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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6 22:09
제일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기자회견만 하지 않았더라도, 그저 생각이 짧았을 뿐이니 그만하자 하고 넘어갔을 일이었는데 알리 씨의 사연을 알고나서는 이전보다 더더욱 이해가 안됩니다.
11/12/16 22:01
개인적으로 왜 기자회견을 한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사과를 해야할 장소에서 자신의 과거를 말하며 피해자가 된다라... 알리라는 사람에게 있었던 사건이야 참으로 안타깝고 화나는 일이지만, 제가 이 사람을 좋게 볼일은 앞으로 없을 듯 합니다.
11/12/16 22:06
갈수록 가관이군요. 입닫고 자숙이나 할것이지.
헛소리도 정도껏해야지 이제 무슨 드립입니까. 자신도 피해자여서 나온 노랫말이 청춘을 버리고 영 팔고 몸팔아? 캔유두댓? 당시 본인이 겪은 사건으로 인해 정신이 완전히 나가기라도 했답니까. 자살드립쳤을때 예상했던 가장 막장 시나리오 그대로 갈줄은 몰랐네요.
11/12/16 22:21
자신의 상처도 있고, 그게 아직 다 치유되지 못한듯한 가사인 것 같아요.
다시보니 군데군데 자기 얘기도 섞여있는 것 같고 원망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신도 치유되지 못한 상태에서 분노를 표출하고.. 이게 무슨 위로인지. 그렇게 쓸거면 애초에 다른 사람을 모티브로 쓰면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 맘대로 자기 멋대로 위로인가요..
11/12/16 22:16
알리씨는 본인이 왜 욕을 먹는지 모르나보군요. 오히려 본인이 일을 더 키우는 느낌도 드네요.
기자회견에 아버지는 왜 데리고 나온지 모르겠네요. 성폭행 이야기는 놀라긴 했습니다. 어쨌든 이런 식의 본질을 흐리는 해명이 통하니까 사용하겠죠. 노래를 즐겨들었는데 아쉽진않고 화나요.
11/12/16 22:17
솔직히 퇴출운동까지벌여지고있는와중에 그냥사과로끝났으면 절대 가수복귀못합니다
근데 자신의 마지막자존심까지 던져가면서 가수생활을하고싶은걸까요 그걸허락해준 아버님은 어떤마음이셨을지... 나영이도 알리도 불쌍할뿐입니다
11/12/16 22:24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난여론에 대한 대응으로, 본질을 흐리고 동정심 호소 카드를 꺼내든 느낌이네요. 본인의 과거 성범죄 피해 이야기까지..
아무튼 알리씨에게도 안타까움이 들고,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11/12/16 22:25
저는 본문에 생각과 조금 다릅니다.
저는 사과문을 읽고 아래와 같이 느꼈습니다. [그가 왜 자신의 과거를 얘기 했는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가 왜 '조두순 사건'을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려 했는지 그 깊은 뜻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사과문에서 '진심'을 느꼈고 그가 지금 '거듭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고 봅니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받은 상처가 그에 사과문을 통해 진심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11/12/16 22:28
이번사항은 굉장히 민감한 사건이고 충분히 욕먹을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마녀사냥을 생각하면 알리씨가 안쓰럽기도 합니다.
과도하게 변명을 하는건... 그만큼 두려움이 커서겠죠. 이제 좀 대중들의 주목을 받을려던 가수였으니까요. 가끔 보면 네티즌을은 비난받을 대상을 찾아다니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이번사건은 저도 참 이해가 안갑니다. 만약 홍보를 목적으로 의도된것이라면 더욱 욕먹을만 하지요. 하지만 궂이 이번사건이 아니더라도 연예인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은 늘 과도한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네티즌들은 비난할 대상을 언제나 찾아다니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네요. 아무생각없이 인터넷에 쓴 나의 댓글을 연예인들이 직접 읽는다는 것을 개인적인 경험으로 느낀적이 있어서 그 경험 이후론 연예인 관련해선 늘 조심하고 있어요. 사람앞에서 대화하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 관련해서도 비난을 피하긴 어렵겠지만 그 이상은 안갔으면 좋겠네요. 결국엔 그 사건의 피해자와 알리씨의 문제죠. 사과도 대중보다 당사자에게 하는게 우선이 아닌가 싶네요.
