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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7 21:26
김경호씨마저 오늘 부진하면서(나가갤에선 내나방 모아라고.. 덜덜;) 믿을만한 팀은 자우림밖에.. ㅠㅠ
갠적으로 인순이씨 무대 괜찮았는데 순위 아쉽더라구요 바비킴이나 거미는 그냥 예상대로였고 윤민수씨는 그냥 예능용 무대 잘 꾸며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11/27 21:42
초창기 김건모 덜덜 떨며 노래하고, 폭풍 가창력들로 귀가 정화되는 느낌은 이제는 사라진거 같습니다.
퍼포먼스가 있어야 아 오늘 순위좀 높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구요. 오늘도 김경호,인순이 들을때 노래는 잘하는데 오늘 순위 낮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렇더라구요. 적우라는 가수도 새로 나왔는데 딱 드는 느낌이 정말 숨은 고수가 나왔겠거니 하는 생각보다는 mbc 고위층을 잘아나 하는 생각부터 드는데 제가 너무 때가 묻었는가 생각도 들고... 하여간 처음의 그 감동은 이제는 이 프로그램에서 더는 느낄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주부터는 다른거 볼거같아요.
11/11/27 21:42
윗분들과 연달아서 이런말 쓰면 글쓴분이 조금 무안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정말 하향세가 눈에 너무 보이더라구요. 전 박정현/김범수/YB 명예졸업 1라운드 전쯤부터인가 뭔가 불안불안했거든요. 식상한 느낌도 있고.. 무대 퀄리티도 전 초반 1~5라운드정도까지가? 가장 좋았다고 보네요. 개인적으로 백지영씨같은 가수가 나와야 한다고 보는데.. 인지도는 높지만, 실력적으로 인정을 덜 받는 가수.
11/11/27 21:45
전체 평균적인 퀄리티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_-;; 그에 비해 9라운드가 정말 쩔었지요...
반 이상 공동 1등 주고 싶을 정도로... 이번 10라운드는 1등 주고 싶은게 윤민수 말곤 딱히 없어 보였네요
11/11/27 21:47
감탄이 절로나올만한 보컬이 없어요;
김경호, 거미, 윤민수 모두 성대결절 이후 폭발적인 가창력이 뿜어져 나오지가 않네요. 어느 가수도 안정적이게 보컬실력을 뽑아주지 못하고 있어요. 나는 성대다를 원하는건 아니지만 고음을 기교가 아닌 성대로 커버해줘야 카타르시스가 뿜어져 나오는데 그런 팀이 하나도 없으니 뭔가 보다만듯한 느낌; 가장 훌륭하고 안정적인 보컬이 나이가 가장 많은 인순이라는게 아이러니하네요. 자우림이 그나마 가장 괜찮지만 역시 보컬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하긴 힘들구요. 예전의 나가수가 강속구 투수들의 대접전 느낌이었다면 이젠 변화구 투수들만 있는거 같아요. 김범수의 시원한 내지름이 그립던 이번 경연이었습니다.
11/11/27 21:55
제가 유일하게 보는 티비프로그램입니다. 갈수록 아쉽지만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적우씨 무대 좋았고, 윤민수씨, 자우림의 무대가 괜찮았네요. 나가수가 정말 가수들에게 어려운 무대는 맞는것 같아요. 전 사실 너무 눈이 높아져있어요. 이정도 무대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 느낌... 한 가수가 비슷한 스타일로 노래하는 것도 질리고, 그렇다고 변신하는 것도 이제는 새롭지만은 않네요.
11/11/27 22:02
이번 윤민수씨 무대를 보면서 느낀게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씨의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나가수에 나오는 멤버들은 모든 지원을 받습니다. 편곡부터 시작해서 회사에서 엄청난 지원과 무대 꾸미는 것도 도움을 많이 받죠. 울랄라세션은 자기들끼리 전부다 무대연출을 했다고 했는데 오늘 윤민수씨의 뮤지컬적 퍼포먼스보다 훨씬 뛰어난 무대를 보여줬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울랄라세션 언젠가 퍼포먼스의 끝을 불후나 나가수에 나와서 보여줬음 좋겠네요.
