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26 10:55
읽어볼만한 내용이네요.
사실 정당이 중요합니다. 인물은 그 다음 문제인데 아직도 대한민국 정치가 후진적이다보니 정당보단 인물에 투표하는 경향이 강하죠. 물론 전 정당에 투표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어느 정당을 지지하진 않고 어느 특정 정당을 싫어하긴 합니다.
12/01/26 10:58
그래서 시스템이 중요한 것이죠. 정당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분야에서 전 정말로 노무현 대통령을 높게 평가합니다(물론 전 팬이긴 하지만). 시스템을 손 대서 사회 전반을 서서히 바꿔나가려고 했거든요. 조금이나마 전보다 나아지기도 했었구요. 물론 지금이야 다시 다 개판으로 돌아갔지만 -_-;
12/01/26 11:00
저는 늘 당은상관없이 투표했습니다. 합치고갈리지고 당의 정책이 일관된것도아니고요
그리고 늘 대통령이되고나면 임기말에는 당과 상관없는길로가더군요... 연임제라도 되야 당이 대통령에게 힘을실어주기다라도할텐데요
12/01/26 11:01
전 지역구 의원을 뽑는데 인물보다 당을 보라는건 이해가 안 감.
특히나 '지금 같이 바쁜 시대에 의원 하나하나에 신경 쓸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이런 문장을 보면... 아 요즘은 정책 상관 안 하고 우선 선거에서 이기려고 정당들끼리 서로 합치는 마당에...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12/01/26 11:02
그건 그렇고 드디어 한나라당이란 당명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모양입니다.
http://media.paran.com/news/view.kth?dir=2&dirnews=255403&year=2012&rtlog=TA 결국 새창당은 안하고 이름만 바꿔갈기로 한 모양이네요.
12/01/26 11:18
저는 소수정당과 다수정당을 좀 다르게 봤습니다. 한나라, 민주쯤되면 개인의 의견을 당에서 조종하고, 방향을 틀게하는 권력이 있다고 봤구요. 소수정당은 반면에 비교적 당의 압력이 적다고 보아서 사람 위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거대정당의 정책이 맘에들때는 사람이 별로라도 정당위주로, 소수정당의 정책이 맘에 들때는 그 사람의 공약위주로 보았습니다.
12/01/26 11:37
인물보단 당을 선택해야죠. 당의 결정에 반발할 수 있다면 모를까, 결국 당의 결정에 따라간다면, 인물보다는 당을 선택해야죠.
게다가, 의원들이 국정운영보다는 지역구 관리에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도출하구요. 소선거구제가 바뀌어야 하는 이유와도 같은 이유로, 인물보다는 당이라 생각합니다.
12/01/26 11:40
정치를 제도적인 면으로 바라보는 눈이 있다면 당을 보고 찍는게 맞겠죠.
그런데 대중은 제도에대한 고찰이 별로 없습니다. MB의 정치는 MB보다 한나라당에 더 큰 책임이 있는지 가늠하기 힘들고요. 보수정권이 어떠한 실정을 해도 계속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MB대신 박근혜였다면 이 정도로 개판은 아니였을꺼라는 생각도 들고요. 대한민국은 정당정치를 표방하니 이상적으로 당을 보고 뽑는게 맞지만 언제 제대로 된 정당이 있었고 정상적인 정당정치가 있었나요? 그리고 정당 정책을 들어보면 이론 상 나쁜 정책이 별로 없습니다.(이번 정권 제외) 대중은 바람직한 정당정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듭니다. 그나마 보통 사람들의 능력으로 파악 가능한게 인물이거든요. 이 또한 많이 속아왔지만 정당의 정책을 평가하는 도구자체는 소유하기도 어렵습니다.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업적, 도덕성, 말하는 방식(김어준은 에티튜드라고 하더군요)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12/01/26 12:14
저는 기초단체장 선거는 인물 보고 뽑지만
대선 총선은 당을 보고 결정한 적이 많은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시장, 구청장 뽑는일에 정당정치가 들어가는거 자체가 회의적이라서요
12/01/26 12:17
지방의회와 지자체장 선거는 당연히 인물을 보고 뽑아야 하는거고,
국회의원은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당이라도 우리 동네의 사업에 예산을 잘 끌어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능력차가 크니까요. 어설픈 초재선 여당의원보다는 잔뼈굵고 인지도 높은 야당의원이 훨씬 도움이 되죠.
12/01/26 14:11
인물과 당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를 떠나서(전 당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사람보다 당이 더 파악하기 쉽기 때문에 당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더 자신의 생각대로일 확률이 높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