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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6 11:47:46
Name 염나미。
Subject [일반] 발전하는 대한민국
밑에 참여정부는 미화된게 아니냔 글을 읽고 댓글 달았다가
제 생각이 바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전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정부를 비판하는것을 싫어합니다.
왜냐면 비판을 넘어선 비난이기도 하고 일관되게 비난을 하기만 한다면
괜찮을텐데 입장이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부정적인 모습이란게 싫었습니다.
이걸해도 까고 저걸해도 까고 까고까고 다까고
그러면 대체 뭘 해야합니까?

전 그래서 정부의 정책은 일단을 지지하고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정부의 관료들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정책을 내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이명박 정권이든 노무현 정권이든 제가 지지를 해서 뽑힌 대통령이든
아니든 다수가 원해서 뽑힌 대통령의 의견을 지지하고 찬성해주는게
좀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정책이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마이너스를 불러 낼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대가 시대인 만큼 저들의 이익만 챙기는 그런 정책을 내세웠다간
나라가 들썩해서 난리가 나기 때문에 더더욱 마이너스를 부르는 정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느낌의 정책이지,, 나라는 좀 더 발전하겠지요!

그래서 정부를 까는 사람을 보면 그냥 나쁘게 보였습니다.
저 사람은 대체 누가 정부를 맡으면 그 정부를 까지 않을 것인가? 그런생각도 들고,,
깔사람은 뭘해도 깐다 그런 인식이 박혀 있었죠.


그런데 좀 더 생각해보니까
일관성 있는게 있더군요!
어느정부가 맡던지 간에 개인 스스로가 불이익을 받는다. 손해가 났다 싶으면
자기의 목소리를 낸다는것! 예전의 일이라면 어쩌겠어 나라가 그런걸 이런식으로 넘어갔던 일을
목소리를 내고 힘을 합쳐 시위하고 모두에게 알리는 것!

그게 조금은 격하고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긴하지만 이런 모습이
결국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좋은 모습이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노무현정권 전 까지만 해도 일반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진 적이 없습니다.
그 때 부터 시작해서 점차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겠지요.
그러면 지금 부터 들어설 정권들은 예전엔 신경을 안써도 됐던 국민의 목소리를 중요 부분으로 두고
정치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게 민주주의적 정치의 발전이겠지요.
국민의 목소리가 더 커저야 겠습니다!
그런데 그냥 비난만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정책이든 모두를 만족시킬것은 없으니까요
이 부분도 조금 더 세월이 지나면 우리의 목소리 내는 방법도 좀 더 선진적으로 바뀔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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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6 12:00
수정 아이콘
으억 나라를 망하게 하는정책들을 내고있지 않다는 부분은 심히 공감 하기 힘드네요....

어쩃든 FTA도 지난정권에서 시작했지만 비준에는 극렬한 반대에 굴복해서 실패했고

이정권이서는 비준에는 성공했습니다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뭐 공약이 개떡만큼도 중요하지못한 국내 정치입니다만 서민들이 반겨했던 경제성장이나 학생들이 그렇게 지지했던

공약들은 전부 공염불이 되었구요... 환율쪽 정책도 이상하리만치 고환율을 지지하는군요...

현정권이 나라를 망하게 않할지는 모르겟는데 나라의 뿌리를 썩게 만드는건 맞을겁니다
데스싸이즈
11/12/06 12:11
수정 아이콘
나라를 이롭게 한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이는게 더 무섭습니다.
원래 자기가 나쁜짓인지 알고 하는것보다 이것이 옳은것이라고 여기고 진행하는게 더 무섭기 마련이죠.
MB를 볼때마다 "역사가 판단할것이다. " 라고 생각하고 진행하는것 같습니다.
개미먹이
11/12/06 12:23
수정 아이콘
정치도 일종의 비즈니스 입니다. 다들 각자의 이익을 철저히 관철하려하죠. 국민을 위한다는 표어는 표어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은 이를 이용해 먹을 줄 알아야해요.
가만히 냅두면 잘 돌아가는 요순시대 정치는 그야말로 동화속 이야기죠.
권리는 쟁취할 때 쓸수 있는 것이지 누가 위에서 옛다하고 던저주는게 아닙니다. [m]
Mithinza
11/12/06 12:29
수정 아이콘
'정부의 관료들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정책을 내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건, 견제하는 세력이 온전할 때 가능합니다.
서구권, 노동계급 잘 살고 복지 잘 되는 나라들이 사회주의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죠. 그쪽도 자본주의 국가지만, 해당 계급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그런 시민의식이 전통이라서 그런 거죠.
역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어떤 정책도 마이너스가 아니고 결국 발전이다... 라고 하기에는 잘못된 정책으로 망한 나라가 너무도 많죠.