11/11/27 22:26
오늘 특히나 들을만 한 노래가 없더군요 ;;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래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곡표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으나, 곡들이 워낙에 완성되어 있는 곡들이라, 편곡 방향성이 다들 엽기적으로 나간게 대중과의 공감의 폭을 하늘과 땅만큼이나 벌린듯 합니다. 뭐 노래 잘하는 가수야 아직 모래알만큼이나 많으니, '이제 더 부를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는 전혀 공감이 안갑니다. 오늘 적우 씨를 보면서 저 자리에 조원선 씨나 이아립 씨, 이소영 씨, 남상아 씨 같은 분들을 불러도 좋을텐데... 김연우 씨나 김범수 씨 계열이면 김형중 씨, 변재원 씨, 나원주 씨, 하덕규 씨등 많고... 종교적인 색채를 띈 분들도 괜찮다면 박종호 씨나 소향 씨도 좋을거 같고... 음...
11/11/27 22:36
뭐 일단 퀄리티가 떨어지는 1라운드라는 걸 감안해야겠죠. 그래도 자우림, 윤민수 씨의 무대는 멋졌다고 봅니다.
편곡이나 무대연출이나 두 가수 모두 공을 들였다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적우 씨는 확실히 가창력이 있는 가수인 것 같더군요. 윤종신 씨가 소개할 때 '적우씨입니다'가 아니라 '저그씨입니다'로 들리는 것만 어떻게 해준다면;
11/11/27 22:57
그나저나 kbs의 밥숟가락 얹기를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니었군요...여기저기서 불후의 명곡 찬양이 많네요. 사실 나가수 시선으로
보면 약간 아쉽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는 것 같네요. 좀 아쉬운 것이 방송 끝나고 음원으로 다시 들을 만한 게 없어요. 일요일 저녁에 볼만한 프로그램이기는 한데... 아마추어가 부른 슈스케3 음원은 인기가 치솟는데, 라이브 음원이긴 하나 예전에 비해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11/11/28 00:21
제작진들이 나가수의 성공에 취해서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나가수의 본질은 좋은노래가 아니라 유명가수순위선정 입니다 적우를 섭외한건 개미지옥에 발담근거죠
11/11/28 01:08
유명가수 순위선정이라기에는 역대 인지도 최악의 적우가 이번 경연에 2위를 했네요.
초창기를 제외하면 나가수가 유명 가수들만 섭외해온적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BMK, 김연우, 조관우는 나가수를 통해 이전에는 없던 대중성을 얻었구요. (조관우야 사실 밀리언 셀러이긴 하지만 섭외될 당시에는 대중적인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죠)
11/11/28 02:58
박정현 씨가 첫 나가수 처음 나왔을 때 1위했지요.
그 땐 아무도 이해 못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지금보면 유명가수순위만은 아닌 거 같죠? 나가수를 최근에 잘 안 봐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력이 있으면 유명세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그 유명세라는 것도 한 세대에 국한 되는 경우가 많아 심사에 영향이 없다고할 순 없지만 그렇게 결정적이지도 않고요.
11/11/28 01:01
전 조용필이 극찬하고, 임재범, 이선희가 인정한다는 가수 적우의 무대를 나름 기대하고 봤는데 제 귀가 막귀인건지 그런 정도의 포스는 못 느꼈어요. 이번 나가수에서도 나름 비중있게 포장해줬던거 같은데...
바비킴은 예상을 깬 윤민수와 대조되게 이전과 동일한 레파토리라 그런건지 무대 퀄리티 자체는 좋았는데 하위권이더라구요.
11/11/28 02:31
프로그램은 처음 그대로인데 시청자의 기대는 높아져만 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바람에 실려랑 2주에 한 번씩 교차방영하는 거도 가수와 시청자를 위해서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11/11/28 02:56
엥 혹평이 많네요. 그냥 제 감상을 얘기하면.
