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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6 19:53
시간당 임금수당 높은사람 기부 -오 훌륭하다
그냥저냥 버는사람 봉사 -오 아름답다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 -노코멘트 아무것도 안하면서 기부,봉사 남한테 떠드는사람 -꼴불견 우스갯 소리입니다.^^ 돈있으면 돈으로 돈 없어도 일손으로... 마음만 있으면 어려우신분들 돕는건 너무 쉽습니다. 그 마음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요
11/11/16 19:55
그런 소리들이 그냥 바보같은 오지랖질에 불과함은 분명합니다만,
어떤 의미에서 응당 있어야 할만한 기부문화가 아직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사회구성원들이 피부로 느낀다는 점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겠지요.
11/11/16 19:57
동감입니다. 도를 지나쳐 무슨 삥 뜯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자주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연예인이나 유명인 까기 위한 수단으로 기부도 안한다 뭐 이딴 말 하고 있는 거 보면 매우 기분나쁘죠. 최근에 봤던 것 중에는 '유재석 왜 기부 안하냐'가 제일 황당했습니다.
11/11/16 19:57
꼭 기부라는 정해진것말고도 이웃을 도우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국산품애용, 대형브랜드슈퍼마켓보다 동네 슈퍼마켓이용..)
하지만 가장 큰건 마음이 문제이지요..
11/11/16 20:10
개인의 기부는 좋은것이 맞습니다만 기부 문화라는 황당한 소리 안 나왔으면 합니다. 부자에게 기부를 강요 혹은 유도하느니 세금을 그만큼 더 걷어서 국가가 쓰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국가가 할 일을 개인이 대신 하는게 무슨 아름다운 문화씩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택시 자격증 빨리 받으려고 교통정리 자원봉사 강요시키는게 정말 그리 보기 좋던가요?
11/11/16 20:41
기부 좋죠.
기부 단체들의 투명화가 선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내가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지금은 어떻게 꾸려 나가고 있나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사랑의 열매' 였나? 모은 돈으로 단란 댕기시고 흥청망청 써대시고... ㅡㅡ; 기부도 마음 편히 할 수 있게 세금 혜택이라던지 여러가지 부수적인 장치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1/11/16 21:21
인간은 원래 거진 다 그럽니다. 남의 일이면 뭐든 쉬어보이고 자신의 일이면 온갖이유를 갖다대며 자기합리화를 하죠.
내가 연예인 누구처럼 돈만벌었어봐. 재산 절반은 기부할걸!? 난 지금 평범한 직장생활에 먹고 살기 바쁘니 못하는거고 걘 벌만큼 벌면서 왜 안하는데? 비단 기부뿐만아닙니다.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대다수의 비난. 악플이라 불리우는 글들 대다수가 남에대한 잣대는 한없이 엄격하게 자신에 대한 기준은 한없이 낮게 혹은 전혀 고찰없이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긴 한데 인터넷은 그 본성이 한점 부끄럼없이 발현되는 곳이죠 [m]
11/11/16 22:16
진실되게 기부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좋아서 하는거죠..
별거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남에게 강요'만' 하지요..
11/11/16 22:19
강요라기 보다는 대중적인 심리적 압박이겠죠.
그러나, 자신의 '약속'과 그로 인한 대중의 '압박'으로 '꼼수'기부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으로 족합니다. A양이건, B군이건... 알파벳과 모군으로 시작하는 기사에 공감가는 건 기부관련 글이더군요.
11/11/16 22:56
부자들 기부 안한다고 하라고 강요하는거보단 부의 분배 시스템을 개선하는것이 더 좋은 일이죠. 제가 부자라도 기부는 안합니다. 성실히 세금은 내겠지만...
11/11/17 13:07
저는 자본주의에서 돈을 잘버는 사람은 본인의 능력 이전에 시스템상 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의 착취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쪽이기 때문에
기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강요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봐요. 그냥 세금을 몽땅 늘리면 됩니다. 그래도 남거나 뜻이 있는 사람은 기부 하던 말던 상관없구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기부강요 분위기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는거죠. 원론적으로 강요는 안좋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선 강요분위기가 필요?까지는 아니더라도 이해는 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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