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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6 15:03:4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언론의 위대함, 새누리당은 쇄신? 실제는 쇄신 없음.
http://news.nate.com/view/20120306n15170?mid=n0203

현재까지의 공천결과를 종합한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그렇게 민주통합당 보고 개혁공천 없다느니 뭐니 떠들어댔지만
정작 민주통합당 쪽이 정치신인 기용률이 그나마 높고, 새누리당은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비정치권 출신 정치신인(괄호안 생판신인)
새누리당 9.8%(7.8%), 민주통합당 27.0%(19.8%)

현직 의원
새누리당 63.7%, 민주통합당 27.0%

전직 의원
새누리당 4.9%, 민주통합당 20.6%

전직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새누리당 11.8%, 민주통합당 2.4%

기타총선 및 지자체장 출마경험자
새누리당 2.0%, 민주통합당 4.0%

전현직 당협, 지역위원장
새누리당 7.8%, 민주통합당 19.1%

그동안 언론이나 이런데서는 민주통합당보고 그냥 구태다. 뭐다 엄청난 욕질을 했지만
어제 대규모 공천을 발표한 새누리당의 현재까지의 결과는 새누리당이 더 변화가 없습니다.
그저 친이계 자르는 것 만으로 공천쇄신이니 뭐니 하는 것은 아니죠.
이래서 언론이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현역의원들이 공천의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의 쇄신뉴스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새누리당의 변화 없는 공천도 단독으로 까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손수조, 문대성씨만으로 그걸 다 커버가 된다면 그야말로 언론은 답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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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Universe
12/03/06 15:04
수정 아이콘
고성국 박사가 가열차게 민주당 까던거만 생각나네요 전.
못된고양이
12/03/06 16:08
수정 아이콘
진중권도 만만치 않죠. 모두까기 인형이지만 그중 민통당은 특별히 더 깜.
야권 츤데레인건 다행이죠.
Calvinus
12/03/06 15:05
수정 아이콘
허 그저 친이만 솎아내고 공천을 마무리 지었군요..
봄바람
12/03/06 15:06
수정 아이콘
고성국박사는 통합진보당 새누리 특정계파가 좋아할 인물이죠. 시사 이야기 할 사람은 못 된다고 생각함.
절름발이이리
12/03/06 15:09
수정 아이콘
전 사람 바꾸는게 별로 쇄신이라 생각을 안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네요.
휴식같은친구
12/03/06 15:11
수정 아이콘
여당이 현직이 많으니 당연한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잘못한 인물이나 굵직한 몇몇이 날라가서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것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2/03/06 15:13
수정 아이콘
듣고 보니 그러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2/03/06 15:13
수정 아이콘
뭐 타테시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포인트는, 쇄신을 안한 새누리당을 까는게 아니라 실제로는 더 바꾼 쪽을 덜 바뀐 것처럼 호도하는 언론에 있으니까요. 적절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언론을 너무 풀어준듯해요. 쩝.
목폴라黨
12/03/06 15:1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은 쇄신을 빙자해서, 친이계를 날려버렸고, 민주통합당은 지지부진 해 보이지만 속으로 호남계를 털어버렸죠.
애패는 엄마
12/03/06 15:15
수정 아이콘
사람을 바꾸는게 큰 쇄신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기존과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조차도 안 바꾸면 무엇을 쇄신할지도 의문입니다. 물론 현상황이 쇄신보다는 상대편 털기에 더 가깝게 보이기는 하지만요.
Siriuslee
12/03/06 15:15
수정 아이콘
단순 공천자 비율로 보면 안될거 같은데요.
다수당이기 때문에 현직의원의 비율이 높은건 당연하게 보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03/06 15:17
수정 아이콘
민주통합당 분위기가 워낙 좋았으니까 인재 풀이 좀더 넓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 들어오겠다는 사람 중 쓸만한 사람이 별로 없으니 지금 있는 사람을 쓸 수 밖에요..
정치신인들이라고 얼굴 내미는 사람들 명함을 보면 경력이 미천한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나 단체를 대표하기 위해 노력하지도, 노력해보지도 않았던 사람이 헛된 욕심을 부리는 것 같기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구의원, 시의원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12/03/06 15:18
수정 아이콘
정치신인의 경우 현재 새누리당 10명 민주통합당 35명 공천 받았더군요.
정치권근처에 없던 순수 정치신인은 새누리 8명 민주통합당은 27명이더라고요.
새누리는 기존인사 공천률이 90%정도이고 민주통합당은 72%정도

고성국박사는 새누리당은 엄청 공천혁신도 잘되고 참신하다는식으로 평가하더라고요. 손수조도 그냥 문재인 바람막이용으로 내세운 느낌인데 말이죠. 민통당은 가루가 되게 까고...
새누리당 공천자보니 대부분이 현직의원이나 지난 지방선거서 떨어진 시장 군수던데... 좋게봐도 그냥 민통당이랑 거기서 거기인듯한데... 언론은 민통당만 가열차게 까는중...
민주당은 한겨레 경향 오마이 이런데서도 까이고 조중동에는 당연히 까이고... 정치적으로 중간영역이라 그런지 양쪽에서 계속 욕만 먹는 느낌
언론들은 새누리 성향이 두드러지고 트위터는 통합진보당이 접수한듯하고...그나마 인터넷 커뮤니티들만이 민주당에 우호적 시선이 있는듯하더라고요.
12/03/06 15:23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서는 쉽게 양쪽의 쇄신을 평가하기는 곤란한 것이

