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06 11:23
한번도 못봐서 잘은 모르는데.. 돈 주는대로 움직이는 인형이(심지어 저 인형을 갖지못해 안달난 채팅속 수많은 남자들) 자기의 별풍선에 반응할때마다 채팅방의 질투, 시기, 부러움의 대상등이 되면서 간혹 간보기(전화연결이라거나)나 상대적으로 서비스(뭐 섹시한 포즈나 손짓이나 그런거)같은게 합쳐져서 묘하게 기분을 고조시키기 때문아닐까 싶습니다.
12/03/06 11:28
저는 일종의 팬덤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기앨범을 열장 산다거나 돈을 모아서 촬영현장에 조공을 보낸다거나 하면서 자신의 사랑을 과시하는거죠. [m]
12/03/06 11:28
아프리카 행보관 축구 말곤 본적도 없고 별창이니 뭐니도 그냥 말이나 글로만 들어왔지만 개인적으로는 문제될게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실 게임아이템에 현질하는 것 자체도 게임안하는 일반 어른들이 보기엔 정말 한심한 짓이죠 수요랑 공급이 유지되는 이상 그들이 원하고 쓰는거니 뭐라할게 못되는거 같아요
12/03/06 11:28
게임 안 하는 사람들이야 '무료 게임 많은데 왜 유료 게임을 하거나 유료템을 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게임문화에 익숙한 우리의 생각은 전혀 다른 것처럼, 별풍선을 쏘는 사람들의 심리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심리랑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게다가, 비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불특정 다수가 별풍선 몇 개 소액으로 쏘는 것만으로 억대 연봉이 나올 것 같지는 않고 백만원, 이백만원 씩 쏴주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해야 나올 수 있는 금액일 것 같은데...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뭔가가 있겠죠. 아무튼 그런 독득한 수익모델이 나왔다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 아프리카가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 별풍선 제도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억대연봉 BJ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간에 남의 돈 자기 주머니로 들어오게 만드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m]
12/03/06 11:31
별창이니 뭐니 하지만, 그들이 그런 노력이 없었다면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도 없었을 겁니다.
별풍선을 거액으로 지르는 사람들이야 취존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그런 별풍선을 받아내는 BJ들은 그러한 성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만으로도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아무나 그렇게 한 분야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죠.
12/03/06 11:32
또한 2번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개그맨에게 송금안해준다고 개콘이 문닫는건 아니지만, 아무도 별풍선을 안사주면 그녀들은 꾸준히 방송을 하지 않을 테니까요. 개인적으로도 가수들 cd를 살때마다, '내가 이걸 안사면 다음 앨범은 안나오거나 늦거나 디지털싱글이 나오겠지' 라는 생각을 종종 하거든요. [m]
12/03/06 11:33
별풍을 1억을 쏘든 2억을 쏘든 취향을 존중해 줍시다.
존중은 해도 이해는 잘 안되는 취향이긴 하지만.. 누군가 "넌 고작 오락질 따위에 왜 돈을 쓰고 다니는지 이해가 안간다" 라고 하면 우리도 취존중 해달라고 할수밖에 없듯이요...
12/03/06 11:33
저도 별풍선을 30개 충전해서 1개~3개 내외로 쏘긴 해봤는데
확실히 천개단위로 쏘시는 분들은 저도 이해하기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뭐 신경쓸 필요 있을까요? 그러려니 하면 되는거죠^^
12/03/06 11:37
별풍을 쏘게 하는 매력은 해당 BJ들보다는 별풍 자체에 있습니다. 별풍 하나하나가 푼돈이라는 이유가 가장 크죠.
