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미 아스날전 이후로 챔스는 끝났다고 봤기에 딱히 그런걸로 더 실망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참 경기력이 에휴 소리가 나오긴 합니다.
어제 부로 2012년 들어서 리그 1승 2무 5패네요(이런 미친...)
더불어서 현재 리버풀 공홈에서 킹 케니의 경기 후 리액션이 나온 게시물에 리플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지는 멘붕상태인거죠 뭐...
보아스 감독 이후로 팀을 떠날 감독 배팅입니다.
Alex McLeish 7/2
Roberto Martinez 4/1
Harry Redknapp 4/1
Steve Kean 6/1
Owen Coyle 7/1
Mark Hughes 8/1
Kenny Dalglish 12/1
Roy Hodgson 20/1
Tony Pulis 33/1
Martin Jol 33/1
낯익은 이름이 몇개 보이죠. 레드납이야 뭐 잉국국대때문이고, 우리에게 익숙한 볼튼의 오웬 코일부터, 리버풀팬들의 악몽인 로이 호지슨까지 많이 보이네요. 그 중에 킹 케니는 12/1의 확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죠. 시즌 초에 1/30을 넘어간거에 비하면 상황이 매우 악화되었죠.
다음은 차기 리버풀 감독 배당률입니다.
Martin O'Neill 4/1
Andre Villas-Boas 4/1
Jose Mourinho 9/2
Jamie Carragher 10/1
Didier Deschamps 10/1
Marcelo Lippi 10/1
Owen Coyle 14/1
Louis Van Gaal 14/1
Frank Rijkaard 14/1
Brendan Rodgers 16/1
Martin Jol 16/1
Jorge Jesus 16/1
Guus Hiddink 16/1
Rafael Benitez 16/1
10위까지입니다. 재밌는 후보들이 많네요. 무려 캐러거가 공동 4위라는... 리피도 있네요.
Markus Babbel 20/1
Marco Van Basten 20/1
Alex McLeish 25/1
Steven Gerrard 25/1
Roberto Martinez 25/1
Gus Poyet 25/1
Frank De Boer 25/1
Bert van Marwijk 25/1
Laurent Blanc 25/1
Ralf Rangwick 25/1
Steve Bruce 33/1
Ronald Koeman 33/1
Claudio Ranieri 33/1
David Moyes 33/1
Ottmar Hitzfeld 33/1
Joachim Loew 33/1
Sven Goran Eriksson 33/1
Jurgen Klinsmann 33/1
Robbie Fowler 50/1
Vladimir Smicer 50/1
Kevin Keegan 66/1
10위 밑으로는 거의 재미 수준이라고 봅니다. 제라드가 있기도 하고, 리버풀 레전드 출신인 바벨이나 파울러(현역인데...), 스미체르 등도 언급되고 있네요. 하지만 리버풀 최고의 레전드가 물러난 자리에 검증되지 않은 다른 레전드를 과연 앉히려고 할까요?
그 외에... 거스 포옛은... 수아레즈랑 같은 국적의 감독이라서인지... 딱히 감독으로서 2부리그에서도 그렇게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상하게 있네요. 반 바스텐도 인상적이고요. 무려 에버튼 감독으로 10주년을 한지 얼마 안된 모예스 감독도 있고요.
브루스, 맥리쉬, 에릭손과 같이 이름이 잘 알려진 감독도 있네요.
Martin O'Neill 4/1
Andre Villas-Boas 4/1
Jose Mourinho 9/2
Jamie Carragher 10/1
Didier Deschamps 10/1
Marcelo Lippi 10/1
Owen Coyle 14/1
Louis Van Gaal 14/1
Frank Rijkaard 14/1
Brendan Rodgers 16/1
Martin Jol 16/1
Jorge Jesus 16/1
Guus Hiddink 16/1
Rafael Benitez 16/1
10위까지 대충 봐보면요.
1.마틴 오닐 현 선더랜드 감독의 경우는 일단 선더랜드 감독이 된지 얼마 안된데다가 킹 케니와 비슷하게 영연방 선수를 굉장히 선호하죠. 독재자 스타일이기도 한데 음... 능력이야 좋긴 좋죠.
