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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4 11:21
이번일로 인해 타선수가 mvp 수상시 오승환 선수가 사퇴하려 했기 때문이다. 등
이런이야기가 안나왔으면 하네요... 야갤같은데선 저런걸로 까겠죠.
11/11/04 11:45
임팩트가 없다고 4관왕을 까는 사람들도 있네요 -_-;;
올림픽에서 신기록 없이 금메달 4개 딴 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어쨌거나 대회를 지배한 사람이란 뜻일텐데...
11/11/04 11:54
최형우 선수의 인터뷰에는..
“어제(2일) 만난 자리에서 (오)승환이 형이 둘 중 하나는 MVP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렇게 얘기하더라. (오)승환이 형이 나를 위해준 만큼 꼭 이겨야 한다. 그래야 (희생이) 빛날 수 있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홈런왕과 타점왕을 한꺼번에 차지한 선배들이 대부분 MVP에 올랐다. 내가 못 하면 창피한 것”이라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 인터뷰덕에 또 엠팍은 퐈이아가 되는군요
11/11/04 11:59
이번 인터뷰로 오승환선수, 최형우선수는 저에게 불편한 사람들이 되었네요.
확실히 이번 인터뷰로는 이것이 구단만의 생각이 아니라 오히려 선수들의 적극적인 생각임을 알 수 있네요. 개인적으로 정치에 출마해보는 것도 어떨까 할 정도임. 타팀 선수에게 도대체 뭐하자는 짓인지.
11/11/04 12:25
MVP가 선수 성적이 기준일텐데 자기가 입후보 한것도 아니고, 자기 사퇴로 자기 성적을 다른 선수에게 넘겨 준다고 생각해서 진짜 말이 안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결국 기자투표를 하긴 하지만 후보사퇴는 문제있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11/11/04 12:55
엄한 질문입니다만 왜 시즌 MVP를 기자들이 뽑는걸까요?
다른나라도 그런가요? 야구관련 전문가선정위원회(?) 이런데서 뽑아야 더 권위가 있지 않을려나요
11/11/04 13:10
김영덕 감독의 발언으로 알려져 있는 비난은 순간이고, 기록은 영원하다는 기자의 날조라고 합니다.
위에 덧글로 달자니 더 안 달리네요. 기록 조작은 맞지만요 -_-;
11/11/04 13:33
우승하면 다른 팀 선수를 존중하는 생각이 사라지나요
아님 모그룹이 1등 지상주의라 그대로 따라하는건가요 http://news.sportsseoul.com/read/baseball/983760.htm 내가 못타면 창피한거라니... 참나.. 그럼 윤석민선수는 못타면 쪽팔려서 은퇴라도 해야겠네요. 최형우,오승환선수는 시상식장에서 윤석민선수 어떻게 볼려고 계속 이딴짓거리를 하나요.
11/11/04 14:11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cateid=1028&newsid=20111104102330537&p=ilgansports
석민아 씁쓸해 하지마라 올해는 니가 최고다.. 내가 봤어.. 올시즌 마지막으로 남은 밥상에 제대로 재 뿌렸네요. 시즌 mvp가 자기네 팀에서 나눠먹으라고 있는겁니까. 윤석민 최형우 모두가 피해자가 됐습니다. 윤석민은 남들이 넘볼수 없는 트리플크라운+@의 4관왕을 달성하고도 가치가 떨어진 상을 받게되는거고, 최형우 역시 타자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해라 수상한다 해도 오승환이 밀어줘서 된 mvp다 같은 오명이 따라다니겠죠.
11/11/04 14:31
이왕 이렇게 된거,
대구 시민야구장 3루와 1루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박석민도 mvp 후보 불출마 선언하면 재밌을텐데(...)
11/11/04 15:40
좀 벗어난 이야기지만,
윤석민의 등판간격이 어떻고, 상위팀상대성적이 어떻고는 뭔말인가 싶습니다. 윤석민이 올시즌 상위팀들과의 성적에서 낮은 승률을 기록한건 결과론입니다. 윤석민 선수가 등판당시에 해당 팀들이 하위팀이 아니었거든요. 등판시점으로 1~4위, 5~8위를 나누면 7승4패, 8승5패일 겁니다. 예전에 찾아놨는데 시간이 지나서 못찾겠네요. 피지알에도 올렸었어요. 표적등판이니 어쩌니 할 게 아니죠. 그리고 등판일정도 그렇습니다. 5일휴식 후 등판, 6일 휴식 후 등판이 잘 지켜진건 분명 다른 선수들보다 특혜를 받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등판했을때 더 많은 이닝을 던져야했죠. 기아선발도 5~6이닝까지 던지는게 베스트컨디션인건 다른 팀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불펜이 약하니까 오래던지는거죠. 기본적으로 투구수가 많아졌을때 많이 맞기도했지만, 오래던져야한다는 부담감 자체가 강했습니다. 작년의 류현진선수와 비교하면 안좋죠. 성적은 류현진선수가 더 좋았는데다 상황은 류현진선수가 더 안좋았으니까. 그런데 솔직히 이건 당연해보여요. 작년의 이대호선수와 비교하면 좋을 타자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예년시즌에 비해 어쩌고... 는 정말 의미가 없어요. 사실, 오승환선수가 여기에 더 해당되거든요. 역대최다세이브는 진기록이지만, 여지껏 그만큼 세이브상황만 등판시키는 관리를 받은 마무리가 있었나요? 윤석민 선수에게는 등판간격이 길다, 류현진선수만큼 짧게 던진게 아니다한다면, 오승환선수도 임창용선수만큼 많은 이닝을 던져야죠. 위에도 언급이 나왔지만 육상의 예를들면, 윤석민 선수는 기록은 좀 안나왔어도 100m, 200m, 멀리뛰기,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고, 오승환 선수는 마라톤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겁니다. 둘 다 대단하지만, 대회 MVP를 뽑는다면 누굴 뽑을지는 명확한거죠. 오승환선수도, 최형우선수도 좋아하는 선수였고, 기록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지지하기 위해서 다른 선수를 깎아내리고 싶지 않아서 안했지만, 윤석민 선수만 다른 예년의 잘한 선수들과 비교하면서, 왜 다른 선수들은 안그러는지 모르겠어요.