1. 거미 - 평소에 솔직히 소위 나가수 급에 미치지 못하는 가수가 아닌가 싶었음. 그거치고는 선전한듯. 2. 자우림 - 나가수 초창기에 신나는 곡하면 망하는 감이 있었지만, 적절한 퍼포와 편곡으로 신나는 곡임에도 선전했다는.. 암튼 나가수 퀼리티를 지키고 있는 가수라고 생각함. 자우림빠들이 특히 좋아할 무대로 보였음. 3. 인순이 - 색다른 편곡이라고 하던데, 뭔가 일개 막귀 대중인 제 눈에는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었음. 그나저나 어쿠스틱무대는 yb에 이어 꼴등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아쉬웠지만, 잔잔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뭔가 호흡이 느렸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너무 빨라서 좀 와닿지 않았음. 그럼에도 이런 색다른 시도를 하는게 나가수와 불명의 차이가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인순이가 난해하게 부르니 오늘 무대 퀼리티에서 좀 아쉬움. 4. 윤민수- 평소와는 다른 모습 좋았음. 단순히 춤추고 이러는게 좋은게 아니라, 잘 소화한듯 싶음. 그나저나 윤민수는 어떤식이던 여자 한명 데리고 나와야 좋은 등수 받는듯... 5. 바비킴 - 신나게 했지만. 드디어 바비킴이 리듬을 타도 하위군을 가는구나.... 가진 무기를 너무 노출 시킨 느낌? 6. 김경호 - 김경호는 느린곡- 빠른곡 번갈아가며 내놓으면서 이미지 관리를 하는 느낌인데. 오늘은 걍 쉬어가는 느낌이었음. 그래도 사우사, 암연에 비해 뭔가 심하게 아쉬운듯한 무대. 2라운드에서는 또 폭발시키겠지. 7. 직우 - 잘 불렀음. 노래만 보면, 다른 여가수들보다 나으면 낫지 떨어지지 않을 정도.... 다만 또 찾아듣게 되는 그 정도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거미- 평타, 자우림 - 선전, 인순이- 부진, 윤민수 - 선전, 바비킴 - 부진, 김경호 - 부진, 적우 - 선전 이였다고 생각하고 오늘 퀄리티에 아쉽게 느껴지는건 아무래도 그동안 나가수 상위권이었던 인순이, 김경호, 바비킴의 부진이 한몫했다고 보는데, 사실 인순이, 김경호는 고의적으로 그런선곡/편곡으로 부른감이 있어서.. 2차경연을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개인적으로 무대파워라던지, 편곡에 있어서의 음악적 시도 이런면에서 그제 불명보다 훨 나았다고 보는데. 불명이 역전했다고 하는건 이해하기 힘듬. 불명2는 솔직히 토요일에 기대 많이하고 봤는데, 오히려 홍경민, 강민경, 임정희 있을때보다 뭔가 아쉬움을 많이 느낀지라..(무대 전체의 전개가 좀 지루했다고나 할까?)
11/11/28 03:04
다만 어제 방송에서 요새 나가수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심화되는게 느꼈는데 그건
1. 상위권 무대는 현장 중심의 신나는 노래가 되가고 있음. 2. 결과적으로 들을 만한 음원이 점점 없어진다는거... 가 된다는 점인데......이게 가창력만으로 대중의 심금을 울릴만한 가수 중 나가수에 나올만한 가수들이 초창기에 다 나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암튼 나가수 재즈카페까지는 그래도 1위가 느리고 분위기 있는 곡들이 많이 나왔는데. 골목길 이후로는 죄다 신나는곡만 1위하더군요. (골목길-못찾겠다꾀꼬리-물레방아인생-봄여름가을겨울-이유같지않은이유-헤이헤이헤이-빗속의여인) 뭐 1위한 무대는 그만한 퀄리티가 있기했찌만. 그에 맞먹는 잔잔하고 소장가치 있는곡들이 예전만큼 안보인다는게 아쉽죠. 김연우씨가 나온 사랑과우정사이 정도가 예전 음원퀼리티와 맞먹거나 능가할 정도이고, 나머지는 거의 못미치는 느낌?
11/11/28 10:23
좀 밋밋한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새가수+마지막 순서 버프가 있긴 했어도 적우씨가 2위를 했고. 바비킴씨가 현장의 호응을 유도했음에도 하위권으로 처졌다는 점에서 청중평가단이 흥겨워한다고 상위권이 아니었던 게 고정관념(?)과 어긋났기에 재미있기도 했고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11/11/28 23:34
재밌게 보긴 했는데 아쉽긴 하죠. 초기 멤버들의 잔잔한 음원이 아쉽더군요. 요즘은 죄다 빠른 곡과 관중 선동곡이 1등이라. 초기엔 그래도 김범수씨의 제발이나 임재범씨의 여러분 그리고 박정현씨의 여러 느린곡들이 1등을 했는데 요즘은 아니니까요. 1등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소라씨의 노래들. 그런 노래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죄다 느린곡도 후반부는 지르기만 하고 너무 순위에 집착한 나머지 듣기좋은 노래는 거의 사라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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