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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4 10:53
붙으시면 더 많은 밤샘을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저도 IT학사 병특이라 아는데... 어지간히 큰 회사 아니면 ㅠㅠ 노예처럼...으흑
11/10/14 10:53
저희 형이 예전에 병특IT분야에 지원해서 3년간 근무했었습니다.
산업기사는 모르겠고 12월 입대예정이였는데 9월달에 정보처리 관련된 자격증 부랴부랴 하나 따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10월달인가 11월에 면접을 5군대인가 6군대보고 지금의 위메이드 들어가서 일 했더라구요. 저희 형이 특출난건지 모르겠지만 컴퓨터는 좀 잘다뤘었고 그래서 그런지 입사 처음연봉이 2500이였는데 연봉협상에서 32000까지 올리고 그 다음해에 6000까지 올리더라구요. 그리고 병특기간이 다 끝나고 계속 거기서 정직원으로 일도하구요. 지금은 다른 일 한다고 퇴사하고 사업하고 있지만 정말 IT병특은 메리트도 크고 좋은 만큼 입사하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1년에 뽑는 TO가 정말 얼마 안되서 설령 자격요건을 다 만족시킨다고 해도 면접에서 대부분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꼭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11/10/14 10:55
산업기능요원(학사병특)준비하시나봐요
저도 그 병특으로 일했습니다(저는 하드웨어일) 병특을 하면서 남는건 딱 세가지가 있어요 1. 차없고 여자친구 없으면 돈을 모을 수 있다 2. 일평생 못해볼 온갖 바닥일들을 다 경험할 수 있다 3. 아 내가 다시는 이쪽일(IT건 엔지니어건)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일찍 할 수 있다 세번째가 제일 큽니다 고생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11/10/14 11:07
위에 올린글이 농담이 아닙니다...
제가 처음으로 인생에서 포기를 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을 해보려 하기 때문에.. 붙기만 하면 제가 지금 전문대에 다니는데.. 학과 교수님들한테 떡을 돌릴 것이며.. 여기에도 선물을 돌릴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생각은 해보겠습니다.. 다만 전제조건이 모두 다 붙는다는 조건이지만.. 흑흑 제발 붙길.... 시험이 이틀뒤입니다..
11/10/14 11:21
저..혹시 그동안은 자격증만 공부하신거고, JAVA 를 이제 시작하신다는 건가요 ?
그렇다면 이스트소프트에서 병특받기란..으음 ;; 혹시 현역이 아니라면 모르겠지만요.
11/10/14 11:24
현역이시면 이제 자바 시작하고 기사도 걱정되시면 힘드실껀데;;
병특이라고 따로 하는거 없이 거의 신입 뽑는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뽑습니다. 혹시나 꼭 병특하고 싶으시다면 떨어지더라도 원래 어려운 것이니 힘내시고 더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쓰고보니 IT 분야 학과 이셨네요. 타과생인줄 알았네요.
11/10/14 11:31
01년 병특자로서 조언 한마디 드리자면.
그냥 군대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현역 TO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현역 TO 딴사람은 1%고 나머지는 안되는 겁니다. 로또랑 비슷해요. 거기에 설령 현역 TO로 병특 입사한다 쳐도 처우가 좋을 거란 보장 또 없죠. 연구원 출신들도 조금만 반항하면 "그럼 때려치고 내일부터 군대가!" 라고 하는게 현장입니다. 잘된 케이스만 보면 한도 끝도 없이 좋아보이지만. 반대케이스가 더 많죠. 병특 관련 부당처우 소송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면 그냥 맘편히 군대가야곘다라는 생각 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병특한 곳이 MB응 방송국이 었는데. 불싸질러 버리고 싶었습니다.
11/10/14 11:35
현역 병특 TO는 영세업체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IT업체만 TO가 부여되는데 여기 들어가는거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현재 IT업체 종사중이고. 저희회사 병특관련 기술면접을 몇번 진행해 봤는데. 공익TO는 그나마 TO는 많고 지원자는 적어서 준비만 한다면 누구나(공익이지만) 기회가 있습니다만 현역TO는... 정말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TO도 적은데. 지원자는 많아서.. 어렸을때부터 IT쪽에 두각을 보여서 각종 대회수상경력을 보유한 천재계열이나 서연고 KAIST 수준의 학벌과 높은 수준의 학점을 보유한 학벌 보유자들이 수두룩하게 이력서를 냅니다. 회사에선 이 현역병특 TO가 회사의 인재를 뽑는 중요한 등용문이라서... 긴요하게 사용하죠.