1.보아스 감독이야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기본적으로 리버풀은 첼시에 비해서 노장들의 파워가 약한 편이기도 하고, 캐러거-벨라미-제라드-카윗-레이나 정도를 빼면 다 20대 선수들이죠. 보아스보다도 어린 선수들인데, 캐러거는 이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 추세고 벨라미도 주 1회 출전이며 카윗도 슬슬 로테이션중이죠. 제라드-레이나 빼면 주전급이 모두 젊다는게 보아스 감독에게는 나을 겁니다.
3.무링요야 굳이 말해야 입이 아프겠지만, 워낙 리버풀과 악연이 깊죠. 레알을 떠나서 첼시가 아니라 리버풀은 꿈이죠.
4.캐러거는... 이건 한마디로 캐러거가 감독할때까지 킹 케니로 간다는 그런 의미겠죠.
4.데샹 감독이네요. 마르세유의... 호지슨 후임 감독으로도 상당히 언급된 감독인데 요즘 마르세유가 영 시원찮은것으로 알거든요. 기본적으로 전술적으로는 뛰어난 감독으로 알고 있습니다.
4.리피 감독이야 현 세계 최고 클래스의 감독이라고 할만하죠. 다만 문제는 이 분이 언어도 안통하는 잉국으로 클럽 감독 하러 오시진 않을겁니다.
7.오웬 코일 볼튼 감독은... 음... 젊고 유능한 감독이죠. 아마 이청용 데리고 올겁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죠.
7.반할 감독이네요. 농담삼아서 걸어다니는 불화제조기라고... 정말 유능하고 뛰어난 감독인데 음... 현재 무직이고 리버풀의 상황을 다독일 수 있는 감독으로 보입니다. 다만 장기계약은 아니고 한 2~3년정도 아예 리버풀을 체질 개선하는데는 유용한 감독이죠.
7.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유명하던 레이카르트네요. 현재 사우디 감독이지만 조만간 짤릴테고... 일단 스타들을 다독이고 잘 융화시키는 스타일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죠.
10.로저스 감독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현재 EPL에서 나름 센세이션인 스완지 시티 감독입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2)
10.마틴 욜 감독인데요. 역시 유명한 감독이고 능력이 뛰어나죠.
10.지저스 감독은 벤피카 감독이네요. 선수 보는 눈은 확실하다는 뜻이겠죠.
10.히딩크야 뭐... 다만 안지 감독된지 몇달 되지 않았죠. 비싸기도 할테고요.
10.유명한 라파입니다. 다만 라파는 현재 첼시 차기 감독 4/1, 레알 차기 감독 3/1의 배팅인지라 모르겠네요. 리버풀에서 나간지 2년만에 과연 컴백이 될런지... 현재 존 헨리 구단주를 비롯한 보드진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하죠.
일단 코일과 로저스 감독의 경우는 당장은 거의 힘들거라고 봅니다. 바로 그 치명적인 단점은 '중하위권팀에서 성과를 보여준 감독'이라는 점이죠. 물론 젊은 감독이라는 점에서 그런게 있지만 소위 '호지슨 쇼크'가 끝난지 이제 1년을 조금 지났을 뿐입니다. 리버풀 사상 초유의 시즌 중 감독교체를 하게 만든 그 사건이 지난지 얼마 안되서 또 다시 중하위권팀에서 잘한다고 감독을 데려오긴 힘들겁니다. 팬들의 기대에도 정말 안찰거거고요.
10위까지 중에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무링요, 리피, 히딩크 제외하고 코일과 로저스 제외하고 또 캐러거도 제외하면
1.오닐, 보아스
3.데샹
4.반할, 레이카르트
6.욜, 지저스, 라파
이렇게 8명정도가 나오네요.
오닐(52년생)
2011.12~ 선덜랜드 AFC (잉글랜드) 감독
2006~2010.09 애스턴 빌라 FC (잉글랜드) 감독
2000~2005 셀틱 FC (스코틀랜드) 감독
1995~2000 레스터 시티 FC (잉글랜드) 감독
1995 노리치 시티 FC (잉글랜드) 감독
1990~1995 와이콤브 원더러스 FC (잉글랜드) 감독
1989~1990 셰프세드 다이나모 FC (잉글랜드) 감독
1987~1989 그랜탐 타운 FC (잉글랜드) 감독
장점:EPL에서 확실히 검증됨. 선수단 장악능력이 매우 높음. 전술적인 능력이 좋음
단점:독재자 스타일. 잉국 선수 선호.
