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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6 16:14
첫플이 중요하긴 한데^^;;;(악 2플이 되었군요)
제목과 더불어 논조를 조금만 정리해서 수정하시는게 어떨까 의견을 보탭니다. 이 게시판에 보는 분들이 전부 참여정부가 미화되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 풉!! 하고 비웃음을 사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약간 날카로운 상태로 쓰신게 아닐까... 싶네요. 어떤 대상에게 어떤 말을 하겠다라는 보충설명이라도 필요하겠지 싶습니다.
11/12/06 16:14
제목도 좋지 않고 관련 글은 댓글화 해야한다는 게시판 취지에도 맞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제목에 '풉' 같은 어휘를 사용하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고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11/12/06 16:15
참여정부가 기득권 카르텔의 타파에 실패했다거나 더 심하게 말해서 내부에서는 카르텔과 밀월관계였다고 하더라도
참여정부 당시 언론이나 검찰 등의 행태를 보면 최소한 그들에게 위기감은 주었다는 점을 알수있죠. 저는 그점을 높히 삽니다.
11/12/06 16:16
다른건 모르겠는데 인터넷 실명제는 그 뿌리가 깊습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72377
11/12/06 16:17
제목때문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클릭했습니다. 지적리플 달려고요.
글쓴이분이 생각하는 걸 제목 한방에 요약하셨네요. 좋은 재주 가지셨습니다.
11/12/06 16:17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는 말이 요즘 pgr자게에 어울리는 속담같아요..
이명박정권이 요새 잘하는 일이 뭐가 있는지? 지금 왜 노무현정권의 잘못을 언급하시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지금 잘못한걸 말하자구요..
11/12/06 16:21
현정부 참여정부 운운하시기 이전에 게시판 공지나 읽어보시길 권고드립니다.
관련주제로 애기하고 싶으시면 댓글화 하면되고 다른분과 끝장 토론 하고싶으시면 귓말 이용하세요. 이게 어렵나요?
11/12/06 16:28
저는 이런 반응이 현재 진보에 큰 걸림돌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진보측에서 자신들이 정의이며 대마왕 MB를 까기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던 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이 참 많은데 특히 진보측이 보수진영에 비해서 나이가 어린 편이란 걸 감안하면 반감만 살 뿐이죠.
막말로 저한테 다른 사람이 와서 자기가 옳고 당신은 틀리다란 식으로 얘기하면 별로 들을 마음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선 자신을 낮추고 들어가야지 지금 인터넷 대세처럼 생각이 다르단 이유로 깔본다면 원래 설득되었을 사람도 반감만 키우겠죠...
11/12/06 16:34
동감합니다. 최근에 나꼼수가 이슈가 되면서 일본 극우파들과 비슷한 성향과 행동을 보이는 젊은세대들이 급증한 느낌입니다. 결국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진보는 커다란 위험덩어리를 안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극단적으로 치우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지지세력은 커녕 반대세력만 잔뜩 만들어 내거든요..
여기 PGR만해도 최근에 좌파사이트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현정부에 대한 비토세력이 많았지만 이런 글에 대한 반응만봐도...당장 저만해도 진보에 회의감이 드는군요. 앞으로 진보가 어떻게 될지..참.. 북한과 더불에 한국에 진보란 참 힘드네요.
11/12/06 16:39
일본 극우파 하니까 제 주위에 자칭 진보를 참칭하면서 하는 짓은 일본 극우파 젊은이들이 하는 사고방식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번뜩 생각났네요. 그래도 그런 막나가는 자칭 진보들은 아직까지는 게시판에서만 보이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11/12/06 16:43
레몬커피님, 나나리지님, 독수리의 습격님// 사실 이게 힘든걸 아는게 제가 깨닫게 된 계기가 친구들하고 정치얘기하다가 대판 싸우고 욕도 엄청 먹은다음에 나중에 술먹으면서 화해하는 와중에 깨달은거였습니다 ㅠㅠ 솔직히 인터넷 자체를 불신하시는 어르신들을 제외하고는 그냥 수많은 자료들을 하나둘씩 보여주고 너무 성급하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만 말해도 충분히 동감할 수 있는 사건들이 매주 빵빵 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디도스건 덕분에 주변 분위기가 확 바뀐게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보가 너무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나갈 여유가 생겼으면 하는데 참... 이런면에서 나꼼수와 상극이다보니 요즘은 나꼼수도 잘 안듣게 되더군요...