11/10/14 11:41
속편하게 군대 다녀오셔서 공부 마치시고 취업준비하시라고 권해드리겠습니다만.
저런거 준비하는것이 시간낭비만은 아니죠. IT쪽으로 장래희망을 계속 두신다면. 도움이 될수 있으니 이런저런 경험도 나쁘지 않죠. 다만 너무 실망하지는 마시고. 그리고 시간을 너무 소비하지는 마시구요. 친구들 입대시기보다 너무 늦지는 마세요..
11/10/14 11:48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7학기 까지 다니고 기사자격증 따고 휴학 후 준비하고 있는데.. 병특 TO 정보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11/10/14 12:26
나중에라도 IT쪽에서 일하신다면 저런 공부 해두어 나쁠 건 없지만, 산업기능요원 현역 TO를 보고 준비하신다면 좀 말리고 싶습니다.
위에서 여러 분들이 설명하셨듯이, 2002년 이후로 IT쪽 현역 TO가 매우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이 TO를 원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회사에서는 앞으로 키울, 혹은 지금 당장 아주 실력이 좋은 사람에게 현역 TO를 우선 배정하는데, 1년에 한 회사에 주어지는 현역 TO가 0~2명 정도입니다. 이스트소프트에 지원하실거라 하셨는데, 먼저 그곳에 강민화이팅님께서 받을 수 있는 현역TO가 있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아는 사람은 모 회사에 당해년도 TO가 없으니 다음 년도 현역 TO 배정받으면 병특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입사했지만, 다음 년도 현역 TO를 배정받지 못 해서 결국 군대 갔습니다. 산업기능요원 요건을 충족하고, 산업기능요원 가능한 회사에 입사한다고 산업기능요원(병특)이 되는 게 아니라 그 회사에 배정된 현역 TO 제한이 있으니 여러모로 쉽지 않습니다.
11/10/14 13:07
이제 자바 준비해서 병특 TO를 노리신다라...
줄없이 병특 가려면 프리로 일받아서 할정도는 되야할껀데요;;; 좀 더 냉정하게 말해서 내노라하는 4년제에서 코딩 귀신같이 하는 애들 중에서도 병특 가려는 애들 줄줄이 쌓여있습니다.
11/10/14 13:20
일단 시도는 해보시되 실패했을 경우를 마음에 염두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현역으로 병특을 갔다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티오가 너무 없어요. 막말로 프로그래밍 정말 잘하고 학벌 정말 좋아도 이상한 회사 겨우 들어가는 정도 입니다. 제가 예전에 이력서 수백군데 뿌리면 그 중에서 겨우 몇개가 답장이 오는데 보충역이 아닌 현역이라는 얘기에 면접 취소가 되었죠. 그리고 겨우 한군데 업체에서 면접을 봤는데 식비 포함 월급 팔십만원이라는 얘기에 자존심 상해서 그날 바로 대답안했다가 군대보다는 낫겠지 생각이 들어서 다음날 연락을 하니 이미 다른 사람 뽑았다고 하더군요. 사람일은 모르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세요. 제 친구는 보충역으로 병특을 했는데 그 회사에 학벌이 아주 우수한 현역이 다음해 티오를 받기로 하고 회사를 다녔답니다. 그러나 그 다음해 티오가 안나왔고 회사에서는 일년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해서 일년 더 기다렸지만 그 다음해에도 티오가 안나와서 결국 군대 갔습니다. 또 거기에 다닌다고 하더라도 이 분야를 빨리 떠야겠다는 생각만 들겁니다. 저를 포함한 병특했던 사람들이 모두 진로를 바꿨어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m]
11/10/14 14:17
진심으로 말리고 싶네요.
