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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0 00:53
이런 류의 글을 보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C가 글쓴이일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마지막줄을 보니 맞는 것 같은데.. 힘내세요! 여자는 별처럼 많으니까요!
11/11/20 00:59
저도 지금 이런 상태입니다
그여자애는 연애상담을 하기도하고 나한테 하소연하기도하고, 저는 참 좋은 청중인거같아요 흑흑 지금은 뭐 걔가 행복한거면 둘이 사귀는게 맞구요.. 그냥 친구사이로 있는게 좋은거같아요 라고하면 참 착한 남자겠지만... 언젠간 '내가 너 좋아했었어' 라는말을 둘다 쿨하게 주고받고 할수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흑흑
11/11/20 01:12
이런 이야기야 흔히들 가지고 있잖아요 크크크 저도 2년전에 거의 유사한 일을 겪어봤죠 물론 저 외의 둘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복잡한 감정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지만 시간이 잘 정리해줍니다
11/11/20 01:17
저 같은 경우는 재수학원에서 저랑 가장 친했던 친구가 좋아했던 여자를 같이 좋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그 여자를 좋아했던 사실도 알았고, 그 여자애는 그 친구보다 저에게 좀 더 생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잘 안될때마다 저한테 와서 푸념과 하소연을 했고 또 저는 그걸 다 받아주었었지요. 저를 붙잡고 힘들다, 걔가 왜 맘을 몰라줄까 식의 고민상담을 하는 친한 친구를 두고 차마 그 여자에게 고백을 할 수 없더군요. 지금은 그 여자를 놓친게 살짝 후회될때가 있습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다른 사람의 상황보다 내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할 걸...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이 없기 바라며...!
11/11/20 01:21
이정도 에피소드는 자게에 쓸거리가 못되는것이네요
물론 나이가 어리고 세상경험이 아직 많지 않은지라 이정도도 크게 느껴지긴 하겠지만요 힘내시고요 꼭 저장해두었다가 4년후에 보도록하세요 이것을 조회수가 평균 3000정도되는 게시판에 등록했다는 것이 약간 민망해 질것입니다. 지금은 아무말도 들리지 않을테니 우선 힘내세요!
11/11/20 01:46
저도 C랑 비슷한 상황에 최근 놓였는데 B랑 완전 사이 좋았거든요. 이제 고백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저한테 B가 A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고백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저한테 도움을 요청해서 마음이 참 싱숭생숭 하더군요ㅠㅠ
11/11/20 01:58
저도 C였는데 B를 뺏고 A를 군대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군대를 가자 D에게 마무리 일격을 당했지요 물론 지금은 D도 E에게 당했습니다.
결론. B는 무서운 여자였습니다.
11/11/20 02:03
A와 헤어진다고해서 C한테 기회가 오진 않아요..
아예 상관없는 다른사람을 찾겠죠.. 그러나 B와 C는 계속 친한 친구로 지낼수가 있죠.. C가 B한테 지금의 감정을 숨기고 살면 말이죠..
11/11/20 08:47
학생 때의 이야기라면...
시간을 놓고 보면 b는 a와 사귀고 c와도 사귈수 있습니다. d라는 사람과도 사귈 수 있구요. 제 개인적인 경험도 a와b가 절친인 여자인데 그 둘과 다 사귀었습니다.....(학생이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유지 잘 해 나가세요! 홧팅.
11/11/20 09:30
조금 아프게 말씀드려보자면,
b가 a랑 사귀지 않았더라도 c의 고백을 받아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오히려 거절당해서 애매한 불편함이 상존할 가능성이 훨씬... 옆구리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랄께요. [m]
11/11/20 22:20
C언어 한 명 추가요...(13)
문과인데도 당연히 C언어 이야기겠거니, 하고 클릭했는데;; 그런데 내용이 참 아프네요. 흑흑 게다가 저도 올 겨울 크리스마스 + 생일 + 신년도 시리게 맞이할 거라 생각하니 또 한번 아프군요. ㅠㅠ 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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