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혹시나 노스웨스트 더비가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바로 EPL 최고의 라이벌인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를 가지고 노스웨스트 더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장미 전쟁이라고 잘못 알려져있는데요, 장미 전쟁은 예전 헨리 7세가 왕으로 등극하기 전에 붉은 장미의 랭커스터 왕가와 흰 장미의 요크 왕가 사이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랭커스터 왕가의 지지기반이 맨체스터 지역, 요크 왕가의 지지 기반이 지금의 리즈 지역이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 사이의 더비를 말하는 것이죠. 참고로 당시 리버풀도 랭커스터 왕가 지지기반이었죠. 한마디로 같은 편이고 지금도 두 팀 모두 붉은 색을 썼고요.
레즈더비라고도 알려졌지만 실제 현지에서는 거의 쓰지 않고요. 노스웨스트 더비라고 주로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북서부 더비라는 이야기인데요, 이 말은 북서부지방이 워낙 우승을 많이 해서 북서부지방을 제압하면 리그 우승을 한다는 뜻이기도 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리그 우승 횟수로 맨유가 19회, 리버풀이 18회, 에버튼이 9회로 세 팀이 합쳐서 무려 46번이나 우승했으니까요.
제 생각일뿐이지만 지역 더비가 아니고서는 EPL 최고의 라이벌 전이며 또한 엘 클라시코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EPL을 대표하는 더비이니만큼 세간의 이목도 집중될거라고 봅니다.
물론 엘 클라시코랑 다른 점은... 이 두 팀은 거의 우승경쟁을 못했다는 건데요. 맨유가 잘나갈때, 뮌헨 참사 전까지는 리버풀이 헤롱댔고 맨유가 뮌헨 참사로 안되는 동안 리버풀이 잘나가다가 다시 맨유의 전성시대, 그리고 다시 리버풀이 붉은 제국 할때는 맨유는 2부, 3부 리그 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중위권... 그러다가 리버풀이 헤이젤 참사로 안되는 동안 맨유가 퍼거슨 감독 휘하에서 어마어마한 업적을 쌓았고요. 사실상 서로 우승경쟁, 직접적인 경쟁은 한 적이 없죠. 그나마 가장 최근의 경쟁이 바로 08-09였을뿐일 정도니까요.
1964년 4월, 필 크리스낼이 맨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두 팀간에는 선수 직접 이적이 없을 정도로 사이도 냉랭합니다. 50년이 넘었죠.
역대 전적은 60승 43무 53패로 맨유의 우세. 하지만 안필드에선 38승 18무 22패로 리버풀이 우세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이래로 케니 달그리쉬 휘하의 리버풀 상대로는 안필드에서 단 한번도 맨유가 이겨본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리버풀과 맨유의 2000년대 기록은 맨유 킬러 마이클 오웬을 앞세워서 리버풀이 리그 5연승 하기도 했지만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시즌 연속 안필드에서 맨유에게 1무 5패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죠. 경기 내용에서 우세하고도 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죠. 특히나 오셔나 테베즈의 뜬금골이 장난 아니었고요. 하지만 08-09시즌 이래로 지금 3시즌 연속으로 안필드에서 우세했죠. 특히나 고무적인 것은 경기 내용도 점차 좋아졌다는 것이죠.
일단 06-07과 07-08은 맨유가 리그에서 더블을 모두 달성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나 OT에서 마스체라노 퇴장 이후 맨유가 거의 관광을 보냈죠. 스코어는 3-0이었고요.
08-09시즌부터가 그나마 치열해졌는데요, 이 시즌에는 리버풀이 더블에 OT에서 4-1 이긴 경기가 있지만 안필드에서는 비등했고요. 09-10시즌부터는 각각 홈에서 이겼는데요. 안필드에서는 리버풀이 토레스-은곡의 연속골로 2-0 무난한 승리를, OT에서는 박지성의 멋진 역전 다이빙 헤딩골로 맨유가 역전승을 거뒀죠.
지난시즌은 다들 기억하실텐데요. OT에서는 베르바토프의 우아한 연속골로 무난히 앞서나가는데 토레스가 2차례 얻어낸 PK과 프리킥을 제라드가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2-2, 그 상황에서 나니의 크로스를 받은 베르바토프의 멋진 골로 맨유가 결국 3-2로 OT에서 승리했고요, 이후에 감독이 바뀌고 안필드에서의 경기에서는 맨유가 수비진의 줄부상에 의한 전력 약화와 수아레즈의 미친 활약으로 리버풀이 3-1 승리를 거뒀죠. 양 팀에서 각각 해트트릭 한 선수가 나왔고요.
