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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7 00:34
음 사실 박경완 선수의 실력을 출중하지만 부상과 나이란 큰 장애요소 때문에 이 일이 커져서 강제적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 선수 생명이 지장을 주지 않을까 싶어요. 분명 영입이야 하겠지만 사정을 아는 팀들이 금액을 입맛대로 떨어뜨릴 수도 있고요.
11/11/07 00:37
둘중 하나입니다. SK프론트가 천재이거나 바보천치이거나.
희대의 꼼수를 부리다가 성공할뻔했던가, 아니면 한화 송광민처럼 프론트가 아예 선수에 대한 신경을 안쓰거나.
11/11/07 00:39
흠...묘하네요.
선수의 네임밸류, 무게감, 실력은 확실하지만 나이와 부상을 생각할 수 밖에 없고, 포수는 투수와의 관계도 꽤 중요하기에 단기간 끌어쓰기는 좀 꺼려지는 감이 있으니까요. 내년에 급히 성적을 끌어올릴 생각이 있는 팀 + 포수가 마땅치 않은 팀이라면.... 한화, 기아 일까요?
11/11/07 00:39
뭐 좀 다른 주제이긴 합니다만. 현 이만수 체제에서 박경완의 존재는 양날의 검이죠.
선동열 감독에게 있어서 양준혁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담스러운 존재입니다. 음모론을 이야기 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만수 감독 입장에서는 표면적으로 드러낼 수는 없어도 호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전 박경완 선수가 명예롭게 SK에서 은퇴하고 코치 감독 수순을 밟았으면 하는 지나가는 타팀팬입니다
11/11/07 00:41
이건 SK의 뻘짓이죠.
잘못하면 박경완 강제로 다른팀으로 보내될 상황인데;; 만일 일어나면 올해 야구계 여러 사건의 방점을 찍는 희대의 사태로 기억되지 않을지;;
11/11/07 00:43
정상호가 박경완 급으로 성장했다고 보기 때문에 이왕 이렇게 된거 타팀 이적 고고~
갠적으론 NC가서 신인 포수 튜터도 하면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11/11/07 00:45
이만수체제 하에서 박경완 잘라내기를 시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경완선수가 정상적인 FA일 경우...본인이 FA선언을 하지 않으면 팀과 연봉협상을 하게 됩니다. 이 경우 팀에서는 박경완선수가 필요 없다는 판단이 들 경우 계약을 하지 않고 방출하게 되죠. 반대의 경우, 타팀에 빼앗길 위험 없이 수월하게 계약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기사를 통해 박경완이 소속팀이 아닌 타팀과 무조건 계약을 하는 상황이라면??? 냉정히말해 "데려갈 팀이 없다" 입니다. 보상이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이미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최영필과 이도형이 어떻게 옷을 벗었는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몇년전 노장진도, 이재주도 같은 방식으로 유니폼을 벗었었죠.. SK에서 박경완과 계속해서 계약을 이어나갈 생각이었다면, 작년에 체결했다는 2년계약은 이야기해서는 안될 사항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SK과 계약할 확률이 80%이상 되는 선수였으니까요. 아무리봐도 SK에서는 박경완과 내년시즌을 함께할 의사가 없어보입니다.
11/11/07 00:48
만약 박경완이 SK를 나가게 된다면
이만수와 박경완 사이의 풍문이 사실임을 인정하는거죠. 어쨌든 이 미.친 구단은 도대체 어디까지 막장으로 달려가는지 참 궁금합니다. 도대체 이 구단을 위해 10년넘게 돈과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다는거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11/11/07 00:48
그런데 아직도 박경완의 투수리드나 여러가지 역량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로는 최고라서 보기에 많은 팀이 입찰할거라고 봅니다. 박경완이 버티는 동안 SK는 3번 다 우승했죠.
11/11/07 00:51
대단한 정도를 넘어서 저는 아직도 그가 최고라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욕심낼 팀은 상당히 많을 것 같네요.. 포수의 역할은 어머어마한 거니까요.. 균형을 위해서 NC로 가시는 게 최선일 것 같긴 한데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박경완 선수가 다른 팀에서 뛰는 모습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나 갑자기 예전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박경완 曰 : 윤석민, SK로 오라.. 20승 만들어 주겠다..
11/11/07 00:50
이제 관심 끊고 살려고하는데 크크크크 팬들이 마운드에 불지른거로는 기별도 안갔나보네요?? 크크크크 적당히해라 라고 하고싶네요. 크크크크
11/11/07 00:50
이야... 요즘 프런트의 뻘짓이 뭐이리 많죠.