11/12/16 22:34
'마녀사냥'은 아니지요. 아예 무고한 사람을 몰아간 건 아니니까요. 단지 비난의 강도가 지나치게 심했던 거지요.(물론 이 점은 마땅히 지양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보를 목적으로 노래를 만든 것은 아니었을거라 봅니다. 충분히 선의에서 출발했겠지요. 자신도 아픔을 지니고 있는 사람인데요. 설령 전혀 무관하더라도 사람인 이상 그런 곡을 마케팅 삼아 쓰지는 않을거예요.
11/12/16 22:30
안타깝네요.
본인의 그 사건도, 조두순 사건도 모두 다시 한 번 드러나게 되어서요. 소속사나 관련인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곡을 발표하게 했는지...
11/12/16 22:42
좋아하는 음색이 아니라 잘하는 가수정도로만 생각하고있었고 이번 사건 뭔지도 몰랐는데 기자회견이라니... 그냥 안타깝네요. 조금만 더 현명했다면... [m]
11/12/16 22:46
설사 피해자라고 쳐도 그 감정에 기반한 전적으로 개인에 국한되어야 할 생각을 공공연히 떠들어서 타인의 짜증을 유발했다는 점이 심히 맘에 안듭니다. 솔직히 피해자라고 쳐도 그게 용인의 범위를 바꿔준다고 보지도 않고요. 피해자인데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1/12/16 22:48
저는 보고 더 짜증만 나더군요. 그냥 드는 생각이 '그래서 어쩌라고.....'
저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안좋은 일을 당한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남에게 일어났던 일에 대해 함부로 말 할 자격이 있는건 아니죠.
11/12/16 22:48
리쌍 앨범에 객원보컬하던 것만 기억하는데 요새 화제의 인물이 되었네요?
자세한 건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왠지... 혼자서 병림픽하는 느낌이 드네요. 가만히 있으면 누가 뭐라고 하나. 뜬금없는 기자회견에, 과거 고백에..
11/12/16 22:49
이미 포털사이트같은 곳의 리플은 알리씨 동정으로 넘어갔네요.
차라리 자기 사건으로 만들던지 다른 사람의 사건, 그것도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로 유명한 사건을 끌어들여서 만든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노래만든 것도 이해안되고 이렇게 기자회견해서 자신의 아픈 사연까지 말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11/12/16 22:51
뭐랄까... 이해가 안 됩니다.
본인도 그런 일을 당했고, 그 아이가 어떤 심정일지... 알텐데 왜 그 아이 입장에선 생각을 못했는지 말이죠. 본인이 그런일을 당했다고 그 아이가 겪은 일을 다시 대중에게 상기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 아이에게 또다시 상처를 입히나요. 그리고 본인도 아직 다 치유되지 않았을 상처를 본인 스스로 대중에게 공개하는 상황을 초래하나요. 그 아이는 조두순이라는 쓰레기에게 상처를 입었고, 자신을 지켜주지 못했던 국가권력에 다시 상처를 입었으며 이제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가는 도중에 또다시 본인은 원하지도 않았는데... 자신과 같은 상처를 당했던 사람이 자기를 위로해준답시고 조금씩 아물어가는 상처를 잔인하게 후벼 팠습니다. 왜... 그 아이에게 상처만 주려고 하나요. 그 아이가 뭘 잘못했다고 말이죠. 알리라는 가수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제 뇌리엔 그 아이에게 다시 상처를 안겨준 '가수'라고 새겨졌습니다.
11/12/16 23:03
전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만 했다고 해도 계속 까였을것입니다. 이렇게 확실하게 자신의 과거까지 알리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1/12/16 23:29
사과는 하고싶은데 제대로 된 방법을 모르는. 때로는 선한(?) 의도가 더 극심한 악을 저지르곤 하죠. 무지가 때로는 죄가 되는 이유. 자체 판단력 부족이라고 볼 수밖에.
11/12/16 23:31
알리가 큰 실수한건 맞는데
너무 지나치게 까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남들이 모르고 있는, 성폭행당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까발리는건 연예인 입장에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요.. 자신이 나영이에게 동병상련을 느껴 그런 곡을 쓰게 되었다는 어쩌면 변명같은 얘기겠지만. 그래도 어떤 진심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그럼에도 큰 실수는 큰 실수인거죠. 악의보다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게 어설픈 오지랖으로 인한 삽질이니.. 그래도 너무 까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1/12/16 23:56
포탈 분위기는 안봐서 모르겠고......'나도 사실 피해자' 라는 기사를 봤을때 더 짜증만 났습니다-_- 이건 밝히지 않는게 나았어요....제가 보기엔
11/12/17 00:00
진심이든 지어낸 거든, 그녀는 지금 가해자일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자기도 피해자라는 걸 말 하는 게 더 화가 날 뿐이죠.