별풍선 1개가 고작 100원입니다. 요즘엔 백원짜리가 변기에 빠져있으면 줍는 사람도 많지 않을거에요.(천원짜리여도 고민하면서 주울겁니다) 간혹가다 별풍 몇 천 혹은 몇만 심지어는 몇십만개씩 던지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예외적인 경우고, 보통은 십단위에서 별풍을 던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BJ(특히 여성BJ)들은 누가 별풍10개씩만 던져줘도 'XX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잊지 않죠. 요즘 과자값이 대충 천원내외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과자 하나를 먹을 것이냐, 인기 BJ가 수백명이 보는 앞에서 내 아이디를 불러주면서 고맙다고 해주는 것을 즐길것이냐 하는 선택의 문제가 된다면 특별히 후자를 선택한다고 해서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런 십단위의 별풍선들이 매일 매분 단위로 쌓이고, 간혹가다 별풍 몇백 몇천 몇만개 대박이 터지는 날도 있겟죠. 그런 것들을 합산하면 수익이 대단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12/03/06 11:41
실제로 별풍선을 과하게 쏘는 부류는 소수입니다. 몇 명에서 몇 십명의 코어팬들이 경쟁적으로 그런 일을 하는 거죠.
가장 큰 심리적인 동기는 우월감입니다. 비제이에게 다수의 시청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로 각인시키기 위해서죠. 마치 온라인게임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유니크하고 좋은 아이템을 얻고자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런 우월감, 존재감을 위해 서로 경쟁하고, 그 경쟁에 참여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별풍선을 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12/03/06 11:43
그런데 실제로 분석해봤을때 1억 넘는 사람은 한둘 되나 마나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참 별창이니 머니 말많을때 bj 몇명이 실제 수익도 까고 그랬는데, 그리 많지 않더군요. 아주 상위권은 아니여도 어느정도 인기는 있는 여성 bj였는데도요.
5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들은 2억 버는지 모르겠는데 한분야에서 그정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사람이 그정도 버는게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네요. 실제로 그냥 생각하는것처럼 이쁜 표정이나 짓고 대충 방송한다고 그렇게 되진 않거든요.
12/03/06 11:43
예전엔 연예인들을 딴따라라 부르면서 그들을 좋아하고 부러워하는 것 자체로 욕을 먹던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가 지나 연예인은 인기직종이 되었고 그 하위직종으로 아프리카 bj가 있는 거죠 bj를 좋아하고 별풍선을 쏘는 것 자체로 이상한 눈빛을 받아야 하는 시기인거죠 특별히 이상한 건 없죠 혹시 시간 지나면 bj가 인기직종이 될지 누가 압니까
12/03/06 11:45
전 시청료의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텐츠를 생산해주는 bj들에게 주고싶다는 생각이 무지무지 들더군요. 옛날에 지아가 lol할 때 군대가기 전 치킨사먹으라고 100개 줬던게 최고금액이었는데.. 능력하에서 별풍선 쓰는게 무슨 이상한 일인가 싶습니다. 그들이 꽁으로 돈을 버는건 아니잖아요? 전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컨텐츠에 비용을 쓰는걸 아까워하는 느낌이랄까요. 쩝;; [m]
12/03/06 11:46
억대로 버는 비제이들은 개인 팬클럽 운영에 정기 팬미팅까지 합니다. 일종의 준연예인이죠.
일반 연예인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시간과 돈을 쓰는거와 비교해보면 뭐 충분히 그럴수 있다 싶네요. 억대비제이자체도 매우 적고 어쨌는 해당분야에서 톱오브톱이니 무시할 것도없고 그만큼의 머리와 능력, 노력의 댓가라고 생각합니다.
12/03/06 11:46
별풍 환전후 연봉1억정도 찍으려면 매일 5000개 정도는 받아야하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닌것 같으면서도 또 베스트bj들 보면 어려운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최소 천명이상의 시청자 중 100명이 50개씩만 매일 쏘면 되는것이거든요 그런데 열혈팬들은 뭐 100개는 우습고 1000단위로 쏘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지니쏠님의 말씀처럼 팬덤의 변형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12/03/06 11:46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돈을 쓰고 싶을 때 바로 쓰게 하는 시스템'이라는거죠.