올시즌은 두 팀 모두 거의 풀전력으로 나서게 된듯 합니다. 리버풀의 경우는 감독이 직접적으로 모든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글렌 존슨, 아게르, 켈리는 물론이고 아우렐리우까지도요.
맨유의 경우는 에브라와 영이 부상 의심이 있었습니다만, 하파엘 빼고는 모두 나올 수 있는 듯 합니다.
특히나 양팀 주장, 제라드와 비디치가 복귀한 것은 양팀에게 큰 힘이 될 겁니다.
일단 양 팀의 선발 예상을 보면요
골닷컴
맨유(4-4-2): 데 헤아(GK) - 필 존스, 퍼디난드, 비디치, 에브라 - 나니(or 박지성), 플래처, 안데르송(or 캐릭), 영 - 치차리토, 루니
리버풀
----------수아레즈---------캐롤------
다우닝----------------------------카윗
------------제라드------루카스-------
엔리케-----스크르텔---캐러거-----켈리
----------------레이나-------------------
하늘운동&유로 스포츠
맨유
--------------치차리토-----------
---------------루니-------------
영-------------------------나니
---------안드레손---플레쳐-----
에브라---비디치---존스---스몰링
------------데 헤아---------------
리버풀
--------------수아레즈--------
-------------제라드-------
다우닝-------------------카윗
-----------아담-----루카스-------
엔리케---스크르텔---캐러거----존슨
---------------레이나-------------
맨유쪽 관전 포인트
1.루니의 활약은-안필드에서 현재 6경기 연속 무득점, 9경기 1골 기록중인 루니. 실제로 안필드에서 맨유가 최근에 좋지 않다면서 부담을 느끼고 무엇보다도 몬테네그로전에서의 퇴장 및 유로 2012 조별예선 3경기 출장정지, 거기에 아버지와 삼촌의 승부조작 혐의로 인한 체포까지... 심리적인 부담을 루니가 떨쳐낼수 있을 것인가?
2.비디치의 리버풀 징크스및 컨디션은?-토레스 때문이라고도 생각될수 있지만 비디치의 리버풀 악몽은 단순 토레스때문이 아닌 점도 있긴 합니다. 토레스가 가장 크지만요. 공교롭게도 리버풀전 3연속 퇴장에, 심지어 리버풀전 앞두고 퇴장 당해서 못 나오는 등... 게다가 본인의 PK 실축으로 세르비아가 유로 2012를 탈락하기까지 했는데요. 이것이 과연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입니다.
3.중앙 구성은?-아마 90% 이상 안데르손-플레쳐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선수는 소위 말해서 리버풀 중원에 먹히는 조합이죠. 특히나 긱스-캐릭이 나오면, 이런말 어떨지 모르지만 '루카스에게 먹히지 좋은 중원 조합'입니다. 활동량과 활동범위가 넓고 스탠딩 태클과 대인 압박이 좋은 루카스 상대로는 키핑력이 좋고 스피드와 돌파력, 연계가 뛰어난 선수여야 하는데요, 실제로 긱스나 캐릭, 스콜스는 리버풀전 중앙으로 나와서 생각보다 좋은 활약이 없었습니다. 08-09시즌부터 맨유전에 나와서 활약한 루카스의 역할이 크고요. 그러한면에서 상성적인 면때문에 안데르손-플레쳐로 갈듯 합니다. 안데르손은 07-08시즌에 제라드를 지운 기억이 있고 플레쳐는 리버풀 상대로 가장 중원 싸움을 잘할 선수니까요. 클레버리도 부상 회복 및 경험때문에 쉽사리 내지 않을 듯 합니다.
4.에브라와 영의 부상은?-이게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나올 듯 합니다. 만일 안 나온다면 맨유로서도 곤란하게 되는데 특히나 에브라가 안나오게 되면... 상당히 곤란하게 되죠.
5.존스 VS 퍼디난드?-과연 누가 비디치의 짝이 되느냐겠죠. 퍼디치 라인이 최고이긴 하지만 리버풀의 에이스가 수아레즈라는 점에서 발빠르고 영리한 존스(존스가 노르위치전에서 후반에 한 파울이 이번 시즌 첫 파울이라고 합니다.) 내세울 가능성도 높습니다. 물론 존스는 무조건 나옵니다. 오른쪽 풀백이냐 중앙 수비냐의 선택이겠지만요.
