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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9 11:20
겨우 4명이 출연하는 라디오 방송을 저렇게 거창하게 언론상까지 주어가는 상황이 여러가지로 씁쓸하네요.
자꾸 영향력이 늘어나면 안되는데.
11/11/19 11:25
주류가 썩으면 외부로부터 대안 또는 개혁운동이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다만 그 외부의 세력이 주류를 먹어버리느냐 아니냐는 주류가 그 현상으로부터 무엇을 깨닫냐에 달려있죠. 저는 나꼼수의 광팬이지만 빨리 나꼼수가 자연스레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기능들을 빨리 주류언론들이 해줬으면 좋겠네요.
11/11/19 11:30
기사에도 언론노조의 입장이 명확하게 나오네요..
"주류 언론이 권력 감시 등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침없는 독설과 재미로 대안언론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를 얻어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나꼼수'에 본상을 주기로 했다" 나꼼수는 말그대로 대안언론일 뿐입니다. 나꼼수를 키운 건 8할이 그분이 은총이죠.
11/11/19 11:32
사실 나꼼수가 권력이 되어가고 있다, 너무 힘이 커진다, 라는 우려의 반응도 있습니다만,
나꼼수 현상은 현재 언론에 대한 대중의 불신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대중이 반응하지 않았다면 그냥 일개 인터넷 방송일 뿐이었겠죠. 그리고 진짜 권력은 대중의 반응으로 일어난, 이제는 사회현상이 되어버린 그 일개 인터넷 방송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고 싶어 안달난 각종 보수언론, 여당의 몇몇 의원들, 방통위, 좀더 위로 올라가면 검찰, 경찰을 쥐고 있는 최윗선임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과연, 누가 권력일까요?
11/11/19 11:33
나꼼수가 언론상...
참으로 웃픈 상황인데, 그냥 이게 좋은 면이나 아닌 면이나 딱 우리 수준이라 뭐라고 더 할말도 없네요... 그냥 저부터 반성을.. 똑바로 살아야지.. ㅠ_ㅠ
11/11/19 11:48
정말 나꼼수 네명이서 조그맣게 하는 진짜 별거 아닌건데 나꼼수가 저런 상을 받다니
주류 언론들은 정말 쪽팔리지도 않나요? 주류 언론들이 술파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일만 했어도 그냥 네명이서 웃고 떠들고 소수의 팬들이 애청하는 그렇고 그런 방송이 될 수 있었는데 나꼼수의 영향력이 너무 커져서 문제에요.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 재갈 물릴 꼼수만 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멜론이나 벅스 같은 곳에서 나꼼수1회당 오백원씩 음원 다운받기 시키면 다음 대통령 취임때까지 쭈욱 올킬아닐까요
11/11/19 11:51
안됩니다. 그런거 하면 멜론 벅스에 세무조사 들어갈거라는 소설을 써봅니다.
최근 안철수 교수의 오른팔이신 박경철님도 갑작스런 세무조사로 고생하고 계신다던데...
11/11/19 13:30
나꼼수 내용이라 나꼽사리 나왔다고 알려드립니다
박경철의사 세무조사 받고 안철수교수 전방위로 조사받는거 주류언론에서 다루어 주기만이라도 하면 이런상을 나꼼수에서 받지 못하겠지요 주류언론이 편들어 달라는것도 아니고 어느색깔에 물들라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알수만 있게 일어난 사실만이라도 보도해 달라는겁니다.
11/11/19 14:34
제가 전국언론노조측이라면 상을 절대 안 줬을텐데 말이죠.
이렇게 상을 주고 권위를 세워주는 것은 오히려 나꼼수에 부담을 주는 일 일텐데...
11/11/20 00:35
나꼼수가 주류 언론이 되더라도 기존 언론보다 폐단이 나올 이유가 적죠. 광고도 없고 협찬도 없는데
누가 뒤에서 좌지우지할수있는 방송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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