보통 백화점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지 않는다면, 매장 전체를 한바퀴 돌고 오면 같은 옷을 보더라도 다시 살 확률이 극히 적어집니다. 한바퀴 도는 사이에 '이게 합리적인 소비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홈쇼핑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는 순간 '아, 저걸 사야돼!'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하면 주문, 결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다른 채널을 한바퀴 빙 둘러보고 돌아오면 '내가 저걸 사야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구매욕구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홈쇼핑에서는 계속 '품절임박' '종료까지 x분xx초 남음' 등의 자막을 띄우면서 지금 바로 주문하라고 소비자들을 압박합니다) 아마 이런 소비심리를 말하는 전문용어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제가 이런 방면에 지식이 전무해서 이런식으로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여튼 이런 이유로 시청자들이 '와 이거 재밌다!!', '몇푼이라도 주고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즉시 걸리적거리는 절차 없이 그들에게 돈을 줄 수 있게 만든 아프리카의 별풍선 시스템이야말로 인기 BJ들의 고수익 비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별풍선을 쏘는데 필요한 절차가 지금보다 20초 정도 더 걸렸다고 가정한다면 인기BJ들은 지금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초라한 수익을 내고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12/03/06 11:49
노래로 연 20억 버는사람, 개그로 연 20억 버는 사람, 연기로 연 20억 버는 사람
이런 사람들하고 인터넷 BJ들이랑 다를게 있나요? 자기에게 주어진 컨텐츠를 다른 사람들에게 파는거죠.
12/03/06 11:49
인기 bJ가 평균 1000명 정도 본다고 하면 한달에 100만원 이상 고액의 별풍선 쏘는 사람은 30명도 안될겁니다. 그 사람들은 과시욕 + 친목의 목적이 크죠.
12/03/06 11:49
별풍도 별풍이지만 요즘은 쇼핑몰 스폰? 후원?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열혈팬클럽이라고 별풍 많이 준 순위 top10? 아무튼 그런 제도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한테는 카톡아이디도 주고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뭐 들이대는 사람은 없고 그냥 남격에 나왔던 소시 삼촌팬?(소시 대기실에서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더니 거절하고 그냥 우리는 이런 포지션이 편하다는 그런식) 그런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12/03/06 11:50
별풍선으로 2억을 번다는 말에 먼저 포커스를 맞추는것을 보면
"뭔데 너는 고생도 안하고 앉아서 아양만떨면서 2억씩이나 버나, 불공평하다" 라는 말이 나올법하고 그런 쪽으로 유도된 말인것같아 별로 좋아보이진 않습니다만 어쨌건 별풍선을 쏘는 사람의 심리나 상태가 다 같을 수는 없겠지만 각각 리플에서 많이들 언급해 주셨으니 뭐 크게 새로 나올 상황은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시장을 개척? 생성? 해낸 아프리카의 마케팅이 좋아보입니다. VIP급도 30%라는 어마어마한 수수료만 봐도 대단해 보이네요. 처음 나왔을때 아프리카티비의 아이디어도 상당히 신선했는데
12/03/06 11:55
별로 신경안썼는데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BJ들이 돈벌어주는 거군요.
그것도 최대 옷까지 벗어가며.. 돈벌어주려고 노력하는군요..... 역시 돈을 자기가 벌때보다 남이 벌어줄때 극대화되는거네요.
12/03/06 11:55
어떻게 보면 대단한거죠. 누구나 헤드폰 하나만 있으면 방송 할 수 있는 아프리카tv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경쟁에 노출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거기서 남 부럽지 않을 수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건 뭐 자기 능력인거죠.
12/03/06 11:56
전 철구방송이랑 소닉방송에서 별풍 쏴 봤는데 그냥 시청료 및 응원 정도 개념이었어요. 재미있으니까요.
팬이니까 음반 사주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12/03/06 11:59
여자분들 방송하는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보고 눈쌀이 찌푸려질수는 있지만 범죄자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마xx같은 전과자가 별풍선으로 먹고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12/03/06 11:59
연예인 따라다니는 거랑 비슷한 심리라고 봅니다. 가요프로 순위를 해서 음반 수십장씩 사는 팬들도 많지않나요?
세금 같은 문제만 해결되면 별 문제는 없다고봅니다.
12/03/06 12:01
제생각엔 별풍선이 정당화되려면
개인방송의 주체인 bj가 받은 별풍선으로 방송 컨텐츠개발을 해야죠.. 그걸로 개인생활하는데 쓴다면 그냥 팬클럽의 적선이죠..
