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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6 03:42
(개인글 죄송)
저.. 원래 노벨상도 안 부러워 하던 사람임 믿어주셈. 그놈의 감투나 다수가 인정하는게 뭐 대수라고 그리 길길이 뛰었는지. 울집놈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웠나 봐요. 저의 눈시님 실망하지 마세요, 제가 있잖아요(어쩌라고;) 라고 위로드려도 모자랐을 판에. 지나고 보니 "뭐하자는 거냐!?" 소리가 절로 나왔써효. 용서하세요=,.= 재수반에 벌써 등록해서 5시에 일어나서 뺑이치고 있는 울집미친색히;가 눈시님께 전해 달래요. 형님 잘 읽고 있어요. 국사가 시험과목이라 머리 식히는데 도움 굉장히 된다고. (제가 님글 긁어서 피엠피에 저장해주면 셔틀버스에서 읽습니다) -------------------------- 잘 읽었어요. M군도 꼭 전해 달래요. 눈시형님께 감사하대요.
12/01/26 04:45
거의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겠네요. 이후는 그저 안습.
우리야 몽고에 당한 것이 많으니 심경이 복잡하지만, 몽고 입장에서는 우리를 식민지로 삼았던 것도 아니고 그냥 부마국을 삼았던 것이라서, 그쪽 역사책에는 고려가 몇 안되는 우방국으로 나온다더군요. 해서 한국인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몽고인이 해외 체류하는 국가를 인구 순으로 나열하면 중국, 러시아 다음이 뜬금없이 우리나라라고 하더군요. 돈을 벌어도 일본이 더 잘 벌릴텐데, 뭔가 동질감이 있나봅니다. 근데 지난 몇 년간 몽고 가서 천박한 짓 벌인 관광객이 하도 많아서 이제는 혐오 대상이라고... (이 모든 것은 엔하에 나온 이야기라서 신뢰성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12/01/26 08:56
다음편에 스나이퍼 나오시는 건가요? 저도 고려,조선이 완전히 정복당하지 않고 계속 애매한 우방국으로 남는것이
참 신기하더군요. 완전히 정복해버리면 지리적 잇점도 챙기고 좋은 점이 많을텐데요. 제 생각으로는 완전정복 할 수도 있겠지만 관리의 어려움도 있고 희생도 크니까 적당히 구슬려서 우방으로 남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12/01/26 14:54
드디어 제가 답사를 갔던 곳이 나왔군요. 사실 평지에 길 옆에 있는 작은 성이라 피난 목적으로 쓰기에도 적당하지 않습니다. 영원산성같이 험난한 산속 같은데라면 모를까, 같이 가신 분들이 현장에서 토론을 했는데 성 규모에 비해 창고 건물이 크다는 점을 중시해서 일종의 '보급창고'라는 설이 대두되었습니다. 제 상상으로는 관리들과 군인들이 다 도망치고 일반백성들이 피난을 가기 전에 처인성의 창고에 가서 곡식을 가져오다가 남하하는 몽고군과 맞딱뜨린게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김윤후를 비롯한 일부 인원들이 성 밖에 나가서 지연전을 펼치다가 다음에 언급할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12/01/26 20:27
엇!우리동네!!에서 큰 승리가 있었군요. 으흐.
눈시님의 역사글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좋은 역사서(?)를 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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