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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9 01:30
저도 그랬습니다...전주비빔밥 명인? 무슨 상받았다는 집에 가서 먹었는데(가X회관)
밥에서 이상하게 누린내가 나더라구요....나오면서 봤는데 사골국물로 밥을 짓는다는데.... 구수한냄새가 나는게 아니라 누린내, 비린내 나는게 사골의 질이 좋지않은것같았습니다.... 거기다 계란찜을 추가하는데 돈을 받다니................... 한그릇에 만원짜리 비빔밥인데 실망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11/11/19 01:19
전라도 음식의 장점은
1. 가성비 2. 어딜가나 전국 평균 이상의 맛 평균 이하의 식당은 알아서 도태 된다는 점이 식당 선택하는데 편하죠. 사진의 식당들도 가성비+전국평균이상의 맛 조합같네요.
11/11/19 01:40
음 약간 혼자 깨는 발언일 수도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흔히들 '전라도에서는 아무 식당이나 가도 된다' 라고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아무 식당이나 갔다가는 크리 터집니다...
11/11/19 01:46
헉... 한옥마을에 의외로 맛집이 많이 있었군요;;
전 전주갔을때 육회비빔밥 성미당에서 먹었어요. 맛있었는데 흐흐; 콩나물국밥은 삼백집...
11/11/19 03:22
전주비빔밥은 비싸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곳 가면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근데 정말 비싸요.
위에 있는것들중에 절반정도는 먹어봤는데 진미집이 정말 진리입니다. 배달도 되서 집에서 자주 시켜먹어요.
11/11/19 03:35
왱이집이 없네요. 무효입니다.
전주에 그래도 몇 년 살았는데 효자문 말고는 가본곳이 없군요. 돼지박사는 북대 앞에 있던 싸다돼지마을하고 똑같은 것 같고.. 의외로 삼백집도 없군요. 맛있다는 생각은 절대! 안 하지만 유명세는 제일 높을텐데 말이죠. 제가 모든 음식점에 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한 음식점은 푸짐함은 기본이오 맛에서 평균 이상은 훌륭히 해내던 동네였습니다. 아, 그리고 전주비빔밥중에선 고궁이 제일 쓰레기 같아요. 비싸기만 비싸고 딱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호갱님 하기 좋은 곳이죠.
11/11/19 03:47
진짜 궁금한게..대구,경북권에서 30년 이상 산사람으로..
영남권과 호남권 분들 체중평균이 심히 궁금합니다.. 제가 호남권에 살았다면 이미 턱이 2개 이상은 나왔을듯한데..
11/11/19 04:00
돈까스는 상산고 앞에 맛나분식이 훨씬 맛나죠 순대국밥 콩나물국밥은 남부시장이 진리구요
청국장 끝판대장 덕암식당도 안보이네요-_- 오원집 진미집은 체인점화 플러스 메뉴 다양화 부터는 맛이 갔죠 위에 식당들은 자리를 옮기거나 프렌차이져로 변하거나 며느리로 주인이 바뀌면서 맛이 점점 떨어진 식당들이 많이 보이네요.
11/11/19 07:44
짬뽕마니아들 사이에서 계수나무는 평이 안좋은걸로 알고있습니다.
홍합많은거 빼곤 장점이 하나도 없다고... 면도 별로고 국물도 별로라는;;
11/11/19 08:12
전주 사는 사람으로서 중요한 맛집들이 빠졌네요.
비빔밥은 성미당이 맛나는데 저는 비빔밥보다 성미당의 삼계탕이 더 맛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이 전주 놀러오면 성미당에 가서 육회비빔밥 시켜주고 저는 삼계탕을 먹지요. 진미집이 전주엔 두개가 있죠 완산구 진미집 -소바,콩국수 덕진구 진미집-연탄불고기 요즘 완산구 진미집이 초심을 잃은 것 같이 보이고 있지만 줄서서 먹는 몇 안되는 집이죠 옛날 진미집 맛을 원하시면 금암동 분수대 근처에 있는 태평집으로 가세요 예전에 진미집에서 주방 담당하시다가 은퇴하시면서 비법 가져다가 그대로 하시는 곳입니다. 아니면 중화산동에 있는 다래면옥 한번 가보세요.. 면발이 탱글탱글하다는게 뭔지 아실겁니다. 옴시롱 감시롱이랑 다래 콩나물 국밥집도 없고 전주에서 줄서서 먹는 집은 거의 없을 뿐더러 줄서서 먹는게 이해가 안되죠.. 학교 다닐때 줄서서 먹는다는 곳 가서 맛있다는 것을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고퀄리티라 자부합니다. 윗분 중에 아무데나 들어갔다가는 안된다 하셨는데 그래도 아무데나 들어가도 평타는 칩니다
11/11/19 08:44
전주에서 나서 전주에서 살고 있는데요...;;