12/03/06 12:18
어쨌건 자기 노력으로 돈을 번건데 정당화 씩이나요? 자기 맘이죠.
상대적으로 쉽게 번다는 인식이 많을테고 저 또한 다른 직종에 비해 돈을 쉽게 버는 편이란 걸 동의는 하지만, 적선이란 말은 좀 심하군요. 이건 조금만 확장하면 연애인에게도 동일한 논리가 성립하는 말이거든요. 거긴 워낙 커져서 지금은 복잡한 사업 경영논리와 광고등이 존재하겠지만, 결국은 출발은 아프리카 BJ랑 동일하잖아요. 시청자 혹은 관객이 지불하는 돈으로 사는 거. 덧붙이자면 방송 컨텐츠를 나름 빡세게 머리 굴려서 개발하기 때문에 인기 순위에 오르는거고 돈을 벌수가 있는거죠. 즉 당연한 전제를 말씀하고 계신거에요. 위에서 말씀한 외모에 대한 투자도 그중 하나죠.
12/03/06 12:07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선물 혹은 조공?의 역할이 크겠죠. 허나 실제 작용하는면에서 생각해보면 별풍선매매를 통해 아프리카tv의 유지가 가능해지는 부분, 즉 별풍선을 제공하는 행위를 통해 해당BJ의 방송지속을 도와주는면이 분명 있지요. 그런면에서 단순히 팬의 선물이다라고하기엔 좀 복잡하지않나 생각합니다.
12/03/06 12:11
여성 극성팬들에 대해서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이런걸 보면 남성 극성팬들도 기회만 주어 진다면 꾀 열혈인것 같아요
어차피 그 사람들도 길거리 나가면 알아 보는 사람도 있을테고 나름 준 연예인이 된 상태니
12/03/06 12:12
본문과는 별개?인 질문이지만 BJ들이 트는 음악에는 저작권같은 문제들은 문제 없는건가요? 상업성이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런 부분에서 걸고 넘어지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잘 모르는데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12/03/06 12:12
웹 부분유료게임도 5~10% 정도의 유저만이 결제를 하고, 그 중에서도 다시 소수의 거액 사용자가 게임을 먹여 살립니다. 요컨대 별풍선을 쏘는 사람은 비율적으로 1~2%에 들어가는 사람이니 특이하고 이해가 잘 안되는 게 자연스러운 거지요. 재밌는 점은 일정 이상 사용자를 모으면 이런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겁니다.
12/03/06 12:20
2번 같은경우는 예시가 조금 공감이 안됩니다.
개그프로를 보는 행위, 정확히 말해서는 다음 회차에도 또 봐주는 그 행위가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개그맨들에게는 그게 바로 별풍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청률=별풍선이죠. 따라서 전 2번의 이유도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별풍선을 받게된 BJ는 계속 방송을 하게되는 의욕, 동기부여가 되는거죠. 그렇게되면 시청자는 계속해서 그 방송을 볼수 있게 되는것이고요.
12/03/06 12:29
아이돌 좋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아이돌은 그들의 기예(??)or 특기를 갖고 있다는 게 큰 차이점이긴 하죠. 아이돌 인기의 본질은 성적소구에 가깝지만, 인기 원인에 대해 공격받는다면, 팬들은 그 특기나 실력 등으로 항변가능합니다. BJ들은 그들의 인기와 소득에 정당한(??) 근거가 있는지 밝히기가 애매하다는게 논란의 시발점이구요. 예쁜애들이 애교떠는것만으로 벌수 있는 돈은 아니지만, 온전히 그들이 창출한 부가가치에 대한 댓가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별풍선에 대한 감사인사를 개인쪽지 등의 방법으로 바꿀때도 소득에 큰 변화가 없다면 제가 잘못생각한 것이겠지만요
12/03/06 12:32
인기 가수들에게 팬클럽들이 돈 모아서 비싼 선물 사주는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저 돈을 쉽게 번다고 생각되면 수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면 되죠. 법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선정성 같은 것이 없다면 아프리카 BJ들이 딱히 비하될 이유는 없죠.
