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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7 02:41
해외축구 관련해서 항상 감사하게 또 즐겁게 글을 읽었는데 요새는.. 조금 과한 면도 없지 않으셨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이토록 열렬히 응원할 수 있는 열정이 부럽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고, 팬심은 조금만 덜어주세요~ [m]
11/12/17 02:49
팬심 가득 담긴 아우구스투스님들 항상 잘보고 있네요. 전 원래 아스날 경기 있으면 즐겨보다가 박느님 맨유입단 후 맨유로 갈아타면서 epl팀들 전반에 걸쳐 좀 궁금한게 많았는데 님글 읽으면서 리버풀은 팬도 아니지만서도 왠지 마음이 가더군요. 오늘 댓글은 좀 과한면이 있다 싶었지만 이해합니다.
그나저나 수아레즈는 멘탈은 별로지만 공차는거 하나는 기가 막혀서 사고쳐도 경기때 뛰는거 보고 싶어지는데 멘탈도 별로에다 공도 잘 못차는(요즘 특히) 앤디캐롤은 괜히 볼 때마다 짜증나더군요. 몸값이라고 쌌으면 말을 안하건만...
11/12/17 02:51
모욕적인 말이되 인종 차별적 말은 아니었다는게 말이 되나요?
그것이 모욕적인 말이 되는 이유가 결국 인종에 있는 것 아닙니까 깜둥이는 모욕적인 말이지. 하지만 인종 차별적 발언은 아니야 하는 격이네요. 둘 중 하나만 성립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네요. 백인보다 흑인이나 히스패닉이 동양인을 더 무시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남미 출신이라는 것이 전가의 보도로 쓰이기는 어렵죠.
11/12/17 03:38
하지만 또 negro라는 단어는 명백히 인종차별요소가 있으니까요. 어쨌든 수아레즈는 우루과이 사람이고 우루과이에서 자란 국민이기에 우루과이쪽에서 그런식으로 나오면 너무 문화차이 무시가 되고, 그렇다고 처벌 안한다는 것도 웃기니까요. 더불어서 정치적으로는 이제 잉국에는 인종차별이 없다 식으로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도 있고요. 정치적인 논리인 셈이죠. 물론 모두 예상일뿐입니다.
11/12/17 04:01
만약 Negro 라는말을 쓴게 사실이면 100번 잘못한겁니다 .. 스페인사전이고 우루과이가 어쩌고 다 변명일뿐이죠
마치 고등교육까지 정상적으로 마친 성인이 금연구역에서 담배피다 걸리고는 나는 금연구역이 몬지몰랐다 안배웠다 하는꼴이죠 극성빠가 안티를 만든다는 리플에 공감합니다 단, 만약 에브라가 don't touch me you south american 이란 말을 먼저 했다면 , 에브라또한 징계를 받아야죠 6경기 징계면 이번시즌이 위험한 리버풀이지만 사실이라면 어쩔수없죠 받아들여야해요..
11/12/17 04:05
에브라 선수의 발언도 분명히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다만 아스날 선수에게, Don't touch me, you Gunner이래도 기분은 나쁘겠죠.
기분은 더러워질수 있는 발언임은 분명하지만, 인종차별이라는 느낌이 짙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비하의 단어를 쓴 것도 아니구요. 도발자체가 문제가 될수는 있겠습니다. 도발이 문제라면, 에브라 선수도 징계는 받아야겠죠.
11/12/17 08:40
자꾸 예상이라고 다른 사람 얘기를 끌어들이시는데,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밑에 글에 외국에 거주해 보신 분들의 수도 없는 댓글이 달렸는데, 자꾸 다른 사람의 이상한 예상글만 갖고 오시네요. 'negro'라는 말은 명백한 인종차별을 뜻하는 단어이며 대부분의 남미 사람들도 알고 있고, 수아레즈가 알고 있을 확률도 99%에 가깝습니다.