보아스(77년생)
2011.06~2012.03 첼시 FC (잉글랜드) 감독
2010~2011.06 FC 포르투 (포르투갈) 감독
2009~2010 아카데미카 코임브라 (포르투갈) 감독
2000~2001 버진아일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장점:젊고 뛰어나기에 장기 집권 가능함. 전술적인 면에서 굉장히 뛰어나면 리버풀은 이러한 류의 감독과 6년을 함께함. 현 리버풀스쿼드와 맞음
단점:젊어도 너무 젊음. 첼시에서 실패한지 얼마 되지도 않음. 인테르가 너무나도 강력히 원함
데샹(68년생)
2009.06~ 올림피크 드 마르세이유 (프랑스) 감독
2006.07~2007 유벤투스 FC (이탈리아) 감독
2002~2005.09 AS 모나코 FC (프랑스) 감독(챔스 준우승때의 감독)
장점:전술적으로 뛰어난 감독. 리그 1의 유능한 선수들 데려올 수 있음. 젊은 감독.
단점:EPL 경험이 없음. 현재 마르세유 성적이 애매함
반할(51년생)
2009.05~2011.04 FC 바이에른 뮌헨 (독일) 감독
2005 AZ 알크마르(네덜란드) 감독
2003~2004 AFC 아약스(네덜란드) 기술감독
2002~2003 FC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
2000~2002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
1997~2000 FC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
1991~1997 AFC 아약스(네덜란드) 감독
장점:현재 무직. 완전히 검증된 명장. 리버풀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감독
단점:보드진이나 선수단과 불화 가능성이 높음.
레이카르트(62년생)
2011.06~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 감독
2009~2010.10 갈라타사라이 SK (터키) 감독
2003~2008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감독
2001~2002 스파르타 로테르담 (네덜란드) 감독
1998~2000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 감독
장점:빅클럽에서 검증된 감독. 선수 기용이나 전술적인 면 그리고 선수단 장악에서 유연하게 대처
단점:전술적인 면에서 아직은 의문이 있는 편임. 최근 가는 팀마다 하락세 혹은 실패
욜(56년생)
2011.06~ 풀럼 (잉글랜드) 감독
2009.05~2010.12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감독
2008 함부르크 SV (독일) 감독
2004~2007.10 토트넘 핫스퍼 FC (잉글랜드) 감독
1998~2004 RKC 발베이크 (네덜란드) 감독
1995~1996 스케브닝겐 (네덜란드) 감독
1991~1995 ADO 덴 하그 (네덜란드) 감독
장점:선수단 장악이나 선수 운용, 영입, 전술면에서 뛰어남. EPL에서 검증된 감독. 네덜란드 쪽에서 선수 데려올 수 있음
단점:아약스 감독으로 온지 얼마 되지 않음.
지저스(52년생)
2009~ SL 벤피카 (포르투갈) 감독
2008~2009 SC 브라가 (포르투갈) 감독
2006~2008 CF 벨레넨세스 (포르투갈) 감독
2005~2006 UD 레이리아 (포르투갈) 감독
2004~2005 모레이렌세 FC (포르투갈) 감독
2003~2004 비토리아 기마랑스 SC (포르투갈) 감독
2002~2003 CF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포르투갈) 감독
2000~2002 비토리아 FC (포르투갈) 감독
1998~2000 CF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포르투갈) 감독
1993~1998 FC 펠구에이라스 (포르투갈) 감독
1989~1993 아모라 FC (포르투갈) 감독
장점:선수 보는 눈이 좋음. 더불어서 전술적으로도 뛰어남(맨시티를 잡은...)
단점:EPL 경험 문제. 경력이 모두 포르투갈쪽
라파(60년생)
2010.06~2010.12 인터밀란 (이탈리아) 감독
2004.06~2010.06 리버풀 FC (잉글랜드) 감독
2001~2004.06 FC 발렌시아 (스페인) 감독
2000~2001 CD 테네리페 (스페인) 감독
1997~1999 CF 에스트레마두라 (스페인) 감독
1996~1997 오사수나 (스페인) 감독
1995~1996 레알 바야돌리드 (스페인) 감독
장점:바로 2년전까지 리버풀 감독이었음. 현재 선수단은 대부분이 라파의 손을 거친 감독. 전술적인 면은 굉장히 뛰어난 감독
단점:최근 하락세가 뚜렷함. 리버풀보다는 타팀 가능성이 높음.