12/03/06 12:32
저는 취향도 존중하고 이해도 합니다만.. 너무 2억수입에 흥분들하시는데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여자비제이만 백여명이넘고 억대로버는애들은 1%정도밖에안되요.. 마지막으로 별풍선이해안되시는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방송 한달정도 꾸준히보세요. 그럼 이해가가요. 저 아프리카만 5년넘게 시청하고 별풍쏜거는 총5천원정도(ㅠㅠ), 여자비제이방송은 절대안보고 소닉이나 철구,인범방송보는데 제가 돈이없어서 못쏘는거지 돈좀여유롭게벌면 10여만원씩 쐈을겁니다. 공짜로보는게 미안할정도로 공중파 쓰레기방송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잼나게 하거든요^^
12/03/06 12:43
본문에 언급된 수십만원 투척하는 시청자들은 본인이 이정도 투자할 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는 자기 만족이 크다고 봅니다.
'나는 다른 팬들과는 급이 달라!' 사람들이 별 필요없는 사치품에 '수천만원', '수억원'씩 투자하는 것도 다 같은 맥락이죠. 거액의 별풍선도 일종의 '베블렌' 재화라고 봅니다.
12/03/06 12:48
별풍선물에 이의를 제기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시장 규모가 정말 이렇게 큰가?하는 의아함입니다. 그렇다고 이 분야가 블루오션 같지는 않고요. 수수료가 30%나 된다는데 수익을 뒷구멍으로 받는 시스템 만들면 돈 더 벌 수 있지 않을까요? 자체 플러그인 뿌려서 돈이 다른데로 들어가게 하고 그런데 이러면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아프리카에서 무차별 제재를 할경우 소송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그리고 시청자가 그정도로 많으면 협찬같은 것도 받는것도 좋은것 같은데 예전 기사도 방송도 그랬고 먹자 방송같은거 동네가게에서 협찬 받아도 될꺼 같은데요.
12/03/06 12:59
몇억씩 버는 bj가 몇명 있다 한들 별로 큰 시장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결제 플러그인 달면 무조건 아프리카TV에서 제재할 것이고, 법적으로 문제도 없지요.
12/03/06 12:50
헐...그렇게나 많이 벌다니...김택환이 그냥 취미삼아 하는 줄 적지는 않지만 많지도 않는 수입이 짭짤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대략 월 백만 정도? 그쯤 예상..) 이글을 보고 생각이 확 바뀌네요 덜덜 별풍선이 주수입이였군요 김택환선수는 얼마정도 벌까요..
12/03/06 12:55
역시 이쁘고 잘 생기고 봐야 성공한다가 아프리카에서도 적용되는군요
섹시 컨셉 비제이 본적 있었는데 꽤 이쁜데다가 화장도 이쁘게 하고 옷도 가슴좀 파인 섹시한 미니원피스 입고 나오더군요 으이구 지 이쁜건 알아가지고 그걸 즐기고 있네 생각했었지만 돈도 이유가 있었군요
12/03/06 12:57
요건 진지하게 연구해 볼 가치가 있을 듯 해요. 마케팅이나 심리학 관련 전공하시는 분이 뭔가 그럴듯한 설명을 해주실 수 있다면 경영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거 같은...
12/03/06 12:57
그 돈이면 차라리 윤락업소에 가지 뭐하러 돈을 낭비하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유사 성매매보단 유사 연애에 가깝다는 느낌이죠. 이 돈을 써서 저 여자에게 어떤 서비스를 받고 싶다, 이게 아니고 이 돈이라는 나의 능력을 써서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저 여자를 쟁취하고 싶다, 라는 거죠.
원래 남자는 잡힐락말락한 여자한테 돈을 가장 쉽게 쓰기 마련이지요. 뭔가 연예인처럼 아예 딴 세상의 존재라기엔 내 행위에 제대로 반응을 해 주고, 그렇다고 주위의 일반 여성과는 또 다른 특별한 존재, 일종의 손이 닿는 스타라는 느낌, 과시욕과 정복욕을 자극하지요. 이렇게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은 심리적 거리감을 잘 유지하는 것이 여성bj들의 사업적 노하우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앉아서 돈 버는 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12/03/06 13:56
이것도 몇년은 지난..