11/11/04 15:57
아니...삼성에서만 므브프 후보가 나온것도 아니고 지네들끼리 짝짜꿍 하면서 모하자는겁니까......타팀 후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11/11/04 16:09
오승환의 후보사퇴는 정말 코미디..
이걸 허용하면 앞으로 한팀에 두명후보올라가면 선배들은 무언의 압박 받게됨.. kbo 결정 처음으로 만족하네요..
11/11/04 16:50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퇴 선언이었죠...
만약에 후보 사퇴가 가능하더라도 오승환 선수표가 최형우 선수쪽으로 가는것보다 윤석민 선수쪽으로 가는 표가 더 많았을텐데요. 최형우 선수를 밀어준다는 것은 핑계고 윤석민 선수에게 질 것 같으니까 시상식에 불참하려는 의도로 밖에 안보이네요 이 사퇴발언 이전까지 MVP 수상은 오승환 선수쪽일것 같다고 생각한 제 자신이 짜증나네요...
11/11/04 16:55
88년도부터 야구를 봤으니 거의 23년정도 봤습니다만 그때부터 해태->기아로 쭉팬이 었구요 최근 MVP사태를 보면 정말 욱하는 마음+오승환선수 안티가 되어가는 제 자신을 봅니다. 팬이 까를 만든다고 하죠... 대표적인케이스+본인 인터뷰 기사까지.... 실망 그자체입니다. 信主 님께서 제가 하고싶은말을 대부분 다써주셔서 더쓸말은 없지만.... 선발을 너무 만만하게 보시는분들이 있는것 같아 불편하군요. 그놈의 임팩트가뭔지....
11/11/04 17:03
이번일은 오승환선수의 실착이라고 봐야죠. 같은 팀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 사퇴? 흔히 말하는 정정당당한 경쟁엔 분명 위배되는 행동이었습니다. 게다가 입후보 한 경우도 아닌데 말이죠. 선수들 생각이 짧을수도 있기에 크게 비난하진 않을 생각입니다. 다만 이번 일로 선수들 스스로 좀 느껴야겠죠. 개인적으로 이번일로 인해 윤석민선수가 탔으면 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11/11/04 22:47
요즘... 다른 데 정신팔려서 스포츠 관련 뉴스를 보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어제 그러시더군요. '오승환이 시즌 MVP 후보 사퇴한다' 라고 한다고... 샤워하러 들어가다 그 소리 듣고 빵 터졌습니다. 무슨 선거 치릅니까? MVP를 타려고 자기가 후보로 출마한 것도 아니고... 왜 시즌 MVP를 값어치 없는 상으로 만드나요. 자기팀 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후보 탈퇴라니... MVP가 받고 싶다고 다 받고 받기 싫다고 못 받는 건가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최형우, 오승환 이 두명이 나온다면 당연히 오승환으로 표가 좀 더 가겠죠. -윤석민을 제외하고 - 최형우가 본인의 성적으로는 커리어하이가 맞지만... 홈런도 간신히 30개. 타점도 118타점, 장타율 0.617 3관왕이긴 하지만.. 어느 부분의 성적도 엄청난 성적이 아닙니다. 반면 오승환은 마무리로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가산점이 붙을 수 있죠. 단 한번의 블론세이브를 제외하곤 완벽히 막았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3세이브를 기록했으니까요. 차라리.. 최형우가 후보 사퇴한다고 했다면 이해라도 하겠네요. 타격 트리플 크라운 달성도 못했는데.. 투수 트리플 크라운 + @ 의 수상자와 맞붙어서 이기겠다니... 정말... 이번 사태로 크게 웃었습니다.
11/11/04 23:32
사퇴라는 행위자체는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표가갈리는것을 어느정도 막아준 효과는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승환을 지지하던 표가 전부 최형우에게 가진 않겠지만 윤석민에게 가는 표보단 훨씬 많을겁니다. 그리고 오승환은 역대급 마무리성적이고 최형우는 거포로서 역대급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불펜투수의 가치자체가 높지않아서 제가 보기에 불펜투수는 타자나 선발진에 정말 MVP감이 없을때가 아니면 MVP대상으로 나온다는거 자체가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뭐 현재의 KBO는 불펜투수들의 이닝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A급선발이 아닐경우 A급불펜투수가 war가 더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건 정말이지 극히 예외적인경우고 그나마 오승환은 거기 해당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투수 4관왕이라지만 승률은 시상하는거 자체가 논란이 될정도로 마이너타이틀입니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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