어떻게 되든 응원하진 않을 것 같네요
11/12/17 00:06
왜 밝혔는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남아있던 호감 1g도 남김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녀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적어도 앞으로 그녀를 보지는 않을 것 같네요. 굉장히 좋아하던 가수였기에 그냥 사과만 하고 넘어갔으면 생각이 짧았구나 하고 끝냈을텐데... 오늘 기자회견 기사 보고는 오만정이 떨어졌네요. 물론 두 여성의 상처가 잘 아물기를 바랍니다.
11/12/17 00:13
악의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알리씨가 안타까운 과거를 갖고 있었던 것도 알겠습니다만 그 행동이 정말 경솔했고, 알리씨의 변명은 그 행동의 참작여지가 되어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라는 말이 저도 생각났어요. 이 일로 알리씨는 제게 비호감이 되었습니다만 그녀에게 방송 퇴출을 종용할 수는 없겠죠. 다만 알리씨를 비호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방송에서 그녀를 볼 수 없게 될 뿐이구요.
11/12/17 00:14
자신이 당했다고 해서,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당한자를 거론할 자유는 없습니다.
본인이 앨범에 곡을 수록하고 싶었다면, 먼저 그 가족에게 허락을 받았어야 했으며,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았다면 은유적으로 표현하거나, 그 단어를 쓰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냥 한순간의 비난을 잠재우기 위한 안타까운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알리씨가 그런 행동을 당했다는걸 아는 다른 가수가, 허락도 받지 않은채로 앨범에 수록했다면, 자신은 어땠을까요. 성폭행이라는 잘못된 행위를 비난하고 감싸주려는 의도니까 잘되었다. 라고 할 수 있었을까 모르겠습니다.
11/12/17 00:34
알리 팬으로써 이곡으로 문제가 일어났을때 뭔가 좀 안타까웠습니다.
분명 어떤 '의도가' 있어서 이곡을 불렀을텐데.. 그리고 그 이유를 밝히는데 있어서 너무나 방법이 서툴다는 느낌이구요. (그냥 지나가도 될 문제를 이런 "변명" 까지 들추어내서 크게 벌린다는 사실이.)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알리씨의 팬으로써 조용히 이사건이 잘 마무리되길 바랄 뿐입니다. 당분간 그녀의 목소리를 못듣는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쉬울 뿐이네요..
11/12/17 00:54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 중앙일보 인터뷰중 " 아이도 노래 발매 소식을 알고 있다고 했다. 요즘에 과제물 숙제 하다 보면 인터넷 많이 하거든요. 어찌하다가 보게 된 모양이에요. 그런데 저에게 말도 하지 않고 내색 안 해요. 제가 컴퓨터에 앉아 있으면 `아빠 뭐 봐?`하면서 제 눈치를 살펴요. 그런 모습을 보면 더 마음이 아픕니다." <a href=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1215111409402&p=joongang&mredirect=false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1215111409402&p=joongang&mredirect=false</a> 이 기사를 읽고 난후라 전 오늘 기자 회견이 더 화가나더군요. 사과하고 싶다면 조용히 해주는게 도와 주는게 아닐지. 알리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내 상처가 아프다고 어린애 가슴을 후벼 파도 되는지. 이게 마녀사냥이라고 하면 할 말 없어요. 하지만 왜 그렇게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었다면 노래 제목이 "알리"가 아니고 "피해자 " 였는지. 먼저 양해를 구하지 않았는지 대답을 듣고 싶더라구요. 알리도 피해자지만 조두순 사건 피해자에게는 너무도 잔인했다고 봅니다.( 피해자 이름을 안쓸려고 이름명을 바꿨음)
11/12/17 01:04
기자회견을 보니 더 괘씸하군요. 본인도 성폭행의 피해자라는데 왜 본인 이야기로 노래를 안 만들고 나영이를 이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는 싫고 남은 괜찮다 이건가요? 게다가 논란이 되자 여자로서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성폭행 사실을 이런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히다니 동정보다는 그렇게 해서라도 훅 가고 싶지 않더냐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11/12/17 01:05
.. 솔직히 전 아직까지도 기사 제목밖에 못 읽었습니다만..