소위말하면 썩은 떡밥입니다. 아프리카 방송을 보신분들이라면, 그들끼리의 엄청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것을 아실겁니다. 물론 전 여성BJ 방송은 보지 않고 대부분 W3리그나 스타2방송을 주로 보았지만, 이렇게 인기 컨탠츠를 주로 하는 방송도 BJ 순위권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컨탠츠라고 해봐야 얼굴과 목소리 밖에 없는 그들이 순위권 유지하려면.. 그냥 생각하시는것처럼 편하게 앉아서 돈벌고 있는게 아닙니다.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방송에 집중해야 하는데 이게 하루이틀이지.. 쉽지 않습니다.
12/03/06 14:12
글쓴이 입니다만... 솔직히 본문은 읽어보시고 리플 다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생각하시는 것처럼 편하게 앉아서 돈벌고... 라고 하시는데 본문 어디에 그들이 편하게 돈벌고 있다라는 말이 있나요? 인터넷이란 곳에 원래 오독하는 부류들이 많아서 한줄요약까지 해드렸는데도 이해가 어려우세요? [[[[[ 별풍투척자(특히 고액)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인터넷 방송의 매력이 뭔지 궁금하네요 ]]]]]] 이 정도 문장을 독해하는 게 그렇게 힘든가;;
12/03/06 14:43
본문에 공감되는게 몇군데 있는데
제가 살펴본 결과 그런 방송에 상습적으로 드나들고 돈을 쏘는 사람들은 방송하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거나 자신의 채팅을 읽어주는 것에 엄청나게 집착을 합니다. 즉 자신에게 피드백을 해주는 누군가에게 감사의 표시를 혹은 돈으로라도 피드백을 사는거라는 거죠. 그리고 재미나 선정성때문에 별풍선을 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제가 본봐로는 닥히 재미를 원하면서 보는 사람도 없거니와 옷을 벗는 방송을 하는 것도 없는 거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연예인과 그 방송을 하는 사람들과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보입니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특기?나 능력을 가지는 것도 사실 더 많은 인기를 얻기 위한 수단일뿐이고..(연예인 중에서도 별다른 능력 없이도 인기가 있다면 딱히 능력을 키우지 않고 있기도 하죠) 방송하면서도 특출나게 인기가 많은 비제이들은 다른 비제이들보다 몇가지 더 나은 능력(말빨, 춤실력, 노래 실력, 게임실력..등)을 가지고 있더군요.
12/03/06 15:21
별로 못번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글래머 100단인가 하던분이 예전에 어떤 시사아프리카 방송에 전화해서 3개월만에 600벌었는데(방송자주하던분도 아님 띄엄띄엄 하루에 세다섯시간?) 자긴 다른 여BJ에 비해 별로 못벌었다고 억울해 했습니다.
취존합니다.
12/03/06 15:43
음 저도 개인방송 프로게이머 들한테 몇백원 몇천원씩은 가끔 해줫던거 같아요.. 이렇게라도 해줘야 이분들 계속 방송하겠지.. 뭐 그런 느낌 + 별풍선 보내면 등급이 조금 바뀌는 뭐 그런거?
그래서.. 전 이런식으로 이해해요... 제 한달 용돈이 50만원인데 그중에 500원정도 한달에 별풍쓴다고 치면.. 한달용돈 1억인 사람은 50만원 정도 별풍 쏠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흠. 한달용돈 1억인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
12/03/06 15:44
2억 이야기도 누군가 인증을 하지 않는 한 카더라일 뿐이고, 어차피 세금 잘 내는 성실 납세자죠.