개인적으로 데샹-라파-욜-보아스-반할(단기)-지저스-레이카르트-마틴 오닐 순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P.S-리버풀 보드진이나 존 헨리 구단주가 라파를 그리 탐탁치 않아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돌죠. 실제로 영입할 기회가 있음에도 영입을 안하기도 했고요.(그런데 사실 그때는 영입하기가 좀... 당시 리버풀에서 나간지 6개월도 안된 상황에다가 인테르에서 막 실패했을때죠.)
일단 가장 큰 이야기는 2가지라고 봅니다.
1.킹케니때도 나왔지만 존 헨리 구단주나 리버풀 보드진은 구단주나 보드진보다도 팀이나 팬들, 선수들에게 더 영향을 끼치는 감독을 원하지 않는 듯 합니다. 실제로 킹 케니가 지난시즌 후반기에 팀을 극적으로 올릴때에도 정식 계약을 망설였는데요. 킹 케니가 정식 감독이 되면 구단에서 함부로 못할거라고 판단한듯 합니다. 하지만 킹 케니는 본인이 단기간만 있을것이고 좋은 감독 오면 자리를 내주겠다는 이야기를 했기에 아마도 그점때문에 정식계약을 한 감이 크거든요. 그런면에서 보자면 아무래도 장기계약을 하고 나이도 젊어서 오랫동안 있을 가능성이 높은 라파는 꺼릴 수 있죠.
다만 최근 일련의 사태로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2.그리고 라파의 경우는 상당히 영입에 적극적이고 본인이 많이 관여하려고 하죠. 또한 본인의 인맥이나 명성을 잘 이용하기도 하거든요. 야구의 머니볼이론에서 영입정책을 따라오려고 하고 MLB 특유의 분업화 시스템을 좋아하는 존 헨리 구단주에게 그건 좀 치명적일 겁니다. 라파가 실제로 09년도에 전권을 잡을때 요구했던게 '유스쪽'과 '영입전권'이었거든요. 뭐 유스쪽이야 라파가 워낙 잘 가꾸기도 했습니다만...
존헨리는 아마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유스나 리저브는 그쪽 관련된 코치를 두고 또 그쪽 관련 영입은 따로 스카우터를 두고 스카우터 총괄은 코몰리가... 마찬가지로 영입도 코몰리가 담당하고 감독은 코치와 함께 전술을 담당하는 쪽으로 이야기 할겁니다. 물론 감독이 요청하고 단장이 영입하겠지만요.
다만 문제는 지금까지 리버풀이 재미본게 라파의 이베리아 반도쪽 스카우터인데 이게 호지슨-킹 케니 시절에 싹 사라져서 리버풀이 보면 실제로 이베리아 반도쪽의 알짜 매물들을 건드려보지도 못했죠. 이건 과연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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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했던 감독들의 경력을 보면
무링요(63년생)
2010~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감독
2008.06 인터 밀란 (이탈리아) 감독
2004.06~2007.09 첼시 FC (잉글랜드) 감독
2002~2004.06 FC 포르투 (포르투갈) 감독
2001~2002 UD 라이리아 (포르투갈) 감독
2000~2001 SL 벤피카 (포르투갈) 감독
리피(48년생)
2008.06~2010.07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
2006 독일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2002~2004 유벤투스 FC(이탈리아) 감독
1999~2001 인터 밀란(이탈리아) 감독
1994 유벤투스 FC(이탈리아) 감독
SSC 나폴리(이탈리아) 감독
히딩크(46년생)
2012.02~ FC 안지 마하치칼라 (러시아) 감독
2010.02~2011.11 터키 국가대표팀 감독
2009.02~2009.06 첼시 FC (잉글랜드) 감독
2007.03 데 그라프샤프 (네덜란드) 기술고문
2006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2005.07~2006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
2002.07~2006.05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감독
2000.11~2002.06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2000~2000 네덜란드 축구협회 유소년 분과 지도위원
2000~2000 레알 베티스 (스페인) 감독
1998~1999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감독
1995~1998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
1991~1993 FC 발렌시아 (스페인) 감독
1990~1991 페네르바체 (터키) 감독
1986~1990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감독
코일(66년생)
2010.01~ 볼튼 원더러스 FC (잉글랜드) 감독
2007 번리 FC (잉글랜드) 감독
로저스(73년생)
2010~ 스완지 시티 AFC (웨일스) 감독
2009 레딩 FC (잉글랜드) 감독
2008~2009 왓포드 FC (잉글랜드) 감독
캐러거(78년생)
1996~ 리버풀 FC 선수
2010 제19회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
2006 독일 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
1999~2010 잉글랜드 국가대표
1997 잉글랜드 U-20 청소년대표
1996~2000 잉글랜드 U-21 청소년대표
개인적으로는 마틴오닐이 가장 나아보입니다. AVB나 베니테즈 모두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려면
대대적인 수혈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올해 꽤 많은 자금을 투입했고 챔스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또다시 돈을 들이붓기는 구단주로서도 조금 꺼려질 것 같거든요.