장가네 왕족발 꼬꼬통닭 이 두곳은 진리구요... 계수나무 짬뽕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현대옥은 현대옥 하시던 할머니가 판권을 넘겨버리고 체인점 화가 되었지요. 거의 동마다 하나씩 있습니다. 어딜가도 정말 맛있다는거. 콩나물 국밥집 하면 남문 현대옥, 왱이집, 삼백집이 진리였으나 왱이집 삼백집은 이제 전주 사람들 거의 안갑니다. 한옥마을 베테랑 칼국수는 특별히 맛있다기 보다는 요즘은 맛볼 수 없는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기에 인기가 좋습니다. 요즘 칼국수들이 바지락 칼국수와 더불어 시원함을 추구하는데 여기는 그 반대입니다. 약간 텁텁하다 그래야 될까???? 베테랑에 가셔서 칼국수만 드시지 말고 만두와 쫄면도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시청 앞 광장식당은 이젠 정말 형편 없는 백반집이 되어버렸습니다. 가격도 7,000원으로 올랐는데 그 맛과 가지수는 오히려 줄어버려서 이젠 인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더구나 광장식당 같은 백반집은 전주엔 하도 많아서.... 반야 돌솥밥 또한 가격만 올리고 서비스와 맛은 오히려 퇴보 하다 보니 인기가 떨어졌죠...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합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더덕구이는 일품이긴 합니다. 진미집 오원집은 정말 이양반들 프랜차이즈를 내더니 초심을 잃었습니다. 본점보다 분점들이 더 잘되니 분점에 납품하는 물류로만 먹고 살기로 했는지 어쨌는지... 맛과 양은 떨어지고 가격은 오르고... 한양불고기 또한 에전 같지 않구요. 개인적으로 몇군데 추천드리자면 전북대학교 신정문 부근의 '정둔면옥' 닭 요리를 하는데 얼큰한 국물에 닭이 반마리 정도 들어가고 국수가 들어가는 '닭국시'를 필두로 여러가지 메뉴들이 정말 최고입니다. 가격도 7,000원 선으로 비싸지는 않습니다. 아중리 전북노동청사 부근의 '조선별관' 매운 갈비찜 전문입니다. 국물이 맵긴 한데 이건 뭐 매우면서도 계속 들어가는 희안한 맛... 아중리 부근에선 최고로 대박집입니다. 중화산동 '동우 우리밀' 계수나무 짬뽕보단 여기가 진리입니다. 정말 최고에요... 9,000원으로 가격이 좀 비싸긴 합니다만... 순대국밥은 남문피순대 보단 개인적으로 '엄마손 피순대' 추천합니다. 이 곳도 남부시장 안에 있긴 합니다. 맑은 순대국밥을 좋아하시면 아중리 '아중 대화 순대'도 추천 합니다. 백반집은 아직은 전주보건소와 완주경찰서 사이에 있는 '한국식당'이 개인적으론 좋더군요... 그 외도 정말 많지만 후... 열거 하려면 하루 종일 걸립니다.
11/11/19 09:28
전주 비빔밥은 전북대 앞쪽가셔서 분식점 들어가서 주문하시는게 좋아요
지금 올라서 3500원에서 4000원 할 텐데 샐러드에 어묵에 김치에 기본 반찬나오고 파전에 된장국에 계란도 주십니다. 살아본 도시 중 음식으로는 정말 최고인듯,,너무 짜지도 맵지도 않은 한국적인 맛이 전주인거같아요
11/11/19 10:07
처가가 덕진광장 근처라 거기서 참 많이 먹었는데,
저는 "광장가맥" 음식이 참 좋았습니다. 너무 맛있지도 않고, 맛없지도 않은.. 그.. 술안주로서의 존재감으로서는 최적화된 느낌..;;
11/11/19 11:27
군대 있을 때 전주 살던 후임이 말하기를, 전주에서 왜 비빔밥이 갑툭튀 한건지 모르겠다고...어렸을 때 듣도보도 못한 음식이 어느날 갑자기 전주 전통음식 처럼 나돌더라고...전주는 콩나물국밥이라고 그러더군요...
리플 반응을 보니 진짜 그런듯
11/11/19 11:52
전주 맛집 검색하면 1번으로 나오는 전일슈퍼가 빠지다니요. 흐흐
그리고 성심여고 앞의 베테랑과 쌈지돈이 나왔는데 더 싸고 좋은 진까가 빠진건 의외네요. 또 전주하면 삼천동 완도수산도 빼놓을수없죠. 야채막회가.. 이전까지 안좋아하던 회를 다 좋아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그리고! 김치찌개님이 올리시고 김치찌개를 빼놓으셨네요 ^^ 김치찌개는 이전까지는 엄마손 김치찌개였으나 엄마손 김치찌개의 성의 없음(-_-)으로 인해 엄마손 김치찌개 분점이였다가 따로 나온 송천동 무한사랑 김치찌개가 대세지요 흐흐 이 외에도 여러 곳이 생각납니다만, 역시 전주는 그냥 아무데나 서민적인데로 가면 맛집이라는 건 진리입니다. (심지어 프렌차이즈도 전주오면 맛집으로 변하는 괴이한 현상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11/11/19 19:33
한옥마을 근처의 진까가 빠진게 의외군요.. 진한 국물의 소바는 정말 원츄하죠..
(써놓고 보니 바로 다른 분이 진까 이야기를 해주셨군요.. ㅠ.ㅠ) 그리고 베테랑 칼국수는 개인적으로는 그닥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제 주변 분들도 베테랑 칼국수 가면 쫄면과 만두만 드시더군요.. 뭐.. 덧붙여서 더 이야기 하자면 콩나물국밥 인지도는 전국적으로는 삼백집이 제일 높은 것 같지만 계란을 풀어서 끓인 부드러운 국물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현대옥이 화끈하고 명쾌한 맛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왱이집 > 현대옥 > 삼백집으로 순위 매기고 싶네요..
11/11/20 20:36
콩나물 국밥은 뭐 다 나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장뻘해장국 추천합니다.
뭔가 다른 듯 하면서도 아무리 속이 뒤집어 져도 잘 넘어가는 편이더라구요. 현대옥은 이상하게 체인점화 되고 나서부턴 안가게 되고 삼백집도 제 지인들은 하나 같이 예전만 못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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