6.과연 박지성이 나올까?-리버풀전 결승골도 있는 박지성이지만 안필드에서는 합쳐서 채 5분도 출전 경험이 없습니다. 큰 경기에 강하고 강팀 상대로 강한 박지성이지만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해본 경험은 거의 없는 셈이죠. 선발 출장 2번해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중인지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영-나니 조합이 이번시즌 워낙 좋아서 일단은 후보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리버풀의 관전 포인트는
1.아담의 출장 여부? 중앙 조합은?-사실 리버풀 팬들의 원츄는 제라드-루카스죠. 두 선수의 재밌는 점은 의외로 루카스가 앞으로 나오고 제라드가 조율한다는 점인데요. 공수와 연계, 경기 템포까지 모든 면에서 가장 완벽한 조합이지만 단점은 제라드의 공격 본능이 봉인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렇기에 제라드가 세컨탑으로 올라가고 아담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 압박에 약한 아담인지라... 맨유 중원이 긱스-캐릭이라면 충분히 루카스가 막고 아담이 마음껏 뛸 수 있지만 활동량 좋은 안데르손-캐릭이라면 오히려 아담이 압박되어서 중원이 하염없이 밀릴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렇지만 또한 이런 중요 경기에서 데드볼 스페셜 리스트이자 스탯을 잘 찍는 아담을 쉽게 포기하기도 힘들고요.
2.오른쪽 풀백은?-현재는 존슨과 켈리가 모두 복귀했습니다. 사실 경험이나 많은 면을 고려하면 존슨이 제일 낫기는 합니다. 다만 켈리의 수비력이 아깝기는 하죠. 아마도 맨유에서는 영이 왼쪽으로 나올텐데 엔리케가 나니 상대로 왼쪽에서 잘 막을 수 있다고 본다면 영을 막는 것이 관건인데요. 리버풀 풀백중에서 영의 스피드와 개인기를 1:1로 막을 선수로는 켈리가 제일 낫다고 보거든요. 하지만 또 존슨의 공격본능, 특히 존슨-카윗 조합도 쉽게 포기하기 힘들죠. 문제는 두 선수 모두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점입니다. 토트넘전을 생각하면 슭라이트 쓰기 힘들고 플라나간은 썼다가 털릴 가능성도 있기에 아마 둘 중 한명이 필히 나올겁니다.
3.아게르의 출장 여부-유리몸의 대명사 아게르이지만 그가 나오고 안 나오고에 따라서 팀의 수비력이 확 달라집니다. 3개월 부상찍고 와서 복귀 경기에서 평점 8점 찍는 선수니까요. 스크르텔보다 공중볼과 빌드업에 능하고 캐러거보다 빠르고 힘도 좋습니다. 루니에게 밀리지 않을 파이터 정신을 지닌 선수고요.
4.남미 선수들의 컨디션은?-리버풀에 주전급 선수중에서 총 2명이 남미예선을 치루고 왔습니다. 뭐 코아테스는 아직 이런 경기에 나설 급은 아니라고 봤을때 수아레즈와 루카스만 이야기 하면 되는데... 중요한건 둘 다 리버풀의 핵심중의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수아레즈는 공격의 핵, 루카스는 미들의 핵이죠. 수아레즈는 부상 이야기가 나왔지만 경기 나서서는 골까지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확연히 올라왔고 루카스야 뭐... 워낙 강철이니까요. 애초에 부상 걱정은 안합니다. 보니까 지금 안필드 놀러온 르브론 제임스랑 사진찍으면서 노는거 같기는 하더라고요. 다만 남미까지 원거리 갔다온지라 컨디션이 걱정되기는 합니다.
5.캐롤의 출장여부-공격진에서 보자면 수아레즈-다우닝-카윗은 거의 확실합니다. 특히 카윗은 지난 에버튼전에도 나왔지만 오른쪽 윙으로서 헨더슨하고는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보여줬죠. 특히 캐롤 골때 그 숙이기는 0.5 어시스트는 줘야 하니까요. 여기서 문제는 캐롤이죠. 에버튼전에서 리그 첫 골을 넣으면서 컨디션 올라왔죠. 울버햄튼전부터 서서히 폼이 올라오면서 자신이 헤딩만 하는 선수는 아니란 것을 보여줬고요. 또한 스토크전에서 맨유 수비가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하지만 비디치가 복귀), 높이가 필수로 생각되어지기도 하고요. 뭐 사실상 아담 VS 캐롤의 경쟁인데요. 캐롤의 장점이라면 잉글랜드가 주중 경기가 없어서 체력이 널럴하다는 점인데요. 아마도 출장 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또 어찌 될지 모릅니다. 지난시즌에 수아레즈-막시-카윗-메이렐레스 조합이 상당했기에 말이죠.