수입이 다 드러나니까요. 그냥 연예인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피드백이 바로 되는 연예인이요. 저도 피드백이라는 요소가 크다고 봅니다. 얼마를 벌든, 부정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그들에게는 그런 능력이 있는 것이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제가 볼 때 왜 하는지 모르겠는 취미나 취향도 참 많습니다. 그런 걸 일일이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존중하려고는 노력합니다. 타인이나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이상 개인의 만족을 위한 행동을 제가 뭐라고 할 이유도 권리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지고 보면 남의 일이 아니거든요. 제 취미나 취향 중에도 남들은 이해 못할 것이 많을 겁니다. 역시 남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라거나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원망하지는 않고, 그냥 존중해 줬으면 할 뿐입니다. (노파심에 적습니다만, 글쓴 분께 하는 말은 아닙니다.)
12/03/06 16:33
팬과 팬덤을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불합리한게 어딨나요. 하지만, 팬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갖다주는거죠. 그리고 팬이 아닌사람은 그걸 인정해줘야 합니다. 30만원이건 300만원이건 3000만원이건, 그게 쓸데없는짓이다라고 말하는게 웃긴겁니다.
부모님이 자식한테 무조건적으로 베푸는게 합리적인가요? 불합리적입니다. 하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이기때문에 이해가 되는거지요. 팬덤이 무언가를 갖다주는건, 자기가 바라보는 우상이 자기를 알아주기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예인에겐 그것이 조공이라 일컬어지는 수백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선물이 될 것이고, 정치인에게는 지지가 그것일거고 그런거죠. 그리고 글쓴분께서는 진짜 진지하게 궁금해서 물어보셨다고 하시지만, 글 자체에 난 별풍선을 몇백만원 쏘는사람이 이해가 안간다. 한심스러워 보인다 라는 뉘앙스가 풍깁니다. 그래서 그러한 반응들이 있던게 아닌가 싶네요.
12/03/06 18:25
제대로 분석을 하려면 별풍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와 연구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는 힘들고 그러나
여기에 대해 연구와 조사를 해도 다른 사례들과 다를바 없는 답변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그 답변이라 하면..'방송을 보고 내가 만족해서 쏜다' '내 만족으로 쏘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 이럴게 뻔할거라 생각됩니다. 보통 이런류의 사례를 보면 결국 내가 좋아서 한다가 대부분 이더군요. 연예인과 차이점이라면 오프라인과,온라인의 차이일 뿐이죠. 그리고 실시간으로 계속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좀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할테구요..'내가 흡족하게 방송 보고 만족하니 그에 대해 수고했다고 주는거다' 라고 봅니다. 다른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미성년 들이 별풍 결제를 너무 많이 하는건 아프리카 에서 결제 시스템상으로 보안을 해야될 문제이며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다했음에도 어떻게든 결제해서 과다하게 쏘는(다른 사람 주번을 훔친다던가) 이런건 본인의 문제이자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혼을 내야할 문제인거고 성인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주체 못하고 별풍 경쟁 하는것 역시 본인의 자제력 문제이지 방송을 보여주고 별풍을 받는 BJ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아프리카 방송이라는 것에 대해 전체적인 개인적 견해를 말해 보자면..거리의 악사들에게 가끔 50~100달러씩 통크게 넣어주는 분들도 계신데 자신이 만족해서 내겠다는게 뭐라고 할수는 없죠. 막말로 나쁜짓 해서 돈벌어 먹고 사는 놈들도 수두룩한데 자신이 세금 낼거 다 내면서 방송해서 돈버는 거니까 말이죠. 그리고 쉽게 돈번다 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쉽게 억대 연봉 벌수 있을것 같으면 진작에 다들 하고 있을텐데 대한민국 전 국민중 아프리카 방송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며 그리고 그 방송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소위 말해 다른 직장 없이도 먹고 살만큼 장기간 꾸준히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12/03/06 20:03
정말 탑오브탑 급 정도가 2억가져말까 할테고 수백만명의 인터넷사용자들에게 얼굴을 팔아야 됩니다.
그마저도 인물도 좀 있어야 되고 말주변이나 소소한 재미가 있어야 되죠.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며 몇몇 비제이들은 스토킹도 받는 다고 하지요. 아프리카 나온 이후로 별풍선이란 걸 사본적은 한번도 없고 거의 시청도 하지 않지만 방송을 하는 사람도, 또 별풍선을 주는 사람도 뭐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돈을 쉽게 번다고 생각해 본적은 한번도 없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