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출신의 연인 관계인 혼성 2인조 밴드로, 작년 피치포크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인디록적 감성과 6-70년대 사이키델릭의 복고적 향수를 결합하면서 빈티지 사운드를 담아냈죠.
여성 보컬 매들린 플린이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앨범을 꽤 폭발력 있게 뚫어줍니다.
Fleet Foxes
개인적으로 요새 가장 편애하는 밴드입니다.
2006년에 시애틀에서 결성된 팀으로 2008년에 발표한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Fleet Foxes가 그 해 스핀, 롤링스톤지 등
저명한 음악 매체에서 별 다섯 세례를 받으며 최고의 앨범으로 손꼽히면서 눈도장을 찍었죠.
작년에 2집 Helplessness Blues를 내놓았고 이 음반 역시 2011년 최고의 앨범으로 여러 매체에서 선정된 명반입니다.
저에게도 작년 최고의 앨범이였구요. 복고적이면서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목가적이고 경건한 분위기가 나는데,
환청 같이 들리는 멜로디와 포크 사운드 및 보컬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포크에 거부감 없으시면 정말 강추.
Foster The People
2009년에 LA에서 결성된 밴드로 아마 작년 최고의 신인 밴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011년 5월에 발표한 데뷔작 Torches은 미국의 스핀지 등에서 올해의 앨범으로
거론했을만큼 NME를 비롯해서 여러 평단에서도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어요.
MGMT의 후발주자 같은 느낌도 나는, 사이키델릭한 팝댄스 풍의 락 스타일을 구사합니다.
Grouplove
2009년에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5인조 혼성 인디락 팀으로 NME나 BBC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인입니다.
NME에선 데뷔 EP를 듣고 2011년 꼭 들어봐야 할 밴드에 선정하기도 했죠.
데뷔 앨범 Never Trust A Happy Song도 발표했으며, 팀의 홍일점인 헤나 후퍼의 보컬 랩도 괜찮습니다.
Tongue Tied는 iPod Touch 아이팟터치 CF광고음악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The Black Keys
2001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출발한 블루스 록 듀오로, 로큰롤,, 블루스, 펑크 등이 결합된 블루지한 느낌이 납니다.
크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2010년에 발매한 6집 Brothers가 빌보드 앨범 Hot 200 3위까지 오른 후,
이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상을 비롯해 3개 부문을 수상한 이후였죠.
2011년에 발표한 7집 El Camino는 빌보드 앨범차트 2위로 데뷔했으며, Lonely Boy는 록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습니다.
물론 평단에서도 2011년 최고의 음반 중 하나로 꼽기도 했습니다. 롤링스톤지에서는 작년 최고의 음반 12위로 선정하기도 했구요.
Vampire Weekend
2008년에는 미국 인디씬에 거물급 신인 밴드들이 등장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Fleet Foxes, MGMT 그리고 Vampire Weekend에요.
뉴욕 출신의 4인조 인디 록 밴드로, 멤버들이 콜롬비아 대학 출신입니다. 사기캐릭들이죠.
데뷔작 Vampire Weekend가 평단에서 극찬을 받았고, 2010년에 발매한 2집 Contra 역시도 그 해 앨범으로 거론되었습니다.
음악 스타일이 굉장히 독창적으로 특이한데, 인디 록과 아프리칸 팝 스타일 그리고 유럽풍 사운드가 관통하면서 만들어지는
기이한 감각적인 사운드가 무척 매력적입니다. 2010년 지산 록 벨리 페스티벌에도 왔었죠.
이외에 이젠 록계의 명실상부 거장으로 성장한 Foo Fighters나,
캐나다의 수많은 유수 밴드들 (Arcade Fire, Destroyer)도 필청할 밴드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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