리버풀
-------수아레즈----캐롤--------
다우닝-----------------------카윗
----------제라드-------루카스-----
엔리케---아게르---캐러거---존슨
------------레이나----------------
아마 이런 경기에서는 아게르는 무조건 기용 할테고요, 중앙 압박에 약한 아담은 쉽사리 쓰긴 힘들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차라리 남미 갔다온 수아레즈를 조커로 쓰면 썼지 주말 이후로 푹쉰 캐롤을 뺄거 같지는 않고요.
리버풀에서는 벨라미와 헨더슨, 아담이 조커로 대기할듯 합니다.
역시 맨유의 양 윙과 리버풀의 풀백간의 대결, 그리고 중앙 싸움에서 결판이 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뭐 지금 보니까 르브론 제임스도 이 경기 보려고 왔다고 하네요. 지난 4월에 리버풀의 소액주주가 되었죠. NBA 직장 폐쇄했는데, 리버풀와서 센터포워드로 뛸 생각 없냐고 물어보고 싶더라고요. 크라우치보다 6~7cm 큰 선수가 호날두만큼 빨리 달리는 거니까요. 수아레즈&코아테스하고도 사진 찍었는데 181cm의 수아레즈를 호빗으로 만들고 190cm가 넘는 코아테스를 평범남으로 만들어버렸죠.
지금 아카데미도 경기 중인데 2-1로 리버풀이 앞선다는 것까지만 보고 못 보고 있네요.
P.S-요즘은 리버풀 꼬꼬마들 보는 맛이 너무 좋네요. 모건에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재능이라는 스털링, 은구, 중앙미들로 변신중인 수소, 차차차기 주장감인 코너 코디에 위즈까지... 헨더슨 한테도 루카스의 느낌이 나는걸 보면 미래가 더욱 기대되네요.
그나저나 헨더슨 좀 중앙으로 써줬으면... 얘 중앙으로 쓰면 진짜 터질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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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앞으로 2경기가 리그 판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겠네요. 일단 내일 리버풀전을 하고
다음 주중에는 챔피언스리그 경기, 주말에 맨체스터 더비전이 있는데 만일 리그 2경기 다 이긴다면
앞으로 전반기에는 강팀과의 경기가 더 이상 없기 때문에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갈 수 있죠.
중간에 챔피언스리그가 변수인데 상대가 비록 약팀이지만 원정 경기인데다가 지난 두 경기에서 비겨서
이번에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전력을 어떻게 배분할지 궁금하네요
리버풀전에선 신중을 기한다고 하면서 비디치가 선발로 나올 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이라고 하셔서.. 퍼거슨 특유의 연막이길..
비디치가 07-08까진 그래도 딱히 리버풀전엔 문제가 있다고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08-09 OT에서 4-1로 질때 토레스한테 한방에 제껴진게 .. 아직까지 이어질 줄이야 크크 나온다면 골 좀 기대해 봐도 될려나..ㅠ
맨유는 가장 큰 고질적인 중원 문제 때문에 꽤나 골머리를 썪고 있는 상황인데.. 박지성 선수 중앙으로 돌려서 4-3-3쓰는 경우도 어찌보면 가능성 있다고 보긴 하는데..
여튼 맨유에게 앤필드는 늘 힘든 장소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겠죠. 지지만 않는다면 만족입니다
맨유한테 맞불은 안되고 중원 차근차근 먹으면서 롱볼하는게 좋은데 지금 리버풀이 딱 그러기에 좋은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번시즌 맨유가 리그에서 제일 빌빌대던 경기가 고도리전이랑 스토크전이였는데 그 두팀이 대놓고 수비전술에 피지컬로 강력한 압박+롱볼축구 했었죠
아우구스투스님이 제시한 라인업중 아게르대신 스크르텔이 나올것같고 나머진 같을것같아요
다만 달글리시의 아담 러빙모드때문에 흠...제라드 공격본능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아담대신 떡대의 앤디캐롤이 더 좋은수라고 생각합니다
소맨초이 크라우치 맨유가 빅맨들에게 굉장히 고전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