장 말아드신건 공화당 경선에서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가 티비 토론에서 대통령이 되면 없애야할 세 정부기관이 있다면서 세번째 기관을 대질 못해서 내내 놀림감되고 결국 뉴햄프셔 경선 이후 후보 사퇴했죠.
레전설 중 하나는 레이건 재선 때 붙었던 민주당 후보 듀카커스가 사형제 찬반을 묻는 질문에 답을 정말 병맛으로 해서 (구체적으로 기억은 안나네요) 결과적으로 아버지 부시의 당선을 도와줘버린 사건도 있었죠. 위키피디아보고 생각나서 올립니다. 듀카커스의 경우 토론회에서 사형제에 관한 진행자의 질문은 "'당신 딸이 강간 살해당하면 그 피의자에 대한 사형판결을 지지하겠습니까?" 였고, 듀카커스 주지사는 "아뇨, 난 살아오면서 항상 사형제에 반대해왔습니다." 라고 발언해서 표를 다 깎아먹었습니다. 이 비슷한 질문을 미드 웨스트윙 시즌4에 대통령 선거 토론 리허설 때 써먹기도 했었죠.
12/03/30 10:44
다른 분들이 이미 다 말씀하셔서.... 이회창 "요새는 고려대도 기자하나?"랑 흙오이 사진 밖에 기억 나는 게 없네요. 근데 흙오이 사진은 다 지워졌잖아... 난 못 볼거야 아마..
12/03/30 11:47
송영길 인천시장이 연평도 포격 사건때 포탄에 처참히 무너진 건물안에서 주은 소주병을 들고 "이게 바로 폭탄주 입니다" 하면서 낄낄 웃었던게 안상수 대표가 보온병을 들고 "이게 폭탄입니다 폭탄!"으로 한방에 묻어 주셨죠.
12/03/30 12:05
장세동 전 안기부장,청와대 경호실장이 인간적으로 야권 인사몇몇도 돈좀(전두환이 준) 받았다는 청문회
발언에 김영삼,김종필 두사람은 받은적 없다로 입다물었지만 김대중 전대통령은 그만 20억만 받았다고 외국방문중 그만 한마디 하시곤 이게 두고두고 골치거리가 된적이 있습니다. 당시 대변인 이었던 박지원씨는 우리 선생님은 그런 돈같은거 받을 분이 아니다하며 논평냈다가 김대중 대통령의 자백에 몰려드는 기자들앞에 눈을 감으며 제 심정은 그냥 내일 태양이 떠오르지 않았으면 합니다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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