11/12/06 16:47
저도 처음에는 나꼼수를 나름 정보획득에 있어서 높은위치를 점하고 있는 인물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라는 취지에 지지를 보냈습니다만..최근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시점부터 완벽히 정치적 선동으로 돌아서면서 아예 듣지 않습니다.. 게다가 나꼼수 청취자들의 무비판적인 신뢰도 한몫 했구요..
11/12/06 16:35
뭐 사실 진보쪽 사람들이나 보수쪽 사람들이나 다 거기서 거기죠.
PGR이나 디시인사이드나 다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이 모이는 것처럼요. 뭐 근데 양쪽다 상대방이 이래서 마음에 안든다고 하는것까진 이해가 가겠는데 그게 상대방의 정치적 정체성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들은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1/12/06 16:43
삭게 가기 전에 탑승해 봅니다.... 는 농담이구요..
이런 식의 접근 때문에, 현 정부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비판을 해보자는 사람들 까지도 덩달아 휩쓸려 가지요...
11/12/06 16:54
글의 내용은 100퍼 공감합니다.
다만 표현이 너무 거칠어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거칠게 표현을 해서 지적 많이 받았는데 표현을 좀 더 부드럽게 하시는게 어떨까요?
11/12/06 16:56
글쓰기 스킬이 아쉽네요. 무슨 말씀을하시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동감합니다.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연관이 안 되면 거기서 다 거기라는 감정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식하게 전정권보다 현정권때 더 직접적으로 피해입은 사람 수를 세는 것도 웃긴 거구요. 5.18 이야기 나오면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헛소리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11/12/06 16:57
요즘 피지알 보면 정말 막던지는구나...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던진다가 아니라 ssan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네요 -.-
11/12/06 17:19
수정하셨으니 이전 제목에 대한 제 댓글은 삭제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글의 제목이나 본문의 내용은 분명 아래의 '참여정부는 너무 미화되지 않았나?'라는 글에 대한 반박글로 보였습니다. 새파란달님이 그 글과의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셨으면 애초에 지금처럼 글을 쓰셨어야죠. 누가봐도 관련글임에 분명한 글을 쓰셨다가 나중에서야 제목과 본문의 내용을 수정해서라도 글을 남겨놔봤자 이 글의 댓글에서 보시다시피 정상적인 논의는 힘듭니다.
11/12/06 17:22
제목 바꾸셧으니 말인데 박경철씨 세무조사중이라 힘들어 한다.. 라던 정봉주의원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결론나지 않았나요.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안하고있다고 확인해준걸로 봤는데요.
나꼼수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나꼼수에 나왔으니 다 맞는 말이겠지 하는것도 좀 아니지 않겠습니까.
11/12/06 17:35
나꼼수에서 그에 대한 반박을 했었는데
세무조사는 정봉주 의원이 잘못 안 거고 리베이트 조사 등의 다른 루트로 압박이 들어갔다. 라고 하더군요. 물론 이 또한 검증이 필요한 주장이겠지요. 이와 관련해서 얘기인데, 정봉주 의원이 요즘 워낙 매스컴을 타서 바쁘다 보니까 정작 발언할 때는 자료나 근거가 부족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모로 걱정이 되네요.
11/12/06 17:45
제가 듣기로는 보건복지부 실사라고 들었는데요. ( 공단쪽 실사였나;; 확실하진 않은 카더라라 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 개업하신 의사분이라면 실사가 나오는건 흔한일은 아니지만 드문일도 아니지 않나요. 정말 외압인지는 좀 더 알아봐야 될꺼 같습니다. 사실 보통 그런조사라면 세무조사로 터는게 일반적이니까요.
나꼼수가 대단하지만 좀 걸러들어야 되지 않겠냐는 제 이야기도 그런 이야깁니다. 너무 무조건 맹신하는 경향이 보여서요.