선수의 가치를 생각하면 뻘짓도 이런 뻘짓이 없죠. 아무리 SK가 정상호라는 좋은 포수가 있다고해도... 부상을 안고사는 정상호를 생각하면 박경완의 공백은 정말 큽니다. 궁여지책으로 2군의 허웅을 올려 쓰기는 했지만...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죠. 이만수 감독과 상성이 안 맞는다고 해도... 박경완을 이런 어이없는 뻘짓으로 계약을 못하는 상황이 되버리면 정말 희대의 뻘짓으로 기록될 겁니다. 그런데 타팀에서 박경완을 잡으려면 SK에 보상선수를 줘야하는 부담이 있어서 어느 팀이 오퍼를 넣을지 궁금하네요. 나이가 젊다면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잡아야하는 선수이지만... 아킬레스 건 부상을 당했다는 전력과 많은 나이를 생각하면 쉽게 오퍼를 넣을 팀이 없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설사 아무리 포수가 급하다고 해도.. 40살이 넘은 선수를 데려오려고 할지는 의문이네요. 추)박경완을 SK에서 퇴출시키기 위한 프런트의 계략(?)이라면 김성근 전 감독님을 경질시킨 것과 다를게 없는 팬들의 성화에 부딪힐겁니다. 팀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박경완을 이리 대접한다면... 그 성화를 어찌감당하려고 이런 뻘짓을...
11/11/07 00:50
카더라 얘기로는 이만수와 박경완 사이가 안좋다고들 합니다. 뭐 일부러 내친것일수도 있겠네요.
부천 sk 시절 야반도주 한 경력 ...생각하면 sk는 희대 뻘짓도 실수라고 보기엔 무리에요..흐흐
11/11/07 00:53
이장석 : 국내 최고의 포수를 영입했습니다. -> 4월 1일 스포츠서울 '박경완, SK로 현금트레이드.'
은 농담이고 보상선수 문제 + 부상으로 이번시즌 날린 40대 포수라면 빠른시일내에 우승을 노려야 하는 한화 기아 두팀이 가장 유력하네요 -_-;;
11/11/07 00:55
나이와 부상이 정말 많이 걸린다고는 하지만 현역이 아니라 역대 최고의 포수인데요.
솔직히 말해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삼성을 제외하고는 다 노릴 거라고 봅니다. 말마따나 포수가 안좋고 투수리드가 필요한 기아나, 또한 장성우가 경찰청으로 간 롯데도 그렇고요. 두산도 가능성 보이고 LG는 애매하지만 한화에 김태균에 박찬호, 거기에 박경완까지 오면 정말 4강을 넘어서는 우승도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 NC의 경우는 2013년 대비 확실히 하는 것이고요.
11/11/07 00:55
데려와서 배터리코치 겸 선수로 뛰게 하면 되겠네요.
투수 리드라는 무형적인 것을 제외하더라도, 타격에서는 아직 일발 장타가 있는 선수고(물론 부상때문에 내년에 갑자기 그게 없어질 수도 있다는) 그것 이전에 다른 팀의 주전 포수였던 선수를 쌔벼오는 건 그 팀한테 어마어마한 타격을 주죠.
11/11/07 00:56
뭐 사실 그냥 두루뭉술하게 넘어갈거 같습니다. 크보가 원래 그렇듯이 다 다리건너 아는사이인데
적당히 조절할거같네요 그와는 별개로 박경완이 시장에 나오면 노릴 팀이 있을지는..잘 모르겠네요. 투수리드 이야기도 나오는데;; 박경완이 온다고 투수들이 절대 좋아지지 않습니다 원래 자기 기량만큼 던질 뿐이죠. 모셔서 플레잉코치로 쓰면 모를까
11/11/07 01:02
FA가 아니고 만일 위에 나온것처럼 방출 형태라면 어떤 팀이 노릴까요?
농담 안하고 보상금과 보상선수 문제가 없다면 기아-롯데-한화-두산이 치열하게 노리지 않을까요?
11/11/07 01:13
애매하네요. 현금 트레이드라면 모를까. 타팀과 무조건 계약해야 한다고 해도 원소속팀에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를 줘야 하는데 박경완 선수가 연봉이 작은 것도 아니고 (메디컬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당장 내년 시즌 뛰는게 가능한가 의문이 드는 선수를 영입할 팀이 있을지.
11/11/07 01:20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끝까지 FA가 되지 않고 규정위반으로 방출형태가 될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발뺌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만, FA로 어거지로 선수 생명을 반쯤 끊어놓는(저는 다른 팀 달려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댓글들을 보니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행동을 한다면 정말 미친 행동이겠죠.
11/11/07 01:25
KBO 규약 42조에 의하면 타구단이 이의제기를 하는 경우에만 선수계약 위반에 대해서 조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일 그 경우 이렇게 대놓고 나왔는데도, 타구단의 이의제기 없을 경우에는 조사가 안된다는 건가요?