처음 든 생각이 이거였습니다. '진짜? 검증 함 들어가도 되는거야? 사실이라고 해도 본인에게 너무 큰 상처일텐데..' '사실이라고 해도 불쾌하다'는 입장까지 가지 않더라도 '어이쿠! 그런 일이 있었구나.. 일말의 동정심이 생기네..' 라는 입장 정도만 되도 결국 그 입장을 위해서 본인이 언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정도는 검증해야 하는데.. 진짜 그래도 괜찮은 겁니까? 정말 연예계에 종사한다는게 그런거인가요..? 너무 고통스러운 것 아닌가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m]
11/12/17 01:10
솔직히 마음으로는 알리가 성폭행 당했다는 사건을 특집으로든 뭐로든 아주 자세히, 상세하게 조사하고 더 한 형벌이 내려지든 말든 국민들에게 이 사건을 계속 보여주며 알리의 그 때 심정 인터뷰 이런 것도 하고 아예 성폭행 피해자의 대명사로 알리라는 말이 쓰였으면 합니다. 물론 알리는 그렇게 나오는 방송 하나하나를 무조건 똑똑히 끝까지 봐야 되구요.
왜 그랬는지 이해는 가지만, 열 받아서 이런 생각밖에 안 드네요. 이런 건 악의겠지만... 선의로도 그런 건 절대 하면 안 되는데요.
11/12/17 01:29
사실 나영이 관련 노래의 가사를 모릅니다...
설사 그 이슈를 어떤 의도로 이용하려 했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같이 자신이 그런 과거를 갖고 있다는 것 까지 밝히는 과정마저 마켓팅이나 동정심유발이라고 보이진 않네요.
11/12/17 01:41
예를 들면
나도 인공호흡 받아봤으니 할줄 알아 하면서 어설픈 인공호흡하다가 괜히 크게 다치게 만들었다는걸 밝히는 꼴이군요. 여자 연예인에게 성에 대한 사건은 굉장히 큰 사건인데...... 그걸 꺼내면서까지 호소하지만 딱히 와닿지는 않네요.
11/12/17 01:49
관련 기사의 댓글들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저 기획사와 가수는 '사과' 를 목적으로 기자회견을 한 것일까? 가수 본인의 아픈 상처를 들먹이면서... '사과' 로 포장하고 이후의 가수활동을 위해서 '변명' 하는 것은 아닌가? 단 몇 시간만에 기사에 달린 '호의적' 인 댓글들을 보면서... 한 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던 이 세상이... 다시 그 아이에게 그 상처를 제대로 후벼파준 사람에게 그 아이가 당했던 그 일을 그 가수가 당했었단 이유로 그 아이에게 행한 아주 조금은 아물었을 것이라고 믿고 싶은 그 상처를 다시금 잔인하게 후벼판 행위를 용서하는 구나. 그 행위를 한 것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누리꾼도 아니고.. 그 가수의 팬도 아닌... 오로지 그 아이와 그 아이의 가족일텐데... 무슨 자격으로 우리가 그 가수를 용서하고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믿는다고 말하는지... 그 아이와 아이의 가족들은 그 많은 호의적인 댓글들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또 기획사와 그 가수는 자신들에게 악의적이었던 댓글에서 우호적인 댓글로 바뀐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그 아이와 아이의 가족에게 할 수 있었던 최고의 사과는 어느 언론에도 알리지않고 직접 찾아가 무릎꿇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쇼' 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말이죠.
11/12/17 03:07
전 단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전 표현 방법이 잘 못 됐다기보다는 표현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번 기자회견은 대중이 극단적으로 몰고가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인만큼 극단적인 대중의 평은 알리씨를 더욱 극단으로 몰았고..... 다 까발릴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냈죠.... 피지알러를 비롯한 수 많은 네티즌은 단지 평만을 했을 뿐인데 연예인인만큼 민감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에 대한 파장은 필요이상으로 크다고 생각하네요
11/12/17 03:38
저는 이 일 자체가 실수에 불과하다고 보고, 왜 이렇게 큰 이슈가 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용서하고 잊을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 정도까지 했으면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다들 뭘 바라시는지? 연예인에게 들이대는 그 높은 잣대를, 그런 기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한다면 세상이 더 좋아질텐데 말입니다. 정말 살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1/12/17 05:51
미디어와 여론을 이용할수있는신분을가지고 힘없는 일반인을 이용하여 평생을 고통받아야 하는 사건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솔직히 마약과 음주운전 병역기피하는연예인보다 더욱 악질입니다
11/12/17 07:53
선의의 마음을 가지고 행한 행동을 모두 정당화 한다면 도덕을 말하는 기준이 너무 난해해집니다.