11/12/06 17:24
PD수첩에 대한 대법원판결에서 PD들의 고의적 사실 왜곡은 법원에서도 인정이 됀 사실입니다. 허위사실을 가지고 정부를 비판하여 대한민국을 한때 집단 광우병 공포증으로 몰아 넣은 당시 PD들의 작태는 분명 잘못이 있었고 정당한 비판이 아닌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한 포퓰리즘에 의지하는 보도형태는 어떤형태로든 제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네르바역시 허위사실유포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야기한바 있죠. 이역시 제한받야하는 형태임이 분명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언론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전에 선행돼어야 할것은 사실을 기반으로 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기 제가 언급한 제시해주신 예는 언론들이 제목소리를 낼것을 주장하며 인용돼기엔 부적절한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꼼수 역시 마찬가지 같습니다. 주진우 기자의 사회고발정신은 저도 높게 사지만, 제가 들어본 나꼼수는 언론이라기 보다는 사회풍자토크쇼에 불과하였습니다. 나꼼수의 몇몇 확인돼지 않은 사실유포는 경계해야함이 분명합니다.
11/12/06 17:32
pd수첩 pd들은 무죄 판결 받았습니다.
님이 말한 고의적 왜곡은 정도는 어느 신문사 기자들도 그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중동에서 많이 하고요. 그리고 일개 개인이, 그것도 게시판에서 글이나 쓰는 사람이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입힐 정도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말은 주식시장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하루에 거래되는 대금이 얼마인데 그 정도의 글에 주식 시장이 움직이는게 말이 되나요? 주식 카폐나 사이트 돌아다녀 보세요. 주식 전망에 관한 글이 얼마나 많은 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 맞지 않는 같은 전망들이지만 그런 사람 다 잡아들이는게 사회 정의 입니까?
11/12/06 17:42
고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어떤 언론에서도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언론이 특정 계층이나 지역 등의 대변인이 되어 옹호하는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거기에 왜곡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너무 원칙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문단 마지막 '특히 조중동에서 많이 하고요.'라는 부분이 '조중동은 밥먹듯이 하는데 이정도는 괜찮다'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어 댓글 남깁니다. 미네르바 사건이나 언론 관련해서 지금 정부가 개똥만도 못한 짓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공감합니다.
11/12/06 17:44
김익호님//pd수첩의 대법원판결문의 요지는 형사상 명예훼손에 대해서만 무죄판결이지 고의적 사실 왜곡에 대한것은 인정을 하였습니다.고의적왜곡을 어느 신문사 기자들도 많이 한다고 그게 옳은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네르바의 케이스는 하루에 거래되는 대금과 상관없이 결국 밝혀진 사실은 그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금전적 피해를 입은측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이 제가 말하는 포인트입니다. 저역시 소소한 용돈을 주식으로 번지 어느덧 10년째가 다돼가니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11/12/06 17:57
제가 표현을 잘 못 한것 같네요.
제 말의 요지는 그 정도 왜곡은 어느 기자나 pd도 한다. 그러므로 이를 고발한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미네르바 때문에 손해를 본 사람이 있다면 전적으로 그 사람 잘못입니다. 우리 나라에 돈 받고 주식 추천해 주는 사이트 널렸습니다. 상당부분 손해로 이어지고요. 펀드를 해도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다 잡아가는것이 온당하다고 보십니까? 그런데 미네르바를 고소한 이유는 강만수의 삽질을 미네르바라는 한 개인에게 전가한 것이기 때문에 더 분노하는 것이죠.
11/12/06 18:02
아니죠. 피디수첩은 분명 왜곡을 했고, 그로 인해 수사의 빌미를 줬습니다. 수사 강도의 문제는 차치하고 말이죠.
이래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Ibiza님도 본문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에 적절하지 못한 예라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11/12/06 17:34
‘미네르바법’ ‘허위통신법’으로도 불리는 전기통신법 47조1항은 인터넷 등 통신에서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는 조항이다. 이거 위헌 판결 크리떠서 사라졌습니다.
미네르바 사건은 이해가 안가는게 언론도 아니고 중책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인터넷 게시글이 '공익을 해할 목적' 이라는 어중간한 명목으로 제한받을 수 있는게 더 웃기는 사실 아닌가요? 그냥 개인이 쓰는 글을 '공익을 해한다'고 잡아가면 인터넷에 글쓸 사람 아무도 없겠네요.
11/12/06 18:06
현 정부의 문제는 대중을 '어리석은 계몽시켜야 할 존재' 쯤으로 인식하는 게 아닐까요?