11/12/17 09:47
수아레스가 단어의 본 뜻을 몰라서 썼을 확률, 다른 의미로 썼을 확률은 0에 수렴한다고 봅니다.
세상에 왠갖 인종차별적 단어가 많지만, 가장 뿌리깊은 인종차별의 역사는 흑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그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단어는 세상에 왠만한 중고등 교육을 받거나 사회생활 좀 해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더 적을 겁니다. 우루과이에서 하는 소리도 그냥 개드립입니다. 자기네 국대 에이스 실드치는 짓에 불과합니다. 저 수아레스의 말이 진실이 되려면 수아레스가 축구하다가 비시즌에는 어디 산골 수도원에 처박혀 살아야 가능할 겁니다.
11/12/17 09:49
리버풀팬이지만 이번 건은 징계를 피할 길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번 사건이 벌어지게 된 흐름이 궁금할 뿐이죠. 뜬금없이 수아레즈가 약올리면서 인종차별을 먼저 했느냐, 아니면 자기를 열받게 하니까 에브라가 먼저 시비를 텄고 거기에 성질난 수아레즈가 인종차별발언을 했느냐. 전자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후자라면 에브라도 징계 받아야된다고 봅니다. 후자라면 되로 주고 말로 받았는데 에브라는 괜찮고 수아레즈만 덤터기 쓰는거 아닌가요.
11/12/17 10:00
에브라의 도발은 트래쉬토킹의 한 예로 정리되겠죠.
사실 말로 도발하는건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NBA에선 대명사 격인 분도 존재하시니까요. 축구판에서만 생각하더라도 대표적인 사건인 지단-마테라치 사건도 있고. (뭐 이건 그보다 심할 수도 있지만요;;)
11/12/17 10:52
구래 우리선수 잘못한거 인정한다..
하지만 원인제공은 에브라니까 너두 처벌받아야한다 이런 의견은 말도 안됩니다.. 문제는 두선수간의 다툼이 아니라 인종차별발언아닙니까.....왜이렇게 물타기를... [m]
11/12/17 10:52
수아레즈가 negro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선택해서 쓴 것은
아니라고 말하시는 점은 모순이라고 봅니다. (유럽에서 생활하면서 그 뜻을 못랐을리도 없고, 사실 유럽이 아니라도 알죠.)
11/12/17 11:25
트래쉬토킹은 경기 끝나면 서로 잊는게 불문율이죠.
다만 가족관련, 인종관련한 것은 금기고요. NBA 마사장님도 한 트래쉬토킹 하셨다죠. 지단은 월드컵 결승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계획적으로 당했다더군요. 지단이 세리에에서 뛴 적이 있고 지단의 욱하는 성격을 잘 아는 선수가 몇 있었기에 그걸 노렸다네요 결국 마테라찌에게 걸린거고요. 반대로 마사장님은 트래쉬토킹은 잘하는데 그 반대로 절대 당하지는 않았다는군요 강철 멘탈...-_-;; 알았어 좀 있다가 보자 뭐 이런식으로 잘 넘긴다고 하던데
11/12/17 11:31
마사장님 도발하면 그날 영혼까지 털리는거죠 뭐 크크크
조던을 자극하지 마라가 당시 NBA의 불문율이었다는..... 개인적으로는 슬램덩크의 서태웅에 그 캐릭터가 정말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래쉬토킹 하니 게리 페이튼이 생각나네요.
11/12/17 12:24
http://www.fnnews.com/view?ra=Sent1201m_View&corp=fnnews&arcid=110829142904&cDateYear=2011&cDateMonth=08&cDateDay=29
뭐 니거 니그로를 한게 인종차별이 아니었다라고 옹호되려면 이정도는 되야 옹호되겠죠. 말그대로 오해
11/12/18 00:20
리버풀얘기로 과열되고나서 사과글 올리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닌거 같은데, 사랑이 지나치거나 사랑한다는걸 지나치게 남들앞에서 어필하는거자체가 별로 좋은거 같지 않아요. 리버풀이 님 애인이라면 상당히 피곤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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