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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6 14:01
삼성의 저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죠. 지배구조가 좀 거시기 할 뿐이지요. 흐흐.
그런데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누가 삼성에 털렸던가요? ;;;
11/12/06 14:01
삼성은 lead하는 기업이 아닌 follow하는 기업의 표본이죠. 일단 기회를 봤다가 닥치고 따라가는 슬로우 스타터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어서.
다만 이재용이 회장직을 물려받고 이건희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1/12/06 14:03
저렇게 되기 위해 쥐어짜지는 수많은 사람을 생각하면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습니다.
M/M(M/H라고도 하죠?) 140 몇번 찍어보면 참 뭐같은 회사라고 느끼게 됩니다. 하루가 24시간인데 어떻게 일주일에 140시간 넘게 일하냐구요? 며칠 밤 새고 하면 됩니다. ^^ 설렁 설렁 담배 한대 빨면서 하는 야근이 아니라 피터지게 뜯어고치는 밤샘이죠. 삼성은 야근이 없어서 야근 수당이 없지요. 그리고 택시비랍시고 1~2만원 쥐어주는데 그나마 올리지 말라고 하죠. 흔한 지인드립 아니고 경험담입니다. 퉤!
11/12/06 14:17
한국 기술력의 최종집결지이고, 대한민국 인재의 요람이자, 한국사회의 인적, 물적, 법적 모든 가치의 총아입니다.
그래서, 뛰어나서 불안합니다.
11/12/06 14:17
삼성의료원이 이번에 건희옹에게 무지하게 털렸죠.. 해달라는대로 다 해줬는데 왜 아산병원에 밀리냐고..1등이 왜 폐암밖에 없냐고... 요즘 삼성의료원 다니는 친구들 표정이 가관입니다 흐흐.
11/12/06 14:38
일본처럼 어설픈 leader 하려다가 사업 말아먹는 것 보단 뭐.. follower 잘 하는 것도 괜찮죠~
아 소니의 UMD가 생각나네요.(내 PSP ㅠㅠ...) 시대를 거슬러 beta 방식 비됴도 있고... 퀄리아는.. 음.. 나름 매스티지 시장을 공략한 거였나요.. 소니픽처스는 그나마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11/12/06 16:28
인텔은 UFO 줏어오고, 외계인 납치해서 고문하는 방식으로 신제품, 신기술 개발하는 회사고
삼성은 공밀레...란 느낌이랄까-_-;;
11/12/06 20:52
역량을 모아서 전력투구 하는 그룹이죠.
세컨드 무브 전략이라고도 하더라고요. 다른말로는 삼성 전략... 삼성 외에는 잘 없기에. 퍼스트 무버가 시장을 선점하면 삼성은 따라 갑니다 철저하게 2등으로, 그러면서 다른 기업들하고는 확연한 선을 그어 버립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대표적이죠. 애플을 따라가면서 다른 기업들은 경쟁 상대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 다음엔!? 전력을 투구해서 1등을 잡아 버립니다. 1대1로 붙는 건 목숨걸고 달려들면 필사적인 쪽이 이길 수 밖에 없죠...(삼성 직원분들 화이팅...!) 정말 대단한 그룹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때문에 온건지는 후임의 이재용 부회장(곧 되겠죠!?)의 역량에 따라 달린듯 합니다. 공화제 VS 전제정치의 관점에서 보면 전제정치의 명암을 확연히 보여주는 그룹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그래도 삼성그룹은 조금 더 성장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을 삼성공화국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전세계를 삼성나라로 말이죠.
11/12/06 21:32
패스트 팔뤄 전략이 아무나 하는건 아닌데... 언젠가 다 따라잡고 나서 더 따라잡을게 남지 않았을 때가 고비라고 봅니다. 계속해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느냐 아니면 과거의 삼성과 똑같은 팔뤄들에게 (아마 중국 기업들이 될 듯한데...) 따라잡히고 지금 일본 기업들과 같은 운명을 겪느냐...
지금 삼성에 고생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도 예전에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선진국 기업들의 패스트 팔뤄였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될 겁니다.
11/12/06 23:12
저는 이부진도 과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언플로 띄워 주는 것 뿐이지 결국 본질은 빵장사지요.
삼성에 대한 악의가 아니라 냉정한 평가입니다. 당장 현대가의 후계자인 정의선과 비교하면 답이 나옵니다. 왕자의 난 때문에 현대가 삼성에게 밀렸지만 차기 왕조에서는 현대가 삼성 이길겁니다. 사실 저도 나름 실용주의라서 재벌세습 자체는 크게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세금 16억 내고 물려받는게 빡쳤을 뿐이지요.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왕조에서 왕이 능력이 무능하면 어떤 막장사태가 벌어지느냐 입니다. 솔직히 포스트 이건희는 삼성도 암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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