의도도 중요하지만 알리가 행한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가 크게 상처를 받았고, 그 행한일이 사회적 기준에서 하지말았어야 할 행동이라면 비판할수 있는거죠. 알리가 안좋은일을 당했다고 누군가에게 크게 상처를 입힐수 있는 첨예한 부분에 대해 말할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건 아니잖아요. 과거의 일은 유감이지만 이번일은 알리 스스로 잘못한것이고 알리가 지금 해야하는건 이런 변명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와 자숙"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11/12/17 08:53
본인이 피해자였다는 것이 선의와 진심이었다..는 것과 이어지는건 아니죠.
설사 선의였다고 해도.. 그게 더 문제가 되는거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디까지 가는지 한 번 지켜보도록 해야겠습니다.
11/12/17 09:05
예를 들어서 음주 뺑소니나 사기 등 여러 잘못한 연예인이 기자회견에서
사실 나도 피해자, 라고 하면 용납이 될까요? 애초에 용납도 안될 일을 왜 한건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본인 작사 작곡으로.
11/12/17 09:15
굳이 성폭행 이야기를 왜 꺼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자가순데 이건 더 악수가 아닌지.. 걍 진심으로 죄송하다 눈물 회견 정도만 해도 효과는 비슷했을텐데요.
그나저나 네티즌들이 좋은 건수다.. 라는 느낌으로 과하게 까는 경향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온 무리수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고 하네요. 물론 기존에 본인의 잘못이 너무 크니 그점은 반성해야겠지만요...
11/12/17 09:16
아스날 님//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워낙 연예계가 상식의 폭이 넓어서...진심으로 사과했다치고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를 넘 많이 봤나봐요
11/12/17 09:36
나영이라고해서 설마설마했는데...
기자회견을 보면서 더 어이가 없는 부분이 자기가 그런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 자기 사례를 이야기 했다면 오히려 좋은 쪽으로 방향을 이끌어 갈 수 있었을텐데 왜 굳이 남의 아픈 상처부터 들쑤셔 놓느냐는 점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미칠듯한 연기력을 보여주지 않은 이상에야 본인의 이야기가 진실이긴 하겠습니다만, 남부터 팔아먹고서 급하니까 쟁여놓은 비상금 꺼내는 꼴로 보입니다.
11/12/17 11:03
조선에서 제목을 꽤 재밌게 뽑았네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폭행 당한 딸, 그걸 밝힌 아버지... 그렇게 몰고간 네티즌. 이 신문사와는 죽을때까지 친해질 수 없을 듯.
11/12/17 15:49
자신의 이야기는 숨기고 싶고 남의 이름은 마음대로 써도 된다 이겁니까? 왜 본질을 흐려요. 안타까운 과거가 있는 건 안타깝고 슬프지만 그런 과거를 가지고 있다 하여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에게 무슨 위로가 되냔 말입니다. 잘 살고 있는 집에 들이닥쳐서 그런 과거가 있었지 나도 그런 과거가 있었어 안타깝다 힘내 이러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요. 본인의 의도가 어쨌든 그 집에서는 어이없을 뿐이죠. 그런데 이건 갑자기 들이닥친 것도 모자라 카메라 들이대면서 방송을 띄운 거 아닙니까...
11/12/17 16:35
알리씨 ...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분명 누군가는 당신에 진심을 알아주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비록 지금은 적지만.. 언젠가 반듯이 .. 시간이 지난 후엔 .. 당신이 말하고자 했던 그 깊은 뜻을 .... 지금은 많이 울고 슬퍼해도.. 절대 쓰러지지 않길 바랍니다. '조두순사건'에 피해자 가족분들 또한 알리씨의 마음에 상처 또한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11/12/17 19:59
반반이라고봅니다. 베플은 동정론이지만 아직도 욕하는사람이 더 많아보입니다
적어도 가수활동에 자기인생과 맞바꾼 알리라는가수를 지켜볼필요는있겠지요
11/12/18 11:24
"일단 불후의명곡으로 이름은 알렸지만 완전 뜬 것은 아니다.
이정도에 만족할 수 없다. 하지만 가창력만으로 더 이상의 인기를 누리긴 쉽지 않다. 나영이를 도구로 개념돌,사회의식있는 가수인척해보자. 아이구, 생각잘못했구나. 일단 사과하고 후일을 도모하자....."◀ 대충 이런 생각아닐까요? 비슷한 느낌은 예전에 이승연 누드사건도 있죠... "요새 누드사진이 돈벌이가 된다. 일단 찍어서 돈벌고 싶은데 내 네임밸류가 허락치 않는다. 위안부할머니를 컨셉으로 찍어서 문제의식있는 연예인인척 하면서 돈 벌어보자. 아이구, 생각잘못했구나. 일단 사과하고 후일을 도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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