새누리당쪽에서는 전략공천지역을 누구를 쓰겠다는 것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정치권밖의 인사들은 전략공천을 통해서 원내에 입성하는 경우가 많고,
정치신인들이 전략공천을 통해서 입성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호남쪽의 공천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 같지는 않고,
그쪽도 경선지역에서 경선이 이제 시작이니
좀더 지켜봐야 하는 겁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내쳐야 할 후보들이 살아남고 있다는 것에서 문제를 찾아야지
몇%로 서로간에 비교하는 것은 정확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양당 모두 공천을 받지 말아햐 하는 사람들이 공천을 받고 있는데,
어느쪽이 더 문제인가는 좀더 확실한 구석은 있죠.
12/03/06 15:30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말했지만 새누리당이 공천을 잘한다는것은 그들의 자화자찬을 언론에서 받아쓰고 있는것에 불과합니다.
12/03/06 15: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양당모두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삼고 공천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기존인사들 공천률이 높아보이고요.
새누리당의 경우 경쟁력 + 반mb 쪽에 초점을 맞추면서 친mb여도 대체제가 없을경우 그냥 공천주는 방향
민주통합당의 경우 경쟁력 + 정체성 쪽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체제 없을경우 그냥 공천주는 방향
대충 이런모토인듯해요.
양당모두 닥치고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삼는느낌
아마 수도권은 물갈이 폭이 적을것같고... 어차피 어려운 지역이나 당선 확실시 되는 지역정도만 신인들이 나오고 물갈이 될 거 같네요.
공허진
12/03/06 15:41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물러나면서 부터 이미 예상된일 아니었나요? 당연히 친이 는 다 날아가는 수순이었습니다.
쇄신은 개뿔 20대 몇명 박아넣으면서 쇄신입네 하는거죠
저번 총선때처럼 친x연대를구성해서 살아 돌아올수도 없을테고 최소 몇년간은 백수죠 그래서 연금에 그리 집착했나 봅니다

그러고보면 원희룡처럼 진즉에 총선 불출마 한다고 몸 낮추는게 신의 한수!
자제해주세요
12/03/06 15:43
수정 아이콘
좀 더 열린 시각을 갖게 해주는 기사군요. 저도 수많은 언론들의 해드라이트를 보면서 민주통합당의 인적쇄신은 절망 수주 이라는 생각을 저도모르게 갖고 있었는데.
레몬커피
12/03/06 15:4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상황은 딱히 양쪽 다 무슨 쇄신을 했는지는 잘;;
12/03/06 15:45
수정 아이콘
1. 홍사덕 의원은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도 상당하던데 말이죠. 지금 시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강한데,
상대가 만만치 않더군요. 민주통합당도 무슨 생각으로 종로에 정세균 의원을 배치한 거죠?

2. 전여옥 의원이나 나경원 의원에 공천을 주지 않는 것은 잘한 선택으로 봅니다.
덤으로 강동지역구에 김충환 의원과 윤석용 의원을 동시에 공천하지 않은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이고요. 다만, 정옥임 비례대표는 조금 중량감이 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가 예상하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비교적 우위에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3. 한선교 의원에 공천을 준 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것이기는 한데,
공심위 입장에서는 정확하게 법적으로 걸린 것이 아니라서 어정쩡할 겁니다.

4. 개인적으로는 손수조 후보는 반대합니다. 하지만, 명망있고 의회에 필요한 사람이 쓸데없는 저격을 받아서
원내에 입성하지 않는 것이 더 문제라고 보기에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는 있습니다.
일단, 문재인 후보는 원내에 입성해야 하기는 하죠.
12/03/06 15:50
수정 아이콘
최재천 공천됐네요 환영합니다
안드로메다
12/03/06 15:51
수정 아이콘
18대 국회 기준으로 현역의원이 170명이 넘는 정당과 80명 넘는 정당의 공천현황을 분석한다면 현역비율은 새누리당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민주통합당의 공천이 비판받는건 호남지역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 현역의원이 상당수 살아남았고 계파별 나눠먹기식 공천에 일부 후보들의 도덕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바일 국민선거인단 모집에 있어서 문제가 터진것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12/03/06 15:52
수정 아이콘
이번 공천과정에서 언론들의 기사는 참 재밌네요. 위에 거신 기사도, 조중동 워너비인 문화일보발 기사이고, 조선일보 오늘 사설도 "새누리당 공천에 '새 피'가 없다." 네요. 반대로 지금 한겨례 타이틀은 동아일보의 '정체성 논란'의 김진표라는 표현을 물건너 보내는 "아- 민주당! 차려진 밥상을 걷어차는구나." 라는 아주 선정적인 SNS의 표현이 대문짝 만하게 나오네요.