결국 현재의 스쿼드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가야 한다는 얘긴데,
현재의 브리튼 출신들 그득한 스쿼드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감독은 아마 오닐이겠죠.
문제는 이사람도 선더랜드에 부임한 지 얼마 안된 상태라는 거겠지만요. 아직 빅클럽 지도경험도 없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생각보다 첼시 감독 자리를 열망하네요. 언론에서 처음 뜰때는 찌라시인가 싶었는데 bbc와 인터뷰까지 하면서 자기가 첼시 감독이 될 자격이 있다며 자기 커리어를 읊었다는군요. 뭐 사실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독이 든 성배라지만 그만큼 너무 달콤한 자리거든요. FFP고 나발이고 답답하면 자기가 날아가서 선수 데려 올 정도로 구단 사랑하고 돈 퍼붓는 구단주에 아르네센이 사라진 이후로 이젠 감독들 본인이 원하면 선수 잘 사다줍니다. 그리소 유스 시설은 최고급에 유스질도 좋습니다. 작년 유스컵 우승도 하고 지금도 4강인가 갔고 첼시 나가서 터진 애들보면 유스질도 괜찮거든요. 근데 거기다 유스도 감독이 데려올수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워낙 특이한 클럽이라 언론에서 냅두질 않죠. 부담이 될수도 있지만 달리 보면 자기한테 스포트라이트 엄청 비춰주는거거든요. 게다가 몇년째 UEFA 클럽 랭킹 3위하고있는 탑클래스팀이죠. 첼시 감독직 되는 순간부터 감독 본인 관심도,가치가 올라갑니다. 단점이라면 경질인데 솔직히 감독 입장에선 더 땡큐입니다. 경질금으로 돈방석에 앉는거죠. 보아스 7개월하고 200억 넘게 벌었죠. 게다가 다른 클럽처럼 성적 부진으로 잘려도 본인이 크게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동정 여론이 일죠. 본인이 크게 망치지 않는 이상은요. 왜냐면 욕은 구단주가 대신 먹어주거든요. 감독 입장에선 사실 이만한 클럽도 잘 없을겁니다. 잘되서 대박 터지면 본인 가치는 더 폭발하죠.
참고로 리버풀이 승점 보정(예전에 승리하면 2점인것을 3점으로 보정)한 것으로 승점을 냈을때 역대로 총 4번 80점대를 기록했는데요.
이중 2번이 라파 시절입니다. 한번은 05-06시즌, 한번이 08-09시즌이고 08-09시즌은 역대 2위기록이죠. 05-06시즌은 3위고요.
승률이나 승점 기록만 봐도 라파는 뭐 리버풀팬들에게 까이기가 힘들죠.
04-05. 58점->호지슨이 엄청나게 말아먹었지만 킹 케니가 후반기 승점 2위 기록한것과 동률. 당시 제라드는 2달, 알론소는 3달넘게 아웃. 챔스결승까지 스케쥴 병행
05-06. 82점->챔스 광탈후에 리그 집중모드로 역대 3번째 성적
06-07. 68점->챔스 결승까지 가느라고 성적이 떨어짐
07-08. 76점->챔스 4강까지 가면서 올린 승점.
08-09. 86점->챔스 8강과 병행. 리버풀 역대 보정 2위, 그냥 1위 성적
09-10. 63점->역대급 불운에 챔스 광탈까지 겹쳐서 최악의 성적. 그래도 유로파 4강까진 갔죠.
리버풀은 EPL이 생긴 이래로 50~60점대에서만 있고 딱 2번만 그 이상의 성적을 냈었죠. 라파는 6년간 3번을 70점 이상의 성적을 냈었죠.
괜히 많은 리버풀팬들이 라파 컴백을 외치는게 아니라는 ㅠㅜ 그리고 참... 리버풀 성적도 에휴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