미네르바가 무슨 글을 썼던 간에 분별력 있는 성인이라면 그게 괴담에 불과한지 설득력 있는 글인지 파악할 수준은 된다고 봅니다. 미네르바가 인기를 끌었던 게 단지 선동의 목적으로 글을 잘 써서였나요, 어느정도 사실에 근거했고 비교적 잘 맞췄기 때문이었나요. 아무리 글을 잘 써도 현실성 없는 소리면 아무도 귀기울여 듣지 않아요. 현 정부 들어서 유독 괴담이 많고 음모론이 판치는 이유가 SNS, 온라인의 폐해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하필 이 정부들어서 그러한 역기능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지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주장을 펼칠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니까 (그러한 여건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겠지요. 이건 뭐 의혹을 제기하기만 해도 잡아가려드니..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의혹제기도 못하는 게 과연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해명을 요구하려면 해명이 필요 없는 수준의 증거를 가지고 요구하라? .. 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1/12/06 18:13
어쩌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의 문제같긴 하지만.....
이번 정부 들어서,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잡혀들어간 사람들이 진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나요?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하면 내일 아침은 코렁탕으로 먹게 될거야~" 라고 괴담(?)을 유포한 건가요? 좀 더 나가서,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를 '대통령 각하'라고 부르라고 한 적이 있나요? 아니면, '가카'라는 호칭은, 이명박 대통령이 진짜 29만원 아저씨같은 독재정치를 펼칠거라 믿는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된 건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가카'라는 말이 아주 불편합니다. 일종의 낙인 같거든요.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서 생각하면 엄청 억울할 것 같아요.
11/12/06 18:19
사실 각하라고 쓴 분이 공직자분 중에서 계시죠.
그걸 듣고 이명박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물론 어떻게 반응했는지 전 모릅니다만 최소한 싫어하지는 않았을 듯 싶네요. 그 이유는 싫어했다면 홍준표대표도 각하라고 이야기 하지 못했을테니까요. 이명박대통령 입장에서 비꼬는 의미로 사용된다는걸 알아도 기분나빠할지 안할지 그 조차도 모르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각하라는 호칭을 듣고 싫어하지 않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 분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1/12/06 19:12
대중들에게 심어주는 공포감 문제죠. 죄없는 사람도 검찰을 동원해 괴롭히는게 이번 정권이 벌려왔든 일입니다.(한명숙 전 총리)
자신의 반대되는 세력을 검찰의 힘을 벌려 통제를 할려고 합니다. 물론 아니라고 주장할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언론이 길들여졌습니다. (pd수첩) 그걸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각은 어떨까요? 실제로 미네르바 구속당시 대부분의 인식은 글 잘못쓰면 잡혀간다입니다. 그러한 인식은 아직도 남아있고 저역시 정부에 대한 비판글을 쓰면 농담아니고 연락오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 차이를 못느끼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11/12/06 18:17
본문에 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댓글을 읽고 읽었는데 .. 본문에 내용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구체적으로 댓글을 올리셔야 비교 분석할 수 있는데 댓글또한 감정적인듯 싶습니다. 저는 본문에 뜻에 공감합니다.
11/12/06 18:35
진보와 보수의 정확한 정의에 대해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나꼼수가 진보의 부류에 속하고 그렇기 때문에 진보의 부박함(?)에 대해서 언급하는 건 좀 이상하네요. 나꼼수에 속한 사람들이 진보진영쪽 사람들도 아니고, 굳이 스펙트럼을 따지자면 중도에서 약간 좌쪽으로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나꼼수가 지향하는 바도 보수-진보라는 이분법적인 구조보다는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비상식적인 '꼼수'로 나라를 사유화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비판)에 그 초점이 맞춰서 있는 것이구요. 어차피 B급언론을 지향한 만큼 표현이 거칠고 막 뱉는 경향이 없진 않지만 그걸로 '진보 어쩌구 하는 건' 솔직히 표적을 잘못 잡으신 게 아닌가합니다.
11/12/06 18:46
분수님 께서 댓글로 말씀하신..
'현 정부와 한나라당에 비판적인 분들이 다 진보는 아닙니다' 이말에 공감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진보로 생각할 수 있고 또는 '현 정부와 한나라당에 비판' 한다는 이유로 진보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고 각자가 한번 생각해 봐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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