민주당의 이번공천 자체의 문제를 떠나.., 제가 특히 좀 궁금한건 순서가 이상해요. 임종석으로 시작해서 왔다 갔다.. 어떤걸 먼저 발표하고 어떤 걸 뒤에 발표하면 좀 더 모양새가 날 일들을 오히려 반대로.. 뭐 최고위원과 공심위 위원이 다 단수공천 되었다는건 야당이니 그렇다 쳐도. 전체적으로 뭔가 손발이 안맞는 느낌입니다.
새당은 %로는 도찐개찐이지만, 현 정권의 네임드들이 많이 젖혀진 관계로 좀 더 나아 보이긴 합니다.
EndofJourney
12/03/06 15:53
수정 아이콘
'통합'이란 단어 때문인지, 민주통합당은 애초부터 운신의 폭이 적었죠. 사람이 북적북적...
새누리당이야 친이계는 학살, 친박계는 자르더라도 대선 행보 때 한 자리 던져주기 등등이 가능한 상황이었기에 비교적 자유로웠을테구요.
뭐... 공천 쇄신이 정작 총선에서는 그리 큰 영향을 못 미칠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공천 쇄신 정도로 심판론을 덥기에는 무리라고 보거든요. 공천 쇄신 역할은 그냥 미풍 정도에서 끝날지도...
12/03/06 15:54
수정 아이콘
근데 민주당에 우호적인 언론사는 없습니다.
그러니 민주당에서 정말 뼈를 깎는 쇄신을 보여줘야 그나마 칭찬해주겠죠.
근데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언론사는 많죠.
그들은 생색만 내도 띄워줍니다.
12/03/06 16:05
수정 아이콘
쇼를 보여주는것에는 새누리당이 잘하지요
피로링
12/03/06 16:39
수정 아이콘
뭐 이미 공작할거 다 했으니 수습공작 들어가는거죠. 그러면서도 '둘다 바뀐게 없다'라는 적절한 양비론으로 마무리.
후란시느
12/03/06 17:10
수정 아이콘
사실, 어디는 잘되었고 어디는 안되었다 말할정도로 처음부터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게 아니라서요. 어느당이든....
12/03/06 17:21
수정 아이콘
민주당 공천이 문제가 된건 전국적 경선 할것처럼 선전하고 실제로 안한지역이 너무 많다는거 + 그 수혜자가 대체로 17대 의원들이라는거죠
그래서 친노 얘기가 나왔던거고..
또한 김진표 논란 한창일때 문성근이 트윗에 "선거인단 신청해달라. X맨들은 여러분들이 직접 낙선시켜달라" 의 취지의 글을 올렸는데 단수공천이잖습니까?
게다가 임종석+이화영 콤보도 컸고...

반면 잘한 부분은 호남을 많이 털었다는건데... 이건 또 반대로 민주당이 억울한게
사실 마음은 그렇게 품고 있어도 대놓고 "호남 토호를 버리고 가야 해" 이런식으론 말을 못하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기대에 부응한 것처럼 느껴지는게 좀 덜하죠
탱구와레오
12/03/06 17:28
수정 아이콘
민통당이 언플을 잘 못하는건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뭐 수구언론인 조중동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어떻게든 민통당 등에 칼꽂아서 그자리를 차지할려는 통진당의 언론지인 오마이나 프레시안에 경향까지

새누리당보다는 민통당 공천까기 바쁜 세상이니..에효..

아무튼 이래서야 무슨 제대로된 언론하나 볼때가 없네요 ...젠장 나꼼수나 들어야지..
12/03/06 18:06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야 그렇다 쳐도 오마이나 한겨레 경향은 진짜 쪼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까지 "나는 우리편도 깔만큼 중립적이고 고고해" 라고 이야기 하고싶은건지...
12/03/06 18:08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 우호적인 언론사 하나 차려드려야겠어요.
무슨 보일러 놓아드리는 것도 아니고...
암튼 우호적인 언론이 중요하긴 한 모양입니다.
휴식같은친구
12/03/06 18:36
수정 아이콘
친이계 의원들 반응보니 새누리당 쇄신(?)공천은 엄청난 악수가 될수도 있겠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3/06 18:53
수정 아이콘
악수라기 보다는 전통적 스킬또는 주기적인 현상 같은데요..
친박계의원들이 공천에 반발... 뛰쳐나가 박없는 친박연대를 만들고 살아남은 자는 다시 합체...
(Re)적울린네마리
12/03/06 21:51
수정 아이콘
허재현 ‏ @welovehani
한겨레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민주당이 수도권 상당수 지역에서 새누리당에 고전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130석도 못얻을 것으로 예상.
내일자 신문에 자세히 전합니다.

그렇군요...
영원한초보
12/03/06 23:44
수정 아이콘
지금 백토에서 공천 이야기 하네요. 전 뭐가 잘하고 못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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