나랏님이 알아서 잘 하시겠거니 하고 있다 보면 호구가 되기 딱 좋습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국민의 목소리가 더 커져야 하는 거겠죠.
그래서 유언비어가 좀 나돌더라도, 이쪽에 관심이 있는 게 관심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가끔 '정치병' 운운 하는 분이 계신데(사실 이 표현 자체도 그리 잘 만든 것 같진 않지만), 그쪽에는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겠느냐'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도 대중이 이상한 정보 나르는 것에 탁월한 현실이 좀 짜증납니다만 그거야 오래된 대중의 속성이니까요.
시애틀에서아순시온
11/12/06 12:31
수정 아이콘
진정한 비판자는 사회 순기능에 필수요소입니다. 다만 키워들이 문제인데, 글쓰신분은 너무 키워들만 보셨나 봅니다. 정부의 정책을 앞뒤 안가리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히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보는 시각 내지 집단을 구분할 필요는 있습니다. 어느 한쪽만을 가지고 일반화 시키기에는 무리수인 것 같습니다.
the hive
11/12/06 12:44
수정 아이콘
마이너스 정책은 대표적인거 하나 있죠
청소년 게임보호시행령 개정안+셧다운제요...
11/12/06 12:54
수정 아이콘
글쓴분에 대한 저의 생각은
DJ->MH->MB 정권 넘어오면서 인터넷의 발달과 커뮤니티의 활성화 그리고 현재는 구지 컴퓨터에 앉지 않더라도 어디서든 의견을 올릴수 있고 확인할수 있죠. 그러니까 쉽게 정리하자면 기술에 발달로인한 개인의견 표현의 다양화라고 해야하나...
진정한 민주주의가 될려고 하면 인터넷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여러모로 표출의 다양화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치파이
11/12/06 13:36
수정 아이콘
저는 좀 회의적이예요.
노무현 정부 때도 그렇고 이명박 정부 쪽도 그렇고 인터넷에서는 항상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잖아요?
말씀대로 분명 국민들의 요구가 커진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정부가 잘한 것은 칭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잘못된 비판은 반성하는 목소리도 커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정부가 이런 부분은 잘하고 있다, 이런 건 과도한 비난이다.'라고 얘기하기가 진짜 힘들거든요.
지금이나 노무현 정부 때나 정부를 옹호하는 발언은 순식간에 구석에 몰리기가 쉽상이었습니다.
익명성과 다수라는 특성이 겹치면서
비난하기는 쉽고 아니면 그만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11/12/06 13:59
수정 아이콘
구미보 터지면서 단수사태 겪은 저로써는 나라를 망치는 정책을 하지 않는다는 말에 실소를 머금습니다.
PizaNiko
11/12/06 14:02
수정 아이콘
왜 이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참여정부때는 비록 실수도 많이하고 잘못된 정책도 많이해도 최소한 '그래도 국민들 잘 살라고 하는 거 구나'하는 느낌이라 정치에 신경 끄고 살았는데, 지금은 '우와 지네들 배불릴려고 별짓을 다하는 구나, 내가 정신 똑바로 안차리면 큰일나겠다'하는 느낌이라 정말 신경질적으로 정치관련 기사나 정보를 대하게 됩니다.

...편하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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