만약 글쓴이 분이 제 동생이었다면, 둘중 하나였을 겁니다. 때려서라도 현역 보냈거나, 어디하나 고장내서 보충역으로 병특보내거나.. 며칠전에 질게에 IT 병특에 관한 글 올렸고 꽤나 수준높은 댓글 달렸으니 참고 해보셔요
11/10/14 15:47
저도 진짜 운좋게 산업체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TO가 많이 줄어서 현역병특이면 거의 힘들다고 봅니다. 병특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1. 연줄이 있다. <- 이게 젤 중요합니다. 학벌, 실력 다 무시될 만큼 빽이 중요하구요. 참고로 제가 훈련소 4주 교육 받을때 병특생들끼리 같이 모아서 훈련 받았는데 정작 it 병특생중에 전공이 컴터인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전공도 경영이나 정외과더라구요. 다만 학교가 죄다 카이스트나 포공 스카이급이긴 했습니다. 어떻게 병특받았냐고 3주차때 다들 친해져서 물어보니 70%정도가 연줄로 특례 받았더라구요. 2. 뛰어난 실력. <- 연줄이 없을 때 그담으로 중요한 것이 실력입니다. 바로 실전 투입 될 정도의 실력. 거기다 갖가지 잡다한 스킬까지 보유한 만능이 되어야 하구요. 실력으로 병특받은 분들은 대회 입상이던가 아님 포트폴리오가 엄청 우수하던지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들이 대부분입니다. 3. 학벌 및 운 <- 대부분 카이스트 포공 설 연고대 출신이었고 뛰어난 실력에 학벌을 겸비해도 타이밍을 못맞춰서 to를 못받아 군대 끌려가는거 많이 봤구요. 대부분 현역 to는 내정자가 있으니 괜히 다음에 TO배정해주겠다는 사탕발림에 속아서 시간 허비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들어갈려는 회사에 TO가 있고 이미 내정자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 인맥이 젤 중요하며 인맥이 없을시는 뛰어난 실력과 학벌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3가지 조건 중에 하나도 충족 못할시엔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보충역을 받은 후 보충역 병특으로 간다. 그렇지 못할 경우 후딱 군대 빨리 다녀오는게 정답이다. 이도 저도 안될 경우는 전문연구요원을 알아본다. 그나마 병특받기 약간 쉽다.
11/10/14 16:45
산업연구요원인지 전문연구요원인지 잘 모르겠네요.
전문연 같은 경우는 연봉이 대체로 높습니다. 짤리거나 더러운꼴(?)도 없고.. 박사 전문연으로 s전자 초봉 8000도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케이스긴 하지만요. 아무튼 산업연은 굉장히 힘들고 전문연같은 경우는 되기만 하면 참 좋습니다.
11/10/14 18:29
현역병특 했었는데... 연봉같은건 신경쓰지 마시고.
굳이 어디에 가겠다 한정짓지 마시고. 갈 수 있으면 어디라도 가시면 좋습니다. 제 경우엔 들어간 회사가 망했는데도... 좋았습니다.
11/10/14 19:50
음..위에도 댓글을 남겼는데, 병역특례라는 것이 인맥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도 "강민화이팅"님처럼 병역특례를 준비하다가 안되서 내년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게 진짜..그런거 있잖아요, 혼자 힘으로 안되는거 -_-;; 적절한 주변상황에 도움이 필요한거..그게 바로 병특같습니다. 병역특례해준다고 입사해서 일하자고 해놓고, 실컷 부려먹다가 없다는듯이 입싹 닦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그리고 회사에 있는 TO 대부분은 대기자가 있습니다..A회사에 TO가 2자리 있다고 하면, A회사에서 일하면서 그 2자리를 갖고 싸우는 인원이 적어도 3명있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리고, 산업기사 자격증은 쉽습니다..앞으로 닥쳐올 고난들에 비하면.. 주의하셔야 할것은 스스로 쓰러지지 않는건데요, 만약 특례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남들에 비해 군대에 늦게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제가 그런경우고요, 이 때 기분이 참 묘합니다..주변 친한사람들은 다 취업하고 그런다는데 혼자 군대다녀와야되고, 앞날도 막막하고..ㅠㅠ 경험자로써 말씀드립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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