11/11/07 01:26
박경완선수가 fa선언하지않는다면 방출형태로 나갈수있을테니 그러면 충분한 경쟁력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k에서 그렇게 놔두진 않겠죠. 자기들은 계약하고 싶어도 못하는거니 fa선언안하더라도 보상선수 받을수있게해달라던가.. [m]
11/11/07 01:35
그게 자기들이 계약위반한 사항이라 SK가 먼저 주장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걸 솜방망이로 처벌하면 앞으로 정말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에 KBO에서도 의외로 강경하게 나올 수도 있어 보입니다. 다른 구단에서도 가만있을 것 같지 않구요. 잘못하면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서 FA계약중인 다른 팀의 선수를 빼올 수도 있죠.
11/11/07 01:26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1106183838276&p=SpoSeoul
FA 신청을 정말 쿨하게 포기하고 잔류했는데(어쩌면 당연한), 만일 강제로 타팀으로 가게 되면 정말 희대의, 올시즌 마무리는 정말 버라이어티하게 끝나게 되네요.
11/11/07 01:39
변용선이 백업포수 하겠죠. 어차피 근데 2년후에 강민호가 FA로 풀리니까 장성우가 지금 군대를 가긴 해야합니다. 못잡을경우라도 대비해야하죠.
11/11/07 01:35
SK프런트가 이런상황이 발생한다는걸 몰랐을까요?비주전급선수도 아니고 박경완선수인데...이런상황이 발생한다는걸 몰랐을거같지는 않네요;;
박경완은 아직도 최고라고 저는 생각하는데...보상선수가 부담되지 않는 팀이라면 데려갈거 같기도하고...아무튼 희안한 상황이네요.
11/11/07 01:51
부상이전의 기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만
부상도 크고 나이도 있고 올시즌도 그덕에 매우 부진했죠. 타구단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렇게 거액을 받진 못할겁니다. 데려가는 팀이 있다면 선수로서 큰 활약을 기대하기보다 거의 플레잉코치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가겠죠.
11/11/07 02:08
기사내용 대로라면 그리고 7개구단중 데려갈 팀이없다면 NC행 아닌가요? 은퇴할거 같기도 하지만...선수생활 계속한다면 NC행이겠네요.
11/11/07 04:52
본문과는 관계가 없지만 뜬금없이 새벽에 야구 기사가 하나 올라왔네요.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1107030212372&p=joongang 개인적으론 제대로 대우받아서 하는거면 가는거 찬성이자만 기아와 한화가 동의 안해줄것 같은데...
11/11/07 06:19
팬심을 담아도 보호선수 슬롯이 남아도는(...) 한화라면 한 번 지를 만도 하겠네요
포수-배터리 코치로 쓴다면 향후 3년 정도 SK한테는 확실한 우위를 보일 듯
11/11/07 09:01
할 말이 없네여. 뭐 이런 프런트가 다 있는지.
박경완 선수는 인천 와이번스 팀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한 명의 선수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선수들에게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배터리 코치로 불리고 있구요. 아픈 몸으로 결정적일 때 안타치고 전력질주 하는 모습들이 생각나네요. 그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분발하곤 했는대 말이죠. ㅠ.ㅠ 나중에 감독으로 모시고 싶은 그런 선수인대... 색깔 지우기라고 봅니다. 코치들이야 대강 명분 만들어서 짜르면 되지만 박경완 선수는 다르니까요. 김재현 선수 은퇴도 그렇고 점점 프런트가 활개를 치고 있네요.
11/11/07 09:03
그냥 nc로 오셔서 1년정도 쉬신다고 생각하시고 포수조 코치에 +1하신다고 생각하심이 ㅡㅡ;;
어차피 nc빠로써 보호선수슬롯은 철철 남아 넘치는.. -_-;;
11/11/07 11:09
박경완선수까지 SK에 없다면.. 진짜 sk팬할 자신이 없네요.. 박경완선수 코치보다는 계속 선수로 활동하는거 보고싶은데..참 미친프런트가 망할려고 작정했나 보네요..
정신적지주 2명 아니 코치진들까지 우수수 다 빠져나간 이상황이라니.. 몇개월사이에 아예팀이 바뀌네요..다른팀이에요..완전.. 몇년간 응원한게 허무할정도로... [m]
11/11/07 14:19
솩런트는 불타는 그라운드 시즌4 찍어보고 싶은가 보네요. 김성근 감독님 해임 때는 그저 멀리서 마음으로만 분노했지만, 박경완까지 방출은퇴형식으로 내치면 정말 가만 안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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